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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최우수 공립고에 ‘스타이브슨트’

뉴욕과 뉴저지주 일원의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로 뉴욕주 ‘스타이브슨트 고교’가 선정됐다.   교육평가 전문업체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전국 우수 공립 고등학교 순위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뉴욕시 스타이브슨트 고교가 전국 5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다. 전체 등급에서 A+를 받은 스타이브슨트 고교는 ▶아카데믹 ▶교사 ▶대학 준비 ▶클럽과 학생활동 등의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어 뉴욕시 브롱스과학고가 전국 13위로 뒤를 이었다. 이 학교는 뉴욕주 공립 고교 중 교사 평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태튼아일랜드테크 고교는 15위를 기록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명문 고교로 꼽히는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전국 20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뉴저지주 모리스카운티에 있는 수학·과학·공학 아카데미가 전국 21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전국 학군평가 순위에서는 뉴욕 학군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웨스트버리의 이스트 윌리스턴 유니온 프리 학군은 전국 4위로 뉴욕 일원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고, ▶사요셋 센트럴(5위) ▶제리코 유니온 프리(10위) ▶로슬린 유니온 프리(15위) 학군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레잇넥 학군은 전국 25위에 올랐다.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 지역의 26학군(베이사이드)은 뉴욕주 내 90위, 25학군(플러싱)은 주 내 143위를 기록했다.     전국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으나, 뉴저지주에서는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노던밸리 리저널 고등학교 학군이 주 내 1위로 선정됐다. 이어 프린스턴 공립학교 학군이 2위, 밀번타운십 학군이 3위를 기록했다.   한인 밀집 학군 중에서는 노던밸리 리저널 학군 외에도 버겐카운티의 리지우드 학군이 주 내 4위, 테너플라이 학군이 6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꼽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니치의 전국 우수 공립교·학군 순위 집계는 학교 시설·교사 평가·과외활동 기회·학부모 의견·교육부 데이터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한다.     자세한 공립고교 순위와 학군 순위는 니치 웹사이트(www.niche.com/k12/ranking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스타이븐 최우수 뉴욕 일원 뉴욕 학군들 뉴욕주 공립

2024-10-02

2025 미국 최고 대학은 프린스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시행한 2025 전국 대학 평가에서 프린스턴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졸업률 ▶졸업생 급여 ▶학습 시설 ▶진로 지원 ▶수업 질 ▶다양성 ▶동문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 92.3점을 받은 뉴저지주의 프린스턴대가 1위를, 91.9점을 받은 매사추세츠주의 밥슨칼리지와 캘리포니아주의 스탠포드대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프린스턴은 대부분의 주요 평가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졸업률은 순위권에 오른 모든 대학 중 가장 높았으며, 진로 준비 역시 학교의 영향력 있는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밥슨칼리지는 신입생 때부터 실무 경험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준다. 밥슨의 커리큘럼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최대 3000달러의 대출을 받아 입학 후 첫 두 학기 동안 그룹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필수 경영 수업 등의 실무 학습 기회가 포함돼 있다.     상위 10위권 대학에 공립 대학 두 곳이 포함됐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캘리포니아주의 UC버클리와 조지아주의 조지아 공과대학(메인캠퍼스)이 올해 10위권에 들었는데, 지난해에는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공립 대학이 없었다.     뉴욕에서는 ▶컬럼비아대(14위) ▶콜게이트대(25위) ▶코넬대(27위) ▶맨해튼칼리지(52위) ▶뉴욕시립대(CUNY) 버룩칼리지(61위) ▶시에나칼리지(69위) 등 6개 대학이 100위 안에 들었고, 뉴저지에서는 1위인 프린스턴대와 뉴저지주립대 칼리지오브뉴저지(TCNJ·94위)가 10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입학 시즌인 올해, 프린스턴과 예일의 아시안 입학생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프린스턴이 발표한 2024~2025학년도(Class of 2028) 신입생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 아시안 입학생 비율은 23.8%로 2023~2024학년도 26% 대비 2.2%포인트 떨어졌고, 예일대 아시안 입학생 비율은 30%에서 24%로 감소했다. 앞서 MIT는 올해 아시안 신입생 비율이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는 상반된 데이터를 공개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미국 프린스턴 조지아 공과대학 올해 프린스턴 공립 대학

2024-09-05

공립 교육자 초청 한국연수 재개…LA한국교육원 주최

공립학교 교장 및 행정가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교육행정가 연수 프로그램이 5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어반 개설에 직접 영향을 주는 행정가들이 참가하는 한국 연수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되는 만큼 한국어 반을 설치하는 공립학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내달 9일부터 7박 8일간 남가주 및 서남부지역 공립학교 교장 및 행정가 등 총 10명이 참가하는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남가주 지역에서는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해 노워크-라미라다, 쿠카몽가, 풀러턴, 애너하임 통합교육구 소속 교장과 행정가들이 참가하며, 네바다주와 텍사스 휴스턴 지역의 교육행정가도 합류한다.   이들은 경복궁, 불국사 등 유적지 탐방 및 청와대, 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한국전쟁 이후의 경제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교육 시설과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경북 교육청과 일선 중학교 등도 방문한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올해는 LA한국교육원 관할지역에서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고 외부위원 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며 “교육행정가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정규학교에 한국어반 신설 또는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한국어진흥재단이 시작한 공립학교 교장 및 교육행정가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은 현재 한국 교육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까지 운영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중단됐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국연수 게시판 공립 교육자 한국연수 재개 서남부지역 공립학교

2024-06-26

UIUC-노스웨스턴 등 ‘신흥 아이비리그’

전통적으로 동부 아이비리그(Ivy League)는 미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학생들을 배출하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대학 시위, 혼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증가, 등록금 인상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관심이 달라지고 회사들의 시각도 바뀌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각 기업의 인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가장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한 공립대학 10곳과 사립대학 10곳 등 ‘새로운 아이비리그’ 대학을 선정했다.     포브스측은 “과거 몇 년 간 간과 되었을 수 있는, 고용주가 가장 선호하고 열심히 일하며, 높은 성취를 이룬 졸업생들을 배출한 대학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포보스는 각 기업의 채용 관리자(hiring manager)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700개 이상의 대학과 4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분석, 가장 뛰어난 학생들을 배출한 공립대학과 사립대학을 각각 10곳씩 선정했다.     일리노이 주서는 노스웨스턴 대학과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각각 사립대학과 공립대학 탑10에 포함됐고, 중서부로 범위를 넓히면 노터데임 대학(인디애나•사립), 앤아버 미시간 대학(미시간•공립), 그리고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위스콘신•공립)이 포함됐다.     포브스가 선정한 ‘공립 아이비리그’ 대학(순서 무관)은 빙햄튼 대학(뉴욕), 조지아 공과대학(조지아), 플로리다 대학(플로리다), UIUC, 칼리지 파크 매릴랜드 대학(매릴랜드), 앤아버 미시간 대학, 채플힐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UNC•노스 캐롤라이나), 오스틴 텍사스 대학(텍사스), 버지니아 대학(버지니아), 그리고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이 올랐다.     10개의 새로운 ‘사립 아이비리그’에는 노스웨스턴, 노터데임, 보스턴 칼리지(매사추세츠), 카네기 멜론 대학(펜실베이니아), 에모리 대학(조지아), 조지타운 대학(워싱턴DC), 존스 홉킨스 대학(메릴랜드), 라이스 대학(텍사스), 노터데임 대학,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캘리포니아), 밴더빌트 대학(테네시)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새로운 ‘사립 아이비리그’ 명단에서 기존의 아이비리그 대학 8곳(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대학, 브라운, 콜럼비아, 다트머스, 코넬)과 ‘아이비 플러스’(Ivy-plus)로 간주되는 대학 4곳(스탠포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듀크, 시카고 대학)은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 아이비리그 노스웨스턴 대학 공립 아이비리그 동부 아이비리그

2024-05-10

덴버 공립 도서관서 최다 대출된 도서 톱 10

 덴버 공립 도서관에서 2023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보니 가머스의 소설 ‘화학 수업’인 것으로 집계됐다. 덴버 폭스 뉴스는 최근 지난해 덴버 공립 도서관을 찾은 책벌레 주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신간 서적 톱 10에 대해 소개했다. 소설에서 논픽션까지 장르도 다양한 톱 10 도서들은 다음과 같다. ▲1위 보니 가머스의 ‘화학 수업’(Lessons in Chemistry by Bonnie Garmus) ▲2위 개브리엘 제빈의 ‘내일 그리고 내일 그리고 내일’(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by Gabrielle Zevin) ▲3위 해리 왕자의 ‘스페어: 서섹스 공작 해리 왕자’(Spare: Prince Harry The Duke of Sussex by Prince Harry) ▲4위 제넷 맥커디의 ‘엄마가 돌아가셔서 기뻐요’(I’m Glad My Mom Died by Jennette McCurdy) ▲5위 테일러 젠킨스 리드의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The Seven Husbands of Evelyn Hugo by Taylor Jenkins Reid) ▲6위 레베카 야로스의 ‘네 번째 날개’(Fourth Wing by Rebecca Yarros) ▲7위 콜린 후버의 ‘진실성’(Verity by Colleen Hoover) ▲8위 콜린 후버의 ‘그것은 우리로부터 시작된다’(It Starts with Us by Colleen Hoover) ▲9위 에밀리 헨리의 ‘행복한 장소’(Happy Place by Emily Henry) ▲10위 로빈 월 키머러의 ‘스위트그래스 땋기: 원주민의 지혜, 과학적 지식과 식물의 가르침’(Braiding Sweetgrass: Indigenous Wisdom, Scientific Knowledge and the Teachings of Plants by Robin Wall Kimmerer)   사람들은 ‘진실성’이나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과 같이 마지막에 엄청난 줄거리의 반전이 있는 소설들을 좋아하는 한편으로 장르가 매우 다른 자서전에도 푹 빠졌다. 인기 있는 자서전 중 하나는 해리 왕자가 쓴 것이었는데 그는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잃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시트콤 아이칼리(iCarly)에 출연한 여배우 제넷 맥커디가 저술한 자신의 자서전 ‘엄마가 돌아가셔서 기뻐요’도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덴버 공립 도서관 최다 대출 서적 톱 5는 덴버 지역 뿐 아니라 미전국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책들이었다. 특히 작년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목록, 공항 편의점, 반스&노블 서점, 굿리즈(Goodreads)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책들도 포함됐다.   이은혜 기자도서관서 덴버 덴버 공립 공립 도서관 덴버 폭스

2024-04-26

BC주 유학생 상한제… 초비상 걸린 학교들

 최근 연방정부가 국제 유학생 비자 발급수를 제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BC주에도 유학생 유입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들은 그 여파가 사립과 공립으로 나뉘어 초비상이 걸렸다.       BC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사립 대학교들은 올해 새로운 국제 학생의 비율을 대폭 줄여야 하지만 공립 고등교육 기관은 이러한 감소의 영향으로부터 보호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연방 정부가 학생 비자에 대한 상한선을 제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마크 밀러 연방 이민부 장관은 국제 학생 수의 증가로 인해 주택, 건강 관리, 그 외 여러 서비스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캐나다에는 90만 명 이상의 국제 학생이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는 10년 전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BC주의 공립 고등교육 기관은 현재 외국 학생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립 기관들은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학생 수를 급격히 늘린 곳들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밴쿠버 한인사회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BC주의 다양한 대학에 유학을 오고 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공립 대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반면에 사립 대학의 경우 국제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입학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또한 밴쿠버에 있는 한인학생과 가족들에게는 대학교 선택에 있어서 보다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특히 학비와 학교의 재정 상태, 교육의 질 등을 고려할 때 공립 대학과 사립 대학 간의 차이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번 조치로 유학생에 의존했던 학교들은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유학생이 가장 많이 다니는 BC주나 온타리오주 같은 경우는 대학들의 피해가 훨씬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현지 학생들보다 높은 학비를 지불하며, 많은 기관들이 이러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BC주의 일부 공립 대학들은 이미 국제 학생 감소를 예상하고 예산 삭감을 발표했다.     표영태 기자유학생 상한제 국제 유학생 공립 대학교 사립 대학교들

2024-03-07

UGA 의대 2026년부터 신입생 받는다

조지아 의료인력난 해소 기대 UGA 의대 지원자 전국 9번째 학부생들에도 큰 혜택 줄듯   조지아주의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이사회는 지난 13일 조지아대학(UGA) 산하에 새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을 승인했다. UGA 의과대학은 어거스타대학에 이어 조지아에서 두 번째 공립 의대가 된다.      조지아의 인구가 약 1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의료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인력 부족은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지고, 현재 조지아 내 의사 3분의 1이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의대 신설을 통해 의료 전문인력 양성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대학전문 매체 'UG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제르 모어헤드UGA 총장은 새 의대가 출범하면 의료 전문인력 풀이 크게 확장하고 최고 수준의 과학자 및 연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어헤드 총장은 특히 의사가 부족한 조지아 시골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GA는 조지아의 유일한 공립 의대를 운영하는 어거스타대학(AU)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2010년부터는 UGA가 있는 애슨스에 AU 의대 캠퍼스를 세우기도 했다. 미국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UGA는 전국에서 의대 지원자를 9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대학으로, UGA 자체 의대가 생기면 학부생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UGA 의대는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연초 UGA 의대 신설을 위해 50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학교 측도 그동안 동문, 재단, 업계 파트너들로부터 후원금을 꾸준히 모금했다. 2023년 회계연도에 약 2억40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UGA투데이에 따르면 의대 신설을 위한 기부금이 지난 6년 연속 1년에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윤지아 기자신입생 의대 공립 의대가 의대 지원자 의대 캠퍼스

2024-02-14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서 가장 아름다운 곳

유명 건축물이 많기로 유명한 시카고에서는 대충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는 곳이 즐비하다.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호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뮤지엄 캠퍼스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낮이나 밤이나 카메라 앵글을 맞추기만 하면 멋진 사진 한 장은 쉽게 건질 수 있는 곳이다.     보통 겨울철에는 매서운 바람으로 을씨년스러운 모습들이 나타나곤 하지만 그건 또 그대로 매력이 있다. 한여름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잔잔하게 일어나는 호수의 파도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진정되는 느낌이다. 이 모든 것이 자연이 주는 이로움일 것이다. 아울러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인상도 받을 수 있다.   다운타운 고층 건물 역시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윈디시티의 모습이 장관이다. 시어스타워의 스카이데크가 그렇고 존 행콕 타워의 전망대 360 시카고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미리 계획을 하고 멋진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마음 먹지 않아도 시카고 곳곳에는 멋진 장면들이 눈 앞에 직접 펼쳐지는 순간들이 나타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레익쇼어 드라이브를 타고 다운타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다 보면 볼 수 있는 드레이크 호텔, 존 행콕 센터가 한 눈에 보이는 장소가 그렇다. 또 같은 도로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볼 수 있는 시카고 강 위를 지나는 다리와 리버워크가 떠오른다. 그랜트파크의 버킹햄 분수대를 지나 필드 뮤지엄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 역시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멋진 장소다. 더불어 걸으면서 봐야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뒷골목과 도로 위의 퍼블릭 아트 작품들, 주민들의 휴식 장소로 적합한 공원과 트레일 등은 다른 도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보석들이다.     시카고의 PBS 방송국인 채널 11에서 ‘시카고의 멋진 장소’라는 프로그램을 최근 방송했다. 말 그대로 시카고 곳곳에 숨겨진 멋진 장소를 골라 소개하고 있다. 미학적으로 멋진 건물이나 장소뿐만 아니라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듣는 숨겨진 일화는 시카고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볼 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시카고 컬추럴 센터가 대표적이었다. 다운타운 미시간길과 랜돌프길에 위치한 컬추럴 센터는 1897년 세워진 오래된 건축물이다. 이전까지는 시카고 공립 도서관으로 사용됐었다. 하지만 또 다른 공립도서관이자 더 큰 규모의 해롤드 워싱턴 도서관이 세워지면서 이 건물은 철거 위기에 놓인다. 철거 위기에 놓인 이 건물을 현재까지 남을 수 있도록 힘쓴 사람은 엘리노 데일리였다. 엘리노 데일리는 리차드 J 데일리 전 시장의 부인이자 리차드 M 데일리 전 시장의 어머니다. 엘리노 데일리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조용히 컬추럴 센터가 철거되지 않도록 힘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1991년 공립 도서관은 컬추럴 센터로 바뀔 수 있었다. 컬추럴 센터 안에는 오래된 역사만큼 훌륭한 장소들이 많다. 티파니사가 만든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테인드 글래스 돔이 대표적이다. 돔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수많은 보석들이 반짝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돔 아래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곤 한다. 많은 한인들도 이 곳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곤 했다.     노예제 폐지를 위해 싸운 미 육군의 모습을 재연한 메모리얼 홀과 로툰다 역시 눈길을 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곳에서 한국 대통령의 시카고 방문을 축하하기 위한 만찬이 열렸던 것이 기억난다. 또 추석이 되면 데일리 시장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리셉션을 열고 참석했던 곳으로도 연결된다.       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벽화도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다. 레익 쇼어 드라이브 아래에 있는 터널과 시 남부 26가 리틀 빌리지에는 아메리칸 원주민들과 라틴계 이민자들이 그린 수준급의 벽화가 숨겨져 있다. 이들 벽화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보이지 않는 원주민들의 삶과 역사, 이민자들의 애환 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카고의 아름다운 장소로 꼽혔다. 이밖에도 시카고 보케이셔널 고등학교의 프레리 스타일 건물과 잭슨 파크에서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장소 등이 아름다운 곳으로 꼽혔다.   생소한 곳도 여럿 있었다. 와바쉬 YMCA가 그랬고 글레스너 하우스, 샘 앤 루스 밴 시클 포드 하우스, 글라스너 스튜디어 등은 처음 접해보는 곳들이었다. 프로그램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멋진 장소로는 워싱턴 파크와 가필드 파크, 훔볼트 파크, 링컨 파크 동물원의 캘드웰 릴리 풀, 밀레니엄 파크 등이 있다. 이 멋진 장소가 가능했던 이유는 시카고의 기본적인 설계를 담당했던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와 캘버트 복스, 젠스 젠슨, 알프레드 캘드웰 등의 건축가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런 멋진 곳을 매일 보고 사는 시카고 주민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 근무지와 거주지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일상을 살다 보면 건물이나 장소에 개의치 않게 되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장소들이 곁에 있는 것만 하더라도 일종의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다. 미시간호수를 끼고 있으면서 고층건물과 프레리 양식의 주택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어떤지를 한번 둘러보게 만든다. 동시에 자연이 제공하고 있는 안락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 시카고 공립 시카고 방문 시카고 곳곳

2023-12-13

UCLA·버클리 공립대학 1위…공·사립 전체 공동 15위

남가주 대표 주립대학 중 하나인 UCLA와 UC버클리가 나란히 전국 최우수 공립대학 자리에 올랐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18일 발표한 2024년 전국 우수 대학 랭킹에 따르면 UCLA와 UC버클리는 공립대학 1위, 공·사립대학 순위에서도 15위에 함께 올랐다. 선정 기준은 학업 명성, 학비, 학비 대비 시간 투자 가치 등이다.     진 블록 UCLA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런 성과는 브루인(Bruin) 커뮤니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UCLA에는 2022년 현재 3만2423명이 재학 중이며 연간 학비는 가주 출신 학생은 연 1만3752달러, 타주 학생은 4만6326달러다. UC버클리는 3만2831명이 등록하고 있으며 학비는 UCLA와 유사하다.     2위는 미시간대(앤아버), 3위는 노스캐롤라이나대(채플 힐)가 자리했으며 버지니아대, UC데이비스, UC샌디에이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가주의 캘택은 전국 공·사립 전체 7위를 차지했다. 대학원 중심 대학인 캘택에는 98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연 학비는 6만3255달러다.   한편 전국 공·사립 전체 우수 대학으로 1위에는 프린스턴, 2위 MIT, 3위 하버드, 4위 스탠퍼드가 자리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버클리 공립 공사립대학 순위 공립 1위 전국 공사립

2023-09-18

명문대 합격률 방불케하는 입학시험도

한국 윤석열 정부가 좌파 정부와 다른 교육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눈에 띄지 않지만 논란이 많은 것이 특수 목적 고교의 존치다. 서구의 대부분 아니 중국과 북한 마저도 시행하고 있는 특수 목적 학교를 모두 없앤다는 이전 정부들의 특별한 정책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힘들어 했지만 이제 보다 현실적인 정책으로 돌아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학부모들도 헷갈려하는 특수 목적학교인 매그닛 스쿨과 차터스쿨에 대해서 알아봤다.     매그닛(magnet) 스쿨과 차터(charter) 스쿨은 모두 공립 학교에서 시행되는 혁신적이고 유연한 학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설립 목표다.   이런 목표는 결과적으로 적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US뉴스의 베스트 고교 리스트에서 차터와 매그닛 스쿨이  순위의 상위권에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상위 50개 고교 중 36%가 매그닛이었고 14%는 차터였다. 이외 수천 개의 차터 및 매그닛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있다 .   전통적인 공립 학교의 오랜 역사와 비교할 때 두 모델 모두 비교적 새로운 것이다. 매그닛 스쿨은 1960년대 후반에 교육구가 특정 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그룹을 유치하여 자발적인 분리를 장려하고자 함에 따라 등장했다. 차터 스쿨은 1990년대 초에 전통적인 학교보다 더 유연하고 혁신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됐다.     이전까지 미국은 단순하게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로 나뉘어 있었다. 재학생 숫자가 많은 공립학교는 항상 사립학교 만큼의 학업 환경을 제공하지 못했기에 사립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벤치마킹해서 시작된 것이다.     같은 공립 학교임에도 매그닛과 차터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다. 매그닛 스쿨는 기존 공립 학교에 특수 목적을 더한 것으로 한국으로 치면 지역 외국어고나 특수 목적 클래스와 유사하고 차터 스쿨은 한국의 자립형 사립고와 유사하지만 기존 사립고가 바뀐 것이 아니고 자율성이 사립학교 만큼은 아니지만 기존 학교보다 더 독립적인 학교를 세웠는데 자금을 교육구에서 받는 시스템이라서 자립형 공립고라고 부를 수 있다.     매그닛과 차터 모두 등록 재학생 숫자가 많지 않아서 높은 수요로 인해 추첨 시스템에 의해 입학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매그닛 스쿨은 성적, 시험 점수, 포트폴리오 또는 오디션을 기반으로 엄격한 입학 절차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전국 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2019-20학년도에 270만 명의 학생이 매그닛 스쿨에 등록했으며 차터에는 340만 명 이상이 등록했다.       ▶매그닛 스쿨   한국의 외국어고와 유사하다.  STEM, 미술, 공연 예술과 같은 특기 또는 관심 분야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물론 대입에 초점을 둔 LACES같은 고도 영재학교도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학부모들이 크게 호응하고 있다. 자녀의 관심사와 특장점 등이 학생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자녀가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은 전문화로 인해 오히려 제공되는 코스 내용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일부 매그닛은 또 효과적인 학업 프로그램 덕분에 치열한 입학 경쟁이 치러지고 있다. 예를 들어, US뉴스가 선정한 베스트 고교 순위에서 최상위권인 버지니아의 토머스제퍼슨 과학기술고교는 2026년에 졸업할 신입생의 합격률이 21.6%로 전년도 18%보다 높아졌다. 원래 공립 학교는 입학시험을 치르지 않는데 이 학교는 예외적으로 입시가 있다는 것도 특별하다. 또한 US뉴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졸업률은 100%였으며 재학생의 100%가 최소 하나 이상의 AP 시험을 통과했다.     비영리 매그닛 정보 전문기관인 MSA에 따르면 25%의 매그닛이 입학 사정으로 학업 성적을 사용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차터 스쿨은 역시 비영리 단체인 공립차터스쿨 전국연합(NAPCS)에 따르면 입학 사정 절차가 없다.     또한 또 다른 특징은 매그닛은 지역 교육위원회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차터에 비해서 지켜야할 규정이 많다. 또한 매그닛 스쿨의 일부 정책 및 학사 일정은 지역 교육구의 재량에 따라 설정될 수 있다.   매그닛 스쿨은 종종 더 많은 자금을 받으며, 이는 자금이 없는 인근의 일반적인 공립 학교에 비해 우대를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차터 스쿨   차터는 공립 학교 시스템의 일부이지만 교육구 및 지역 교육위원회로부터 독립된 조직에서 운영된다. 사립 대학이나 학교와 유사하게 독립적인 교육위원회를 구성한다. 그래서 차터 스쿨은 매그닛이나 일반 공립 학교에 비해서 자율적이며 유연해지면서 사립학교와 유사한 면모를 보이게 된다.     차터 스쿨의 보다 유연한 경향의 실례로는 더 긴 수업일수를 결정할 수 있다. 이는 더 이른 하교 시간 또는 더 늦은 픽업 시간과 학생을 위한 더 많은 교육 시간을 좋아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차터 스쿨은 또한 주어진 과목에서 교육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며, 특정 분야에서 더 많은 초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차터 스쿨에는 많은 자율성이 있지만 반면 책임감과 높은 기대가 따른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공립 학교에 있을 수 있는 몇 가지 이벤트가 없다. 수업 시간을 뺏을 수 있는 체육 중심 행사 등은 없다. 물론 학문적 학습과 관련된 클럽과 과외 활동, 현장 활동, 계획된 견학은 빠지지 않는다. 결국 차터 스쿨 활동이 개별 학교의 초점에 따라 다르다.   NCES에 따르면 켄터키, 몬태나,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 등 7개 주에는 2019~2020학년도 현재 차터스쿨이 없다. 차터 스쿨에 적용되는 법률이 주마다,  혹은 도시마다 다르다. 또한 차터 스쿨을 둘러싼 정치는 법만큼이나 다양하다. 일부 주에서는 전통적인 공립학교에서 자금을 이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도입을 거부했다.   또 다른 일반적인 비판은 일부 학교가 영리 조직에 의해 운영된다는 점이다. NNAPCS에 따르면 차터의  12%가 영리 기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차터 스쿨은 공립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공립 학교 영역 밖에 있는 것으로 간주돼 왔다. 왜냐하면 교사 선발이나 커리큘럼 등을 마음껏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선택 고려사항   전통적인 공립학교의 대안으로 차터 혹은 매그닛 스쿨을 선택할 지 여부를 결정할 때는 상황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개개인의 적합성에 달려 있다고 조언한다. 매그닛과 차터는 소규모 학교인 경향이 있으며 학생들에게 보다 집중적이고 개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학부모는 고려하고 있는 학교, 특히 자신의 인구통계학적 그룹의 학생들이 얼마나 잘 봉사하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 봐야 한다. 또한 시험 점수, 학급 규모, 고교의 경우 졸업률 및 대학 합격률과 같은 자료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일부 차터, 매그닛 스쿨은 스포츠 또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다. 과외 활동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옵션이 자녀에게 중요한 경우 학교의 학업 프로그램의 강점에 관계없이 단점이 될 수 있다.     ▶LA지역 매그닛 스쿨   원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백인 위주로 구성된 일부 학교의 구성원을 다양하게 하자는 취지로 만든 특수목적 프로그램이다. 백인 학생은 일정 한도(4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매그닛은 학교 속의 한 부분이거나 학교 전체가 매그닛인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매그닛의 특수한 목적으로는 경제, 매스컴, 대학 준비, 영재, 고도영재, 교양, 공공서비스, 스템, 시각 공연 예술 등인데 학교에 따라서는 여러 매그닛이 한 학교 지붕아래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대학 준비와 영재, 고도영재 학교가 매우 인기있다. 일부 학교는 수 년에 걸쳐서 대기하다가 전입학이 허용된다. LA통합교육구 매그닛이 가장 유명하다.   LA통합교육구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매그닛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매그닛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희망하는 학교나 센터(학교의 일부분)를 지원하고 이듬해 전학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LA통합교육구의 경우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인기가 좋은 곳으로 지원자가 몰려 해마다 포인트를 쌓아 적정 포인트가 넘는 학생중에서 선발해왔다. 그런데 지난 2013년부터 변경돼  희망학교를 한 개 이상 선택할 수 있다. 〈표 참조〉   ▶LA통합교육구 매그닛사이트: http://echoices.lausd.net 입학시험 명문대 차터 스쿨 사립학교 만큼 공립 학교

2023-07-09

일리노이 공립 고교 10곳 전미 탑50

일리노이 주 공립 고등학교 10곳이 미국 내 공립 고등학교 탑 50에 포함됐다.     투자 전문 웹사이트 247wallst은 최근 미국 내 각 고등학교의 대학 입시 테스트 평균 점수를 비롯 문화 및 다양성, 과외 활동 등을 평가해 최고 공립고교 탑50 명단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의 보고서를 토대로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중부 어바나에 위치한 일리노이 대학 고등학교(University of Illinois High School)가 전체 3위로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314명이 재학 중인 일리노이 대학 고등학교는 SAT와 ACT의 평균 점수가 각각 1470점(1600만점)과 33점(36만점)을 기록했다.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북서 서버브 스티븐슨 고등학교(링컨샤이어)가 전체 9위이자 일리노이 주 2위에 올랐으며 이어 25위 힌스데일 센트럴 고등학교(힌스데일), 29위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글렌뷰), 30위 니쿠아 밸리 고등학교(네이퍼빌), 31위 글렌브룩 노스 고등학교(노스브룩), 34위 윌리엄 프렘드 고등학교(팰러타인), 42위 버논힐스 고등학교(버논힐스), 43위 뉴트리어 고등학교(위넷카), 그리고 45위 레이크 포레스트 고등학교(레이크 포레스트) 등이 전국 50대 우수 고교에 포함됐다.     미국 내 전체 1위 공립 고등학교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 노스 캐롤라이나 과학수학 고등학교가 차지했고 이어 하이 테크놀로지 고등학교(뉴저지), 일리노이 대학 고등학교, 브롱스 과학 고등학교(뉴욕), 스타이브슨 고등학교(뉴욕) 등이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고교 일리노이 공립 공립 고등학교 일리노이 대학

2023-06-12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상원 506억 달러 내년 예산안 승인 외

#. 일리노이 주상원 506억 달러 내년 예산안 승인    일리노이 주 상원은 26일 새벽 전날 일찍부터 시작된 긴 토론 끝에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506억 달러를 승인하고 이를 주 하원으로 이관했다.     이번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내용에는 3, 4세 어린이들을 보육 하는 스마트 스타트 일리노이 프로그램을 비롯 노숙자 문제 대응 계획인 홈 일리노이, 공립 대학 및 커뮤니티 칼리지를 위한 재정 보조금인 Monetary Award Program(MAP)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상원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 하원은 이미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민주당 지도부가 합의한 이번 예산안을 메모리얼 연휴 이전에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JW   #. 일리노이 스타브드 락 여름철 최고 캠핑장 평가       일리노이 주립공원이 올 여름 중서부 지역 최고의 행선지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캠핑 정보 어플 '더 더트'(The Dyrt)는 일리노이 중부 라셀 카운티 소재 '스타브드 락' 주립공원(Starved Rock State Park)을 중서부서 캠핑하기 가장 좋은 곳 4위로 평가했다.     한인들도 자주 찾는 스타브드 락 주립공원은 100개 이상의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8개의 협곡과 사암 절벽, 13마일 이상의 트레일 등을 갖고 있어 일리노이 주 여름철 행선지 가운데 최다 방문객을 자랑한다.     미네소타 주 '보이어저스 국립공원'(Voyageurs National Park)이 중서부 최고 캠핑장으로 평가됐고 이어 미시간 '픽쳐 락스 국립 호숫가'(Picture Rocks National Lakeshore), 오하이오 '샌디 스프링스 캠핑장'(Sandy Springs Campground), 스타브드 락, 미네소타 '폴 레이크 캠핑장'(Fall Lake Campground) 등이 차례로 2위~5위에 올렸다. @KR      #. 시카고 비치 22곳 이번 주말부터 시즌 오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맞춰 시카고의 22개 해변이 모두 오픈한다.     시카고 지역 해변은 26일부터 오는 9월 4일 Labor Day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시카고 공원국 산하 수영장은 오는 6월 23일 개장할 예정이다.   시카고의 해변과 수영장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카고 공원국 웹사이트서 확인할 수 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상원 일리노이 주상원 일리노이 중부 일리노이 공립

2023-05-26

“둘루스 도서관 최신 시설 이용하세요”

새로 단장한 둘루스 공립 도서관이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과 최신 시설을 갖추고 한인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귀넷 카운티 전역에는 공립 도서관이 여럿 있다. 책을 빌리고 조용히 공부할 수도 있지만, 지정 도서관에서는 여권 신청도 가능하며 시니어 요가수업, 재봉틀 강습 등 커뮤니티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도 많다.     둘루스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도서관은 2년 전 900만 달러를 투자해 개보수를 끝낸 뒤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한인 최윤정 사서는 “도서관 전체가 최신식으로 업데이트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 사서는 “다른 데에서는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투자를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실제 꿀벌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왕벌도 보고 벌에 대한 책도 읽을 수 있다.     와이파이, 최신 컴퓨터, 소규모 모임을 위한 방 등이 준비돼 있다. 귀넷 주민에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귀넷 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도서관 카드를 무료로 만들 수 있고 책 대여는 물론, 여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귀넷 공립학교 재학생들은 따로 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학생증으로 대신할 수 있다.    둘루스 도서관에는 3D 프린터와 재봉틀이 있어 사전 예약하고 사용하거나 전문 강사로부터 사용법을 무료로 배울 수도 있다. 최 사서에 따르면 3D 프린터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은퇴 후 새로운 취미로 재봉틀을 배우는 시니어도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그린 스크린이 설치된 방송과 녹음실도 있어 중요한 화상 면접을 보거나 개인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최 사서는 “시설 면에서 정말 좋지만, 한인분들께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한글책과 동화책도 있지만, 중국어책에 비하면 그 수가 적다. 도서관은 책 수요에 맞춰 책을 더 마련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면 한글 책이 더 늘어난다.      도서관은 여름에 어린이 대상 독서 캠프 등을 운영하지만, 봄·가을에는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이중 최 사서가 담당하는 것은 무료 영어 클래스로, 얼마 전 봄 수업을 마무리 짓고 9월 말부터 가을반을 진행한다.     최 사서는 “30~40대 여성분들이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많이 들으러 오신다”며 “수업의 98%는 영어로 진행한다. 지난 수업은 미국의 연휴에 대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귀넷 주민들이 많이 방문해서 여러 서비스에 관해 설명을 듣고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고 권했다. 도서관의 각종 이벤트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 사서에게 질문이 있으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주소=3180 Main St, 웹사이트=duluthlibrary.org       윤지아 기자도서관 한인 한인들 도서관 도서관 카드 공립 도서관

2023-05-17

샌디에이고 공립 초중고, 팬데믹 이전 대비 만성 결석 2배 이상 급증

샌디에이고 카운티 초중고생들의 만성 결석률의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   만성 결석이란 정상적인 수업을 쫓아가기 힘들 정도로 결석이 너무 잦은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 주교육부는 학생이 등록한 후 31일이 지난 상태에서 정규 수업일의 10% 이상을 빠진 경우 만성 결석으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 최대의 규모이자 가주에서 두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학교의 결석률은 최근 팬데믹 이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교육에는 현재 9만8000여명이 재학 중인데 지난 1월에만 28.5%에 해당하는 2만7700여명이 수업일의 10% 이상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만성 결석률의 증가와 관련된 이 교육구의 심각한 문제점은 수개월 전의 통계와 비교하면 더욱 확연히 알 수 있다. 교육구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의 경우, 당시 전체 학생의 19.25%에 해당하는 1만8000여명이 만성 결석으로 분류됐다. 가주 교육부는 만성 결석률이 20%를 넘어가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10~20%는 '높음', 5~10%는 '중간', 2.5%~5%는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만성 결석률의 증가는 해당 학생의 학습능력의 하양도 문제지만 해당 학교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책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로컬 교육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의 경우 13만여명이 등록했던 2014~15 학년도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등록생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초중고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샌디에이고 공립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3-02-07

학비·학생 수·전공선택 잘 살펴서 사립대냐 공립대냐 결정해야 좋아

사립 대학과 공립 대학을 둘러싼 사회적 통념은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사립 대학은 학비가 비싸다, 공립 대학은 강의실에 수백명의 학생이 들어차 있다 등등. 이것들은 대체로 맞지만, 성급하게 일반화하면 곤란한 것도 있다. 어떤 종류의 대학이 나에게 가장 잘 맞을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첫째, 비용을 한번 들여다보자.     인스테이트 공립 대학에 진학한다면 학비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0-21년 학사연도 현재 공립 대학에 재학중인 인스테이트 학생이 연간 학비(tuition)와 각종 수수료로 지불하는 평균 액수는 1만560달러였다. 반면 공립 대학에 재학중인 타주 학생이 부담하는 비용은 3만7650달러였다. 이 액수는 숙식비(room&board)를 제외한 것이다.     그러나 대학이 공지한 ‘스티커 프라이스(sticker price)’가 항상 학생이 부담하는 액수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의 가정형편에 따라 제공하는 재정보조(financial aid), 또는 성적이나 특정분야의 재능에 따라 지급하는 메리트 장학금 덕분에 일부 학생의 경우 사립 대학에 다니는데 드는 비용이 공립 대학보다 적을 때도 있다.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경비를 계산할 때는 단순한 학비를 넘어 숙식비, 각종 수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둘째, 수업의 규모다. 평균적으로 공립 대학들은 캠퍼스 규모가 크고 학생 수가 많다.     US뉴스&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학부생이 많은 대학 리스트를 보면 90%가 공립 대학이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같은 대학은 재학생 수가 주변 타운의 인구보다 많다. 2019년 가을학기 현재 이 대학의 학생 수는 거의 6만명에 달했다.     이처럼 사이즈가 큰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길을 잃은 느낌을 얻기가 쉬울 것이다.     반대로 모든 사립 대학의 규모가 작은 것도 아니다. 유타주의 브리검 영 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은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사립 대학 중 하나로, 2021년 가을학기 등록한 학부생이 3만 3000명이 넘었다. 같은  사립 대학인 뉴욕 대학(NYU)은 재학생 수가 약 2만7000명이다.     이에 비해 소규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들은 등록 학부생 수가 보통 1000명에서 3000명 사이로 규모가 매우 작다.     모든 공립 대학이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다. 세인트 메리 칼리지 오브 메릴랜드(St. Mary's College of Maryland)는 공립 대학이지만 2021년 가을학기 현재 학생 수가 1500명 미만이었다. 이런 예외도 있기 때문에 대학을 선택할 때는 여러 대학을 충분히 리서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학의 교육 스타일이 내가 추구하는 러닝 스타일과 잘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     규모가 큰 공립 대학에 진학한다면 첫 2년 정도는 큰 강의실에서 많은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학생에 따라 이것이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 만약 내가 일대일 관심을 받는 환경에서 배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학생 수가 적고 개인에게 더 초점을 맞추는 대학이 적합할 것이다. 규모가 작은 대학의 경우 학업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교수들이 맞춤형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는 전공이다.     내가 어떤 전공을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원하는지에 따라 대학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특정 분야의 전공을 확실하게 정했고, 그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전문가가 있는 작은 대학이라면 나는 이 대학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무엇을 전공할지 모른다면 전공 선택의 폭이 넓은 공립 대학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가 되고 싶기는 하지만 세부적인 전공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엔지니어닝 프로그램이 없는 인문학 위주의 LAC를 선택하면 안되고, 반대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위주의 테크 스쿨을 선택해서도 안 될 것이다.     대학에 가서 전공을 정할 때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전공선택 사립대 공립 대학들 사립 대학 뉴욕 대학

2023-01-29

에세이도 추천서도 없이 합격 결정…‘디렉트 어드미션’ 대입 방식 확산

이게 사실일까?     믿기엔 너무 달콤하니 말이다. 한 번도 입학원서를 낸 적도 없는 대학에서 장학금 보장과 함께 입학 제안을 받는다니. 그런데 실제로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2023년 가을 수만 명에 달하는 전국의 고등학교 시니어들이 다양한 대학으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을 것이다.     ‘디렉트 어드미션(direct admissions)’이라고 불리는 이 접근 방식은 특정 대학이 학생의 GPA 또는 다른 몇 가지 기준에 근거해서 학생에게 입학 제안 편지를 보내는 것을 말한다.     몇 가지 기준에는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이나 지리적 위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디렉트 어드미션은 에세이나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으며, 학생이 입시 결과를 알지 못한 채 가슴 졸이면서 몇 달씩 기다릴 필요도 없다.     연방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4년제 대학의 85% 이상이 최소한 지원자의 절반을 합격시킨다. 디렉트 어드미션의 목적은 입시 절차를 덜 성가시게 하는 것이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나 가족 중 대학에 처음 진학하는 퍼스트 제너레이션 학생에게 대학이 손이 닿는 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등록생 정원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대학에게는 더 적극적으로 신입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최근 커먼앱과 사립대 스칼라십 프로그램인 SAGE 스칼라스, 미네소타주 등은 일부 대학들과 연대를 맺고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을 시행하거나 확장했다. 대부분의 경우 프로그램 절차는 직접적이고 명료하다. 대학들에 대해 더 알기 원하거나, 디렉트 어드미션 풀에 참여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웹사이트에 등록한다. 그리고 웹사이트에 자신의 GPA와 관심 있는 학업 분야 등을 표시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느 대학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니치(Niche)’ 사이트에서 30가지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30분 정도 걸린다. 니치는 가장 먼저 대학에 관심을 표현한 학생들 중 입학 자격이 되는 학생들에게 입학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대학에 대한 관심 표명은 대학의 홍보물을 우편으로 받아볼 의사가 있다고 표시하는 것인데 이런 학생들은 입학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주목하는 그룹은 비슷한 대학들에 흥미를 나타낸 학생들이다. 이 모델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대학의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추가로 연락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이 경우에 국한해서 학생의 파일이 공식 지원자 풀에 포함된다. 그런 다음 대학이 해당 학생에 대해 구애를 할지 말지 여부는 대학 측에 달려있다.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다양하다. 규모가 큰 대학, 작은 대학, 공립, 사립 등 모두 포함된다. 신입생 선발 기준이 까다로운 일부 대학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소한 특정 아카데믹 전공에 관심을 보인 학생들이나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커먼앱은 뉴저지주에 있는 몽클레어 스테이트 대학(Monclair State University)의 GPA 기준에 근거해서 전국의 고교생 3000명에게 입학 제안을 했다. 이 중 31명이 디파짓을 납부했고, 실제로 27명이 대학에 등록했다.     미네소타주에 있는 옥스버그 대학(Augsburg University)은 커먼앱, 미네소타주와 함께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자체 지원서가 7분 만에 완성되도록 시간을 단축했다.     가산점 없는(unweighted) GPA가 최소 2.75인 모든 지원자가 합격한다.     입학제안 편지는 장학금 보장 관련 상세 내용을 포함, 며칠 만에 온라인으로 발송된다.     옥스버그 대학은 올해 11월 7일 기준으로 커먼앱과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서 총 1581개의 원서를 접수했는데 이것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4%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 대학은 이중 1094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에세이 추천서 외국인 유학생들 대학 공립 특정 대학

2022-12-18

시카고 지역 고교 수준 미국 최고

시카고 지역 공립학교들의 수준이 미국 내 최고로 평가됐다.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미국 공립 고등학교 순위 탑10에 시카고 지역 고교 4곳이 포함됐다.     시카고의 월터 페이튼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가 미국 전체 2위, 일리노이 주 최고 공립 고교로 선정됐고 노스사이드 칼리지 프렙, 일리노이 수학과학고, 위트니 영 매그넷 고등학교가 각각 전체 5, 6, 10위에 올랐다.   미국 전체 최고 공립 고등학교는 노스 캐롤라이나 수학과학고가 차지했다.     이외 네바다 주 데이비슨 아케데미(3위), 매사추세츠 수학과학고(4위), 워싱턴DC의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7위)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사립고등학교 중에서는 매사추세츠 소재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로스엔젤레스의 하버드-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 코네티컷의 쇼에이트 로즈매리 홀, 뉴햄프셔의 필립스 엑세터 아카데미, 보스턴의 그로턴 고등학교가 차례로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중서부 사립 고교는 이 부문 상위권에 없었다.     이와 함께 니치는 2023년 최고의 학군도 선정했는데 탑10에 포함된 학군 가운데 상위 7곳은 모두 일리노이와 뉴욕 주 학군들이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스티븐슨 고등학교가 포함된 125학군은  미국 내 최고 학군으로 평가됐고 글렌브룩 고등학교들이 있는 225학군과 뉴트리어 고등학교가 소속된 203학군도 각각 2위와 7위에 올랐다.     이 외 3위부터 6위는 모두 뉴욕의 학군들이 차지했고 8위는 인디애나, 9위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10위는 텍사스 오스틴 학군이 선정됐다.     니치는 미국 내 9만2743개의 공립학교, 3만112개의 사립학교, 1만1820개의 학군을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졸업생들의 기록을 토대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기자미국 시카고 시카고 지역 시카고 북서 공립 고등학교

2022-09-28

공립 중고교 등교 8시·8시반 이후로

올가을 새 학기부터 가주 내 대부분의 공립학교 등교 시간이 늦춰진다.     2019년 캘리포니아 주가 처음으로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의 등교 시간을 의무적으로 늦추도록 하는 법률(SB 328)을 제정하고 발효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등교 시간은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신학기부터 중학교의 경우 오전 8시 이후에, 고교는 오전 8시 30분 이후에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 단, ‘0교시’로 불리는 이른 시각 선택 과목이나 일부 시골 지역 학교에는 이런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법 시행은 2022~2023년 학년도의 시작 때 또는 학교와 교직원의 고용 계약이 종료되는 때 가운데 더 늦은 시점부터 적용된다. 다시 말해서, 일부 학교나 교육구는 다음 학기부터 등교 시간이 조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이미 시행 중인 교육구도 있다. 가주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이미 2020~2021학년도부터 고등학교의 지연 등교를 시행 중이다.   가주 의회가 2019년에 대형 교육구의 고등학교 408곳을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법이 요구하는 오전 8시 30분 또는 그 이후에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는 5.1%인 21개교뿐이었다.   조사 대상의 41%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8시 사이였으며 38%는 오전 8시~8시 14분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른 수업은 학생들의 건강과 웰빙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연 등교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아침잠을 좀 더 자면 우울증, 자살, 비만, 수면 부족률을 줄이고 성적과 학교 졸업률을 높이는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아과협회는 학생들이 필요한 잠을 잘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가 첫 수업을 오전 8시 30분 이후에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중고교 공립 공립학교 등교 공립 중고교 등교 시간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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