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25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대상 500만원…내달 3일 마감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제25회 재외동포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인 분야는 시.단편소설.수필.체험수기로 거주국에서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수필.단편소설은 자유 주제이며 체험수기는 이민사 경험 또는 모국과의 교류 등이 주제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으로 나눈 청소년 부문은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해야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국문화 공유 및 전파 경험' '한인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낀 경험' 등이다. 출품작은 미발표 창작물이어야 하고 응모 분야는 복수로 할 수 있다.   역대 성인 부문 대상과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성인 부문 대상(500만 원)과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100만 원) 등 36명의 수상자와 한글학교 2곳에 총 618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지급된다.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 및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공모 마감은 10월 3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외동포청 홈페이지(http://oka.go.kr/)를 참조하면 된다.재외동포 문학상 재외동포 문학상 재외동포청 홈페이지 공모 마감

2023-09-13

부동산 조각투자 소유, 5호 공모 부동산 ‘전주 시화연풍’ 공개

부동산 조각 투자 서비스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이 5호 공모 부동산인 ‘전주 시화연풍’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는 7월 24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주 시화연풍은 소유의 다섯번째 공모 건물로, 전주의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로컬 호텔을 통해 지역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소유의 ‘상생상락’ 의도를 담은 상품이다.   호텔어라이브 전주 시화연풍은 현대식 한옥을 모티브로 한 호텔이다. 전주 관광의 중심지인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에 위치하고 있다. 시화연풍은 ‘로코노미(Loconomy)’를 실현하고 있는 호텔이다.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신조어에 걸맞게 지역 내 식물 가게, 바느질 가게 등 다양한 로컬 상점과 협업하고 있다.   호텔어라이브 전주 시화연풍 운영사 (주)에이지엠티(AZMT)는 호텔 개발 운영 기업이다. 전주 시화연풍을 시작으로 로컬커뮤니티호텔 어라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소유 5호 공모건물의 컨셉은 3호 ‘대전 창업스페이스’처럼 ‘지역 커뮤니티와 상생’이다. 전주지역의 특색을 콘텐츠로 녹여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시화연풍과 소유의 경험을 통한 상권 발전과 건물주, 임차인, 소비자 등 부동산 관련 주체의 상생으로 지속적인 지역상권 발전이 가능한 '상생상락' 구조를 목표로 하는 루센트블록의 강력한 의지로 본 공모가 시작됐다.   이번 공모에 5만 원 이상 참여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전주 시화연풍 평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또한 50만 원 이상 참여하면 에이지엠티가 운영중인 호텔 10% 할인, 카페 20% 할인이 가능한 호텔 어라이브 멤버십을, 500만 원 이상 참여하면 호텔 어라이브 멤버십과 평일 숙박권을 받을 수 있다.   소유는 고가의 부동산을 5,000원 단위로 나누어 거래하는 부동산 조각 투자 서비스다. 지난 2021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었으며, 조각투자 업체 중 최초로 전자증권 제도를 도입했다. 최초의 토큰증권인 ‘안국 다운타우너’에 이어 ‘이태원 새비지가든’, ‘문래 공차’와 대전의 ‘대전 창업스페이스’ 등 4개의 건물을 상장해 거래 중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부동산인 전주 시화연풍 호텔어라이브 전주

2023-07-03

글여울 출판기념회 및 신인 문학상 공모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KCPC)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의 문예창작반글여울이 27일 오후 1시 교회 커뮤니티홀에서 '글여울 문학 제2호' 출판 기념회를 개최하고 제3회 신인 문학상 공모전을 예고했다.     먼저 이번 주 열리는 출판 기념회에는 특별히 음악 연주에 맞춰 시 낭송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시의 분위기에 맞춰 크로마 하프, 하모니카 독주, 색소폰 합주가 연주되며, 음악을 배경으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글여울은 8월부터 10월 15일까지 제3회 신인 문학상 공모를 받으며 관심 있는 시니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응모 시 5편, 수필 2편, 단편 소설 1편으로 모두 순수 창작품, 미발표 신작이어야 한다. 당선자는 10월 31일 개별 통보되며, 모작, 표절이 밝혀질 경우 당선이 취소되고 상금이 회수될 수 있다.     최우수상(1명)에게는 500달러, 우수상(1명)은 300달러, 장려상(1명)은 200달러 상금과 상패가 돌아간다. 시상식은 12월 9일로 예정돼 있다.     당선된 작품은 글여울 문학 제3호에 실린다. 접수는 이메일(hwashik219@gmail.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행복대학은 4년째 문예창작반글여울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강사로 활동하는 강화식 시인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있다.     문의=818-427-2942(강화식 시인) 윤지아 기자출판기념회 글여울 글여울 출판기념회 신인 공모 글여울 문학

2023-05-23

"FTX가 빼돌린 80억불 한국인 계좌에 넣었다"

'최악의 가상화폐 사기행각'의 상징이 된 FTX의 대표가 빼돌린 수익 80억 달러를 '한국인 친구 계좌(Korean friend's account)'에 넣었다고 밝혀 파문이 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회사인 FTX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샘 뱅크먼-프리드(사진)는 지난주 바하마에서 강제 소환된 뒤 현재 2억 50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북가주 팔로알토 부모의 집에 가택연금된 상태다.   그는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 등과 공모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대출 기능에 접근하는 특혜를 받는 등 부정으로 대출을 받고 고객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그의 전 연인이자 알라메다리서치 전 대표인 캐롤라인 엘리슨은 법정에서 불법 송금과 돈세탁을 포함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바 있다. 스탠퍼드대 법대 교수인 뱅크먼-프리드의 부모도 현재 회사 설립을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재계에 가장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은 고객들의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빼돌렸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주류 매체들은 뱅크먼-프리드가 '친구의 계좌'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그가 계좌 소유주를 '한국인(Korean)'이라고 명시하면서 범행 방식은 물론 해당 한국인(또는 한인)이 누구인지, 공모가 있었는지 여부도 관심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동시에 한국인 친구가 단순한 지인이거나 직원일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소위 '큰 손'이거나 재계에 알려진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FTX는 지난해 한국에 '한남그룹'이라는 계열사를 뒀으며,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연방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소송에 따르면 해당 계좌는 알라메다리서치의 관리 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메일이 외부 이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계좌는 회사 내 다른 계정과 동일한 권한과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파산 보호를 신청한 뱅크먼-프리드는 검찰로부터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돼 21일 바하마로부터 미국으로 송환됐다. 하지만 그는 다음날 뉴욕 연방법원에서 보석을 허가받아 부모의 집이 있는 가주 팰로앨토로 향했다. 법원은 뱅크먼-프리드의 석방을 허가하면서 보석금으로 2억5000만 달러를 책정했다. 그러나, FTX의 파산 보호 신청 이후 재산이 10억 달러뿐이라고 주장해온 뱅크먼-프리드는 천문학적 액수의 보석금 가운데 자기 돈은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석방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석금은 피고인의 중범죄 혐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에서 책정되고, 실제로는 명시된 금액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자산이 담보로서 뒷받침되면 보석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뱅크먼-프리드 부모의 집이 보석 집행을 위한 담보로 제공됐고, 부모는 뱅크먼-프리드가 석방 조건을 어길 경우 보석금을 납부하겠다는 보증을 섰다.   그는 송환 전 인터뷰에서 FTX의 리스크 관리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형사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공소 내용이 모두 유죄로 확인될 경우 최대 115년 형을 받을 수 있다.  최인성 기자공모 한인 가상화폐 사기행각 한국인 친구 가상화폐 계좌

2022-12-25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장학생 선발 수필 공모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는 동양 의학의 치유에 관심 있는 예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장학금 지급 공모전을 진행한다.   응모자는 ▶당신에게 침술 및 한약 등 한의학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당신은 왜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은가 ▶사우스베일로는 왜 당신에게 전액(100%) 장학금을 지급해야 하나 라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수필 형식으로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답변 분량은 제한이 없으나 설득력을 갖추고 있으며 논리적이고 조직적으로 작성돼야 한다. 응모자격은 인증된 대학에서 최소 60학점 또는 90학점(쿼터제)을 이수해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최소 입학자격 요건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현재 재학생이나 과거 자퇴 또는 퇴학 조처된 자는 제외된다.   공모전 1등 수상자는 사우스베일로 한의대에서 석사 학위 취득에 필요한 모든 교과 과정과 임상 실습에 들어가는 총 학비를 전액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2등에게는 석사 과정 총 학비의 4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3등은 총 학비의 20%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outhbaylo.edu)에서 찾을 수 있다.   ▶문의: seonkim@southbaylo.edu, 션 김 담당자사우스베일 한의대 한의대 장학생 수필 공모 한의대 최소

2022-08-22

에어비엔비, ‘기상천외’ 숙소 공모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엔비가 가장 신기하고 특이한 숙박용 부동산을 짓는 100명에게 각각 10만 달러, 총 1000만 달러를 주는 공모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에어비엔비는 공모 신청서 양식에서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엉뚱하고 독특한’ 부동산을 주문했다. 내년 8월까지 완공 가능해야 한다.   미국 디자이너 아이리스 애플과 호주 건축가 코이치 타카다 등 심사위원들이 제출물을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에어비엔비는 지난 5월 웹사이트를 개편해 미국 아이다호 보이시에 있는 ‘빅 아이다호 감자 호텔’처럼 특이한 숙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 호텔은 외부에서 보면 거대한 감자처럼 보이고 내부는 벽난로와 사슴뿔 모양 샹들리에 등으로 채워진 아늑한 숙박시설이다.   라스베이거스 근처 ‘디럭스 커버드 왜건’ 농장의 경우 커다란 마차 모양 방에서 자고 승마, 소몰이, 로데오를 즐길 수 있다.   에어비엔비에서 이처럼 특이한 숙소 예약은 2019∼2021년 기간 전 세계적으로 49% 이상 증가했다.   에어비엔비는 최근 유가 상승과 항공편 취소 사태에도 올 여름에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엔비 기상천외 숙소 공모 공모 신청서 숙소 예약

2022-06-26

미주가톨릭문협 문학·신인상 공모…문학상 7월 10일 마감

미주가톨릭문인협회(회장 정해정)가 2022년 미주가톨릭문학상과 신인상을 공모한다.     8회째를 맞는 미주가톨릭문학상의 대상은 2017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 사이에 출판된 작품집으로 미주 문단에서 5년 이상 활동한 가톨릭 신자 작가여야 한다. 추천은 본인이나 제삼자도 가능하다.     추천 방법은 응모 작품집 3권과 이름, 연락처, 약력을 보내면 된다.     마감은 7월 10일까지며 접수된 작품은 반환하지 않는다. 수상자는 8월 중 개별 통지되며 상금 2000달러와 상패가 주어진다.   신인상 공모 부문은 ▶시·시조·동시(3편) ▶수필(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3편) ▶단편소설(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1편) ▶동화(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2편)다.   원고 마감은 이달 30일까지로 마감일 소인도 유효하다. 입상자는 8월 중 개별 통보하며 상패가 주어진다.   응모작 겉봉에는 ‘신인상 응모’라고 써야 하며 응모 분야와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을 기재하고 필명일 경우 본명을 밝혀야 한다. 원고는 발표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하며 반환하지 않는다.   접수처는 미주가톨릭문인협회(9681 Garden Grove Bl. #203, Garden Grove CA 92844)다.   ▶문의: (714)530-3111, noproblem1018@gmail.com미주가톨릭 신인상 신인상 공모 신인상 응모 마감일 소인도

2022-06-16

[폴리 토크] 배심원 재판 시작된 ‘러시아 스캔들’

지난 5년간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은  존 듀럼 특검 수사에 의해 이미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 진영이 만들어낸 사기극으로 결론났다. 이제 조작 주동자와 가담자들이 누구인지, 또 이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지가 관건일 뿐이다.     수많은 미국인이 듀럼 특검 수사 결과를 기다려 왔다. 한 취재원은 “때론 답답하고, 때론 고통스러웠지만 꾹 참아올 수 있었던 것은 듀럼 특검 때문이다”라고 했다.     힐러리 캠페인 변호사 마이클 서스먼 위증 혐의 기소 케이스가 드디어 시작됐다. 듀럼 특검은 지난 16일 워싱턴DC 연방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검팀은 서스먼 변호인단 측과 8시간에 걸쳐 연방대배심원 선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심리는 17일 시작했다. 이날 변호팀의 마이클 보스워스 변호사는 서스먼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연방대배심은 듀럼 특검 권고하에 지난해 9월 힐러리 2016년 대선후보 캠프의 사이버 보안 변호사였던 서스먼을 위증 혐의로 기소했다. 서스먼은 대선 직전이던 2016년 9월 19일 연방수사국(FBI) 법률고문 제임스 베이커와 만난 자리에서 위증한 혐의가 있다. 서스먼이 힐러리 측 변호사가 아닌 척하며 허위로 진술했다는 게 특검 판단이다.   서스먼은 베이커 고문에게 트럼프 측과 러시아 소재 은행 ‘알파 뱅크’간 사이버 거래 의혹을 보여주는 자료를 넘겼다. 베이커를 만날 당시 서스먼은 힐러리 캠프에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제3자인 것처럼 행동했다. 듀럼 특검은 서스먼이 트럼프-러시아 내통 조작 중심인물로 보고 있다.   이번 케이스에서 3명이 기소됐고 1명이 유죄를 인정했다. 2년 전 FBI 법률고문 케빈 클라인스미스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공모 의혹 수사 착수를 목적으로 한 서류 조작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클라인스미스는 트럼프 캠프에서 외교정책 고문을 맡았던 카터 페이지 감청 신청서를 해외감시법원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 조작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감청 신청에 앞서 클라인스미스는 페이지가 중앙정보국(CIA) 연락 요원 경력이 있는지 CIA 측에 이메일로 물었다. CIA 측은 “있다(Yes)”고 대답했으나 클라인스미스는 이를 정반대로 “노(No)”라고 조작했다. 정황상 FBI가 민주당, 힐러리 캠프와 함께 트럼프를 곤경에 빠트리려 공모했을 소지가 다분하다.     또 듀럼 특검은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 전과 후에 힐러리 캠프가 트럼프 타워, 센트럴파크 웨스트에 있는 트럼프 아파트, 백악관 컴퓨터까지 해킹해 러시아 내통 증거를 만들려는 정황까지 포착했다. 이외 러시아 국적의 이고 단첸코는 FBI에 허위 진술 등 5개 혐의로 기소됐다. 단첸코는 영국인 전 MI6 요원 크리스토퍼 스틸과 함께 X파일을 만들어 트럼프 캠프를 사찰할 수 있게 한 장본인이다.   일각에서는 배심원단 편향성을 우려한다. 법정 공방이 벌어지는 워싱턴DC가 민주당 텃밭이라서다. 2016년 대선 때 DC 유권자 90.9%가 힐러리를 찍었다. 트럼프 득표율은 4.1%였다.     또 선별된 배심원 중 한 명은 2016년 선거 당시 민주당원들에게 후원금을 지급한 연방공무원이다. 또 다른 공무원 배심원은 트럼프를 “매우 싫어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판사에게 사건을 공정하게 바라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들의 말을 믿고 싶다. 특검 조사 결과 제이크 설리번 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로비 무크 전 힐러리 캠페인 매니저도 조작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이 증인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조작 스캔들을 퍼트린 언론도 듀럼 특검 케이스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법정에는 없지만 듀럼 특검을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사람은 힐러리다. 원용석 / 사회부 부장폴리 토크 배심원 러시아 연방대배심원 선별 러시아 내통 러시아 공모

2022-05-17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집 발간…대상작 ‘메주’ 등 37편 담아

“오래 매달려 있다 병실 가득 고린내 풍긴다/ 냄새가 고약하다고 엄지와 검지로 코를 막는/ 손녀의 뽀얀 볼때기 꼬집는다/ 알맞게 익어야 제맛 나는 내 나라의 음식은/ 부글부글 끓어도 인내하고 마는 어머니 속내 닮았다.”   러시아 동포 최승현 씨의 시 ‘메주’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어진 “일 년째 병상에서 투병 중인 그녀 나이 헤아리며/ 한 세기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알몸 어루만진다/ 석회질 다 빠져나간 앙상한 뼈 하얗게 센 머리칼/ 내뱉지 못하고 말라버린 말들의 유적이/ 가계의 내력을 세로쓰기하고 있다”는 시행에서 어머니가 병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를 마른 메주의 형상과 발효의 과정에 빗대고 있다.   최 시인은 격렬하지 않은 어조로 차분하게 시행을 이끌어가지만, 그 속에는 화자의 슬픔과 눈물도 볼 수 있다.   “쩍쩍 갈라지고 바싹 마르면 거둬야 하느니라/ 염수 다 빠져나간 링거병/ 서서히 눈 감는 어머니”라는 시구가 그러하다.   최 시인은 해외에 거주한 기간이 오래됐음에도 모국어의 활용과 시적 상상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지난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개최한 ‘제23회 재외동포 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이 시를 비롯해 대상을 받은 단편소설 부문 이월란(미국) 씨의 ‘길몽’, 체험수기 부문 송영일(우즈베키스탄) 씨의 ‘한민족 한마음 한의학 진료소가 만들어진 사연’ 등 수상작 37편을 묶은 작품집 ‘2021 재외동포 문학의 창’을 최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3회 문학상 공모에는 54개국 635명이 응모했다.   작품집에는 청소년 부문 글짓기 최우수상인 유다은(태국) 학생의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며’(중고등부), 도재현(도미니카공화국) 학생의 ‘산토도밍고 한글학교 일기’(초등부)도 수록됐다.   정체성 혼란 등으로 성장통을 앓은 미국 입양 한인 스펜서 리 렝필드 씨의 수기(‘My Adopted Mother Tongue’)도 담았다.   작품집은 ‘코리안넷’에 로그인한 후 자료실(research.korean.net)에서 열람할 수 있고, PDF 파일을 요청하면 메일로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시, 단편소설, 청소년 글짓기, 해외입양 한인 체험수기 외에도 수필 부문을 신설하고, 수상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4∼5월경 작품을 접수해 6∼7월 심사를 거쳐 8월경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곤 이사장은 “재외동포 문학상은 23년의 역사와 저명한 심사위원, 무엇보다도 모국어와 한국 정서를 사랑하는 많은 동포의 높은 관심 속에서 명실공히 훌륭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재외동포 문학상 재외동포 문학상 지난해 재외동포재단 문학상 공모

2022-03-10

사형 선고 아들과 공모 경기부양금 14만불 사기

사형 선고를 받은 아들과 공모해 14만 달러 이상의 경기부양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가 유죄를 인정했다.     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실라 데니스 던렙(51·모데스토)은 북가주 샌퀸틴 교도소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아들을 통해 받은 동료 수감자들의 개인정보로 경기부양금을 허위 신청한 혐의다.     검찰은 던렙이 아들을 통해 9000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받았고 이 중 121건의 클레임을 넣었다고 밝혔다. 던렙이 부당하게 받은 경기부양금은 14만52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법무부는 지난해 5월 경기부양금 사기 공모 혐의로 던렙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름이 D.W.로 알려진 아들은 2018~2019년 세금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동료 수감자들의 개인정보를 어머니에게 보냈다.     던렙은 이를 이용해 지난 2020년 5~6월 사이 국세청(IRS)의 온라인 웹사이트로 경기부양금을 허위신청하면서 자신의 뱅크오브아메리카 계좌를 기입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던렙은 지난 4일 유죄를 인정했으며, 최대 20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던렙의 선고공판은 오는 6월 24일에 열린다. 장수아 기자경기부양금 사형 공모 경기부양금 경기부양금 사기 경기부양금은 14만5200달러

2022-03-10

“경험 바탕으로 공공외교에 기여”

 차기 뉴욕한국문화원장 선임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민선(사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의 임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선 관장은 지난해 10월 한국 인사혁신처가 시행한 뉴욕한국문화원장 공모에 신청,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과해 최종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선 관장이 최종적으로 뉴욕한국문화원장에 선임된다면 뉴욕은 물론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현지 재외동포가 한국문화원장직에 오르는 사례가 된다.     지난해 말 본보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김민선 관장은 문화원장 공모에 지원하게 된 배경과 함께 문화원의 역할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김 관장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서 뉴욕의 문화계는 그 턱이 높다”면서 “뉴욕 현지 사정에 밝지 않고 현지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경우 그 역할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30여년의 현지 교육·문화계 경험을 바탕으로 K-문화의 세계화에 발맞춰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격상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능력있고 참신한 젊은 한인 예술인을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한국역사 기록보존 및 홍보 사업을 위해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을 신축 뉴욕코리아센터 건물로 이전해 박물관 소유 4톤 이상의 유물·자료를 전시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주류 정치계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 문화·기업·정치를 연결하는 보다 적극적인 공공외교 분야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그는 이번 문화원장 지원의 배경으로 “소신과 역량이 충분한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야 한다”면서 해외인재 등용에 여전히 폐쇄적인 한국정부 인사시스템의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실제로 공모에 신청할 당시 한국주소와 핸드폰이 없다는 이유로 공모신청 양식조차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현행 65세로 돼 있는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하향하거나 폐지하고, 740만 재외동포에 대한 체계적·전문적 지원과 관리를 위해 재외동포청을 넘어선 재외동포처가 개설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재외동포를 대표할 수 있는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할당하는 등으로 대표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이같은 재외동포를 지원하고 포용하는 정책이 대한민국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문화원장 임용 공고가 한국국적자가 아닌 경우 임용을 제한하는 식으로 한차례 수정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당초 작년 10월 1일에 게시됐던 모집 공고가 같은달 6일에 한차례 수정공고된 것이다.     공고는 영사 및 문화원장 모집 공고로, 국가기밀을 다루는 공직자인 영사는 해외국적자의 임용이 제한될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관련 법 적용 또한 당초 외무공무원법 적용에서 외국국적자의 임용을 제한할 수 있는 국가공무원법 적용으로 변경됐다.   뉴욕한국문화원장 임용 결과는 오는 1월 중에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주 기자공공외교 경험 뉴욕한국문화원장 공모 차기 뉴욕한국문화원장 문화계 경험

2022-01-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