“동포 사회와 함께 기념관 건립해요”
도산 안창호기념관 건립 기금 마련 특별전시회(포스터)가 열린다. 리버사이드시에 도산 안창호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미주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는 오는 16일까지 LA 한인타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13명의 작가와 함께 작품 판매를 통한 기념관 건립 기금 마련에 나선다. 한국 작가 8인, 미주작가 5인이 회화, 조각, 도자기, 믹스미디어 등 2D와 3D 작품 총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엘리배 씨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기 위한 전시”라며 “한국과 미주 작가들이 기념관 건립에 도움이 되고자 모였다”고 설명했다. 참여 작가는 공존, 김은주, 엘리 배, 손은영. 데미안서, 엘리안, 이우현, 숀양, 이지영, 임현주, 전미영, 전종무, 지정민 등이다. 미주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는 2021년부터 안창호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리버사이드시와 기념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정부로부터 시트러스 파크와 밴 뷰런 불러바드 인근 지역 10에이커 부지를 받았다. 사업회에 따르면 기념관 건립 예산은 약 1000만 달러로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도산안창호기념관은 기념관과 복합공연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복합공연장은 미주지역 K 콘텐츠를 한곳으로 모아 한인 차세대들이 120년 한인 이민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한국 이민 역사를 배우며 도산 정신을 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곽도원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주 동포사회가 기념관을 함께 만들고 기념관 건립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하고 기금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가을부터 기념관 기금 마련 공식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기금 마련 특별전시회 리셉션은 오는 9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주소:1125 Crenshaw Blvd. LA ▶문의:(323)889-9900 이은영 기자도산안창호기념관 전시회 도산안창호기념관 기금 안창호기념관 건립 도산 안창호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