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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신임이사, 금융 전문가 레이첼 이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신임 이사를 영입한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이 28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정기 주주총회 소집통지서(proxy)에 따르면, 선임이사 명부에 레이첼 이(37·사진) 신임이사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이 신임이사는 17년간 금융 및 투자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인수합병(M&A)과 부채 및 에퀴티 분야는 물론 전략적 최고경영자(CEO) 승계 플래닝과 고객 주도 성장 비즈니스에도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지난 18일 매리 시그펜 이사가 사임하면서 총이사 수는 12명으로 변화가 없다.     한편, 지난해 케빈 김 행장은 기본급 105만 달러를 포함해 300만여 달러의 컴펜세이션을 받았다. 이는 2022년의 356만여 달러에서 약 15.7% 줄어든 것이다.   그외 주요 한인 고위 임원(NEO) 중에선 피터 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규성 최고커머셜뱅킹오피서(CCBO)가 각각 87만여 달러와 84만여 달러로 그뒤를 따랐다.     뱅크오브호프의 주주총회는 5월 23일 오전 10시 30분(서부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날 주주들은 12명의 이사 선임, 주요 경영진 컴펜세이션, 외부 회계 감사법인 선정건 등을 처리한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신임이사 전문가 신임이사 금융 선임이사 명부 정기 주주총회

2024-03-28

상속받은 한국 재산 미국으로 보낼 때 자주 묻는 말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한국에서 상속받은 재산을 미국으로 반출하는 방법은?   ▶답= 상속받은 재산을 외국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한국의 외국환거래법상 반드시 세무당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세무조사를 거쳐 해외 반출 승인 여부가 가려지는데, 일반적으로 세금이 완납되고 자금 출처가 명확하게 확인되어야 승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문= 상속재산이 금융 재산일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상속재산이 금융 재산일 땐, 상속재산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제반서류와 상속 관련 세금 신고와 이에 따른 세무조사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최종 승인이 나면 관련 절차에 따라 반출을 하면 된다.     ▶문= 상속재산이 상장회사 등의 주식일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상속재산이 상장회사 등 주식인 땐, 먼저 해당 주식을 이전 받아야 한다. 상속인 간 협의 내용에 따라 단독 분할 또는 공동 분할을 하며, 주권 발행 여부에 따라 주권 교부 절차를 밟아야 할 수도 있다. 아울러, 주권이 분실된 경우 법원의 공시최고 신청과 예탁결제원의 재교부 신청 등의 절차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질 수 있다. 이후, 주식을 현금화하여 세금 처리와 세무서 승인 절차를 밟은 이후 해외로 반출하게 된다. 단, 상장회사 주식은 현금화가 쉬울 것이나, 비상장 회사의 경우 적정 매수인을 찾기가 어렵다면 실질적으로 현금화를 하여 반출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문= 상속재산이 부동산일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답= 부동산은 먼저 상속인 명의로 이전하고, 반출을 위해선 매각을 해야 한다. 매각 이후엔 관련 세금 등을 신고 및 내야 하는데, 반출 절차에서 매각에 따른 세금 등도 완납 되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승인이 나면 금융 재산과 마찬가지로 관련 절차에 따라 반출을 하면 된다. 각 상속재산을 실제 이전 받는 데에는 재산별로 이전 방식이 다르기에, 어떠한 절차와 구비서류를 갖추고 이전 받아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접근해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산을 이전 받을 수가 있다.     ▶문의: www.lawts.kr / info@lawts.net미국 상속법 유산 상속법 한국 재산 금융 재산

2024-03-19

LA서 4인<성인 2명+자녀 2명> 가구 ‘안락한 삶’에 28만불 필요

LA에서 4인 가족이 안락한 삶을 살려면 연간 28만 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전문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에 따르면 LA에서 ‘지속 가능한 안락함’을 영위하려면 4인 가구(성인 2명+자녀 2명)가 필요한 연소득은 27만6557달러였다.     시급 기준으로 53달러이며 독신의 경우엔 연소득 11만781달러가 있어야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소득이 필요한 텍사스 휴스턴과 비교하면 시간당 17달러를 더 벌어야 했다. 독신은 추가로 3만5693달러가 4인 가구는 10만1338달러가 휴스턴 거주자보다 더 있어야 편안한 생활이 가능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연간 소득이 요구되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34만 달러에 가까운 33만9123달러나 필요했다. 〈표 참조〉 특히 가주의 경우, 상위 10개 도시에서 5곳이나 포함됐다. 두 번째로 많은 소득이 요구된 도시는 샌호세(33만4547달러)였으며 31만9738달러의 매사추세츠 보스턴과 31만8573달러의 버지니아 알링턴이 그 뒤를 따랐다.   뉴욕은 31만8406달러로 5위권에 들었다. 이외 북가주 오클랜드(31만6243달러)와 하와이 호놀룰루(29만9520달러)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남가주의 어바인과 샌타애나는 29만1450달러로 공동 8위에 랭크됐고 오리건 포틀랜드가 28만9786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독신을 기준으로 보면, 뉴욕이 가장 많은 연소득(13만8570달러)이 필요했으며 샌호세, 어바인, 샌타애나 순이었다. 샌디에이고와 출라비스타의 경우엔 독신이 연간 12만2803달러의 소득을 올려야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문제는 안락한 삶을 꾸리는데 필요한 소득은 빠르게 상승하는데 소비자들의 소득은 이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커리어 전문 웹사이트 지피아(Zippia)의 지난해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 꼴도 안되는 18%만이 1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가구 중 34%만이 연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이었다.       개인 금융 전문가 사이러스 푸르넬은 “(실상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대다수가 ‘지속가능한 안락한(sustainable comfort)’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소득을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소비자가 부업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여섯 자리 소득’에 도달하면 안락한 삶을 살 것이라는 통념이 무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스마트에셋이 국내 주요 도시 99곳에서 거주자가 ‘지속가능한 안락함’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을 조사한 것이다.     업체는 이를 위해 가용 소득 산출 기준으로 주택, 식료품 등 생계에 필수적인 부분에 소득의 50%, 오락 및 취미생활에 30%, 저축 또는 모기지 상환에 20%를 삼았다.     즉, 이상적인 개인 재정의 평가 잣대로 여겨지는 ‘50/30/20’ 법칙을 적용한 것이다. 이 법칙을 토대로 도시별 주거비용과 엔터테인먼트 비용을 고려해서 안락한 삶에 필요한 소득을 산출했다는 설명이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성인 자녀 가구 기준 연소득 11만781달러 금융 전문가

2024-03-10

FBAR 보고와 FATCA보고는 어떤 조건에서 보고해야 하나 [ASK미국 주택/커머셜/비즈니스-사무엘 리 융자 전문가]

▶문= FBAR 보고와 FATCA보고는 어떤 조건에서 보고해야 하나요?     ▶답=미국 세금법에 따라 해외 금융 계좌를 보유한 미국 시민이나 거주자는 특정 조건 하에 FBAR (Foreign Bank and Financial Accounts Report, 외국 은행 및 금융 계좌 보고)와 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 해외 계좌 세금 준수 법) 보고를 해야 합니다. 이 두 보고 요구 사항은 서로 다르며, 각각의 기준과 목적이 있습니다.   FBAR 보고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FBAR 보고의 대상은 미국 시민, 거주자, 법인, 파트너십, 그리고 조합 등이 해외에 보유한 금융 계좌가 있을 경우입니다. 보고 기준은 해외에 있는 모든 금융 계좌의 합계 금액이 어느 시점에서든 $10,000 USD를 초과하는 경우입니다. 그 해에 FBAR를 보고해야 합니다. 보고 방법은 FinCEN Form 114를 온라인으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FATCA 보고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FATCA의 보고 대상은 미국 시민, 거주자 등이 해외 금융 기관에 보유한 계좌를 소유할때 입니다. 보고 기준은 FATCA는 FBAR보다 높은 보고 기준을 가지며, 개인의 상태(미혼, 결혼, 해외 거주 등)에 따라 보고 기준 금액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해외 거주자의 경우 연말 계좌 잔액이 $50,000 USD를 초과하거나, 연중 어느 시점에 $50,000 USD를 초과할 경우 보고해야 합니다.   보고 방법은 IRS Form 8938을 사용하여 세금 보고서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FBAR와 FATCA 보고는 서로 독립적이며, 특정 조건에 따라 둘 다 보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좌 잔액이 $10,000 USD를 초과하는 경우 FBAR 보고는 필요하지만, FATCA 보고 요구 사항은 계좌의 금액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문의:(714)472-4267미국 비즈니스 융자 전문가 해외 거주자 금융 계좌

2024-03-04

[올해 10대 경제 뉴스<상>] 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타운 노조 결성 붐

엔데믹과 함께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등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및 한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경제계 주요 10대 뉴스를 2회에 걸쳐 정리, 소개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지구촌 한인 상공인들의 축제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해외 첫 개최라는 역사를 쓰며 오렌지카운티에서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재외동포청 발족 후 첫 대형 행사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상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31개국에서 7825명의 한인 기업인뿐만 아니라 한국의 15개 광역지자체, 미국의 6개 주와 중소기업개발센터에서 참여했다. 대회장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는 535개의 기업과 지자체에서 6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투자 상담 건수 1만7183건을 통해 5억7260만 달러의 상담 규모와 194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미주 한인 상공인들이 ‘원팀 정신’으로 혼연일체가 돼 물심양면 지원에 나선 것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평가됐다.   ▶금융 혼란   지난 3월 8일부터 12일 사이 중견 은행 3곳이 대규모 인출사태 ‘뱅크런’ 영향으로 잇따라 파산하며 금융업계에 위기감이 몰아쳤다.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은행은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몰락 영향으로 81억 달러의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져 자진 파산했다. 국내 16위 규모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특화 은행인 실리콘밸리뱅크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파로 스타트업 예금이 줄어 보유했던 국채 등 매도가능증권을 헐값에 팔아 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급락하고 3월 9일 하루 만에 420억 달러의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하자 은행감독국이 다음날 은행을 폐쇄하고 자산을 몰수했다. 12일에는 암호화폐 자산 비중이 높았던 시그니처은행이 하루 만에 온라인 뱅킹으로 100억 달러의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뉴욕주 금융당국이 파산을 결정했다. 이들 은행은 채권 등 안전자산에 중점 투자했다가 금리 인상이라는 암초를 만났고 뱅크런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지 못해 결국 파산을 맞게 됐다.   ▶노조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나 주류사회나 노조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한해였다. 지난 1월 코웨이USA 직원 157명을 대표하는 노조 설립안이 최종 가결되면서 시작된 노사간 협상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다가 노조가입에 대한 찬반 재투표 개표를 놓고 양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최종 결과 확정이 내년 1월로 넘어가게 됐다. 한남체인 LA점도 노조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 됐으나 지난 8월초 노조결성 찬반 투표가 이의표 제기로 개표가 지연된 끝에 지난 15일 진행된 개표에서 반대표가 과반수를 넘어 노조 설립이 최종 부결됐다. 비한인사회에서는 지난 5월 미국작가조합(WGA)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데 이어 할리우드 배우 노조(SAG-AFTRA)도 지난 7월 14일부터 최저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내세워 파업에 들어갔다. 작가조합은 9월에, 배우노조는 지난달 타협점을 찾아 148일, 118일만에 각각 파업을 철회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빅3와 협상 결렬로 지난 9월부터 6주에 걸친 동시 파업에 돌입한 결과 4년에 걸쳐 25% 임금 인상을 포함한 협상을 끌어냈다. UAW는 현대차, 혼다, 복스왜건 등을 노조결성 방해 이유를 들어 노동당국에 신고했다.   ▶증시 활황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보다 1.8% 높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서만 12% 이상 상승했다. S&P500지수도 올해 23% 이상 급등하며 지난해 1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올해 42%나 폭등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와 예상치 못했던 금융 혼란,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며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등 소위 ‘매그니피션트 7’ 빅테크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220%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타도 172%나 뛰었다. 엔데믹으로크루즈 산업이 재개되면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로열 캐리비안도 117%의 상승을 나타냈다. 기술주와 성장주 이외에도 챗GPT 및 기타 생성 AI 서비스 관련 주식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유가 등락    국제유가는 지난 4월 초 배럴당 80달러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상승했다. 하지만 은행 위기 사태를 겪은 미국과 제조업 부진으로 인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OPEC플러스 소속 산유국들이 자발적 추가 감산에도 불구하고 5월부터 60달러대 중반에서 70달러 중반 사이를 오르내리며 2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대적 감산으로 수요가 공급을 추월하면서 재고 감소로 7월에만 14%가 급등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과 미국 원유 재고 연속 감소,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영향으로 불안이 고조되며 100달러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확전 억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면서 상승세가 꺾이며 80달러대를 유지했다. 경기 둔화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11월에는 7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6일에는 홍해 위기 재발 소식에 상승하며 배럴당 75.57달러를 기록, 지난달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올해 10대 경제 뉴스<상> 한상대회 10대 경제 뉴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증시 유가 노조 금융 은행 뱅크런 금리

2023-12-26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에 넣지 않아도 되는 것들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문=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Revocable Living Trust)에 넣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답=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는 다양한 자산을 관리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유산 계획 도구입니다.  리빙 트러스트의 자산에는 일반적으로 은행 계좌, 부동산, 동산, 사업체, 주식, 채권, 암호화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빙 트러스트에 되도록 편입되어서는 안 되는 몇 가지 자산 유형들이 있습니다.     1) 생명 보험: 많은 분들이 생명 보험을 트러스트에 맡기는 것이 좋은지 문의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따로 취소 불가능한 생명 보험 트러스트(ILIT : Irrevocable Life Insurance Trust)라는 별도의 트러스트가 있습니다.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를 생명보험의 수혜자로 지정하는 데에는 리스크가 생기는데, 그중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의 수탁자인 경우 트러스트의 모든 자산이 본인의 재산으로 간주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생명 보험금은 재산 가치의 일부로 간주되며 재산에 대한 IRS 기준액에 도달할 경우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023년 상속세 면제 한도는 개인은 1,292만 달러 이하, 부부는 2,584만 달러 이하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사업체, 기타 개인 재산, 생명보험을 포함할 경우 이 금액을 초과하면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금융 계좌: 트러스트로 소유할 수 있는 금융 자산에는 채권 및 주식 증서, 뮤추얼 펀드 계좌, 비은퇴 중개 계좌(non-retirement brokerage accounts), 당좌 예금 및 저축 계좌, 연금(annuities), 양도성 예금증서 계좌(Certificate of Deposit accounts), 심지어 대여금고 등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중 양도성예금증서 계좌는 금융 기관에 따라 트러스트에 넣으려 할 때 중도 인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3) 당좌 예금, 저축 예금, 비은퇴퇴직 중개 계좌 및 뮤추얼 펀드 계좌와 같은 계좌들에는 일반적으로 수혜자를 지정하여 유산 계획에 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계좌를 개설할 때 금융 기관이나 은행에서 서명할 때 수혜자를 선택하도록 요청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계좌에 주 수혜자와 보조 수혜자를 추가할 수 있는 사망 시 지급(POD : Payable on Death) 옵션이 있는지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특정인을 트러스트의 수혜자로 지정할 수 있으므로 실제 계좌를 트러스트에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사망 시 지급(POD)은 은행 계좌에 사용되는 반면, 사망 시 이전은 주식, 채권, 뮤추얼 계좌 및 기타 브로커리지 계좌의 자산을 수혜자에게 이전하는 유사한 도구입니다.   4) 은퇴 계좌: 401(k), IRA, 403(b) 및 특정 연금과 같은 계좌는 리빙 트러스트로 이전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인출이 필요하며 소득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금융 계좌처럼 이러한 계좌를 트러스트에 넣는 대신 트러스트 계좌의 주 수혜자 또는 보조 수혜자로 지정하면 사망 시 해당 자금이 트러스트로 이체 될 수 있습니다.   5) 건강 저축 계좌 또는 의료 저축 계좌: 이러한 계좌는 허용되는 의료 비용에 대해 면세로 돈을 사용할 수 있는 특수 계좌입니다. 세금 혜택 때문에 트러스트로 이체할 수는 없지만, 은퇴 계좌와 마찬가지로 트러스트를 주 또는 보조 수혜자로 지정하여 사망 시 자금을 트러스트로 이체할 수 있습니다.   6) 부동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집이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부동산을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는 리빙 트러스트가 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카운티에 소유된 토지, 상업용 부동산 및 주택에 대해 별도의 유언 검인 절차를 거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모기지가 있는 부동산은 신탁 명의로 소유권을 변경해야 하며, 일부 대출기관(모기지 회사)은 주 거주지가 아닌 부동산의 경우 이 작업을 꺼릴 수 있습니다.     ▶문의:(833)256 -8810  리빙 트러스트 금융 계좌 저축 계좌

2023-10-24

5%대 CD·저축계좌 봇물…지금이 마지막 기회 인식

현재 금리가 정점을 찍고 곧 내려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 속에 고금리의 CD(양도성예금증서)와 세이빙 계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물가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연내 금리 동결 및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내놓으면서 높은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금융권에선 이자율이 5% 이상인 CD와 세이빙 계좌 등의 금융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정 비용이 적은 온라인 은행들의 CD는 연이자율은 대체로 5.5% 선이다. 다만 CD는 계좌 개설 시 만기일이전 예치금을 인출할 경우 페널티를 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일부 CD는 조기 해지에 따른 페널티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엔 이자율이 낮다.   반면에 세이빙 계좌는 CD보다 출금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 덕에 CD보다 이자율이 낮은 경우가 많다.   최근 뱅크레이트가 소개한 고금리 CD와 세이빙 계좌 상품을 정리했다. 해당 상품들을 제공하는 금융기관들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예금주당 최대 25만 달러가 보호돼 안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 상품들의 이자율은 지난 9월 13일 기준이며 상세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CD 상품 중 일부 이자율은 5.65%도 있으며 소개하는 CD 상품의 만기는 모두 1년이다.   온라인 은행 포브라이트의 CD는 이자율이 5.65%다. 최소 예치금은 1000달러다. CFG커뮤니티뱅크의 경우, 1년 만기 CD는 연이자율이 5.60%이며 최소 예치금이 500달러로 낮은 편이다.   콜로라도페더럴세이빙스뱅크에서도 5.55% 이자율의 상품을 내놨다. 최소 5000달러를 예치해야 한다.   메릭뱅크의 CD는 이자율이 5.50%다. 12개월 만기로 최소 예치금이 2만5000달러로 다소 높은 편이다.   라임뱅크 역시 12개월 만기로 5.50% 이자율인 CD 상품을 제공 중이다. 최소 예치금은 1000달러. 〈표 참조〉   세이빙 계좌도 CD 못지않은 5%대의 높은 이자율의 금융 상품들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체이스 등 대형은행들의 세이빙 계좌 연이자율은 0.01%로 매우 낮다.   비오뱅크는 연이자율이 5.25%의 세이빙 계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소 예금액은 100달러. 뱅크스테이트먼트의 우편 수령을 신청하면 월 5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돼서 주의해야 한다.   UFB다이렉트도 5.25%인 상품이 있으며 최소 예치금 제한이 없어서 소액 저축도 가능하다.   파퓰러다이렉트의 세이빙 계좌는 5.20%다. 이자를 위해 유지해야 할 최소 밸런스와 최초 예치금은 100달러다. ATM(현금자동인출기)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제공되지 않는 것은 단점이다.   이자율이 5.05%인 CIT뱅크의 경우, 계좌 개설에 필요한 최소 예치금은 5000달러이며 이 이자율을 유지하려면 밸런스를 5000달러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TAB뱅크에선 5.02% 이자율의 세이빙 상품이 있다. 개설 시 필요한 금액은 100달러다.   한편, 한인은행들은 웹사이트에 공개한 CD 이자율 외에도 고객과의 관계, 예금 규모에 따라 예금 이자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일부는 은행과의 비즈니스 관계가 우수하고 예금 규모가 큰 경우, 4% 중후반선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저축계좌 봇물 금융 상품들 세이빙 계좌 일부 이자율

2023-09-14

지갑 닫는 뉴욕시…‘재정 쓰나미·치안 약화’ 우려

뉴욕시가 역대급 지출 감축을 예고하면서 공공 서비스의 질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경찰, 소방, 교육 등 전 부처가 예산 삭감 대상에 올라있다.   11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는 최근 시 경찰·소방·교정·청소국에 추가근무 감축 방안을 제출하고 매월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알렸다. 경찰노조는 이 계획에 따라 "순찰 경찰이 감소하고 뉴욕시는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뉴욕시경(NYPD) 노동조합인 PBA(Police Benevolent Association)는 뉴욕포스트에 "NYPD는 이미 수천명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지금도 고군분투 중인데 추가 근무를 줄이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출 감소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연일 목소리를 높였다.   아담스 시장은 10일 PIX11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시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금융 쓰나미(financial tsunami)를 겪게 될 것"이라며 "아동 복지부터 시작해서 고령자를 위한 주거시설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뉴욕시는 오는 11월까지 시 정부 지출의 5%를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망명신청자 관리에 2025년까지 120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탓이다. 아울러 내년 1월과 4월에 각각 5%의 지출을 더 줄여 최대 15%까지 삭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최대 규모의 긴축이다. 아담스 시장은 작년 1월 취임 이후 총 3번에 걸쳐 지출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는데, 지금까지 밝힌 감축 수준은 총 4%대였다.   구체적인 삭감 계획은 오는 11월께 발표된다. 시의회가 예산 수정안을 거부할 수는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뉴욕타임스는 "시장은 지출을 늦출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고, 의회 투표는 대부분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뉴욕시는 "적기에 충분한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면 지출 감축 방안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쓰나미 약화 금융 쓰나미 추가근무 감축 지출 감소

2023-09-11

Z세대 ‘카드보다 현금’ 짠테크

현금을 사용하는 Z세대(1997~2012년생)가 늘고 있다. 현금 사용 증가 원인은 돈을 절약하기 위한 Z세대의 짠테크다.   개인재정 전문 업체 ‘크레딧카르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약 7명인 69%의 Z세대가 작년보다 현금을 더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59%는 돈을 예산에 맞춰 쓰기 위해서 현금 결제를 한다고 전했다. 애플페이나 크레딧카드의 경우, 당장 손에 쥔 현금보다 더 돈을 더 쓸 수 있기 때문에 과소비를 막기 위해 현금을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응답자의 64%는 실제 현금을 사용했더니 지출 규모가 줄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 역시 고물가 등으로 재정적 압박을 받는 Z세대가 현금을 사용하면 지출 한도를 설정할 수 있어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CNBC의 4월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7명은 재정적 스트레스를 호소한 바 있다.   세인트 토마스의 데이브 뱅 금융학 교수는 “현금을 쓸 만큼 봉투에 나눠서 사용하면 돈을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짠테크 방법이라며 Z세대를 포함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현금 사용을 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을 보탰다.     뱅 교수는 “월급(페이체크투페이체크)에만 의존해서 생활을 꾸려가는 소비자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며 “월급으로 생활할 때는 돈이 어디에 쓰이는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Z세대의 1인당 평균 부채는 1만6283달러로 작년 3~5월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Z세대의 평균 신용카드 부채는 5.9% 증가한 2781달러로 집계됐다. Z세대의 평균 크레딧점수는 653점으로 전체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정하은 기자디지털 현금 현금 사용 금융 전략 현금 결제

2023-07-05

피플라이프 분당금융사업단 정한주 팀장 “미래를 위한 최적의 컨설팅으로 고객 가까이에 머물 터‘”

오늘날,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최근의 경제 상황이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 높아진 변동성과 불확실성의 요소들로 인해 우리는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는 투자 결정과 자산관리를 어렵게 만들고, 기업과 개인의 재무상태에도 악역향을 줄 것이라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플라이프 분당금융사업단의 정한주 팀장은 고객들에게 견고한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쉴 새 없이 변화하는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분석하여 고객이 신중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고객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여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금융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한주 팀장의 이 같은 역량은 금융 전반에 걸친 그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에서 기인한다. 그는 지난 10년여의 커리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두루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이고 최적화된 조언을 전달, 가계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숨겨진 자산을 발굴하고, 보다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보장을 확대하는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정 팀장은 “최근의 금융시장에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복잡한 상품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상황과 니즈를 파악하여 최적의 선택을 도출하고, 밸런스 있는 금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고객이 신속하게 정확한 정보를 얻어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전문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저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정 팀장은 개인의 자산관리 및 재무컨설팅 뿐 아니라, 법인 대상의 자금운용 컨설팅, 종합금융 컨설팅, 상속·증여세 관리, 절세 플랜, 경영·재무·리스크 관리 컨설팅 등에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다각적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그는 대다수의 CEO들이 자사의 주력 분야에 대한 업무에 대해서는 전문적이지만, 그 외의 경영 관리와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특정 직원에게 일임함으로써 여러 문제들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 기업의 효율적인 경영과 관련된 부분 뿐 아니라, CEO 개인으로서의 노후와 자산 보장, 안정성 확보와 같은 부분에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정한주 팀장은 “고객들이 컨설턴트를 선택하는 기준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객 분들에게 ‘정한주’라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서, 회사나 상품을 믿기 때문이 아니라 ‘정한주 팀장’을 믿기에 선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러한 브랜드를 형성하고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 분들이 이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저는 앞으로도 모든 이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전문가, 어느 누구보다도 전문적인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그러한 신념이 기반이 되어 제 자신을 성장시키고, 브랜드화 시키는 일이 곧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하며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컨설턴트, 다정한 전문가가 되길 꿈꾸는 정한주 팀장의 열정이 그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분당금융사업단 피플라이프 피플라이프 분당금융사업단 정한주 팀장 금융 컨설팅

2023-06-06

다단계 금융사기 의혹 '존 김' 1년만에 체포

지난해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비롯, 메릴랜드, 뉴욕 등지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다단계 사기 피해 의혹을 불러일으킨 온라인 투자회사 'CMP(Club Mega Planet)'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했다고 알려진 존 김(61)이 수사 1년여 만에 체포돼 현재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본지가 입수한 김 씨의 체포 영장에 따르면 그는 중범죄 '절도(theft by taking)'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지아 현행법상 '훔친' 재산의 가치가 1500달러 이하면 경범죄, 이상이면 중범죄로 취급된다.     귀넷 카운티 법원 문서에 의하면 김 씨가 도주할 위험이 있다며 보석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CMP의 다단계 투자 사기에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들은 '잔킴 금융 다단계 사기 피해자 미주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지역 한인 신문에 피해사실을 알리고 피해자들을 찾는다는 광고를 낸 바 있다.     이때 게재된 광고 내용은 존 김 씨가 "존재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애매모호한 회사의 홈페이지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안정적인 금융회사라 소개하면서 주로 인터넷, 컴퓨터를 잘 모르는 은퇴자 및 자영업자들에게 고액의 배당금을 미끼로 그들의 은퇴자금 및 종잣돈을 갈취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한동안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돌려주고, 지인을 소개할 때마다 CMP 홈페이지의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갔으나 2021년 6월 사이트는 폐쇄,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대책위는 본지에 애틀랜타에서만 피해자가 100여명이 넘고 피해 금액이 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해 수사당국이 아직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     김 씨는 피해자들의 주장에 대해 지난해 3월 기자와의 통화에서  "금융사기라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 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뉴스를 퍼트린 이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반박했다. 체포 소식이 알려진 후 본지는 존 김 씨의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전화 응답이 없었다.     김 씨는 7일 카운티 법원에서 예심(preliminary hearing)을 앞두고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다단계 다단계 사기 금융 다단계 다단계 투자

2023-06-05

금융 혜택 多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선착순 계약

        20일 중도금 대출 제한 폐지로 다주택자의 아파트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신규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1.3부동산대책으로 올해 초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중도금 대출이 1세대당 2건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지난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중도금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분양가와 상관없이 가격의 60%까지 대출받아 중도금을 납부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5억원인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없어졌다.     이런 영향으로 앞으로 무주택자뿐 아니라 갈아타기 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 구입에 따른 자금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도금 인당 한도 폐지와 1분기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지방 거주자들은 현금 부자가 아니어도 수도권 새아파트 구입할 수 있게 됐다.”라며, “여기에 최근 신규 아파트들의 금융 혜택 제공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줄면서 수도권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했다.     최근 조건 변경을 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도 여러가지 금융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계약조건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이에 입주 시까지 최소 1000만 원대만 부담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졌다. 또한 39· 46· 51m² 타입의 경우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올 8월부터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할 예정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인천 동구 송림 3지구에 위치하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m², 총 1321가구 규모로 거듭나게 된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신규 주택공급이 없었던 인천 동구는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대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미추홀구와 맞닿은 송림동 일대는 재개발 7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6곳 등 총14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포함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도심에 2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들어서 신흥 주거촌으로 바뀌게 된다.   인천 지역에서 두산건설은 소위 소비자에게 통하는 브랜드로 꼽힌다.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여의는 지난해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주거복지부분 대상을 차지하는 등 브랜드 프리미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도 브랜드에 맞는 세심한 설계로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채광과 통풍효율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 설계가 적용하고, 공공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비롯한 안전시스템, 웰빙시스템, 디지털시스템 등의 특화시스템을 제공된다. 또한 단지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원도심에 입지해 편의시설 및 학군, 병원 등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쾌속교통망까지 갖췄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대형마트, 공원, 병원 등 기존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송현근린공원, 송림체육관, 인천지방합동청사도 가깝고, 일반병상 234실 규모의 인천 백병원도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등이 있는 ‘송림골 꿈드림센터’가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풍부한 학군도 장점으로 꼽힌다.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교 및 대학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서흥초와 서림초, 동산중, 동산고를 포함한 1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또한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재능대학교 등도 단지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주택 소유·청약통장·거주지 등과 무관하게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인천 서구 원창동 일원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분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두산위브 선착순 인천 두산위브 인천 동구 금융 혜택

2023-03-26

"K-금융 콘텐트, 뉴욕에서 성공시킬 것"

“K팝, K푸드 등 K콘텐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은 금융산업에선 후진국이란 얘기를 듣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 인기를 끈 금융·경제 채널 ‘삼프로TV’를 미국 뉴욕에서 성공시켜보고자 오게 됐습니다.”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팟캐스트 동시송출 경제채널 삼프로TV(https://www.youtube.com/@3protv)가 뉴욕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 23일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이사는 “재테크 인사이트를 심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한인들은 물론이고 타민족까지 겨냥해 넓혀보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가 뉴욕을 찾은 것은 거의 15년 만이다. 증권사에서 승승장구하던 김 대표는 2005년 뉴욕으로 건너와 사업을 했다. 첫 시도였던 모자 사업은 실패했지만, 한정판 운동화를 수집해 흑인 커뮤니티에 팔았던 신발 사업은 성공을 거뒀다. 한국으로 돌아간 후 다시 몸담은 금융권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삼프로TV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한국에서 팬데믹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며 성장했다.   그는 “과거 경험 덕분에 ‘뉴욕에서의 성공’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굳이 뉴욕에 다시 오게 된 이유다. 그는 “뉴욕에서도 삼프로TV 콘텐트를 영어로 제작해 한인과 타민족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의외로 미국에선 영상을 동반한 친절한 경제 플랫폼이 없어 주류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어 콘텐트는 이르면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일정 수준의 해외 구독자를 확보한 후엔 향후 나스닥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 대표는 “어느정도 물가가 잡힌 후에는 다시 저성장·저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투자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백세 시대에 근로소득으로만 살 수는 없기 때문에 경제 콘텐트에 목마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에 필요한 경제지표·교육 구독서비스도 동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뉴욕 일원 한인들의 투자 관심사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한인에 초점을 맞춘 경제 세미나도 기획 중”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삼프로tv 삼프로 김동환 경제 금융 주식투자 코인 주식 투자 유튜브

2023-03-24

잇단 은행 파산, '패닉 뱅크런' 방지 전력

최근 일주일간 3개 은행이 잇따라 무너지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연방정부가 '예금자 구제조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뱅크(SVB)와 시그니처뱅크에 맡긴 고객들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장 한도인 25만 달러를 넘어서도 전액을 보장하겠다는 특단의 조치다.   13일 전국 SVB·시그니처뱅크 지점은 영업을 재개하고, 온라인 뱅킹을 포함한 각종 금융거래 활동을 시작했다. 연방정부가 모든 예금주를 완전하게 보호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8일 대규모 손실을 발표한 SVB는 뱅크런이 이어지며 10일 파산했다. SVB 여파로 위험에 처한 시그니처뱅크는 11일 뉴욕주정부가 폐쇄, FDIC로 예금 등 모든 자산을 이전해 영업을 재개했다. 이날 각 은행 앞에는 고객들의 긴 줄이 늘어섰다. 앞서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는 9일 자체 청산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은행 시스템과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예금 전액 보호를 재차 언급했다. 이어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연방의회와 금융당국에 규제 강화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호컬 주지사도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주말동안 연방정부와 협력해 시그니처은행 폐쇄조치를 단행했다"며 "FDIC 보호 한도를 초과해도 예금은 보호된다"고 말했다.     정부에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패닉 뱅크런'을 가장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다른 로컬 은행들까지 흔들리고, 이 은행과 얽힌 스타트업·소기업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은 추가 위험 은행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이날 금융시장에선 중소 로컬은행 주가가 폭락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주가는 61.83% 폭락했고,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47.06%), 팩웨스트뱅코프(-21.05%), 앨리파이낸셜(-10.73%)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금융주 하락 여파에 한인은행 주가도 6~10% 내리며 타격을 받았다.     다만 우려했던 '블랙 먼데이'(월요일 증시 폭락)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번 사태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로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힘을 받은 덕분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실리콘밸리뱅크 SVB 은행 시그니처뱅크 뉴욕 증시 뉴욕주 바이든 예금 보호 금융 은행파산 금융위기 블랙먼데이

2023-03-13

미한국상공회의소, 미국경제·금융 세미나 개최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황보원) · 이하 코참)는 17일 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2023년 미국경제와 금융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코참의 회원사인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들과 동포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연사는 메릴린치 투자 부분 책임자들이 만든 투자사 ‘스노덴 레인’의 피터 황 시니어 파트너(사진)가 초청됐다.   그는 현재 시니어 자산관리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도 맡고 있는데, 삼성증권 미주법인장과  메릴린치 메니징 디렉터를 지낸 주식 및 자산 관리 전문가다.     황 파트너는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는 하지만 하락 속도가 예전보다 완만해지고 있다”며 “오히려 1월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는 예상보다 상승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늘면서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당초 연준의 금리 목표치는 5% 였으나, 현재는 5.5%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고, 심지어 5.75%~6%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3월에 0.5% 인상 주장도 나오고 있어서 향후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금리 인상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황 파트너는 지난 1월 미국 주식시장이 당초 예상과 달리 급반등한 이유에 대해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작용했고 ▶월가가 당초 기업 실적 예상을 너무 낮게 잡아 놓았기 때문에  실적발표시 이를 상회하기가 쉬었고 ▶파월이 FOMC에서 성명서는 다소 매파적이었으나 실제 질의응답에서 다소 비둘기적인 입장으로 발언하면서 주식시장이 지나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황 파트너는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 물가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데다 소매 판매도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은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문제는 향후 인플레이션 수치와 4월에 있을 기업 실적들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미한국상공회의소 미국경제/금융 세미나 황보원 피터 황 시니어 파트너 코참 KOCHAM

2023-02-19

IT·금융 해고 칼바람…한인 업계도 한파 우려

작년 여름부터 본격화한 기업들의 대량 해고 칼바람이 거세다. 대량 실직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여름부터 올 1월까지 어림잡아도 10만 명이 넘는다. 대량 감원을 주도하는 건 대형 테크 기업들로 발표한 수치만 집계해도 6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인 업계도 정리 해고 한파가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눈치다.     아마존이 1만8000명,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1만1000명, 마이크로소프트(MS) 1만 명 등 4만 명에 육박한 3만9000명이나 된다. 〈표 참조〉     특히 1000명 이상 감원을 발표한 기업들만 추려도 22곳에다 감축 인력은 약 9만5000명이나 됐다. 주요 업종은 테크 및 금융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하강 우려에다 인력 부족을 경험한 테크 기업들이 확보에 나선 잉여 인력을 정리하면서 해고 인원이 많다고 분석했다. 금융 기업들은 자본시장 침체의 장기화에 대비하려는 몸집 줄이기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감원 바람은 테크와 금융에 이어서 에너지, 유통 등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하는 추세다.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3000명 이상의 감원을 발표했다. 앞서 모건스탠리와 시티그룹도 지난해 11월 감원에 착수했다.     또 음식배달 대행업체인 도어대시(1250명), 정유사 필립스66(1100명), 셰일가스 업체 체서피크 에너지,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 신발유통업체 울버린 월드와이드 등도 감원을 단행했거나 추진 중이다.     계속되는 기업들의 인력감축에도 실업률은 완전 고용 상태인 3.5%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과열된 노동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감원 칼바람에 해고된 노동자 대부분이 빠르게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실업률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대량 해고를 주도한 테크 기업 근로자들이 단기간에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사이트 집리크루터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크 기업에서 해고 또는 계약 종료된 노동자의 10명 8명에 가까운 79%가 새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한 지 3개월 이내에 재취업했다. 37%는 새 직장을 찾기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곧바로 일자리를 구했고, 응답자 10명 중 9명은 구직 신청을 올린 지 일주일 안에 리크루터 또는 기업 채용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리크루터의 설문 조사는 지난 10월 중순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 내에 새 직장을 구한 근로자 25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새 일자리를 구하는 데 6개월 이상 걸렸다는 해직 테크 노동자들은 5%에 불과해 지난 2월 조사 때의 26%에서 크게 감소했다.   강한 노동 시장을 보여주는 지표는 또 있다. 지난해 12월 연방 노동부의 고용상황 보고서를 보면 일자리 증가 폭이 25만6000개로 전문가 전망치 20만개보다 많았다. 최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022년 12월 25∼31일)도 전주보다 1만9000건 감소한 20만4000건이었다. 반면,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12월 국내 기업들의 민간 고용은 23만5000개나 증가했다.  양재영 기자칼바람 금융 감원 칼바람 한인 업계 금융 기업들

2023-01-18

“전문인 대거 영입, 제2의 도약하겠다” 저스틴 주 한미택스포럼회장

“전문인 대거 영입으로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겠습니다”   조세연구 단체 ‘한미택스포럼’의 저스틴 주 회장(사진)은 올해 택스 전문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명실상부한 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미택스포럼은 복잡하고 어려운 한미 양국의 세법을 함께 연구하고 전문적 지식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단체로 국세청(IRS)에 정식 비영리·면세 법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한국 외교부 재외동포재단에도 정식 재외동포 단체로 등재돼 있다.     포럼은 ‘공부하고(Study)’, ‘공유하고(Share)’, ‘봉사하는(Serve)’ ‘3S 정책’이 뿌리 내리는 한 해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적임도 밝혔다.     주 회장은 “그동안 미뤄왔던 한·미 양국의 변호사, 관세사, 은행 및 금융 전문가 등 전문가 영입이 올해의 최우선 과제”라며 “내부 세미나를 통해 공부하고 1년에 2~3차례 교민 세미나를 개최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인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유산·상속·증여 등이다. 관련 법이 한국과 미국이 완전히 달라 전문적 교육이 필요한 분야다. 포럼은 IRS와 한국 국세청을 연결해 정기적으로 1~2회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1월에 알버트 황 IRS 감사관을 강사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대형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포럼은 지난 4~5년간 세금, 경제 전반, 투자, 부동산과 상법 등 기본적 법령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에는 세계한상대회 비즈니스 자문단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주 회장은 “토끼해를 맞아 한·미 조세 당국의 세무 감사 방향과 지침은 물론 역점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입수해 양국의 정책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한인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전문인 저스틴 전문가 영입 한미 양국 금융 전문가

2023-01-16

IRA 청정에너지 공제, 아직도 검토중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청정에너지 세제 혜택 조항이 여전히 모호한 상태여서 관련 업계가 구체적인 기준 마련 등을 기다리는 상태다.   IRA는 청정에너지 관련 세액공제 범위를 풍력·태양 에너지 사업으로 확대하고 공제 규모를 키우는 한편, 그린 수소(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생산된 수소)와 배터리 사업 지원책도 새롭게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뒤 미 재무부가 지난달 노동 관련 요구 조건을 발표했고 내년 초 추가 지침을 내놓을 전망이지만, 미국산 장비 사용 여부나 관련 시설 위치 등 구체적인 세액공제 기준은 여전히 검토 중인 상황이다.   IRA에 따른 기후·에너지 관련 지원 규모에 대한 당국의 추정액은 3690억 달러다.   하지만, 상당수의 관련 정부 지출 항목에 상한이 없는 만큼 시장에서는 실제 지출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으며 크레디트스위스는 8000억 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세금 전문 변호사인 데이비드 버턴은 "법조계에 26년간 있었지만 이처럼 모호한 법은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WSJ은 특히 세액공제를 요청할 수 있는 주체가 불확실하다면서,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과세 가능한 이익이 있어야 하지만, 청정에너지 기업 대다수는 너무 영세해 100% 공제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월가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의 청정에너지 금융 책임자인 마셜 샐런트는 "(청정에너지 관련 금융) 분야에는 수많은 '희망사항'이 있다"면서 다수 업체가 IRA 상의 지침이 나올 때까지 투자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청정에너지 공제 ira 청정에너지 청정에너지 금융 청정에너지 세제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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