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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호수·승마" 밀턴시 새들스프링스 저택 경매

포도밭 사이로 승마를 즐기고, 호수로 이어지는 개인 산책로를 거닐 수 있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저택이 경매에 부쳐진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고급 부동산 전문 경매업체인 인터럭스 옥션은 오는 29일 '새들스프링스'(Saddlesprings)로 이름 붙여진 밀턴 시 저택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도밭 등의 과수원과 승마 코스, 스타네스 호수 산책로를 갖춘 이 저택의 경매 시작 가격은 150만 달러다. 직전 매매가격은 520만 달러였다.   1990년에 지어진 본관 주택은 건평 총 1만 2900스퀘어피트(sqft)로, 침실 6개와 욕실 8개를 갖추고 있다. 이외 서재와 음악실, 영화관, 스포츠 시설 등 여가 공간도 다양하다. 총 18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의 장점은 호수와 과수원을 바라보며 승마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경매업체 측은 "야간에도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된 트랙과 야외 운동장이 다양한 규모로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헛간은 최대 8마리까지 수용 가능하다.   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 등 다양한 과목이 심어진 과수원과 밀턴 시의 전문 와이너리사가 관리하는 포도밭도 전원 주택의 매력을 더한다. 포도밭은 1998년 개간돼 프랑스와 미국 품종 포도가 30여년간 자라고 있다. 직접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숙성시킬 수 있는 와인 저장고에는 최대 2000병을 보관할 수 있다.   업체 측은 경매에 들어가기 전 오는 26일부터 저택을 일반에 공개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전원주택 포도밭 포도밭 호수 전원주택 경매 포도밭 사이

2024-07-16

[부동산]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인터넷이 생활에 필수인 시대이니 부동산 검색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각 미국 부동산 사이트 종류별 특징과 장단점 및 주의점을 살펴보겠다.   1. 질로 (Zillow)   질로(zillow.com)는 2006년에 만들어진 미국 부동산 사이트이다. 현재 바이어, 셀러, 임대인, 임차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은 평점을 받고 있다. 약 1억 3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 앱 다운로드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 리얼터닷컴 (realtor.com)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와 제휴를 맺은 사이트이다. 정확도 측면에서 리얼터들이 사용하는 MLS라는 시스템과 가장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집주인이 직접 판매하는 For sale by owner의 경우에는 활용하기 어려운 사이트이기도 하다.     3. 트룰리아 (Trulia)   트룰리아(trulia.com)는 2005년에 만들어진 부동산 사이트이다. 이 부동산 사이트는 특히 모바일 앱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각각 4.5점, 4.8점으로 좋은 평점을 받고 있다.   4. 포클로저닷컴 (foreclosure.com)   포클로저닷컴(foreclosure.com)은 경매 부동산 부분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보이는 사이트이다. 부동산 경매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이런 복잡한 과정을 반영하여 경매 부동산 검색이나 리스팅 정렬 등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이다.     5. 아파트먼츠닷컴 (apartments.com)   아파트먼츠닷컴(apartments.com)은 1992년에 만들어진 미국 부동산 사이트로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렌트 부동산을 찾을 때 아파트먼츠닷컴을 많이 이용하는데 아파트먼츠닷컴에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콘도,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미국 주택 종류에 대한 임대차 정보를 가지고 있다.   6. Homes for Heroes (homesforheroes.com)   Homes for Heroes (homesforheroes.com)는 군인, 경찰, 소방관, 교사, 헬스케어 종사자와 같이 영웅(heroes)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한 미국 부동산 사이트이다. 참고로 미군이거나 그의 배우자, 가족인 경우에는 모기지 혜택도 많다.   7. 레드핀 (Redfin)   마지막으로 질로와 더불어 주목 받고 있는 미국 부동산 사이트인 레드핀(redfin.com)이다.  레드핀은 2004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홈 바이어들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국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를 뽑자면 질로와 레드핀일 것이다. 미국 부동산 사이트 분야에서 양대산맥으로 불리기도 하며 그래서 그런지 둘 중에 어떤 것을 추천하느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기도 한다.   질로와레드핀 두 부동산 사이트 모두 신뢰할 만하고, 사용자 수도 매우 많다. 굳이 다른 점을 뽑자면 레드핀은 브로커리지 플랫폼(brokerage platform)인 반면, 질로는 브로커리지가 아니라는 것인데 그래서 레드핀은 MLS에서 데이터를 직접 가져오는 반면, 질로는 다른 미국 부동산 회사로부터 간접적으로 데이터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질로에서는 새로 나온 부동산이 조금 늦게 리스팅되는 경우도 있다.     수많은 부동산 사이트가 있지만 좋은 부동산을 찾으려면 원하는 부동산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많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브로커를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다. 사이트에 나온 사진만으로는 잘 포장된 집을 보고 큰 투자하기에는 무리한 점도 있어 보인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대표/매스터 리얼티부동산 웹사이트 부동산 전문 부동산 경매 경매 부동산

2023-10-17

애플 ‘희귀’ 운동화 경매 시작가 5만불

1990년대 애플이 만든 ‘희귀’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업체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 시작가는 무려 5만 달러.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소더비는 최근 홈페이지에 오래된 애플 운동화 한 켤레를 매물로 내놨다.   미국 남성용 신발 10.5 사이즈인 이 운동화는 갑피가 흰색 가죽으로 돼 있으며, 운동화 옆면에 오래된 무지개색 애플 로고가 박혀 있다. 운동화 뒤축엔 에어 쿠션도 들어있다.   상자에 담겨 있던 새 제품이지만, 세월이 오래된 만큼 중창 부분이 일부 노랗게 변색됐다.   소더비는 이 운동화가 애플 직원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됐고, 1990년대 중반 전국 판매 콘퍼런스에서 일회성 경품으로 제공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이력은 불분명하다.   2016년 캘리포니아의 한 중고품 판매장에서 처음 발견돼 이후 헤리티지 옥션에 한 차례 출품되기도 했다고 한다.   헤리티지 옥션의 근현대 미술 책임자인 레온 벤리몬은 2018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1980년대 말이나 1990년대 초 애플을 위해 제작된 프로토타입 스니커즈로 추정된다”며 “단 두 켤레만 제작됐고, 다른 한 켤레는 애플 아카이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애플은 1986년 ‘애플 컬렉션’이라는 의류·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했는데, 당시 발행된 잡지를 보면 티셔츠, 점퍼, 선글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온다. 이번 운동화도 그즈음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제품은 종종 경매 시장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미국의 한 경매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아이폰이 19만372.80달러에 낙찰됐다.애플 운동화 운동화 경매 운동화 옆면 운동화 뒤축

2023-07-26

[이 아침에] 흔적 지우고 별이 되기를

자식이 제일 무섭다. 4월 초부터 봄방학이라서 뉴저지 사는 딸네가 어린 손주 둘 데리고 온다는 문자가 왔다. 한 달 전부터 큰 손님 맞는 것처럼 부산을 떤다. 달력에 도착하는 날과 떠나는 날짜에 동그라미 쳐놓고 쓸고 닦고 버리고 치우고 집 안팎 정리하느라 난리다. 혹시라도 나이 들어 찌질하게 사는 모습으로 비쳐 맘 상해 할까 봐 건강한 척, 잘 사는 척, 아무 걱정 없는 척, 표정관리도 한다. 애들이 어린 탓에 반나절이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건대 나 홀로 깔끔 떨며 왜 정리정돈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둥지 떠난 자식은 남이다. 안 보면 그립고 왔다가 떠나갈 때 더 고마운 손님이다.   눈 뜨면 나는 집안 곳곳을 정리정돈 한다. 주변이 흐트러지면 머릿속 생각이 갈피를 잡지 못해 하루가 뒤죽박죽된다. 당일 일정에 맞는 옷을 골라 정성 들여 단장한다. 오랫동안 화랑을 경영하며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도 주눅 들지 않는 복장을 하는 게 버릇이 됐다. 십 분이면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 내가 누구라고 잘난 척 하며 떠벌리는 것보다 보이는 대로 보여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감동과 찬사는 공짜가 아니라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다.       사실은 사업이나 남의 눈 때문에 부산을 떠는 것은 아니다. 거울 속 비치는 내 모습이 허술하고 흐트러지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긍심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자부심은 다른 사람이 긍정적으로 여기거나 칭찬할 때 당당하며 뿌듯한 마음을 가질 때 생긴다. 자부심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자긍심은 본인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보람이나 행복한 감정일 때 생긴다. 자긍심의 출발은 자신이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믿지 못하면 아무도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자식은 거울 속 부모를 보고 자란다. 이제 거울 속 내 모습을 바라볼 시간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수다 떨고 동정을 바라기보다 당당하고 멋진, 진솔한 모습으로 거울 앞에 설 시간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연민과 동정이다. 자식들이 슬퍼하는 일이다. 주름진 얼굴과, 사그라져가는 동력과 굳어져 가는 사고의 밑바닥을 지켜보며 슬픔에 젖은 아이들의 눈동자를 바라보게 될 내일이 두렵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가구와 그림, 소장품들을 어떻게 처분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소더비나 크리스티 경매에 판매될 작품이 아니면 정리하느라 큰 고생을 한다. 연극은 막이 내리면 다음 극을 준비하지만, 인생은 단 한 번의 공연으로 끝난다. 소품은 정리되고 흔적은 지워진다.     나이 탓인지 좋은 일보다 아픈 소식을 자주 듣는다. 고교 동창은 저녁 잘 먹고 와인 한잔 마시다가 그냥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 두 해 넘게 의식 불명으로 요양병원에 있다가 다행히 휠체어 타고 다니며 말할 수 있게 됐다. 친구의 시계는 2년을 멈추었다 다시 충전됐다. 인생의 시계는 때가 되면 멈춘다.   나는 매일 떠나는 연습을 한다. 참하고 우아하게 죽는 연습을 한다. 자식들 어깨에 무거운 짐짝 남겨 주지 않으려고 매일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며 산다.  벌써부터 나이 타령하며, 힘없다고 지금 안 하면 나중에는 정말 더 힘들어 못 하는 때가 온다. 흔적은 적게 남기고, 때 묻은 흔적은 지우고, 자식들이 살아갈 새로운 세상에 슬픔 대신 빛나는 새벽 별이나 작은 점으로 남아있기를.   이기희 / Q7 Editions 대표·작가이 아침에 흔적 지우 자식들 어깨 크리스티 경매 머릿속 생각

2023-04-02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흔적 지우고 별이 되기를

자식이 제일 무섭다. 4월 초부터 봄방학이라서 뉴저지 사는 딸네가 어린 손주 둘 데리고 온다는 문자가 왔다. 한달 전부터 큰 손님 맞는 것처럼 부산을 떤다. 달력에 도착하는 날과 떠나는 날짜에 동그라미 쳐놓고 쓸고 닦고 버리고 치우고 집안팍 정리하느라 난리방구통이다. 혹시라도 나이 들어 찌질하게 사는 모습으로 비쳐 맘 상해 할까 봐 건강한 척, 잘 사는 척, 아무 걱정 없는 척, 표정관리도 한다.  애들이 어린 탓에 반나절이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건 데 나홀로 깔끔 떨며 왜 정리정돈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둥지 떠난 자식은 남이다. 안 보면 그립고 왔다가 떠나갈 때 더 고마운 손님이다.   눈 뜨면 나는 집안 곳곳을 정리정돈 한다. 주변이 흐트러지면 머리 속 생각이 갈피를 잡지 못해 하루가 뒤죽박죽 된다. 당일 일정에 맞는 옷을 골라 정성 들여 단장한다. 오랜 동안 화랑을 경영하며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도 주눅들지 않는 복장을 하는 게 버릇이 됐다. 10분이면 언제든지 어디든지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 내가 누구라고 잘난 척 하며 떠벌리는 것보다 보이는 대로 보여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감동과 찬사는 공짜가 아니라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다.   사실은 사업이나 남의 눈 때문에 부산을 떠는 것은 아니다. 거울 속 비치는 내 모습이 허술하고 흐트러지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긍심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자부심은 다른 사람이 긍정적으로 여기거나 칭찬할 때 당당하며 뿌듯한 마음을 가질 때 생긴다. 자부심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자긍심은 본인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보람이나 행복한 감정일 때 생긴다. 자긍심의 출발은 자신이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믿지 못하면 아무도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자식은 거울 속 부모를 보고 자란다. 이제 거울 속 내 모습을 바라볼 시간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수다 떨고 동정을 바라기 보다 당당하고 멋진, 진솔한 모습으로 거울 앞에 설 시간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연민과 동정이다. 자식들이 슬퍼하는 일이다. 주름진 얼굴과, 사그러져가는 동력과, 굳어져 가는 사고의 밑바닥을 지켜보며 슬픔에 젖은 아이들의 눈동자를 바라보게 될 내일이 두렵다.     화랑을 경영하는 동안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가구와 그림, 소장품들을 어떻게 처분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소더비나 크리스티 경매에 판매 될 작픔이 아니면 정리하느라 큰 고생을 한다. 연극은 막이 내리면 다음 극을 준비하지만 인생은 단 한번의 공연으로 끝난다. 소품은 정리되고 흔적은 지워진다.   나이 탓인지 좋은 일보다 아픈 소식을 자주 듣는다. 고교 동창은 저녁 잘 먹고 와인 한잔 마시다가 그냥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 두 해 넘게 의식 불명으로 요양병원에 있다가 다행히 휠체어 타고 다니며 말할 수 있게 됐다. 친구의 시계는 2년을 멈추었다 다시 충전됐다. 인생의 시계는 때가 되면 멈춘다.   나는 매일 떠나는 연습을 한다. 참하고 우아하게 죽는 연습을 한다. 자식들 어깨에 무거운 짐짝 남겨 주지 않으려고 매일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며 산다.     벌써부터 나이 타령하며, 힘 없다고 지금 안 하면 나중에는 정말 더 힘들어 못하는 때가 온다. 흔적은 적게 남기고, 때묻은 흔적은 지우고, 자식들이 살아갈 새로운 세상에 슬픔 대신 빛나는 새벽 별이나 작은 점으로 남아있기를. (Q7 Editions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흔적 지우 자식들 어깨 크리스티 경매 editions 대표

2023-03-28

[아트 앤 테크놀로지] 2022년 뉴욕의 아트 페어 시즌

뉴욕의 5월은 5월 초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20~21세기 특별 경매를 시작으로 주요한 미술계 행사가 열리는 시기이다. 크리스티는 초현실주의 특별 코너를 비롯해 미켈란젤로의 드로잉이라는마사치오의 두 인물을 묘사한 작품이 뉴욕의 현대미술 경매 기간에 전시되었다가 경매는 파리에서 성사되어 미화 2100만 달러에 거래되었다. 경매예정가인 3000만 유로 혹은 미화 3200만 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기록적인 가격에 거래되었다. 2004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두치오의성모자상 템페라 회화를 미화 4500만 달러에 산 적이 있다. 채색이 없는 작은 목탄드로잉은 미켈란젤로의 작품이기에 완성된 회화 작품이 아니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에 거래된 것이다. 소더비는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로 대규모 미술 수집품을 경매에 넘긴 매클로우(Macklowe) 가족의 작품을 거래하여 기록적인 판매를 하였다. 맨해튼의 유명 마천루 건물을 비롯해 부동산 개발업으로 부를 이룬 린다와 해리 매클로우 부부는 80세가 훌쩍 넘어 황혼이혼을 하게 되었고 50년 동안 공들여 모은 20세기 현대미술 작품들이 정든 집을 떠나서 세계 각국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마크 로스코를 비롯해 각종 유명작가의 작품 거래 총액은 미화 9조2200만 달러였다.     원래 테파프(TEFAF: The European Fine Art Fair)라고 불리는 아트페어는 미켈란젤로라든가 렘브란트 같은 고전적인 작품을 거래하는 유럽 미술의 주요 거래 무대였다. 1970년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골동품이나 17세기 회화 및 프린트 중심의 갤러리들이 모여서 페어를 기획했다. 네덜란드가 유화 제작의 주요한 거점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미가 있다. 따라서 참여 갤러리의 반 정도는 앤틱 오브제나 가구, 그리고 유럽의 전통 회화 작품을 파는 이들이었다. 하지만 거래할 수 있는 작품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금융거래의 중심지가 미국으로 옮겨온 이후 뉴욕의 파크애버뉴 아모리에서 열리게 되었다. 테파프는 원래 유럽 갤러리 중심의 미술 행사였다. 베이비부머 등이 세상을 떠나고 중년을 맞이한 제네레이션 엑스 세대의 미술 컬렉터 취향도 바뀌면서 2017년부터 열린 테파프 뉴욕 같은 행사는 현대미술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팬데믹이 저물어간다고 생각하는 2022년 5월 테파프 뉴욕은 가고시언 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등 앤틱을 다루지 않는 현대미술 갤러리 중심이었다. 이들 미국에 거점을 둔 갤러리들은 전통적으로 마스트리히트에 가지도 않았다. 한국의 가나아트, 타니 김 갤러리, 현대 갤러리도 국제화하려는 테파프 조직위원회의 비전에 맞추어 참여하였다. 특히 현대 갤러리는 곽덕준 등의 비디오 작가를 선보였다. 현대 사진 작품으로는 만 레이 등 20세기 초반 작가들이 그나마 좀 보였을 뿐 역시 미술 경매 시장은 아직도 유화 및 아크릴 회화 중심으로 활발한 유통이 일어나고 있다.     5월 말에 열린 영국의 아트 페어 프리즈는 작년부터 행사 장소를 바꿨다. 맨해튼의 이스트 리버에 있는 랜덜스 섬의 큰 공간 대신에 첼시 근처 허드슨 야드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셰드(The Shed)에서 60개 정도의 갤러리로 구성하였다. 17개 국가의 갤러리들이 모여서 현대미술의 축제를 재현하고자 하였다. 팬데믹 이후로 100개 이상의 갤러리들이 모이는 행사는 드물어졌다. 사진과 관련하여 프리즈 뉴욕이 중요한 것은 올해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들이 사진의 발전, 테크놀로지와 현대미술의 결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다. A.I.R., Artists Space, Electronic Arts Intermix and Printed Matter 네 단체 모두 70년대 시작되었다. 이 모든 행사를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전시는 현대 뮤지엄 오브 모던 아트에서 10월까지 진행 중인 헨렌콘블룸의 여성 작가들의 사진 작품 전시이다. 콘블룸은 심리상담가였다. 여성 사진작가 혹은 여성 작가들이 창작한 사진 작품은 사진 역사의 초기부터 시작되었지만 주요미술기관과 역사적 서술은 20세기 대부분 소수의 남성미술 작가, 그것도 서유럽과 북미의 작가들에게 집중했을 뿐이다. 21세기 중엽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여자 작가와 서구 이외 지역에서 활동한 사진작가들의 자료 수집에 뜨거운 열기와 관심이 필요하다.     간혹 사진작가 정도는 있었지만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설치 미술, 비디오 아트 등은 드물거나 거의 나오지 않았다. 아직도 아트 페어에서 테크놀로지는 비영리 재단의 차원에서 다루어지는 ‘마이너리그’인 것이다. 변경희 / 뉴욕주립대 교수·미술사 전공아트 앤 테크놀로지 뉴욕 아트 현대미술 작품들 현대미술 경매 유럽 갤러리

2022-05-27

부에나파크 더 소스 호텔, 채권자가 인수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호텔 소유권이 채권자에게 넘어갔다.   ‘더 소스 호텔 LLC’(대표 도널드 채) 측은 지난 21일 샌타애나의 연방 파산법원 가주 중앙지원에 제출한 챕터 11 파산보호 지위 변동 보고서를 통해 주담보채권자인 셰이디버드 렌딩 LLC가 지난 4일 경매를 통해 호텔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셰이디버드는 7층 규모의 객실 178개 호텔, 호텔 부지 99년 리스 권리, 호텔 내 장비, 가구, 집기 일체를 소유한다. 선순위 채권자인 셰이디버드가 얼마에 호텔을 매입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법원 기록에 따르면 더 소스 호텔 측이 셰이디버드에 진 채무는 지난달 현재 3200만여 달러다.   보고서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에 호텔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매에 참여하려는 개인 또는 회사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까지 입찰가를 제시하고 입찰가의 4%를 보증금으로 납입해야 했다. 셰이디버드는 선순위 채권자로서 보증금을 내지 않고 경매에 참가할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23일까지 자격을 갖춘 입찰자는 없었고 30일 경매 때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법원은 뒤늦게 한 입찰자가 나서자 그가 보증금을 납입할 수 있도록 이달 1일 오전 10시까지 시간을 줬지만, 입찰자가 끝내 보증금을 납입하지 못해 경매가 무산됐다.   셰이디버드는 지난 4일 열린 세 번째 경매에서 호텔을 인수했다.   더 소스 호텔 측은 보고서에서 호텔 소유주가 바뀌어 채무를 조정할 수단이 없으며, 유동화할 다른 자산도 없기 때문에 파산보호 신청 케이스 종결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파산법원은 내달 4일 더 소스 호텔 LLC의 파산보호 지위 변동 관련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더 소스 호텔은 더 소스 몰, 더 소스 오피스 운영사와는 별개 법인이다. 더 소스 호텔 LLC는 지난 2월 26일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더 소스 몰의 CGV 영화관 뒤편에 건립 중이던 4성급 부띠크 호텔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금난으로 약 10% 공정을 남긴 채 중단됐다.   더 소스 호텔 LLC는 파산보호 신청 이후, 한 때 호텔은 물론 인접한 더 소스 몰, 더 소스 오피스 건물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방법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셰이디버드 측과 합의, 호텔 경매로 선회했다.   셰이디버드 측은 더 소스 호텔의 파산보호 심리 과정에서 호텔을 인수해 완공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완공엔 약 100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더 소스 호텔 측은 챕터 11 신청서에 채권자 수 50~99명, 자산과 부채 모두 5000만 달러~1억 달러 사이라고 밝혔다. 상위 20위 무담보채권자들의 채권 액수는 총 149만2200여 달러다.   본지는 더 소스 호텔과 몰, 오피스 건물 개발 및 운영의 실질적 주체인 M+D 프로퍼티 측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임상환 기자소스 채권자 소스 호텔 소스 오피스 호텔 경매

2021-10-27

'자체 파쇄' 뱅크시 그림, 3년만에 가격 20배 급등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인 뱅크시의 작품이 3년 만에 20배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뱅크시의 회화 '풍선과 소녀'가 1870만 파운드(한화 약 304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경매에서 팔린 뱅크시의 작품 중 최고가 기록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10월 소더비 경매에서 104만2000 파운드(16억9000만원)에 팔렸다.    낙찰 직후 그림 액자 틀에 숨겨진 파쇄기가 작동해 작품이 가늘고 긴 조각들로 찢어져 화제가 됐다. 뱅크시는 SNS를 통해 자신의 소행임을 밝혔다. 뱅크시는 당초 그림 전체를 파쇄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그림 절반가량만 액자를 통과했다.     작가가 낙찰된 자신의 작품을 파손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이 그림은 더 유명해졌다. '사랑은 쓰레기통에'라는 새 작품명도 붙었다. 당시 뱅크시는 직접 만든 동영상에서 '파괴하고자 하는 욕망도 창조적인 욕구'라는 파블로 피카소의 발언을 소개했다.      ━   이 작품이 3년 만에 다시 경매에 출품되자 400만~600만 파운드에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낙찰가는 예상을 초월했다. 작품 구매자는 아시아의 개인 수집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10-14

더 소스 몰 ,무제한 무료 칵테일 '썸머 루프탑 파티' 28일 개최

28일 오후 5시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더 소스 몰에서 밀레니어 세대를 위한 '썸머 칵테일 루프탑 파티'가 열린다. 이번 파티에는 모든 입장객에게 다양한 크래프트 칵테일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크래프트 칵테일이란 직접 바텐더가 핸드 메이드로 만든 하이 퀄리티 칵테일을 말한다. 또한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도 테이스팅 할 수 있다. 동시에 뷰티, 음식,패션등 다양한 부분의 소셜 인플루언서 200여명이 초대되어 참가자들에게 SNS 미디어를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방법과 라이프 스타일의 유행 패턴 및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음식 부스도 설치되어 시각과 미각을 만족시키는 소규모의 푸드 축제도 마련된다. 파티의 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뮤직과 엔터네인먼트 쇼도 준비되며 라이브 DJ 카모 펀이 특별 출연하여 참가자들에게 올여름 최고 핫한 EDM 뮤직도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 MC는 아티스트 겸 소셜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는 댄 매튜가 맡을 예정이며 인스타그램 2.5M의 팔로워와 유튜브 구독자 1M을 갖고 있는 패션 뷰티 Vlogger, Teala Dunn 그리고 4.8M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71 K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한인 인플루언서 에이미 송,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유튜버로 활약 중인 한인 안준성씨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파티 참가 일반 티켓은 25달러이며 위스키와 프리미엄 사케등을 시음할 수 있는 VIP 티켓은 40달러로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에서 판매중이다. 파티에 참가하는 모든 입장객에는 100달러 상당의 선물 백이 무료로 증정된다. ▶문의:(213)784-4628 hotdeal.koreadaily.vom

2018-07-22

제34회 아리랑축제 일정·장소 확정 "10월 11~14일 더 소스몰서 만나요"

제34회 아리랑축제가 오는 10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나흘간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에서 열린다.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재준, 이하 재단)은 20일 올해 아리랑축제 개최 일정과 장소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 함께'다. 정재준 재단 회장은 "올해는 OC한미축제재단과 아리랑축제재단이 합쳐져 OC한인축제재단이란 이름으로 아리랑축제를 연다"라며 "화합과 상생을 통해 멋진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 더 소스몰(6940 Beach Blvd.)에서 처음 축제를 개최, 인원 동원에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재단 측은 올해 축제에 가수 태진아와 강남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옥경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모곡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한 유명 가수다. 강남은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에서 보컬을 담당했고 현재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세이 마이 네임'이란 곡이 유명하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일본국적자란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재단 측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유명한 태진아와 젊은 강남이란 조합이 축제 관중 동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두 가수 외에도 한국의 여러 가수를 더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올해 250개의 부스를 판매하기로 했다. 부스 임대 가격은 VIP 부스 5000달러, 음식 부스 2500~3000달러, 일반 부스 1500~2000달러로 책정됐다. 부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화(714-228-1188)로 문의하면 된다. 정철승 축제 총집행위원장은 가수 섭외와 한국 지자체 특산물 부스 유치 등을 위해 지난 19일 한국으로 떠났다. 올해 축제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리랑 판타지, 청소년 탤런트쇼, K팝 공연, 국악 공연, 사물놀이, 고전 무용, 전통민속놀이, 한국 연예인 올스타쇼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단 측은 민속씨름대회 개최도 고려 중이다. 최근 수 년째 계속되고 있는 무료 상담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세무, 법률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인이 주제별 강연을 하고 상담에도 응한다. 정 회장은 "연령, 성별, 인종을 초월해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다.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2018-07-22

한여름 밤 수놓는 오페라 선율…더 소스 '서머 나이트 콘서트'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새로운 복합 쇼핑몰로 자리잡은 더 소스에서 '서머 나이트 콘서트'라는 이름의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미주중앙일보 후원으로 오늘(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LA오페라 주요 멤버들이 출연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GGYF(Global Growth Youth Federation)'는 LA오페라에서 소프라노로 20년 간 활동 중인 여선주씨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GGYF'에는 LA커뮤니티 오페라, 비전 오브 아트, LA커뮤니티 유스 콰이어 등 3개의 산하 단체가 활동 중인데 이번 공연은 LA커뮤니티 오페라의 주최로 진행된다. 공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여선주, 소프라노 코트니 테일러,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 플루티스트 엘렌 버, 피아니스트 찰리 김, 영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레이철 여가 출연한다. 이들은 베르디의 작품 '리골레토'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등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며, 이홍렬 작곡의 '꽃 구름 속에', 현제명 작곡의 '산들바람' 등 우리의 가곡도 연주할 계획이다. 여선주 GGYF 대표는 "일반적으로 오페라나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벽을 허물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이런 공연을 기획했다"며 "한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니 가족들끼리 찾는다면 한 여름밤에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6940 Beach Blvd.) 1층 메인 플라자 광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없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추가정보는 웹사이트(www.ggyfe.org)를 참고하면 된다. 신승우 기자

2018-07-13

더 소스 한 여름의 잊지 못할 감동의 오페라 공연 개최

“한 여름밤의 잊지 못할 콘서트~” OC에 새로운 복합 쇼핑몰로 자리잡은 더 소스에서 오페라 공연 ‘서머 나이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중앙일보 후원으로 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LA오페라 주요 멤버들이 출연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GGYF(Global Growth Youth Federation)’은 LA오페라에서 소프라노로 20년 간 활동 중인 여선주씨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GGYF’에는 LA커뮤니티 오페라, 비전 오브 아트, LA커뮤니티 유스 콰이어 등 3개의 산하 단체가 활동 중인데 이번 공연은 LA커뮤니티 오페라의 주최로 진행된다. 공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여선주, 소프라노 코트니 테일러,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 플푸트 엘렌 버, 피아노 찰리 김 그리고 영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레이철 여가 출연한다. 이들은 베르디의 작품 ‘리골레토’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등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며, 이홍렬 작곡의 ‘꽃 구름 속에’, 현제명 작곡의 ‘산들바람’ 등 우리의 가곡도 연주할 계획이다. 여선주 GGYF 대표는 “일반적으로 오페라나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벽을 허물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이런 공연을 기획했다”며 “한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니 가족들끼리 찾는다면 한 여름밤에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더소스 1층 메인 플라자 광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없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참고: www.ggyfe.org 신승우 기자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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