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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카운티 금주부터 재산세 환급

지난 해 세금을 과다 납부한 쿡 카운티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이번 주부터 자동환급이 실시된다. 전체 환급 대상자는 9000여 명으로 총 금액은 3050만 달러에 이른다.     환불 대상자의 절반 가량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향후 3개월 간 자신의 계좌로 직접 환급금을 받게 된다.     마리아 파파스 쿡 카운티 재무관실에 따르면 재산세를 온라인으로 납부한 1900여 명에게는 총 1310만 달러가 은행 계좌로 입금되고 은행 또는 모기지 에스크로 계좌를 이용, 세금을 납부한 4000여 명의 주택 소유주에게는 총 800만 달러의 수표가 우편으로 직접 발송될 예정이다. 또 세금을 현금이나 수표로 직접 납부한 2900여명의 주택 소유주에게는 전자 환급이 이뤄지거나 당사자가 환급 받을 수 있는 신청서가 우편으로 전달된다.     이번 쿡 카운티 재산세 환급은 매년 2차례에 걸쳐 납부한 재산세 가운데 첫번째 금액을 초과 납부한 부동산 소유주가 대상인데 재산세 면제를 받는 부동산 소유주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파스 쿡 카운티 재무관실은 19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대상자의 대부분은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별도의 서류 작업 없이 자동으로 환급 받게 된다”고 전했다.     쿡 카운티 내 부동산 소유주는 재무관실 웹사이트(cookcountytreasurer.com)를 방문, 자동 환불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접속 후 ‘재산세 개요’(Your Property Tax Overview)를 클릭한 후 해당 부동산의 주소 또는 14자리 재산 색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Kevin Rho 기자카운티 재산세 카운티 재산세 재산세 환급 카운티 금주

2023-12-20

시카고 금주 115도 폭염 예보

최고 체감기온 115도(섭씨 46.1도)를 넘는 올 여름 최악의 폭염이 시카고 지역에 예보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이번 주 올 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화)부터 시작되는 이번 폭염은 25일(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0도(섭씨 32.2도)를 넘기고 습도 역시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 기온이 110도(섭씨 43.3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23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90도대 후반까지 올라가고 체감 기온은 무려 115도(섭씨 46.1도)에 이를 것이라는 게 기상대의 예보다.     이렇게 덥고 습한 기온은 24일까지 이어져 낮 최고 기온은 100도(섭씨 37.7도) 가깝게 올라가고 체감 기온 역시 11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더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오후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탈진과 어지러움증,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선선한 곳으로 이동해 물을 마셔 체온을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장시간 폭염 속에 노출될 경우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 지역에 나타날 이번 폭염은 25일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금주 폭염 예보 시카고 금주 시카고 지역

2023-08-21

겨울 폭풍 또 온다…남가주 전역에 비

이번 주 또 다른 겨울 폭풍이 남가주에 몰아칠 전망이다.     벌써 올해 평균 강수량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폭우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다시 남가주에 몰려온다.   13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늘(14일)과 내일(15일) 지난 겨울 폭풍보다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해안과 계곡 지역은 2~4인치, 산악 및 풋힐 지역은 3~5인치가량의 비와 시속 60마일의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라고 불리는 이 폭풍은 수증기가 가늘고 길게 이동하는 현상으로 수천 마일, 폭이 수백 마일에 달해 걸친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는 게 특징이다.   기상청은 올겨울 11번째인 이번 대기의 강 현상으로 이번 주남가주 지역에 산사태, 홍수,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미 많은 눈이 내려 고립된 샌버나디노카운티 등에 급류 및 홍수 사태를 악화시켜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1일 새크라멘토 인근 툴레어 카운티에는 1인치가량의 우박이 내렸으며 시에라 네바다는 주말 동안 20인치의 폭설이 내렸다. 여름철 수원으로 쓰이는 시에라 네바다 일대의 눈덩이로 뒤덮인 스노우팩 레벨은 평균의 248%로 40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또 몬터레이카운티 전역 8500명의 주민에게는 11일 폭우로 인해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1만7000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현재 샌타바버러, LA, 샌버나디노, 마리포사 등 3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이 영향권에 드는 주민은 1500만~1700만명 이상에 달한다.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뉴섬 주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가주 전역에 연방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토안보부와 재난관리청에 겨울 폭풍에 따른 긴급 지원을 지시했다.   주지사실 비상 서비스국은 이번 주 남가주에 상륙할 폭풍에 대비해 10개 카운티에 약 20팀의 수상 구조대를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정부는 샌타크루즈와 몬터레이카운티를 분리하는 파자로 강의 제방 보수 공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긴급 수리에 착수한 이곳에는 오는 2025년까지 4억 달러를 들여 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겨울 폭풍으로 인해 폭설로 뒤덮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임시 폐쇄 기간은 오는 17일로 연장됐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남가주 수요일 금주 남가주 수요일 폭우 남가주 지역

2023-03-13

IL 경제학자 "역사상 금리인상이 경제 구한 일 없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겠다"며 기준금리를 전례 없는 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의 한 경제학자가 "역사상 금리 인상이 경제를 구한 일은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22일 보수 성향의 정부 감시 전문 매체 '센터 스퀘어'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표로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P 추가 인상했으나 '역사적 선례는 연준 편이 아니다'라고 보는 전문가 시각도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75%P 더 올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이후 5번째 인상 조치다. 이에 따라 2.25~2.5%이던 기준금리가 3.00~3.25%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관련해 이 매체는 서던일리노이대학 경제학과 케븐 사일웨스터 교수의 견해를 인용해 "연준은 수십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지만 선례를 보면 연준의 금리 인상 조치가 소비자 물가 상승 억제에 실효를 발휘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금리가 높으면 자동차를 사거나 모기지를 얻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 인상을 통해 공급을 압도하는 소비 욕구를 억제, 물가 상승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일웨스터 교수의 반론을 나열했다.   사일웨스터 교수는 "인플레이션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금리를 올리고자 하나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만큼은 아닐 것이다. 역사적으로 연준이 이런 상황을 바로 잡은 경우는 드물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공격적인 금리인상 조치가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를 심화시켜 파탄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센터 스퀘어는 "워싱턴DC에 기반을 둔 초당적 공공정책 기관 '책임 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CRFB)는 금주 금리인상 만으로도 향후 10년간 미국정부 적자 규모가 2조1천억 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반복된 대규모 금리 인상에 따라 경기 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일웨스터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사일웨스터 교수는 "미국에서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됐을 수 있다. 다만 일반이 이를 체감할 때까지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경기침체) 선고는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시작되고 나서 수개월 심지어 일년쯤 지난 후에야 비로소 경기침체로 간주한다"고 부연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도 연준이 계속 공격적으로 긴축 통화정책을 펼 경우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경제학자 금리인상 금리인상 조치 금주 금리인상 역사상 금리

2022-09-23

시카고 일원 금주 폭염주의보 발령

금주 시카고 일원의 열파지수(체감기온)가 세자리 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보건 당국은 일리노이 주 라셀•그런디•캔커키•리빙스턴 카운티를 비롯 인디애나 주 뉴턴•재스퍼 카운티에 오는 15일까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립기상청은 14일과 15일 시카고 일원의 체감기온이 화씨 105도에서 10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또 14일과 15일은 최고 기온이 100도에 육박하는 97도와 9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6일은 최고 기온이 89도로 예상됐다.     이후 주말에는 최고 기온 80도, 최저 기온 60도대의 초여름 날씨가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동안 주민들은 가벼운 옷을 입고, 실내서 에어컨을 사용하고, 가급적 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주 등 남서부 지역은 지난 주말 살인적인 더위가 찾아왔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지역 최고 기온은 화씨 115도(섭씨 46도)에 달했다. 1918년 이후 104년 만의 최고 기온이다.   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109도까지 올라가 1956년 이후 66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캘리포니아•네바다주 경계의 데스밸리는 무려 122도(섭씨 50도)를 찍었다. 콜로라도주 덴버는 11일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기록, 2013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동시에,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100도까지 올랐다.   폭염은 최근 미국에서 그 어떤 기후재난보다 피해가 크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허리케인, 홍수, 토네이도 등 다른 기후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폭염주의보 시카고 폭염주의보 발령 시카고 일원 금주 시카고

2022-06-13

금주부터 코로나 4차 백신 접종

이르면 금주부터 면역력이 약한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CDC는 지난해 8월 13일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세 번째 접종을 승인했다.   다만, CDC는 이를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아니라 2회 주사로 이뤄지는 완전 예방 접종을 보완하는 조치로 간주했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된 일부 환자는 작년 8월 3차 접종 이후 5개월이 지난 금주부터 진짜 부스터 샷인 네 번째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CDC는 지난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CDC에 따르면 전국엔 약 700만 명의 면역 결핍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NYT는 부스터 샷을 맞을 면역 저하자가 얼마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장기 이식 수술 등으로 면역 억제제를 복용한 일부 환자는 CDC 인가 없이 4차, 5차 백신을 맞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코로나 금주 백신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화이자 백신

2022-01-09

[글마당] 약발 떨어질 때까지

“입가심으로 아이스와인으로 한 잔씩 시작하다가 맥주나 와인으로 갈까?”   “아. 나는 소맥으로 할 거야.”   “그럼 아이스와인 다음 기네스 그리고 소맥 하다가 와인으로 가자.”   남자 두 명에 여자 셋이 모였다. 창밖에는 비 오고요. 벽난로에서는 불꽃 튀는 그야말로 술맛이 당기는 날이다.     “요즈음 왜 이리 우울한 사람들이 많은 거야. 주위에서 불쑥불쑥 머리를 내미네.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팬데믹이 길어져서 사람들이 지쳤나 봐. 선인장이 바늘 같은 가시를 내밀며 가까이하기를 꺼리듯 날카로워졌어. 언제나 정상으로 돌아갈까?”   “예전으로는 돌아가기는 틀렸고 그냥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야지. 자기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가시 바늘 세워봤자 피곤만 하지.”     롱아일랜드 친구 집에서 아침 11시부터 시작한 술 푸념이 4시를 찍는다. 이젠 그만 마시자. 어두움이 깔리면 운전하기가 편치 않은데.     “1시간 동안 술 깨고 5시에는 출발하지.”   “난 운전하지 않으니까 더 마셔도 되지?”   “항상 술잔을 제일 먼저 들고 끝까지 버티면서 집에 가기 싫어하는 우리 마누라 술버릇은 변함이 없군.”   남편의 쓴소리에 와인잔 바닥에 남은 붉은 와인을 흡혈귀가 피를 빨듯 입에 털어 넣고는 무거운 다리를 세웠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잠에 빠졌다. 한밤중에 속이 뒤틀리고 머리가 뱅뱅 돌려고 한다. 또 술을 과하게 섞어 마셨구나! 예전에 비하면 반도 마시지 않았는데. 화장실을 들락거리다 새벽에 곯아떨어졌다.   2주 후에는 매년 하는 건강 검진 약속이 잡혀있다.     “이젠 그만 마시고 피 검사해야지. 2주만 술 끊어보자. 요즈음 들어 새벽녘에 갈증과 허기지는 게 좀 이상해.”   우리 부부는 한 해에 한 번 의사 만나 건강 검진하고 온 날부터는 평소와는 달리 좀 더 먹고 마신다. 그리고는 얼마간 지나서는 조심조심 먹고 마시다가 건강 검진하기 2주 전부터는 엄청나게 조심한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모든 것이 정상이고 남편은 당뇨와 콜레스테롤 초기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한다.   금주를 시작하기 전쯤 속이 쓰릴 정도로 진하게 마셔줘야 금주 기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 그래서 친구 집에 가서 한껏 마시고 온 것이다. 이것도 더 나이 들면 약발이 떨어지겠지만, 일단은 약발 들을 때까지만이라도 한 해에 이 주간은 금주다. 금주를 잘 버텨야 할 텐데 벌써 술 생각이 나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약발 아이스와인 다음 와인잔 바닥 금주 기간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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