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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NAACP 컨벤션, 시카고서 개최

[로이터]

[로이터]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흑인 인권 단체 전미유색인 지위향상협회(NAACP∙National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Colored People)가 2026년 총회를 시카고에서 개최한다.  
 
NAACP는 제117회 NAACP 내셔널 컨벤션을 시카고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날 NAACP 리더들과 함께 "시카고가 2026년 7월 특별한 행사를 주최할 수 있
어 기쁘다"고 말했다.  
 
NAACP는 "금주 시카고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DNC)를 앞두고 이 같은 발표를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당파적이진 않지만 정치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시카고가 첫 흑인 시장을 선출한 것부터 첫 흑인 대통령을 배출해낸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시카고 시에서 진행되는 DNC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의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08년 스프링필드 인종 폭동 후 창설된 NAACP의 내년 총회는 2026년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고, 시카고 시는 DNC부터 NAACP 등 다양한 행사 주최 등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시카고를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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