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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SM ‘공사비 미지급 논란’ 해결 나서라

한국의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한인 업체들에 공사비 등을 지불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SM이 LA한인타운에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려던  ‘SMT LA’ 건물 공사를 맡았던 업체는 이미 376만 달러의 공사비 청구 소송까지 제기했다. 계약 위반, 채무 불이행 등이 제소 이유다. 그런가 하면 한 식당 장비 업체는 12만 달러의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그동안 납품했던 장비들을 회수해 가기도 했다. 인테리어 공사 비용 1만5000달러를 받지 못했다는 업체도 있다. 앞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업체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현재 ‘SMT LA’ 공사가 중단됐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에 인수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 인수·합병 과정에서 ‘SMT LA’ 공사비 문제는 논의조차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체 거래 규모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인수하는 쪽이 부채까지 떠안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쉬운 것은 SM 측이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수·합병으로 주요 경영진과 주주들은 큰 돈을 벌었지만 거래를 했던 한인 업체들이 겪을 어려움은 살피지 않았던 것이다.     SM 측은 지금이라도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 일을 시킬 때는 언제고 인제 와서 ‘나 몰라라’ 외면하면 ‘갑질’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이번 사태의 결과는 SM 뿐 아니라 한국 기업 전체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한인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물론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지만 유용한 파트너 역할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규모가 큰 기업들이 먼저 신뢰감을 보여줘야 한다.사설 공사비 미지급 공사비 미지급 공사비 문제 공사비 청구

2024-05-22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 다시 탄력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가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청의 수정 공사 계획에 항공사들이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오헤어국제공항을 사용하고 있는 주요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사는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4월 시카고 시청이 제안한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공사 수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공사 계획안은 2개의 위성 탑승동을 먼저 건설하고 이후 2터미널을 새로 짓는다는 것이 순서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이에 따라 공사 금액 역시 급격히 늘어나면서 공사가 제 때 완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자 시카고 시가 수정 계획을 내놓았다.     수정 계획은 2터미널을 먼저 짓고 이후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면 위성 탑승동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사의 핵심인 2터미널을 먼저 완공시킨 뒤 게이트 증설을 할 수 있는 탑승동은 추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는 지난 2018년 두 항공사와 시카고 시청이 합의한 공사 계획서에 따라 공사비 85억달러가 책정됐다. 연방 정부의 지원금과 함께 시카고 시청이 항공사가 승객들로부터 거둬들일 사용료 등을 바탕으로 채권을 발행해 공사비를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지연으로 인해 2터미널 공사비로만 15억달러 이상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항공사들이 난색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터미널을 표방하고 있는 2터미널은 현재 면적보다 두 배가 큰 220만 평방피트 규모로 건설되고 터미널 내에서 국제선과 국내선 환승이 가능하며 추가 게이트를 통해 항공기 이착륙 지연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현대화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공사 2터미널 공사비 오헤어공항 현대화

2024-05-06

SM엔터, 376만불 공사비 미지급 피소…한인타운 6가 건물 7년째 공사중

  LA한인타운 한복판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건축하고자 했던 한국의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피소됐다.    소송 내용은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등이 한인 시공 업체에 376만 달러 이상의 공사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게 골자다.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바 지역 펍컨스트럭션이 SM 엔터테인먼트 USA와 자회사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디벨롭먼트 등을 상대로 ▶계약 위반 ▶부당 해고 ▶공사 기여자 담보권 행사 ▶장부상 채무 불이행 ▶잔액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본지 확인 결과 소장은 지난해 11월 LA카운티수피리어 법원에 접수됐다.     문제가 된 건물(사진)은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였던 이수만 전 회장이 지난 2013년에 400만 달러에 매입한 LA한인타운 6가와 옥스퍼드 애비뉴 코너의 2층(약 1만3000 스퀘어피트)짜리 상가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건물을 레스토랑, 노래방 등이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 ‘SMT LA’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아직까지 도면 등이 확정되지 않아 현재 프로젝트는 중단된 상태다.   소장에 따르면 펍컨스트럭션(변호인 마크 펠드먼)은 지난 2016년 6월 29일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디벨롭먼트와 SMT LA 시공 계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계약 후 2023년 8월까지 시공을 위해 노동력, 건축 자재, 장비 등을 투입했다”며 “이후 피고 측의 전적인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음에도 SM 측은 공사 비용 지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소장과 함께 계약서, 시공 내용, 시공 스케줄 등의 증거 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   펍컨스트럭션은 SMT LA의 시공만 맡았다. 디자인, 설계, 엔지니어링 등은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따로 업체를 고용했다.   펍컨스트럭션 크리스 이 대표는 “시공을 계속 진행하려면 SM 측이 LA시와 협의하여 도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세부 사항이 수시로 변동됐다”며 “SM 측은 수정된 도면을 계속 허가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약 2년 5개월간 공사가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펍컨스트럭션은 첫 계약 후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측과 다시 재계약(2019년 8월 16일)을 맺었다. 재계약은 SM엔터테인먼트 측 책임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2019년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또다시 디자인 및 도면 등이 변경되면서 공사 지연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SM 측은) 원칙, 상식, 사실에서 벗어나 일방적인 주장을 하며 공사 지연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며 “심지어 2020년 11월, 우리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사 이행 보증 증권(construction surety bond)’을 통해 공사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보증 보험사 측은 시공 진행 상태를 감안, 다시 펍컨스트럭션에 일을 맡겼다. SM 측 동의하에 펍컨스트럭션은 다시 시공 프로젝트에 투입(2021년 8월 9일)됐다.   펍컨스트럭션이 다시 시공을 맡았지만, 프로젝트는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원고 측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시공 과정에서 35차례나 도면을 변경했다. 이 밖에도 공사 과정에서 문제점과 해결 사항 등을 요구하는 서면 제출(RFI) 200회 이상, 공사 내용 변경 요청(CO)만 100회 이상이다.   결국 지난해 5월 펍컨스트럭션과 보증 보험사 측은 공사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시공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했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도면을 35회나 바꾸는 일은 거의 없으며 이는 건축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임에도 펜스 유지 비용 등이 계속 지출되면서 피해가 가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지는 공식 입장을 묻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미주 지역 핵심 관계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16일 오후 5시 현재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펍컨스트럭션의 크리스 이 대표는 현재 가주한인건설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EXO 등 세계적인 K팝 가수들을 배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 2023년 카카오에 의해 인수됐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한인타운 SM SMT 이수만 펍컨스트럭션 공사비 SM엔터테인먼트 장열 미주중앙일보 LA 로스앤젤레스 연예기획사 가주한인건설협회 크리스 이

2024-04-16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 난관 직면

현재 진행 중인 오헤어 국제공항 현대화 공사가 난관을 맞았다. 치솟는 비용으로 인해 주요 항공사들이 계획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시카고 시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사는 최근 브랜든 존슨 시장측에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의 축소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는 이미 완료된 활주로 공사와 5터미널 게이트 확장과 함께 2터미널을 국제선과 국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터미널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5터미널 주차 타워 건설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는 노후한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바뀐 항공 산업의 요구에 맞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효율적인 공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로 평가 받고 있다.   문제는 팬데믹 이후 치솟은 공사비 증가로 인해 주요 항공사들의 부담 역시 늘어났다는 점이다. 당초 예상한 전체 공사비는 87억달러였는데 현재는 121억달러로 상승했다.     남은 공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터미널 공사비 역시 15억달러, 약 24%가 올라 항공사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헤어공항 공사비는 항공사들이 판매하는 항공권에 부과되는 세금과 수수료로 대부분 충당된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오헤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을 더 높여서 공사 비용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항공사들은 2터미널 공사 계획을 대폭 수정해 비용을 낮추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터미널은 시카고의 유명 건축사무실인 지니 갱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하얀색 지붕으로 상징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에 존슨 시카고 시장이 항공사들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8년 항공사들과 공사 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는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계약서에 서명한 대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막대한 공사 비용을 고스란히 항공사에만 전가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만약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오헤어공항 공사비 협상에서 만족할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본사를 시카고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현대화 오헤어공항 공사비 오헤어공항 현대화 2터미널 공사비

2023-11-30

“부동산 경기 침체 속 공사비 상승”...위기관리 능력 있는 시공사가 해법

        조합을 해산하며 결산했더니 공사비가 450억원 절감된 재개발 현장이 있는가 하면 7억원이라는 거액의 개별 분담금 때문에 재건축 참가를 망설여야 하는 곳도 있다. ‘아파트 국가’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최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1.5%p에 이르게 되면서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며 조금씩 회생의 조짐을 보이고 있던 부동산 시장도 긴장하는 분위기. 게다가 올해 공공주택 공시가가 18% 정도 하락하는 역대 최저치를 보이면서 이에 대한 해석도 분분하다. 주택 소유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세금하락은 좋지만, 집값이 계속 하락한다면 지금 있는 집 처리는 물론 새 아파트를 분양 받더라도 투자효과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걱정도 많다.   이처럼 국내외적 환경 때문에 아파트 건설 경기가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 속에서 도심재생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시공능력 못지 않게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사업비의 상승은 건설사의 현명하고 적극적인 역할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값 하락과 건설경기 침체,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국내 인건비 상승 등, 온통 공사비 상승 요인들뿐인데, 이를 조합원들이 떠안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해당 지역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 건설사, 다양한 건설경험을 갖고 있는 건설사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서울 송파구 거여 2-1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비 450억원 절감’이라는 신화적 성과를 남기고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1945가구의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로 입주를 완료한 거여 2-1구역은 조합해산을 위해 그간의 사업비 내역을 정산한 결과, 사업비 절감액 450억원이고 이를 환산하면 조합원 개인당 약 6000만원의 분담금이 절감됐다.   이와 달리 조합원 부담이 크게 늘어난 사례도 있다. 부산 수영구의 한 재건축 조합원 A씨는 현재 전용 84㎡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공지된 재건축 분담금을 확인하고 놀랐다. A씨가 소유한 현재 평형과 동일한 평형을 분양 받기 위해서는 7억원이 넘는 분담금을 내라는 통보였다. A씨는“10년 넘게 재건축만을 기다리며 살아왔는데, 집을 파는 것도 아닌데 7억원의 추가자금이 필요하다니 앞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극적으로 대비되는 두 현장에서 보듯이 시공사의 관리 능력이 조합원의 부담과 성취를 결정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업계에서는 “사업비 절감의 비결은 수많은 비용 항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그에 대한 과감한 절감 조치”라면서 “해당 사업비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관련 근거는 무엇인지 파고들어 실제 필요치 않은 비용 항목이 확인되면 담판을 통해 과감히 줄여 나가는 노력을 하는 시공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북구에서 진행되는 한 재개발사업 현장의 조합원은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한 빨리 우리의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아무리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인 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하는 시공사가 제때, 제대로 건설에 책임을 다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실을 긍정적으로 극복해 가기 위해서는 건설사가 해당지역에 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적극적 투자의지를 지니고 있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일단 수주하기 위해 관심 없던 지역에 툭 던지듯 입찰하는 건설사로는 지금처럼 여건이 어려워질 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유지가 힘들어 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종합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과 조직 및 물자 관리가 가능한 안정적인 시공사가 현실적 리스크 관리를 합리적으로 진행하면서 조합원의 권익을 지켜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길이다. 조합과 조합원이 ‘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시공사, 자신들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시공사, 다양한 방면의 건설 경험을 통해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위기관리 부동산 공사비 상승 위기관리 능력 건설경기 침체

2023-05-09

가주 절수형 정원 조성에 지원금 지급…전체 공사비 30%가량

캘리포니아주가 가뭄 대처를 위해 절수형 정원 조성에 지원금을 제공 중이라고 ABC7뉴스가 9일 보도했다.   남가주메트로폴리탄수자원국(MWD)에 따르면 절수형 정원을 조성하는 가주민에게는 비용의 약 30%를 지원해준다.이 프로젝트는 선인장 같은 가뭄에 강한 식물을 조성하고, 분무형 스프링클러에서 물방울 관개 시스템(drip irrigation system)으로 변경해 물을 절약하자는 취지다.     MWD의 크리스타 게레로 수자원 스페셜리스트는 “현재 MWD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집 정원을 절수형 정원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총 8000달러의 공사비 중 3000달러를 수자원국으로부터 돌려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레로는 “관개 시스템을 바꿈에 따라 물 사용량을 현재보다 50~60% 줄일 수 있고, 수도 요금은 30~70%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MWD의 아델 하게칼릴 CEO는 “가뭄은 캘리포니아에서 평범한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의 생활습관도 바뀌어야 한다. 열악한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해 최대한 절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수형 정원 조성과 관련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ttps://socalwatersmart.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절수형 지원금 절수형 정원 지원금 지급 전체 공사비

2023-02-09

GS건설 '자이 더 센터니티’, 물가 추이 반영해 공사비 합리화 방침

GS건설이 오는 26일 선정되는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입찰에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금정구 부곡동 일대 12만5797㎡를 재개발해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19개 동, 2000여 세대를 짓는 6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GS건설측은 "단지명으로 정한 ‘자이 더 센터니티’의 센터니티(Centernity)는 중심을 뜻하는 Center와 무한 가치를 말하는 Infinity의 조합어"라면서 "주거 가치를 극대화해 부산의 중심으로 서겠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세계적인 구조 설계사 LERA(레라)가 구조 안전 검토를 완료했으며, 스카이 브릿지와 커튼월룩을 적용해 명품 랜드마크 외관을 꾸민다.   아울러 세대당 3.54평 규모의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축구장 3배 이상 면적의 초대형 공원과 2.6km 길이의 산책로를 마련해 생활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별 세대는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오픈형 테라스, 포켓 테라스, 3면 개방형 타입 등 5개 타입의 특화평면을 반영했다.     GS건설은 "조합원에게는 로얄동과 로얄층, 특화세대를 최우선적으로 배정받는 혜택이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비는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산출했다"면서 "실착공일까지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의 산술평균 증감을 적용하는 방식이라서 물가가 안정되면 보다 합리적인 공사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공사비 합리화 공사비 합리화 gs건설 자이 물가 추이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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