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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 더 센터니티’, 물가 추이 반영해 공사비 합리화 방침

GS건설이 오는 26일 선정되는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입찰에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금정구 부곡동 일대 12만5797㎡를 재개발해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19개 동, 2000여 세대를 짓는 6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GS건설이 제안한 부산 부곡2구역 조감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제안한 부산 부곡2구역 조감도(GS건설 제공)]

GS건설측은 "단지명으로 정한 ‘자이 더 센터니티’의 센터니티(Centernity)는 중심을 뜻하는 Center와 무한 가치를 말하는 Infinity의 조합어"라면서 "주거 가치를 극대화해 부산의 중심으로 서겠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세계적인 구조 설계사 LERA(레라)가 구조 안전 검토를 완료했으며, 스카이 브릿지와 커튼월룩을 적용해 명품 랜드마크 외관을 꾸민다.

 

아울러 세대당 3.54평 규모의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축구장 3배 이상 면적의 초대형 공원과 2.6km 길이의 산책로를 마련해 생활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별 세대는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오픈형 테라스, 포켓 테라스, 3면 개방형 타입 등 5개 타입의 특화평면을 반영했다.  
 

GS건설은 "조합원에게는 로얄동과 로얄층, 특화세대를 최우선적으로 배정받는 혜택이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비는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산출했다"면서 "실착공일까지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의 산술평균 증감을 적용하는 방식이라서 물가가 안정되면 보다 합리적인 공사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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