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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금주 폭염주의보 발령

14-15일 체감기온 100도대 예보

시카고 폭염주의보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폭염주의보 [시카고 관광청]

금주 시카고 일원의 열파지수(체감기온)가 세자리 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보건 당국은 일리노이 주 라셀•그런디•캔커키•리빙스턴 카운티를 비롯 인디애나 주 뉴턴•재스퍼 카운티에 오는 15일까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립기상청은 14일과 15일 시카고 일원의 체감기온이 화씨 105도에서 10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또 14일과 15일은 최고 기온이 100도에 육박하는 97도와 9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6일은 최고 기온이 89도로 예상됐다.  
 
이후 주말에는 최고 기온 80도, 최저 기온 60도대의 초여름 날씨가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동안 주민들은 가벼운 옷을 입고, 실내서 에어컨을 사용하고, 가급적 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주 등 남서부 지역은 지난 주말 살인적인 더위가 찾아왔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지역 최고 기온은 화씨 115도(섭씨 46도)에 달했다. 1918년 이후 104년 만의 최고 기온이다.
 
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109도까지 올라가 1956년 이후 66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캘리포니아•네바다주 경계의 데스밸리는 무려 122도(섭씨 50도)를 찍었다. 콜로라도주 덴버는 11일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기록, 2013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동시에,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100도까지 올랐다.
 
폭염은 최근 미국에서 그 어떤 기후재난보다 피해가 크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허리케인, 홍수, 토네이도 등 다른 기후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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