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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혜택 신청 - 이제 한국어로 신청할 수 있다

알아야 할 사항: 캘리포니아의 한인들은 실업혜택을 온라인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EDD는 이미 지원되고 있는 영어, 스페니쉬, 중국어, 및 베트남어에 이어 한국어, 아르메니아어와 타갈로그(필리핀어)등 3개국어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여덟 가지 언어는 캘리포니아의 근로 연령 성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를 대표한다.   새크라멘토 - 오늘, 고용개발부(EDD)는 한국어, 아르메니아어, 및 타갈로그어로 번역된 신청서를 통해 실업혜택을 신청할 수 있는 myEDD 온라인 포털 및 UI 온라인의 언어 지원 옵션을 추가로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EDD 국장 낸시 파리아스(Nancy Farias)는 "EDDNext를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커뮤니티에 대한 더 나은 서비스를 포함합니다,”라고 말했으며 "이 중요한 고객서비스 향상은 가장 자주 사용되는 상위 8개 언어로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을 도울 것입니다,”라고 추가로 전했다.   실업혜택 고객은 또한 선호하는 언어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청구 상태와 지급 알림에 대한 시기적절한 업데이트를 받게 된다.   추가 언어 옵션은 myEDD에 로그인 한 후 UI 온라인을 통해 실업혜택을 신청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EDD는 장애 또는 유급 가족 휴가 신청서 및 혜택 과다 지급 서비스에 대한 언어 개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실업혜택 신청하기 EDD 고객은 먼저 myEDD 계정을 생성한 다음 혜택을 신청하고 실업 청구를 관리하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인 UI 온라인에 등록해야 한다. 한국어를 사용하기 원하는 고객은 myEDD 로그인 페이지 상단에 있는 지구본 아이콘을 선택해 한국어 옵션 메뉴를 표시해야 한다(다음 이미지 참조). 온라인 신청 시 선호하는 서면 및 구두 언어를 지정하도록 고객에게 권장되며, 이는 한국어 서비스를 찾는 고객에게 고용개발부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업혜택 고객은 UI 온라인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고 대부분의 청구 관련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UI 온라인 내에서, 고객은 2주마다 혜택 지급을 위한 인증을 하고, 지급 정보를 확인하고, 기존 청구를 재개하고, 연락처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자격 전화 인터뷰를 재조정하고, 실업 고객서비스 담당자에게 보안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EDD는 청구 절차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한인고객을 위해 한국어 전용 전화 라인도 마련했다.   EDD 언어 지원 UI 온라인 지원을 확장하는 것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거나 영어를 읽고, 말하고, 쓰거나 이해하는 데 제한이 있는 사람들, 청각 장애인 및 청각이 어려운 사람들을 포함하여 제한된 영어 능력(Limited English Proficiency, LEP)을 가진 개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서가 이전에 발표한 정책에 추가되는 것이다. EDD는 이미: • EDD 서비스를 찾고 받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언어 고려 사항에 대해 조언할 다국어 지원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 언어 접근 담당관이 이끄는 EDD 언어지원 사무소를 개설했다. • 모든 EDD 프로그램, 양식 및 출판물에 대한 중요 정보와 연락처 정보뿐만 아니라 200개 이상의 언어로 통역사에게 무료로 도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웹사이트의 번역된 콘텐츠를 늘렸다. • UI 온라인을 위한 다양한 언어로 유용한 방법 비디오를 고객에게 제공했다.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커뮤니티에 언어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EDDNext의 일부이다. 이 다년간의 현대화 노력은 고객 연구와 피드백에 기반하여 EDD의 고객 및 직원 경험을 완전히 변화시키기 위해 헌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면 언어 자료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 EDD는 향후 보도 자료와 격주로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언어지원 개선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뉴스레터는 EDD 고객에게 중요한 변경 사항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EDDNext 소개 EDDNext는 온라인 신청서, 연락센터, 청구절차, 정책, 절차 및 양식을 업데이트하여 EDD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게 만드는 지속적인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는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세일즈포스(Salesforce)와 같은 고객서비스 전문기업과 협력하여 EDDNext가 전진적 사고를 포용하고 최고의 기술 및 관행을 채택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포함한다. 최근 EDD신청서를 더 쉽게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질문사항을 없앴으며 또 전체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부서는 또한 올해 말 새로운 직접 입금 옵션을 지원하는 머니네트웍(Money Network)로 혜택 직불카드 서비스를 전환했다. EDD는 또한 혜택지급 검토절차 간소화, 전화 후 고객 만족 조사 추가, 주 장애 보험 청구에 문자 메시지 업데이트 추가, 새로운 실업 신청 방법 가이드 작성, 새로운 공유 고객 포털인 myEDD 출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8개 언어에 능통한 EDD 직원이 있는 전용 전화 라인 설치, 새로운 다국어 자원 페이지를 제작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청 실업혜택 실업혜택 고객 온라인 신청 고객서비스 향상

2024-04-04

AT&T 고객 데이터 다크웹에 유출

AT&T 고객 7300만 명의 데이터가 다크웹에 유출됐다.   AT&T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다크웹에 유출된 고객 데이터는 현재 계정 사용자와 과거 고객의 것이 포함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AT&T는 영향을 받은 데이터 정보가 2019년 이전의 것으로 보이며, 약 760만 명의 현재 고객과 약 6540만 명의 과거 고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사회 보장 번호(SSN)등이 포함돼 있다.   유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며, AT&T와 협력 업체 중 어디에서 유출이 발생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AT&T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AT&T는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영향을 받은 모든 현재 고객의 계정 비밀번호를 재설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현재 및 과거 고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신용 모니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AT&T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에는 개인 금융 정보나 통화기록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번 정보 유출이 서비스 제공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AT&T가 고객서비스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로 전국의 수만 명 고객이 휴대폰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AT&T 측은 피해 고객에 5달러 크레딧을 제공했다.  박경은 기자데이터 다크웹 고객 데이터 고객서비스 관련 데이터 정보

2024-03-31

상원 출마 앤디 김, 준비된 인재론 “고객서비스 정치로 유권자 경청”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앤디 김(41·사진)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고객서비스 정신으로  유권자에 귀를 기울이는 정치를 통해 상대 후보와 차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선 의원인 김 의원은 10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고객서비스 거버넌스’를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근 같은 당 소속의 뉴저지주 현역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 의원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되자 그를 상대로 당내 경선에 나서려는 김 의원 등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그는 메넨데스 의원의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뉴저지 주가 다른 지역의 웃음거리로 되는 데 지쳤다. 우리는 더 나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메넨데스 의원 기소 이후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달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58)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폴리티코는 머피가 예비경선(프라이머리)에 매우 중요한 민주당 카운티 의장들의 지지를 확보한 점 등을 들어 김 의원이 ‘언더독’(약자)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선 하원의원으로서 이룬 성과와 경험을 부각했다. 그는 연방정부 장학금인 ‘펠 그랜트’(Pell Grant)가 교육비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해 이를 두 배로 늘리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노년층의 처방 약 본인 부담금을 연간 2000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넣었으며, 뉴저지주 전역의 도로 교량 터널을 보수하는 인프라 법을 양당 합의로 통과시키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나는 상원 입성 첫날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실무교육 기간이 필요 없다”며 머피에 비해 자신이 ‘준비된 인재’임을 강조했다.   그는 머피가 매우 정치적인 행보를 취하는 기존의 뉴저지식 정치를 하는데, 이는 메넨데스 의원이 기소된 이후 “많은 사람과 잘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자신은 5년간 하원의원 생활에서 70차례 타운홀 미팅을 열었듯이 보통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많이 들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화당이 우세한 선거구에서 민주당 하원의원으로 세 차례 당선된 점도 “유독한 당파적 정치”와 거리가 먼 자신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을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 망가진 정치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고객서비스 인재론 정치매체 폴리티코 고객서비스 거버넌스 고객서비스 정신

2023-12-11

[트렌드터치] 엑스트라 마일의 시대

백(百) 가지 재화(貨)를 갖춘 상점(店)이라는 뜻의 백화점이 가짓수를 줄이고 고객을 세분화해 집중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 MZ들의 성지라 불리는 더현대서울이 그러했고, 식품관의 명품관으로 통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이 그렇다. 올해 상반기 대대적인 리뉴얼을 하며 기존 6500여 식재료 판매 품목을 무려 82% 축소해 1200여 품목으로 운영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매출과 방문고객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MZ공략에 심혈을 기울인 더현대서울 역시 코로나 시국에 개점한 첫해 매출 8000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의 절반이 2030으로부터 나왔다. 이렇듯 시장규모보다 중요한 것이 시장구성인자다. 고객 한 명 한 명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전제로 한 시장 세분화에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빠르게 잘 해내는 것에 능숙하다. 단기간에 성과를 이룬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빠르게 잘 해내는 것은 기본이요, 치밀하고 디테일하게 사소한 부분까지 챙겨야 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큰 틀을 기획하는 사람 위에 사소한 부분까지 파고드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소비자들에게는 그 작은 디테일을 볼 줄 아는 눈이 생겼기 때문이다. 상식과 지식의 범위가 넓고 어디서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세상에서 고객들은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들에 몰입하기 마련이다.   디테일의 논리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 Segmentation)이라는 시장 초세분화 전략에 불을 지폈다. 응당 마켓 사이즈가 상품기획의 기본 요건이었으나 공급과잉과 저성장 시대에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이 대세다. 사이즈보다 중요한 것이 적중률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규모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불특정 다수에게 읍소하는 것보다 분명한 코어 타깃에 어필하는 것이 수요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나눠야 한다. 나눌 수 있을 만큼 나누고 또 쪼갤 수 있을 만큼 쪼개야 뾰족한 페르소나를 찾을 수 있다. 나눈 다음에는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고객중독적 사고’를 기치로 내걸고 초세분화 전략을 펼치는 아마존은 매출의 35%가 세분화된 고객에게 제공하는 추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다.   1인 1시장을 넘어 한 사람 안에서도 상황 맥락에 따라 다른 수요가 발생하는 멀티페르소나 마켓이다. 디테일이 지배하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위해서는 세상에 그 고객 한 명뿐인 듯 연구하고 그 고객을 맞추기 위해 고민함으로써 그 고객을 만족시켰을 때 창출해 낼 파장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업계의 견고한 마니아들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해 가치사슬 전 단계를 분해해 간과되고 있는 소수의 흐름을 찾아내야 한다. 고객경험여정과 기업의 가치사슬은 모두 디테일 전쟁의 시험대에 올랐다.   유교 경전인 『중용(中庸)』에 ‘미세한 것보다 더 뚜렷한 것이 없다’란 구절이 있다. 확고함을 갖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에 디테일은 자본이다. 삶의 질을 다르게 만드는 디테일에는 내공이 따른다. 99번을 잘해도 한 번 잘못하면 허사가 될 수 있기에 한 번은 숫자 1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전략과 계획, 비전 등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는 강력한 1이다. ‘100-1’이 수학적으로는 99라는 답을 갖지만 디테일이 강조되는 시장상황에서 답은 0이다. 작고 사소한 한 가지를 챙기지 못하는 것이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100+1’ 역시 101이 아니라 200, 300이 될 수도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고객 여정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세심하게 확대하고 파헤치며 전 밸류체인의 디테일을 점검하고 재설계하는 이유다. 라스트마일(List-mile)을 넘어 엑스트라 마일(Extra-mile)을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퍼스트에서 라스트까지의 구간이 끝나고 난 후 고객의 변심이나 기타 사유에 의해 발생하는 반품반송 서비스를 뜻하는 엑스트라 마일은 제품을 판매한 뒤 제품의 만족도에 대해서도 고객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작디작은 디테일이 큰 격차를 만든다. 숫자로 점철된 KPI 달성에서 벗어나 ‘이렇게까지’에 진심이고 전문가와 마니아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경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것은 아무도 만족시키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이향은 / LG전자 고객경험혁신담당·상무트렌드터치 엑스트라 고객서비스 초세분화 전략 시장 초세분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2022-11-27

“업소 장수 비결은 고객서비스와 신용”

팬데믹을 이겨내고 온라인 쇼핑 시대 지역사회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건강한 기업이다.     요즘 소매업계 환경은 한쪽에서는 온라인 쇼핑이 고객 기반을 파고들고 있고 다른 쪽에는 기업형 대형 매장이 있다.     생존하기 쉽지 않지만 지역 소매업체는 비밀 무기가 있다. 바로 고객 서비스다.     한스전자(대표 한재민)는 LA 기반 한인사회의 성공적인 대표 장수기업이다.   비즈니스 환경이 수십 년 동안 급변하는 동안에도 한스전자는 LA 한인타운에서 거의 50년 동안 같은 장소에 있었다.     반세기 가까이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고객이 여러 세대에 걸쳐 있음을 의미한다.     한스전자는 벽돌 한 점 한 점 쌓아가듯 고객 서비스 스토리를 구축해왔다. 그 고객 서비스 스토리는 LA 한인들의 이민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한재민 한스전자 대표는 “지난 50년 동안 미국에 이민 와서 가전을 산 고객이 가족, 친척, 친구가 이민 오면 함께 재방문했다”며 “70년대 중반 파나소닉 딜러를 시작으로 80년대 초 비디오 플레이어, 동양 TV, 2000년 초 LCD TV를 거쳐 지금은 삼성과 LG 인공 지능 냉장고 등 이민 세월 만큼 판매하는 가전제품도 변화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유색인종 이민을 허용하기 시작한 캐나다로 1969년이민을 갔다. 그곳에서 냉동냉장 기술을 배우고 1972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뉴욕은 그 당시에도 너무 복잡하고 물가는 비쌌다. 여동생이 있는 LA로 온 한 대표는 에어컨 회사에서 일했다. 중고 냉장고도 사서 되팔았다. 70년대 다운타운은 우범지대였다. 상업용 냉동시설 부품을 파는 그곳은 낮에 가도 무서웠다.     이런 시간을 거쳐 한대표는 1976년 올림픽 길에 ‘한스 냉동’을 열고 자신의 첫 사업을 시작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부피가 큰 전자제품 보관 창고가 필요해 1978년 지금의 장소로 확장 이전했다.     1만 스퀘어피트 매장에 창고는 1만5000스퀘어 피트로 총 2만5000스퀘어 피트에서 지금의 한스전자를 시작했다.     LA 한인타운에 냉장고, 세탁기 판매는 한스전자가 처음이었다. 그 후 가전제품 전문 매장이 경쟁적으로 문을 열면서 한때는 15곳이 성업했다.     한대표는 “그 당시 신규 업체가 난립하며 개업과 폐업 정리 세일이 많아 여파가 3~6개월 지속해 고생했다”며 “직접 배달하고 고치고 판매하다 12시까지 일한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전까지 지점이 있던 규모 있는 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지금은 LA 한인타운에 한스전자만이 남아 있다.     어떻게 한스전자만 남았을까. 한대표는 ‘근실’과 ‘정직’을 기반으로한 ‘신용’을 노하우로 꼽았다.     그는 “비즈니스 근간은 양심적인 세일즈”라며 “종교, 학연, 친척으로 얽혀있는 좁은 이민사회에서 속여 판매한다면 비즈니스를 오래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한스전자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는 무한하다.     미국으로 이민 대행렬이 시작된 시절 한인들은 이민생활 초기 한스전자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자리가 잡혀 첫 집을 장만할 때도 한스전자에서 새 가전제품으로 바꿨다.     한대표는 “지난 수십 년동안 한인타운 내 가전제품 전문매장과 주류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가격 경쟁력은 핵심”이라며 “가전제품 수리 요청이 어려운 요즘 LG, 삼성 등 가전제품 독점 수리업체와 계약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배달하면 박스 그대로 집안에 가져가 고객이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설치를 시작한다.     무엇보다 장수기업으로서의 원동력은 대형 업체에 없는 한스전자식 고객서비스다.     온라인 쇼핑 시대 구글링 한 번으로 제품 정보, 가격, 배송비, 재고, 판매처까지 몇 분 안에 쇼핑을 끝낼 수 있다.     한대표는 “가전제품 업체들이 가격매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품 가격을 높여 수익을 만드는 구조는 이제 끝났다”며 “차이는 고객이 제품을 사며 경험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한스전자의 경쟁 상대는 코스트코, 홈디포, 베스트바이 등 미전역 대형업체들이다. 이런 대형업체는 팬데믹을 거치며 최악의 고객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탁기가 고장 나면 수리 견적비, 인건비, 부품 교체비 등을 합치면 최대 신제품 가격까지 근접한다.     수리를 포기하고 신제품을 오더하면 배달비, 설치 부품 비용과 인건비가 추가된다. 배달은 보통 4~6주 걸리고 배달해도 구형 제품을 가져가는데 고객은 또 돈을 내야 한다. 어쩌다 재고가 있어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면 배달비, 설치비 등 제품 외 추가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대형업체에서 가전제품 구입에 최악의 경험을 한 많은 한인 고객들은 한스전자를 찾는다.     한대표는 “대형업체에서 가전을 주문하고 배달 예상 일보다 더 걸려 주문을 취소하거나 가전제품 구입 가격에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으로 한스전자를 찾는 고객이 많다”며 “요즘 가전제품 업체들이 제품 판매만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자 설치, 배달, 부품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지역 비즈니스가 대형 소매업체 및 온라인 쇼핑 플랫폼보다 유리한 이유는 세밀한 고객 서비스”라며 “대형업체 매장에는 전시모델 외 재고가 거의 없어 당일 구입이 힘들지만 한스전자는 매장 전시 모델의 80% 이상 재고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스전자는 50~60마일 안 무료 배송, 무료 설치, 수리 무료 견적, 구형 모델 무료 치우기, 한인타운 내 2일 배송, 외부 업체 아닌 직접 배달 등 대형업체에 없는 한스전자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50~80개 바잉그룹에 소속되어 주문하면 재고를 1~2일 만에 확보할 수 있고 매장 2층 창고에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한 대표는 “50년 가까이 한 자리에서 비즈니스를 해보니 신용이 원동력”이라며 “몇십 년 고객이 자녀와 재방문하는 재구매 고객 증가를 보며 비즈니스 철학인 ‘신용’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15페이지에 담은 50년 전 한인 역사 LA한인회 역사…반세기 세월 넘어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 한인 업종 변화…식당 다양해지고 전문직은 더욱 세분화 독자 인터뷰…"읽을거리 없다는 말 듣지 않게 해달라" “업소 장수 비결은 고객서비스와 신용” “중앙일보 광고와 25년 영업 함께 했죠” “가족은 나의 힘…전국 최고 딜러로 우뚝 서겠다” “3대째 가업 잇는 자부심으로 진료합니다” 타운 경제의 산 역사, 디지털로 거듭난다 1972년 첫 업소록, 50년전 우리를 만나다 이은영 기자장수 고객서비스 비즈니스 환경 고객 서비스 고객 기반

2022-09-21

3시간 이상 연착땐 식비·숙박비 보상

코로나19팬데믹 이후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항공사들이 출발이 3시간 이상 지연된 고객에게는 식사권, 공항에서 밤새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숙박권을 주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젯블루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는 자사 과실로 항공편이 지연될 경우 고객에게 제공할 보상안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각사의 보상안은 세부 내용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3시간 이상 지연에는 식사권, 밤샘 지연에는 숙박권을 준다는 내용은 공통적이었다.   항공사들은 기존에도 내부 지침을 근거로 회사 과실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바우처나 숙박을 제공해왔지만, 세부 보상안을 서비스 정책에 구체적으로 넣어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보상책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일부 고객만 보상을 요구하는 문제가 있었다.   항공사의 태도 변화는 연방 교통부가 끌어냈다.   교통부는 팬데믹 당시 단행된 항공업계의 대규모 인원 감축의 여파로 일상회복 과정에서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속출하자 항공사에 서비스 보완을 요구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국내선 항공편 중 3.2가 취소됐고 24가 지연됐다. 7월 초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대규모 결항 사태가 빚어졌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은 8월 18일 주요 항공사 임원에게 서한을 보내 고객서비스 정책을 점검할 것을 요구하고 3시간 이상 지연 시 식사를, 밤샘 지연 시 숙박을 제공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9월 5일 노동절 연휴 전까지 미국 주요 항공사의 고객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는 정보게시판을 일반 국민에 공개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숙박비 보상 고객서비스 정책 세부 보상안 항공편 지연

2022-09-01

"간호사 모십니다"…구인 수요 최고

현재 가장 구인 수요가 많은 직업은 간호사(RN)로 나타났다.     구직사이트인 몬스터가 5월 게시된 신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구인 수요가 가장 많은 직업은 간호사(RN)였으며 뒤를 이어 대형 트럭 및 트레일러 운전기사, 도소매 판매직원, 고객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중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직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7만1958달러였고, 다음은 간호사(RN) 6만8237달러, 도소매 판매직원 6만1642달러로 집계됐다.     몬스터 경제학자인 지아코모 산탠젤로는 “코로나19 환자 급증 등으로 최전선 의료종사자 수요가 늘어나고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이 늘면서 관련 직업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촉발된 공급망 문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트럭 운전사와 판매 담당자를 포함한 제조업 일자리도 고용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고연봉의 기회를 찾아 직장을 그만두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퓨리서치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의 주요 퇴직  요인은 낮은 급여(63%), 승진 기회 부족(63%), 직장 내 무례함(57%), 자녀 양육 문제(48%), 근무시간 유동성(45%) 등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몬스터는 그동안은 직장 선택의 폭이 넓어 이직이 편안했지만, 구직자들이 노동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시간은 곧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저기에서 경기침체 신호가 터져 나오면서 기업들이 고용 을 동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새 일자리 39만개가 추가됐지만 이는 4월의 43만6000개에 비해 감소해 노동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5월 실업률은 3.6%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경제가 깊고 짧은 침체기에 빠지기 전인 2020년 최저치에 근접했다.   연간 임금 인상도 둔화했다. 5월 임금은 1년 전보다 5.2% 증가했는데, 이는 4월 5.5%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일터 복귀 증가는 인력부족 현상이 완화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다”며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94%, 퇴직자의 68%가 재취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자들은 급여와 탄력적 근무시간, 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좋은 직업의 기준으로 꼽았고 그다음으로 자신과 맞는 직업과 회사 혜택을 꼽았다.   대부분의 퇴직자는 시간제 근무로 복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간호사 구인 근무시간 유동성 도소매 판매직원 판매직원 고객서비스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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