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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합격 기준 고교 졸업반 상위 6%→5%로 상향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의 자동 합격 기준이 상향 조정돼 2026년 가을학기 신입생들의 경쟁이 좀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텍사스 트리뷴이 최근 보도했다.   텍사스 주내 고교졸업반 학생들은 2026년 가을학기 텍사스-오스틴 대학에 자동 입학하려면 졸업반 성적 상위 5%에 속해야 하며 이는 기존의 6%보다 충족하기 어려운 임계값(threshold)이다. 주법에 따라 텍사스 공립대학은 고교 졸업반 성적 상위 10%에 속하는 주내 고교생에게 자동 입학을 제공해야 한다. 텍사스 주의회는 2009년에 텍사스-오스틴 대학에 대한 규칙을 조정해 이 대학이 타주 출신이나 운동선수와 같은 다른 학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이후로 텍사스-오스틴대는 자동 입학자를 신입생 클래스의 75%로 제한할 수 있게 됐고 나머지 25%는 학점 평균, 과외 활동 및 개인 에세이와 같은 요소를 고려하는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입학한다. 텍사스-오스틴대는 매년 자동 입학 기준을 조정해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017학년도에 자동 입학 기준을 7%에서 6%로 낮췄는데 당시 지원자수는 5만1천여명에 달했었다. 텍사스-오스틴대 제이 하첼 총장은 최근 열린 대학 교수 협의회에서 자동 입학 기준이 변경된 것은 지원자수가 계속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원서가 7만3천건에 달한 이 대학은 텍사스 트리뷴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텍사스 주의원들은 지난 1997년에 텍사스 공립대학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자동 입학 요건을 만들었다. 이 법의 배경은 텍사스 고등학교가 인종적, 경제적으로 분열돼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대학이 주전역의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을 골고루 입학시킨다면 학생층이 좀더 다양해질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지지자들은 이 규정이 대다수 학생들에게 주내 우수 공립대학에 평등하게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지만, 대학이 학생 집단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이 규정으로 인해 자원이 풍부한 학교의 학생들이 우수 주립 대학에 입학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졸업반 자동 자동 입학자 고교졸업반 학생들 텍사스 공립대학

2024-09-30

버클리 분교로 시작…100년만에 넘어서

남가주의 UC(University of California)계 주립대학은 UCLA를 필두로 UC샌디에이고, UC샌타바버러, UC어바인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UCLA는 심지어 UC버클리를 모르는 외국에서도 알 정도로 UC의 간판 대학이다. UCLA는 특히 문화 예술과 공학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대학이다. 또한 UCLA를 바짝 뒤쫓고 있는 대학이 샌디에이고에 있는 UCSD다. 두 대학에 대해서 알아본다.   #UCLA는   남가주 소재 UC계 대학의 대표는 단연 UCLA이다. UC계 대학이 오로지 UC버클리만 있었던 20세기 초인 1919년 버클리의 남부 분교로 시작됐다. 최초 학교는 1882년이지만 정식으로 주정부의 승인을 받은지는 100년밖에 안된 셈이다. 하지만 이미 버클리를 넘어서고 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대학순위에서 버클리와 공동 15위가 된 것은 물론, 공립대학 순위에서도 1위,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18위에 오를만큼 발전했다.   이런 급속한 발전에는 성공한 동문들의 막대한 기부금의 역할이 크다. 공립대학으로는 최대 기부금을 받는 학교가 됐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노벨상 수상자 16명을 배출한 공부만큼 스포츠팀이 강하고 남가주 대학병원의 대표격인 로널드레이건 메디컬 센터, 할리우드가 인근에 있어 수많은 감독들이 UCLA동문이라는 점 등 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미국 최상위권 대학중 인종 다양성, 문화 다양성, 경제 다양성이 가장 높다.     #UCLA의 단과 대학과 구성   UCLA 학부 교육은 문리대(L&S)에서 맡고 있는데 UC계 대학 중 가장 규모가 크다. 50개 학과에 99개 전공, 학부생 2만5천명, 대학원생이 2700명, 교원이 900명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칼리지'라고 불린다.   딘(Dean)이 책임자인 산하 디비전에는 인문학(어문학, 법철학, 음악학, 지역학, 종교학 등), 사회과학(항공우주학, 흑인학, 인류학, 고고학, 지리학, 경제학, 사학, 정치학, 군사학 등), 자연과학(대기학, 물리학, 수학, 통계학, 지구과학 등), 생명과학(생물학, 심리학, 사회및 유전학, 분자유전학 등), 학부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이외, 아트및 건축대학, 교육및 정보대학, 헨리 새뮤엘 공학및 응용과학 대학, 허브 앨퍼트 음악대학, 간호대학, 연극영화TV대학, 러스킨 공공정책대학도 학부 과정을 두고 있다.   대학원만 있는 경우는, 법과대학원 앤더슨경영대학원, 게펜의과대학원, 치과대학원, 조너선 캐린 필딩 공공보건대학원이 있다.   US뉴스 대학순위는 공동 15위를 비롯해 경영대학원, 의과대학원이 10위권, 미술대학원이 4위권이다. 전국적으로 톱20에 드는 학부 프로그램은 미술, 임상심리학, 심리학, 교육학, 영어, 수학, 사회학, 사학, 공공보건학, 컴퓨터 사이언스, 경제학, 정치학, 사회복지학, 지구과학, 공공정책학, 도서관학및 정보학, 화학, 공학, 물리학, 생물학, 통계학 등이다.   #UCLA의 신입생 프로파일   UCLA의 학부생은 2020년 기준으로 아시안 29%, 백인 26%, 히스패닉 22%, 외국유학생 10%, 흑인 3%, 기타 9%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25%이고 중상류는 75%다. 2022년 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8.6%이고 평균 GPA(weighted)는 4.21-4.31이다.     #UC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에 소재한 US샌디에이고는 원래 UC버클리의 스크립스해양연구소가 모태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교육 수요가 폭발하면서 1960년 UC의 한 캠퍼스가 됐다. 시작이 연구소라서 그런지 매년 연구에 쏟는 자금과 지원이 막대하다. 경제학,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우주항공, 해양연구, 기후 연구를 비롯해 경제학,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생물, 생명공학, 해양학 분야는 세계 최고다.     샌디에이고 수퍼컴퓨터 센터,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UCSD병원, 사크 생물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US뉴스 대학 순위는 공동 28위이고 톱20위에 드는 학부 프로그램은 정치학, 공학, 미술, 경제학, 심리학, 지구과학, 생물학, 컴퓨터사이언스, 수학, 화학이다.   #UC샌디에이고의 대학 구성   UC샌디에이고는 다른 캠퍼스와 다르게 영국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구성을 본떠서 만들었다. 각각의 대학마다 고유의 캠퍼스를 지니고, 각각의 대학마다 졸업을 위한 고유의 필수 교육과정과 고급 영어과정을 제공한다. 독특하고 중요한 시스템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시스템은 총 8개의 대학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부 학생은 소속 대학에 상관없이 어느 전공이나 선택이 가능하며 총 114개의 학과를 제공한다.   1.르벨(Revelle) 칼리지, (Renaissance education):1964년 설립. 인본주의와 역사, 문학, 철학의 결합을 추구.   2.존 뮤어(John Muir) 칼리지, (Individual Choice): 1967년 설립. 자기 충족과 개인 선택의 영혼. 자유로운 필수과목 요구.   3.서굿 마셜 (Thurgood Marshall) 칼리지, (Social responsibility):  1970년 설립. 개인의 사회적 역할에 따른 장학-사회적 책임과 진보적 교육에 초점.   4.얼 워런 (Earl Warren) 칼리지, (Balanced education): 1974년 설립. 전공 과목에 집중하고 균형 있는 삶을 추구.   5.엘리너 루즈벨트 (Elanor Roosevelt) 칼리지, (International studies): 1988년 설립. 다문화의 중요성과 현대 세계. 외국어 과목을 요구하고 해외 연수를 지원.   6.식스스 (Sixth) 칼리지, (Connections between culture, art and technology):  2001년 설립. 예술 문화와 과학 기술안에서의 역사와 철학의 접목.   7.세븐스(Seventh) 칼리지,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2020년 설립. 글로벌 문제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   8.에이스(Eighth) 칼리지, (Solving issues within the local community and beyond): 2021년 설립. 커뮤니티 참여해 문제 해결에 초점.   #UC샌디에이고의 신입생 프로파일   UC샌디에이고 학부생은 2020년 기준으로 아시안 33%, 백인 19%, 히스패닉 22%, 외국유학생 17%, 흑인 2%, 기타 7%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33%이고 중상류는 67%다. 2022년 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22.7%이고 평균 GPA(weighted)는 4.21이다.   장병희 기자버클리 시작 남가주 대학병원 공립대학 순위 세계 대학

2024-09-22

미국 발전 선도하는 공립대학의 롤모델

캘리포니아 최고의 주립대학인 UC버클리는 미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공립대학으로 첫번째 캘리포니아 대학이다. 인근에 있는 UC데이비스도 시작은 버클리의 농업 캠퍼스였지만 이제는 독립 캠퍼스로 북가주를 상징하는 명문대학이 됐다. 두 대학에 대해서 알아본다.   #UC버클리는   UC버클리나 캘리포니아 대학으로 불리는 것이 더 친숙한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는 캘리포니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사립이 아닌 공립 대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학교로 1868년 3월 개교했다. 실제 UC계 10개의 캠퍼스중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나머지 캠퍼스중 상당수의 시작은 버클리의 위성 캠퍼스였다. 버클리는 UC계 대학의 어머니 같은 존재이며 모든 공립대학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그래서 명성은 드높아 각종 대학 순위에서 주립대학을 대표한다. 또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대학이며 베스트 글로벌 대학 순위, 세계대학 아카데믹 랭킹(ARWU) 등에서 첫번째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립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US뉴스 대학순위는 UCLA와 함께 공동 15위(2024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과학부문 1위, 공학부문 3위, 사회과학 5위, 화학 1위, 물리학 1위, 컴퓨터 사이언스 3위, 수학 4위, 경제경영학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창업가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현재 15개 단과대학에 4만5000명이 재학 중이다. 여타 다른 유명 사립대학과 다른 점은 학부생이 3만2000여명이고 대학원생은 1만2000여명이라는 점이다. 사립 대학들은 이런 구조가 반대다. 매년 학사는 5500명, 석사는 2000명, 박사는 900명을 배출하는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교수 및 연구원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헤아릴 수 없고 졸업생만 37명에 달한다.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의 노벨상인 튜링상 수상자,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 맥아더 펠로십, 아카데미상, 퓰리처상 수상자가 많다. 심지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121명을 배출했다.   또한 플루토늄, 버클륨, 로렌슘, 캘리포늄 등 원자 주기율표 92번째부터 106번째인 시보(Seaborgium)까지 16개의 원자를 발견했으며 인터넷, 컴퓨터 운영체제의 시조새격인 BSD, 오픈소스, 월드와이드웹(WWW)의 초기 개발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사이클로트론 입자가속기를 어니스트 로렌스 교수가 발명하였고 플루토늄 역시 글렌 시보그 교수가 발견했다. 또한 2차세계대전 당시 로스앨라모스 국립연구소장이 되어 원자폭탄을 만든 맨해튼프로젝트를 수행한 로버트 오펜하머(원자폭탄의 아버지)도 버클리 교수였고 수소폭탄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텔러도 버클리 교수였다.     모토는 Fiat Lux(빛이 있으라)이고 닉네임은 금빛 곰(Golden Bears)이고 마스코트는 오스키 더 베어(Oski the Bear)다.   #버클리의 단과대학과 인기학과   UC 버클리에는 지난해 15번째 단과대학으로 컴퓨팅, 데이타 사이언스 대학(College of Computer Science, Data Science, and Society)이 생겼으며 130개 이상의 학과와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 총109개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하스경영대학 (Haas School of Business)에서 1개, 화학대학(College of Chemistry)에서 5개, 공대(College of Engineering)에서 20개, 환경디자인대학 (College of Environmental Design)에서 4개, 문리대(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에서 67개, 라서자원대학 (Rausser College of Natural Resources)에서 10개, 컴퓨팅 데이타 사이언스대학에서 3개, 독립 전공 2개로 이뤄져 있다.   문리대(L&S)는 5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어 있고 그중 학부 교육(Undergraduate Studies) 디비전 아래에 여러 프로그램이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어 버클리의 학부 교육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학부 학과는 전기공학과 컴퓨터 사이언스, 정치학, 분자세포생물학, 환경과학, 경제학 등 6개다.   한편 대학원은 교육대학원, 저널리즘대학원, 법학대학원, 정보대학원, 검안대학원, 보건대학원, 리처드 & 로다 골드먼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이 있다.     #버클리 학부생 프로파일   버클리의 학부생은 아시안 35%, 백인 22%, 히스패닉 19%, 외국유학생 13%, 흑인 2%, 기타 9%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22%이고 중상류는 78%다. 2022년 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11.4%이고 GPA(unweighted)는 3.9였다.   #UC데이비스는   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또는 UC Davis, UCD)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새크라멘토로 가는 도중에 있는 데이비스에 위치한 UC캠퍼스다. 1905년 UC의 대학 농장(University Farm)으로 문을 열었다. 1922년에는 농대 북부분교(Northern Branch of the College of Agriculture)로 이름이 바뀌었고, 1959년 UC의 7 번째 공식 캠퍼스가 됐다. UC캠퍼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데이비스는 성장 잠재력이 엄청난 캠퍼스로 시작은 농대였지만 의대, 법대, 수의대, 교육대, 간호대 경영대까지 확장했다. 특히 수의대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새크라멘토에는 평생교육원인 'UC센터 새크라멘토'도 운영한다.   단과대학으로 농업환경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 문리대와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법학대학원, 의과대학원, 간호대학원, 수의과대학원의 6개 전문대학원으로 구성된다. 학부에 전공은 100개가 넘고 농대는 미국 1위, 수의대 또한 세계 최고의 대학원으로 인정 받고 있다. 지구과학, 미술, 심리학, 통계학 등이 톱20 안에 꼽힌다.   US뉴스 대학순위는 UC샌디에이고, 플로리다 주립과 동률로 공동28위(2024년)다. UC에서는 이미 공동 3위가 됐다.     연방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학생들의 졸업률이 높고 취업 시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미국 내 15개의 4년제 공립대학 중 한 곳이다. 매년 50%의 학부생이 졸업시까지 한번 이상 자신의 분야에서 인턴십과 리서치 경험을 갖는다.이는 대학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커리어 센터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재학 중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캠퍼스가 위치한 데이비스는 주도인 새크라멘토와 가까워서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주 의회 의사당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데이비스 학부생 프로파일   데이비스 학부생은 아시안 28%, 히스패닉 24%, 백인 22%, 외국유학생 16%, 흑인 2%, 기타 7%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32%이고 중산층 이상은 68%였다. 2022년 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37.5%이고 GPA는 4.06-4.30이다. 장병희 기자미국 공립대학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us뉴스 대학순위 순위 세계대학

2024-09-15

아시안 학생 명문대 지원 비율 높아

2023~2024 대입 시즌 아시안 학생의 명문대 지원 비율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대학 지원 사이트 ‘커먼앱(Common App)’이 발표한 ‘2023~2024학년도 신입생 지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대학 지원자 가운데 아시안 학생의 명문대 지원 비율이 인종 중 가장 높았다.     전국 대학을 ▶명문대(합격률이 25% 이하인 학교) ▶합격률 25%~49% ▶합격률 50~74% ▶합격률 75% 이상인 학교로 분류했을 때, 지난 학년도 아시안 학생들은 4개 그룹 중 명문대에 가장 많은 지원서(37만8889개)를 넣었다. 그 뒤로 ▶합격률 50%~74%인 학교에 28만229개 ▶75% 이상인 학교에 25만1080개 ▶25%~49%인 학교에 11만5239개의 지원서를 접수했다. 아시안을 제외한 백인·흑인·히스패닉은 모두 4개 대학 그룹 중 합격률이 75% 이상인 대학에 지원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커먼앱은 “타인종과 달리, 아시안 학생들의 최상위권 대학 지원이 평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학년도 한인 대학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1만895명이었고, 베트남 학생들이 아시안 지원자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폭(7%)을 보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전체 대학 지원자·지원서 수 역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약 143만명의 개별 지원자가 지원서 947만 개를 제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와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보고서는 이중 소수계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의 지원 증가를 강조했다. 소수계(Underrepresented Minority Race/Ethnicity)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1%, 중위소득 이하인 가정의 지원자 수는 12% 증가하는 등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소수계가 아닌 지원자 수는 3%, 중위소득 이상인 가정의 지원자 수는 4%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공립대학 지원자 수가 사립대학 지원자 수를 넘어선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공립대학 지원자 수는 48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사립대학 지원자 수는 455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아시안 명문대 사립대학 지원자 아시안 지원자 공립대학 지원자

2024-08-26

주요 대학들 SAT·ACT 재도입…"UC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아"

  중앙일보가 제공하는 연례 칼리지페어는 본격적인 대입 시즌을 앞두고 한인 학부모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차세대 한인 사회를 이끌 지도자를 커뮤니티 차원에서 육성하는 차원이다. 올해 열리는 칼리지페어는 18번째 행사로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오는 9월7일 오전10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브라이언 주(Bryan Jue) 입학사정관은 "최근 수년간 UC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한인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지원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제대로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C어바인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에서 선정한 공립대학 톱10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UC 어바인의 지속적인 성과와 경쟁력의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이 순위는 UC 어바인의 학업, 연구, 학생 지원 능력의 수준을 보여 준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서 원하는 직업에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캠퍼스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는 어떤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UC 입학사정제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 (How to Present yourself on the UC application)'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특히 UC지원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원자는 대입 지원서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소개해야 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서 지원서 각 부분이 무엇을 목적으로 설계되어 있는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또한 지원서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다."       -최근 주요 대학들이 SAT 성적을 지원 요건에 다시 집어 넣으려는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UC(가주주립대학)는 2025년까지 '표준 시험 제외'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이 정책은 앞으로 지원자 선발 기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지원자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UC는 이런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어떤 유형의 표준화된 시험도 입학 사정 과정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지원자들은 알아야 한다. 즉, UC에 지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UC의 13가지 기준을 사용하여 지원서를 종합적인 방식으로 지원서를 검토한다. 표준 시험을 사용하지 않지만 학업 성적부터 과외 활동, 교육 환경, 가족 환경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       -지난해 합격생에게서 눈길을 끌 만한 추세는 무엇인가. 특히, 지원서의 에세이인PIQ(Personal Insight Question)와 과외 활동의 어떤 요소가 입학 사정 과정에서 결정적이었나.   "실제로 PIQ 또는 과외 활동에는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는 하나도 없었다. 최근 내가 확인한 추세는 학생들이 STEM전공에 몰리는 것이다. 가장 많이 지원하는 전공 분야는 여전히 생물학, 컴퓨터 과학, 경영학, 공학이다."         -UC 지원자들에게 에세이를 쓸 때, 어떤 핵심 사항에 집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다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조언은  PIQ를 이용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해야 한다. 지원자는 자신에 대해서 4가지 사항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4번 갖는다. 리더십부터 도전 과제 극복,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까지 다양하다. 그것이 무엇이든 지원자는 에세이를 읽는 입학 사정관이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       -UC계 대학 전체의 최근 입학 사정 추세는 어떻다고 생각하나.   "UC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대학중 하나다. 그런데 지원자들이 리서치 없이 명문이라는 간판만 보고 지원하는 것을 자주 본다. 지원하는 캠퍼스가 자신에게 정말 적합한지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원자들이 지원하기 전에 캠퍼스의 정보를 얻는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원하는 전공이 없거나 위치나 규모가 적합한 지 알아야 한다."       -올해 칼리지페어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특별한 메시지가 있나.   "지원자가 UC에 합격할 수 있는 특정한 공식은 없다. 각 지원서는 종합적으로 검토되며, 지원자가 제어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여 입학을 결정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학생과 학부모들은 특정한 대학에 합격하는데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고 학생이 성공하고 졸업하기에 가장 적합한 대학이 어디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UC어바인이나 다른 UC에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     "먼저, UC에 입학하려면 여러 경로가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신입생으로 입학하지 못한 학생은 항상 편입 경로를 통해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더 쉽고 스트레스가 적은 과정이다. 둘째, 지원자들은 지원서의 각 부분에 최대한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       [칼리지페어 등록 링크] bit.ly/18thKDCollegeFair   [참여 채널]www.koreadaily.com이나 www.EduBridgePlus.com에서 가능    *온라인사전등록자에 한해서 생방송중 실시간으로 다양한 상품을 추첨해 선물로 드립니다. 장병희·박경은 기자재도입 고려 지원자 선발 대입 지원서 공립대학 톱10

2024-08-18

조지아 공립대 8년만에 등록금 인상

조지아텍 한 학기 5129→5256불   조지아주 공립대학의 등록금이 8년만에 올 가을학기부터 인상된다.   주내 26개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USG(조지아 대학시스템)는 2024~2025 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인스테이트(in-state) 학생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2.5%, 타주(out-of-state) 학생은 5% 오른다. 유학생 등록금은 타주 등록금보다 2% 더 높게 책정됐다.   예를 들어 조지아텍을 다니는 인스테이트 학부생이 2023~2024학년도 한 학기에 5129달러를 냈다면 올 가을학기부터는 5256달러를 내야 한다. 조지아대학(UGA)에 다니는 인스테이트 학부생의 등록금은 4895달러에서 5017달러로 오른다. 또 타주에서 조지아텍으로 온 학생의 등록금은 1만5685달러에서 1만6469달러로 오른다.   USG 산하 1개 대학을 제외하곤 조지아 공립대학은 지난 8년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대학 당국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인력 확보와 교육 서비스 비용 증가 등이 겹쳐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지난 8년간 조지아 공립대 학부생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1% 미만으로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낮았다"고 밝혔다.   대학 당국은 아울러 공립대학 온라인 수업 수강생이 많아진 것을 감안, 20개 학교에 대해 필수 수업료 책정 방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100%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은 해당 대학의 기본 학비와 필요한 비용의 50%를 내면 된다.   지난 2022~2023학년도부터 공립대학 등록금이 동결됐으며, 주 정부에서 걷는 수수료도 없어져 학생들은 연간 340~1088달러 등록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조지아는 미 남부지역 교육위원회(SREB)에 속한 16개 주 중 공립대 평균 등록금(학부 기준) 및 필수 비용 순위에서 3번째로 낮으며, 전국적으로는 평균 학비가 6번째로 낮은 주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공립대 조지아 공립대학 2025학년도 조지아주 유학생 등록금

2024-04-16

인플레이션에 대학 기숙사비도 급등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전국 대학 기숙사비도 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전국 12개 공립대학 기숙사비 중윗값은 지난 20년 동안 평균 70% 올랐다. WSJ는 ▶네브라스카 주립대 ▶켄터키 주립대 ▶빙햄턴 주립대 ▶아칸소 주립대 ▶버지니아테크 ▶어번대 ▶루이지애나 주립대 ▶애리조나대 ▶콜로라도 볼더대 ▶오클라호마 주립대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클렘슨대 등 12개 공립대를 대상으로 기숙사비를 조사했다.     WSJ가 조사한 대학 중 뉴욕의 빙햄턴 뉴욕주립대(SUNY)의 가장 저렴한 기숙사비는 2001년 대비 현재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현재 다인실 기숙사 가격은 두 학기 동안 1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이에 대해 라이언 야로쉬 빙햄턴대 대변인은 “12개의 새로운 기숙사와 기존 기숙사 시설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며, “더 많은 개인실과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돕기 위해 직원 증원 등 극적인 변화에 따른 조치”라고 대응했다.     조사된 공립대 가운데 기숙사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애리조나대(ASU)로, 이번 학년도 ASU 기숙사 중 가장 비싼 옵션은 20년 전 가격의 약 3배인 2만700달러로 증가했다.     ASU는 “대학은 최소한의 주정부 자금 지원을 받고 무서운 속도로 오르는 부동산 가격을 감당하며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기숙사비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12개 대학 인근 주택 임대료 상승 속도가 기숙사비 상승 속도보다 훨씬 느린 것을 감안했을 때, 기숙사비 급등을 주택 가격 상승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숙사 보수 공사도 비용 증가의 또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많은 대학들은 “오래되고 값싼 기숙사를 철거하고 2인실과 복도를 학습 라운지, 휘트니스센터, 수영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춘 개별적 시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기숙사비 인플레이션 공립대학 기숙사비 기숙사비 급등 기숙사비 상승

2023-12-22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대학 기숙사비도 급등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전국 대학 기숙사비도 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전국 12개 공립대학 기숙사비 중윗값은 지난 20년 동안 평균 70% 올랐다.     WSJ는 ▶네브라스카 주립대 ▶켄터키 주립대 ▶빙햄턴 주립대 ▶아칸소 주립대 ▶버지니아테크 ▶어번대 ▶루이지애나 주립대 ▶애리조나대 ▶콜로라도 볼더대 ▶오클라호마 주립대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클렘슨대 등 12개 공립대를 대상으로 기숙사비를 조사했다.     WSJ가 조사한 대학 중 뉴욕의 빙햄턴 뉴욕주립대(SUNY)의 가장 저렴한 기숙사비는 2001년 대비 현재 두 배 이상 올랐다. 현재 다인실 기숙사 가격은 두 학기 동안 1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이에 대해 라이언 야로쉬 빙햄턴대 대변인은 “12개의 새로운 기숙사와 기존 기숙사 시설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며, “더 많은 개인실과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돕기 위해 직원 증원 등 극적인 변화에 따른 조치”라고 대응했다.     조사된 공립대 가운데 기숙사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애리조나대(ASU)로, 이번 학년도 ASU 기숙사 중 가장 비싼 옵션은 20년 전 가격의 약3배인 2만700달러로 증가했다.     ASU는 “대학은 최소한의 주정부 자금 지원을 받고 무서운 속도로 오르는 부동산 가격을 감당하며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기숙사비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12개 대학 인근 주택 임대료 상승 속도가 기숙사비 상승 속도보다 훨씬 느린 것을 감안했을 때, 기숙사비 급등을 주택 가격 상승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숙사 보수 공사도 비용 증가의 또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많은 대학들은 “오래되고 값싼 기숙사를 철거하고 2인실과 복도를 학습 라운지, 휘트니스센터, 수영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춘 개별적 시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인플레이션 기숙사비 공립대학 기숙사비 기숙사비 급등 기숙사비 상승

2023-12-21

조지아 최고 대학은 '에모리'

조지아텍, UGA는 공동 33·47로 상승 1위는 프린스턴... MIT·하버드 2·3위     조지아주 최고 대학은 에모리대학, 조지아텍, 조지아대(UGA) 순으로 꼽혔다.      US뉴스&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전국 대학 평가 순위에 따르면 에모리는 조지아주에서 1위, 전국 순위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조지아텍은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 UC어바인과 공동 33위로 꼽혔다. UGA는 공동 47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이 밖에 머서대는 전국 170위, 조지아주립대(GSU)는 227위, 어거스타대학은 332 위, 조지아남부대는 352위로 각각 평가됐다. 또 클라크 애틀랜타대학은 361위, 웨스트 조지아대학은 382위를 기록했다.      에모리대는 최근 수년동안 학생들이 빚안지고 졸업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부 강의 평가에서는 전국 공동 24위에 올랐다.   조지아텍은 공립대학 전국 순위 공동 10위로 평가됐으며, 혁신성 항목에서 5위, 생의학, 산업 및 제조업 과정은 박사 학위를 제공하는 대학의 학부 프로그램 1위로 꼽혔다.    UGA는 공립대학 순위에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경영대학 보험 전공은 전국 1위로 평가됐다.      GSU는 혁신 항목에서 전국 2위로 평가됐으며, 학부 강의 순위에서는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흑인 전통 대학 순위에서는 스펠만 칼리지가 1위, 모어 칼리지가 5위, 클라크 애틀랜타가 21위에 오르는 등 조지아 흑인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펠만 칼리지는 리버럴 아츠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12계단을 뛰어 넘어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이 분야에서는 아그네스 스캇 칼리지가 63위, 모어하우스 칼리지가 공동 100위를 차지했다.    아그네스 스캇 칼리지는 리버럴 아츠 대학 가운데 혁신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가장 ‘가치 있는’ 학교 27위에 올랐다.     전국 대학 랭킹 1위는 프린스턴대학이 차지했다. 이어 MIT,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등이 5위권에 들었다.      한편 일부 명문대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대학 평가 방식이 부정확하다고 비판하며 보이콧까지 벌인 바 있다. 이같은 비판에 직면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졸업률 비중을 높이는 등 비판 잠재우기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대학 평가 순위에서 10여개 공립대학의 순위가 최소 50계단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머스 공 기자 조지아 에모리 웨스트 조지아대학 공립대학 전국 공립대학 순위

2023-09-18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가주 공립대 시스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캘리포니아 주 공립대학 시스템은 50개 주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사실인가?     ▶답=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3 미국 대학 톱 25’ 순위에 UC는 버클리(5위), LA(7위), 샌디에이고(21위), 산타 바버라(24위) 등 4개 대학을 포진시켰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톱 25 안에 이름을 올렸다. UC 외에 톱 25 안에 이름을 올린 공립대는 미시간대(23위)가 유일했다. 25위 밖으로는 워싱턴대(시애틀 캠퍼스)가 26위, 플로리다대가 27위, 버지니아대가 29위를 각각 차지했다. 랭킹을 톱 100으로 확대하면 공립대 44곳이 들어있는데 이중 12곳이가주 대학들이다. UC 데이비스(37위), 샌디에이고 스테이트(43위), UC 어바인(61위), UC 리버사이드(75위), UC 샌타 크루즈(92위) 등이 톱 100 안에 포함돼 있다.     최근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50개 주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주다. 가주민은 3900만 명에 달한다. 가주 공립대들의 퍼포먼스는 타 주 공립대를 압도한다. 예를 들면 인구 3000만 명인 텍사스 주 공립대들은 3곳만 포브스 톱 100 안에 포진해 있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31위), 텍사스 A&M 대학(50위),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97위) 등이다. 20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뉴욕 주는 빙햄턴 대학(52위), 스토니브룩 대학(96위) 등 2곳의 공립대만 톱 100에 진입했다.     가주 내 학생 1명당 고등교육 책정액은 2012년 대비 62.5% 증가했다. 반면 전국 평균은 3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2년 현재 가주 내 풀타임 대학생 1명당 주 정부 책정액은 1만 1694 달러로 텍사스 주(9084달러)보다는 높았지만 뉴욕 주(1만 3897달러)와 일리노이 주(2만2970달러)보다는 낮았다.     UC 계열 대의 학비는 타 주 공립대보다 높다. 2023~2024학년도 버클리 학비(수수료 포함)는 인스테이트 학생의 경우 1만 5600달러, 타 주 출신 학생은 4만 8200달러이다. 가주 공립대 인기가 워낙 높아 레딧(Reddit)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하면 UC 인스테이트 학생 자격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이와 관련, UC의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학생이 학기 수업 시작 전 최소 366일 동안가주민 부모의 부양가족이었거나, 부모로부터 재정적으로 독립한 자로 가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가주 정부에 세금보고를 하는 경우이어야지만 인스테이트 학비를 적용받는다.     한 조사에 따르면 UC 버클리 졸업생들이 학사 학위 취득 6년 후 받는 중간 연봉은 8만 5000달러로 명문 사립인 브라운대, 코넬대, 앰허스트 칼리지, 명문 공립 미시간대보다 높다. 2022년 현재 가주민 160만 명이 주내 공립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텍사스 주의 경우 주민 100만 명이 주내 공립대에 등록돼 있다.     가주의 경우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CC)에 등록된 학생은 90만 8000명으로 텍사스 주의 두 배가 넘는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공립대학 시스템 공립대 인기 공립대 44곳

2023-09-12

중서부 5개 대학, 최고 공립 25곳 포함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 대학 5곳이 미국 우수 공립대학 25곳에 포함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미국 공립대학 탑25'(Top 25 Public Colleges)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투자 비율 수익, 학생 성공, 학생 부채, 졸업 후 연봉, 졸업률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며 "1700년대에 세워진 엄청난 역사의 학교들을 포함해 많은 공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훨씬 합리적인 비용에 동일한 수준의 세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주서 유일하게 탑25에 오른 UIUC는 전체 9위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1867년 설립된 UIUC는 9000개 이상의 예술 작품, 4만6000개 이상의 유물, 4개의 극장, 4개의 문화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고, 학생들은 노벨상, 퓰리처상, 필즈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배우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서부 지역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학교는 전체 4위에 오른 앤아버 미시간 대학이었고, 이어 UIUC,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15위), 퍼듀 대학(19위), 그리고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24) 등이 탑 25에 포함됐다.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으로는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이 선정됐고, 이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앤아버 미시간 대학, 산타 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 워싱턴 대학, 플로리다 대학, 버지니아 대학, UIUC, 그리고 오스틴 텍사스 대학이 탑10을 형성했다.     이 외에도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이 11위, 조지아 공과대학이 12위, 럿거스 대학이 17위, 조지아 대학이 21위에 올랐다   Kevin Rho 기자중서부 대학 최근 공립대학 우수 공립대학 플로리다 대학

2023-09-07

소수인종 배려입학 위헌 판결, 조지아는 별 영향 없다

 연방 대법원이 29일 하버드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소수계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으나 조지아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대학시스템(USG) 당국자들은 이날 법원 판결 직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조지아 26개 대학은 입학사정 과정에서 인종이나 민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판결에 영향을 받을 게 없다”고 밝혔다.   조지아 대학들도 지난 2000년까지 소수계 학생을 10~15%까지 선발해 왔지만 불합격한 백인 여성 3명이 신입생 선발 정책이 차별적이라며 소송을 제기, 학교측이 패소한 이후 소수계 우대정책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조지아대학(UGA)의 지난 가을 학기 학생 가운데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 학생은 35%였다. 대학 당국에 따르면 백인 학생이 44.8%, 흑인이 25.2%, 아시안이 12.5%, 히스패닉이 11%로 각각 나타났다.   조지아주에 있는 사립대학들도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여 입학사정 절차에 반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토머스 모어하우스대 총장은 “당장 명문대에 진학하는 소수계 학생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런 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자리로 올라가기 때문에 앞으로가 문제”라고 말했다.   토머스 총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다른 선택을 할 것이기 때문에 아이비 리그 명문대들과 학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어하우스의 경우 2~3년 내에 지원자가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머스 공 기자  소수인종 배려입학 판결 조지아 조지아 공립대학 소수인종 배려입학

2023-06-29

UIUC 일리노이 최고 공립대학

일리노이 주에서 공립대학교 한 곳이 A+ 평가를 받은 가운데 주 내 공립대학 순위가 발표됐다.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는 최근 미국 내 500개 이상의 공립대학을 평가해 각 주마다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에서는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학문, 다양성, 가치 등에서 평점 A+, 애슬레틱스 부문에서 평점 A를 받아 종합 A+ 등급으로 일리노이 주 최고의 공립대학으로 선정됐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에 이어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ISU), 서던 일리노이 대학(SIU), 그리고 스프링필드 일리노이 대학(UIS)이 차례로 일리노이 공립대학 2위~5위에 올랐다.     니치는 각 학교들의 다양한 데이터는 물론 100만개 이상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리뷰를 각 학교의 평점에 반영했다며 예전보다는 SAT와 ACT의 비중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최고 공립대학으로 꼽힌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은 전국 순위서는 12위에 올랐다.     미 전체 공립대학 1위에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이 올랐고, 이어 앤아버 미시간 대학, 조지아 공과대학교, 버지니아 대학, 웨스트 포인트 아카데미, 플로리다 대학, 채플힐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UNC), 오스틴 텍사스 대학,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조지아 대학 등이 차례로 2위~10위를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공립대학 일리노이 공립대학 일리노이 대학 공립대학 순위

2023-06-14

[뉴스 포커스] ‘학자금 융자 탕감’ 운명은

흔히 학자금 융자와 세금은 무덤까지 좇아간다고들 한다. 파산보호신청을 해도 탕감받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만큼 두 가지는 상환과 납부의 의무가 무겁다.   미국에서 학자금 융자는 당연시 된 지 오래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 대부분이 고민하는 일이다. 한 교육정보 업체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생 가운데 학자금 융자를 받은 비율이 70%가량 된다고 한다. 느낌상으로 90%는 넘을 듯한데 다소 의외다. 아무튼 대학 졸업생 10명 중 7명은 빚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는 얘기다. 이 업체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4년제 공립대학 졸업생은 평균 3만2000달러, 사립대학 졸업생은 평균 5만8000달러의 융자가 있다.       1980년 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서 대학 학비 문제는 큰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학비 자체가 비싸지 않았던데다 각종 그랜트도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학비는 급격히 오르고 그랜트는 준 탓이다.     미국의 대학 학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소득 대비 비교로도 압도적 1위다. 대표적 공립대학 시스템인 UC계열의 경우 가주 거주자라 해도 등록금,기숙사비 등을 합쳐 연 4만 달러가량 된다. 더 비싼 사립대학들은 6만~7만 달러에 이른다. 상류층 학부모가 아니라면 융자 없이 대학생 자녀의 학비를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학을 졸업해도 문제다. 전공에 따라 취업 문화와 임금 격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소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전공자들에게는 고액 연봉의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지만 문과 계열 등은 낮은 연봉에 그나마 취업 문도 좁다. 연봉이 많으면 대출금 걱정이 없지만 최저 임금 조금 넘는 수준의 연봉이라면 상환은 큰 부담이다. 그러면 왜 취업도 안되는 전공을 택했냐고 타박할 사람도 있겠지만 대학이 ‘취업 학원’은 아니지 않은가.       연방대법원이 사상 최고액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자금 융자 탕감’ 반대 소송을 심리 중이다. 학자금 탕감 규모는 4000억 달러에 이른다. 연방대법원이 바이든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 4300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기준은 연봉 12만5000달러(부부는 25만 달러) 미만은 1만 달러까지, 또 연방정부의 학자금 보조(펠 그랜트)를 받았다면 최대 2만 달러까지다.     이렇게 수혜자가 많은 데도 불구 연방대법원까지 간 이유는 반대 주장도 있기 때문이다. 주로 보수적인 그들이 첫손가락에 꼽는 이유는 형평성 문제다. 열심히 노력해 다 상환했거나 아예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사람들은 혜택이 없지 않으냐는 것이다. 도덕적 해이 문제도 제기한다. 끝까지 버티면 탕감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공화당 쪽에서는 ‘선거용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바이든의 행정명령이 지난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표됐기 때문이다. 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긴축해야 하는 상황에 정부가 돈을 푼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목소리도 있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주장들이지만 공감은 어렵다. 매달 학자금 융자 상환 문제로 전전긍긍하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들이 빚 부담을 털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현재 연방대법원의 구성을 보면 보수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달 28일 열린 첫 심리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4300만 명의 수혜자에 400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안인데 기존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수정한 것이 맞느냐”며 법적 근거부터 따졌다. 바이든 정부가 학자금 탕감 행정명령의 근거로 내세운 ‘영웅법(HEROES Act)’ 의 타당성을 물은 것이다. 이 법은 전쟁이나 국가적 비상사태 발생 시 교육부 장관에게 학생 재정 지원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아무튼 대법원의 심리는 6월 말 쯤 결론이 날 모양이다. 법의 형식 논리나 정치적 이념에 치우치기보다는 다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학자금 융자 사립대학 졸업생 학자금 융자 공립대학 졸업생

2023-03-02

유펜이 등록 디파짓을 없앤 이유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일정액의 디파짓을 요구하는 관행을 없애는 대학이 갈수록 늘고 있다. 배경은 무엇인가?       ▶답= 대부분의 대학들은 정시 지원(RD) 원서를 제출한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늦어도 그 해 4월 초까지 입시 결과를 통보한다. 학생들은 약 한 달간 고민한 뒤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고, 등록 디파짓을 납부해야 한다. 디파짓을 납부한 학생이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수의 대학에 디파짓을 납부하는 학생들이 있어 종종 그런 학생이 등록을 취소하고 다른 학교를 선택하는 일이 발생한다.     아이비리그 유펜은 오랜기간 고민 끝에 2023년 가을학기 등록을 결심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400달러의 디파짓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유펜 신입생들은 가을학기 등록금 고지서를 받을 때까지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신입생들은 하우징 디파짓도 면제받는다. 유펜의 이 같은 결정은 평등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며 몇몇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정책을 쫓아가는 것이다. 물론 유펜에 등록하고자 하는 학생 중 대부분은 등록 디파짓을 납부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일부 학생들은 400달러를 내는 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디파짓을 면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펜의 등록 디파짓 면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저소득층*극빈층 가정 출신 학생 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0~2021년 학사연도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펠 그랜트(Pell Grant)를 받은 유펜 학생 중 저소득층*극빈층 비율은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아이비리그 하버드, 예일, 브라운 대학도 학생들에게 등록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들 대학 관계자들은 언제 등록 디파짓을 없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코넬의 경우 아직도 400달러의 등록 디파짓을 학생들에게 부과한다. 일부 공립대학도 등록 디파짓 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공립대학 중 상당수는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합격자들이 실제로 등록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유펜 같은 엘리트 사립대학들은 공립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합격자들이 캠퍼스에 입성할지 예상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등록 디파짓을 납부한 학생 중 평균 25명 정도만 막판에 마음을 바꾼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가을학기 등록금 아이비리그 대학들 일부 공립대학

2023-01-11

웰스타, 어거스타 대학병원 '눈독'

의향서 체결...폭넓은 제휴 논의 사실상 대학병원 운영 맡을 듯     어거스타 대학병원과 마리에타에 있는 웰스타병원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8일 보도했다.   대학 관계자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양측의 역할과 재정분담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거스타 대학은 교육 및 연구 기능을 확충하고, 웰스타병원은 대학병원과의 광범위한 제휴를 맺는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웰스타가 어거스타 대학병원을 사실상 운영하는 이 기본 의향서에 양측이 합의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웰스타병원은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어거스타 대학병원 운영에 참여하게 되고, 새로 건설할 대학병원에까지 간여할 수 있게 된다.    어거스타 대학병원은 조지아 공립대학을 관장하는 교육 당국의 통제를 받는다. 대학 당국은 제휴와 관련한 성명에서 웰스타와 협력을 통해 의대생들이 배우고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거스타대학 산하에는 어거스타 대학병원과 조지아 어린이병원이 속해 있다. 암센터와 웜스프링스 병원, 수십개의 1차 진료 의사들도 이에 속해 있다. 대학 측은 조만간 콜럼비아 카운티에도 새 병원을 건설할 계획이다.      웰스타가 어거스타 대학병원 운영권을 쥐고, 콜럼비아에 병원을 신설하게 되면 웰스타는 재정적으로 큰 혜택을 누리게 된다.     웰스타는 흑인 고객과 극빈층 고객이 많은 다운타운 병원인 AMC를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폐쇄, 논란일 불러 일으켰다.      김지민 기자대학병원 눈독 대학병원 운영권 대학병원 눈독 조지아 공립대학

2022-12-28

퍼듀 노스웨스트 대학 총장 아시아계 말투 조롱 후폭풍 계속

미국 공립대학 총장이 졸업식 진행 중 아시아계 말투를 조롱하듯 흉내냈다가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23일 시카고 트리뷴과 폭스뉴스, CNN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소재 퍼듀대학 이사회는 전날,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토머스 키온 퍼듀대학-노스웨스트 총장에게 공식 견책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교수진과 학생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키온 총장은 지난 10일 퍼듀대학-노스웨스트 겨울 학위수여식에서 한 축사자가 "창의적 언어를 시도해보라"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 하자 마이크를 이어받아 뜻을 알 수 없는 우스꽝스러운 소리를 낸 후 "내 아시안 버전 (창의적 언어)"이라고 응수했다.   좌중을 웃기려는 시도였으나 반응은 싸늘했다.   당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며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일자 키온 총장은 "공격적이고 무감각한 발언이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안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퍼듀대학 이사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키온 총장의 발언은 극도로 공격적이고 무감각할 뿐 아니라 형편없는 수준의 즉흥적 웃음 유발 시도였다"며 견책 결정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키온 총장의 발언은 격에 맞지 않고 축하와 화합의 분위기로 기억되어야 할 졸업식장에서 용납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며 "유사 사건 재발시 해고를 포함해 추가 중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수진과 학생들은 "충분치 않은 대응"이라며 키온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퍼듀대학-노스웨스트 교수 평의회는 앞서 지난 19일 키온 총장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135 대 20으로 가결한 바 있다.   토머스 로치 퍼듀대학-노스웨스트 교수 평의회 의장은 대학 이사회를 오만하고 완고하다고 비난하면서 "이번 결정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키온 총장 해임을 요구하는 교수진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퍼듀대학-노스웨스트 교직원 87%가 키온 총장 '불신임'에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콜레트 모로우 영문과 교수도 "이사회가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며 "학생 모두에게 안전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대학의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잘못된 문화를 바로잡고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존중하는 대학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총장이 필요하다. 키온 총장 해임에서부터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퍼듀대학-노스웨스트는 인디애나주 주립대학인 퍼듀대학 시스템에 속한 5개 대학 중 하나로 약 1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해먼드와 웨스트빌 2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키온 총장은 센트럴플로리다대학•서던일리노이대학•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미주리대학 등에 근무하다 2016년 퍼듀대학-노스웨스트 총장으로 부임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노스웨스트 아시아계 노스웨스트 총장 퍼듀대학 이사회 공립대학 총장

2022-12-27

조지아 공립대학에서도 틱톡 금지

지난 15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주 정부 기관에서 소유 또는 교부한 전자기기에서의 틱톡 사용을 금지한 가운데, 조지아 대학 시스템(USG)의 공립대학 26곳도 학교 소유의 컴퓨터와 핸드폰에서 틱톡, 위챗, 텔레그램 사용을 금지한다.     크리스티나 토레스 USG 대변인은 20일 채널2액션뉴스에 "USG는 주지사의 지시에 감사하고 있다. 다른 주 기관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26개 공립대학에서 소유한 휴대폰과 노트북 모두에서 틱톡, 위챗, 텔레그램 사용을 금지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조지아 주법 때문에 켐프 주지사는 공립대학에 직접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     소니 퍼듀 USG 총장은 성명을 통해 학생, 교수진, 직원 등은 개인 정보 또는 대학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에 액세스하지 않는 이상 틱톡, 위챗, 텔레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단, 개인 소유의 기기 또는 대학 관련 재단이 소유한 기기에 한해서다.     타주의 일부 대학은 학교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틱톡에 액세스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켐프 주지사는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틱톡과 위챗 등의 앱에서 미국 정부와 관련된 정보가 중국 정부와 공유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이유로 정부 기관 소유의 기기에서 해당 앱 사용을 금지했으며, 아이다호, 메릴랜드, 유타 등에서도 비슷한 조처를 한 바 있다.     한편 국회는 틱톡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다른 앱을 미국에서 금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학은 틱톡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기도 모호한 상황이다. 조지아 공립학교 및 4년제 대학 최소 20곳이 틱톡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학교를 홍보해 신입생을 유치하고 운동팀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틱톡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윤지아 기자공립대학 조지아 조지아 공립대학 틱톡 금지 조지아 공립학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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