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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모십니다"…구인 수요 최고

트럭운전기사 등도 많아
팬데믹 관련 분야에 몰려

요즘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은 간호사(RN)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요즘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은 간호사(RN)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표

현재 가장 구인 수요가 많은 직업은 간호사(RN)로 나타났다.  
 
구직사이트인 몬스터가 5월 게시된 신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구인 수요가 가장 많은 직업은 간호사(RN)였으며 뒤를 이어 대형 트럭 및 트레일러 운전기사, 도소매 판매직원, 고객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중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직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7만1958달러였고, 다음은 간호사(RN) 6만8237달러, 도소매 판매직원 6만1642달러로 집계됐다.  
 


몬스터 경제학자인 지아코모 산탠젤로는 “코로나19 환자 급증 등으로 최전선 의료종사자 수요가 늘어나고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이 늘면서 관련 직업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촉발된 공급망 문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트럭 운전사와 판매 담당자를 포함한 제조업 일자리도 고용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고연봉의 기회를 찾아 직장을 그만두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퓨리서치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의 주요 퇴직  요인은 낮은 급여(63%), 승진 기회 부족(63%), 직장 내 무례함(57%), 자녀 양육 문제(48%), 근무시간 유동성(45%) 등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몬스터는 그동안은 직장 선택의 폭이 넓어 이직이 편안했지만, 구직자들이 노동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시간은 곧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저기에서 경기침체 신호가 터져 나오면서 기업들이 고용 을 동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새 일자리 39만개가 추가됐지만 이는 4월의 43만6000개에 비해 감소해 노동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5월 실업률은 3.6%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경제가 깊고 짧은 침체기에 빠지기 전인 2020년 최저치에 근접했다.
 
연간 임금 인상도 둔화했다. 5월 임금은 1년 전보다 5.2% 증가했는데, 이는 4월 5.5%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일터 복귀 증가는 인력부족 현상이 완화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다”며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94%, 퇴직자의 68%가 재취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자들은 급여와 탄력적 근무시간, 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좋은 직업의 기준으로 꼽았고 그다음으로 자신과 맞는 직업과 회사 혜택을 꼽았다.
 
대부분의 퇴직자는 시간제 근무로 복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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