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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금주 115도 폭염 예보

25일까지 계속 전망… 야외활동 주의보

[로이터]

[로이터]

최고 체감기온 115도(섭씨 46.1도)를 넘는 올 여름 최악의 폭염이 시카고 지역에 예보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이번 주 올 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화)부터 시작되는 이번 폭염은 25일(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0도(섭씨 32.2도)를 넘기고 습도 역시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 기온이 110도(섭씨 43.3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23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90도대 후반까지 올라가고 체감 기온은 무려 115도(섭씨 46.1도)에 이를 것이라는 게 기상대의 예보다.  
 
이렇게 덥고 습한 기온은 24일까지 이어져 낮 최고 기온은 100도(섭씨 37.7도) 가깝게 올라가고 체감 기온 역시 11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더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오후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탈진과 어지러움증,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선선한 곳으로 이동해 물을 마셔 체온을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장시간 폭염 속에 노출될 경우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 지역에 나타날 이번 폭염은 25일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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