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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준비하기] 투자 대가 멍거가 강조한 신뢰 쌓기…좋은 관계·팀워크·경력 성공의 기초

워런 버핏의 성공 뒤에 있는 핵심 인물인 찰리 멍거는 작년에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멍거는 그의 빈틈없는 투자 전략 뿐만 아니라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조언으로도 유명했다. 그가 가장 강조한 점 중 하나는 신뢰할 수 있는 것의 중요성이었다. 멍거는 신뢰성 없이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다른 모든 긍정적인 자질들이 빛을 잃을 수 있다고 믿었다.   멍거는 신뢰할 수 없는 것은 실패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자신이 약속한 것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큰 결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난독증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덕분에 큰 성공을 거둔 대학 룸메이트를 포함하여 여러 이야기들을 공유했다. 이 이야기와 멍거 자신의 통찰력은 간단한 사실을 강조한다.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은 당신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   ◇경력을 위하여: 신뢰성은 경력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승진을 하고 리더 역할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며 이는 어떤 전문적인 환경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믿음을 쌓기 위하여: 믿음은 모든 좋은 관계의 기초이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많은 성장과 협력의 기회가 열린다.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은 당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게 하며, 이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당신이 믿을 만한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이는 당신이 마감일과 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당신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당신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킨다.   ◇더 나은 팀워크를 위하여: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은 팀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한다.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알고 서로가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믿는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청년들의 신뢰성 기르기   청년들의 신뢰성을 기르기 위해서 다음의 단계부터 시작해보자.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 짜기: 청년들이 작업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명확한 의사소통: 명확하고 정직한 의사소통의 가치를 가르치자. 특히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더욱 그렇다.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다.   ◇일관성이 핵심: 노력, 질, 출석에 있어 일관성의 중요성을 심어준다.   ◇실수로부터 배우기: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기회라는 사고방식을 장려한다.   때때로 약속이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그의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이 신뢰성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만이 아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공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팀워크 투자 신뢰성 덕분 경력 성공 신뢰 쌓기

2024-02-25

후보 10명 중 유일한 검사·교육자 경력 강점

가주 하원 44지구는 라카냐다, 글렌데일, 버뱅크 등 비교적 안정적인 커뮤니티들이 속한 LA 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구다. 당연히 유권자들의 관심 사안은 치안과 교육이다. 에드 한 후보는 10명의 후보 중에 유일하게 검사와 교육자 경력을 갖고 있다. 신예이지만 경쟁자들과 달리 중요한 경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투표를 5주 앞두고 한 후보의 본선 진출 전략을 들어본다.       - 1월 한달 가장 큰 활동은.     “가가호호 방문으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우편투표가 시작됐기 때문에 현재는 투표 참여 독려가 중요하다.”     - 경쟁자가 9명이다. 최근 변수는 없나.     “여전히 10명이 뛰고 있다. 외부적으로 변동은 없지만 결과는 충격적일 수도 있다. 크게 도드라진 후보들이 없기 때문에 소수점 퍼센트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긴장을 놓을 수 없기도 하다.”     - 현재 구도로 예선에서 몇 퍼센트 득표해야 본선 진출이 가능한가.       “대선이 있는 해 예선의 투표율이 30% 위아래를 기록한다고 보면 현재 유권자 30만여 명 중 10만 여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 즉 2만 표 이상을 획득한다면 본선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가장 큰 강점이 검사와 교육자 경력이라고 했다.       “맞다. 10명의 후보 중에 유일하게 검찰 경력을 갖고 있다. 치안 확보를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 경험을 통해 그 구조와 내용을 이해하는 후보들은 없는 셈이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호흡해본 후보도 내가 유일하다. 무엇이 문제이며 누가 해결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 경쟁 구도는 어떻게 되나.     “최근 일부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우리 캠프를 포함해 총 4명의 후보가 가장 선두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이합집산이 없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인데 매우 근소한 표차이 또는 오차범위 안에서 결선행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     - 지금까지 확보한 주요 지지는.     “후보들 중 유일하게 가주경찰국장연합회가 지지를 표시해왔다. 여기에 한인사회 주변에서는 최근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제니퍼 정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이 공식 지지를 알려왔다.”     - 표차이가 근소하면 아시안과 한인들의 투표가 관건일수도 있다.     “맞다. 작은 표차이 때문이다. 동기부여가 분명하면 아시안과 한인들의 투표율은 높아진다. 그래서 한인들이 중요한 이슈들을 잘 해결할 후보를 찾아서 표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 한인들이 반드시 투표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제 데이브 민 상원의원이 떠나고 나면 가장 큰 한인사회가 있는 가주에서 한인들을 대표할 정치인이 새크라멘토에서 사라지게 된다. 최소한 이런 일이 없으려면 한인들의 투표가 절실히 필요하다. 본선에 진출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교육자 후보 교육자 경력 결선행 후보 검찰 경력

2024-02-01

한인타운 주민의회 한인들이 재건한다

10일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신임 의장을 선출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공전 사태를 빚으며 운영권이 LA시로 넘어가는 등 권익과 위신이 추락했던 WCKNC가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2023-25년 임기를 시작하는 대의원 22명은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첫 정례미팅을 가지며 힘찬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지난 5월 선거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된 한인은 네이선 김, 샌드라 최, 새뮤얼 M 서, 제니퍼 정, 마크 리, 이은지, 에리카 정, 강호일, 황경호, 라이언 민, 제이슨 최, 류후기, 베키 배, 빌 로빈슨, 오드리 한, 새라 황, 릴리안 한, 티모시 곽, 클레어 캐논 총 19명이다. 대의원 대부분이 한인인 셈이다.   이날 WCKNC를 대표할 의장직에는 한인타운에 있는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의 마크 리(사진) 홍보디렉터가 다수의 지지를 받고 선출됐다. 지난 2010년부터 피코-유니언 주민의회에서 6년간 봉사한 경력이 있는 마크 리 신임 의장은 이 중 4년은 의장을 역임하며 주민의회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는 알람브라 시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 커미셔너로 연방 기금을 관리하면서 시 정부와의 소통과 행정에 있어 익숙하다고 전했다.   리 신임 의장은 “이전에 공전 사태로 LA시에 운영권이 넘어갔던 WCKNC를 되찾아서 기쁘다”며 “다년간의 주민의회 경력을 기반으로 관료적인 부분은 시정해 회의 진행 속도를 높이고 각 업무에 적임자를 배치해 일 처리에 효율을 높이며 한인타운을 새롭게 가꿀 예정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영어권과 전문직 대의원들로 구성된 이번 주민의회는 확실히 제 역할을 하며 커뮤니티에 많은 도움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신임 의장은 WKCNC가 예전과 같은 활동 재개를 위해서는 복구를 위해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당장 이번 달 말부터 올림픽 경찰서장을 만나 네트워크를 쌓고 협력을 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 LA경찰국(LAPD)에 반감을 갖고 있던 일부 대의원들로 인해 경찰이 주민의회에 들르기 어려웠는데 다시 관계를 재건하고 커뮤니티 안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열리는 LA한인축제와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축제에 대한 기금 지원과 LAPD의 연례 커뮤니티 행사인 ‘내셔널 나이트 아웃’ 행사 지원, 그리고 현재 사라진 WCKNC 웹사이트 재개설에 대해 다음 미팅 때 논의할 계획”이라며 임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이날 리 신임 회장과 더불어 수석부의장에는 에리카 정씨, 부의장에는 사지아 호크, 회계는 세라 황씨, 총무는 제이슨 최씨 등이 각각 선출돼 새로운 임원단이 구성됐다.   또한 토지계획사용위원회, 홈리스·세입자 권리 위원회, 지속가능성·환경미화 위원회 등 8개의 소위원회에 각각 2~4명의 대의원이 배치돼 앞으로 커뮤니티 이슈들을 보다 세부적으로 전담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한인타운 주민의회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주민의회 경력 유니언 주민의회

2023-07-11

너무 절실해도 구직 역효과…채용 인터뷰 잘 하는 법

고용시장 열기가 진정되는 가운데 올해 사회초년생들이 구직에 나서고 있다. 원하는 직장을 바로 찾는 경우도 있지만 채용 인터뷰 후에도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경우도 많다.   취업 전문가들은 소개한 채용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지원자들이 피해야 할 흔한 실수들에 대해 알아봤다.   ▶너무 절실하면 역효과   열정적인 모습은 좋지만, 지나치게 절실한 모습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감정을 쉽게 파악한다.     인터뷰 후 합격 소식이 없더라도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본인에게 일할 회사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기 보다는 회사가 본인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배짱있게 설명하는 게 면접관들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는 자리에 본인이 어떻게 조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면접관들에게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게 이롭다.   ▶자신을 의심하지 말 것   인터뷰는 긴장되는 자리지만 움츠린 어깨와 떨리는 목소리는 금물이다. 대신 바른 자세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면접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특기나 이력 사항 등을 최소 3개씩 준비한다. 이를 자신있게 발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전문 분야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고, 지원하는 자리를 쟁취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해야 한다.   ▶이력·경력 스토리텔링   면접관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머릿속이 백지가 되는 지원자들이 있다. 당황하지 말고 본인의 이력과 경력과 경험을 스토리텔링하듯이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 고용주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학력과 경력을 쌓게 됐는지 상세히 설명 가능한 지원자를 가장 이상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가 이전 직업 경험과 학교 프로젝트 등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판단한다.   ▶약점을 숨기지 말 것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해서 합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숨기려고만 하는 건 금물이다. 자신의 강점을 잘 어필한다면 약점은 오히려 지원자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보일 것이다. 면접관들에게 이상적인 자격 조건을 묻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본인이 어떻게 그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게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너무 자책하지 말 것   최선을 다했다면 지나간 일은 잊고 앞으로 나아갈 것. 지원한 회사가 채용기준을 바꿨거나 경비 절감에 나섰을 수도 있다. 만약 면접 후 시간이 지났다면 확인을 위해 연락해보는 것도 좋다. 합격하지 못했다면 절망하지 말고 다른 기회를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역효과 인터뷰 채용 인터뷰 구직 역효과 경력 스토리텔링

2023-06-22

리서치, 학문 전 분야·직장으로 확산…고교에도 10년 전부터 AP 과목 정착

리서치라는 말은 연구는 학자들, 연구실에서 일하는 전문가들, 과학자들, 그리고 다른 대학원생들과 같은 연구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고등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위한 리서치 경력이 언급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상당 부분 특정 계층의 부모들이 자녀의 입시를 돕는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부정적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면 고등학생들에게 있어서 리서치는 무엇이며 어떤 이점이 있고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자.     ▶학문적 호기심을 채울 활동   오늘날의 현대 세계에서 리서치는 학생들이 특정 개념을 잘 알고 미개척 분야를 탐구하는 데 관심을 갖도록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AP 과목 중 리서치와 AP 세미나 2년의 과정을 모두 이수하여 AP 캡스톤디플로마(Capstone Diploma) 수료증을 받을 수 있는 정규 학업 과정에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과목이다.  2014년 시작된 캡스톤 프로그램은 학업 역량과 리서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대학에서 필요한 필수 능력인 정보찾기와 논문쓰기, 정리하기 등이 포함된다.  고등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른 분야의 기술적 측면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지식확장 방법   많은 학교들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함께 학습을 이끌고 진행하는 수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교사들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는 다양한 활동에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학생들은 사례 연구를 발표하고 또 그들의 연구 기술을 보여줄 기회를 얻는다. 만약 학생들이 능숙하게 연구하고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면 이러한 연구 과정은 학생들의 사고 패턴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삶에서 그것들을 배우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게 된다.     ▶최신 정보와 새로운 아이디어   리서치는 지식을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정확하게 비교하며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친구, 동료 또는 지도 교수와 상호작용하면서 그들의 의견이나 관점을 공유할 수 있다.  리서치라고 하면 우선 과학 분야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제 리서치의 영역은 비과학적 저널리즘, 역사, 비즈니스 등 전 학술적 분야를 포함한다.     ▶경력, 교육 및 생활 기술 개발   고용주들은 특정한 기술을 가진 직원을 원한다.  분야의 대한 지식, 문제 해결능력, 팀 작업 능력, 의사소통 기술, 분석 기술의 중요성은 직업, 교육, 그리고 인생에서 어디를 가든 항상 갖춰야할 중요한 요소가 된다.     ▶리서치 기회와 방법   많은 학생들이 연구직을 얻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시작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연구 경험을 얻기 위해서는 대학, 병원, 회사 혹은 실험실에 연락하여 기회를 얻어야 한다.  연락을 할 때는 각 기관에  맞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첨부해야 한다.  특히 그들의 연구에 대한 관심, 그리고 자발적으로 어떻게 기여하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자신을 당신을 소개해야 한다.  물론 대학 교수나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다.  그리고 이런 일을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코딩 언어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미리 미리 스스로 학습해서 갖추는 것도 팀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다.   ▶여름 캠프, 연구 프로그램, 독립프로젝트   일부 부모들은 유료 여름 캠프에 참여하는 것을 주저할 수도 있다. MIT 대학의  Research Summer Institute (RSI)와 Texas Tech의 Clark Scholars 프로그램과 같은 많은 가장 권위 있는 여름 캠프는 무료이다.  하지만 매우 경쟁이 치열하고 16세나 17세 이상의 학생들에게만 개방된다.  따라서 유료 프로그램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물론 독립적인 리서치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도 있다. 연구, 논문 작성, 검토 및 출판을 위해 제출하는 데 최소 1년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리서치 학문 리서치 능력 리서치 경력 아이디어 리서치

2023-06-18

"새 집 살 때 옵션으로 미래가치 높여야" 에스더 정 부동산그룹 대표

"페인트·주방 구조 등 옵션 업그레이드 중요...팔 때는 바이어 선호 포인트와 유행 고려"    "애틀랜타의 집값은 내년까지 적어도 5~10%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주택 소유주들은 앞으로 4~5년간은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 수익 면에서 좋습니다."   에스더 정 부동산그룹의 에스더 정 대표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는 아씨 마켓과 스와니 H마트 개발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30년 경력의 부동산 베테랑으로 올해 북동부 애틀랜타부동산협회(NAMAR)로부터 '소규모 팀' 부문 탑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또 미국 주요 부동산 중개업체 중 하나인 '켈러 윌리엄스' 내에서도 지난해 조지아 매출 1위, 동남부 2위를 기록했다.   정 대표는 인터뷰에서 "잠들기 전까지도 이 매물을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지 끊임없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에 정착하기 전 LA에서 화가로 활동했던 그는 매물 주택을 어떻게 더 돋보이게 할지를 간파하는 타고난 감각에 손님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마케터'의 능력을 겸했다고 자부한다.   정 대표는 최근 메트로 지역에서 신규 주택 매물이 많이 나온다면서 "신축 매물을 구입할 때는 디자인센터와 미팅을 통해 벽 페인트, 주방 구조, 아일랜드 크기, 손잡이 등 옵션을 추가하여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기존 주택 셀러들은 이런 시장 동향에 따라 주택 업그레이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소의 비용으로 더 좋은 값에 매물을 팔기 위해서는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포인트와 시장의 유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정대표는 큰 돈 들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4가지 팁을 공개했다.     ▶프레셔 워싱(Pressure Washing)= 내 집에 사는 사람은 늘 보는 드라이브웨이나 외벽 등 전체적인 외관이 얼마나 더러워졌는지 잘 모르기 십상이다. 프레셔 워싱 서비스는 동네에 따라 200달러 정도로 꽤 저렴하며, 묵은 때가 닦이며 집이 훨씬 비싸 보이는 효과를 준다.   ▶사진= 대다수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매물을 검색하는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는 사진이 첫 인상을 좌우한다. 기본적으로 실제 집보다 30% 더 예쁘게 찍는다는 개념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구 위치를 바꾸거나 꽃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 촬영에 투자하고 최상의 구도로 촬영된 사진을 선별해서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냄새= 한인들이 오래 거주한 주택에는 특유의 음식 냄새가 배어있다. 같은 한인이라면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지만, 다른 커뮤니티 사람들은 한번에 알아차린다. 사진에 혹해도 매물을 직접 둘러볼 때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환기를 시키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플러그인 방향제를 집안 곳곳 꽂아 놓거나 커피를 우려내는 것도 방법이다. 계절별로 향을 다르게 하는 것도 좋다.   ▶카펫= 나무 바닥까지 설치하지 않아도 카펫을 교체함으로써 기존 사용감을 없애고 ‘새집’ 느낌을 낼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에이전트 인맥을 통해서 빨리, 저렴하게 시공하는 방법도 있다.   윤지아 기자  에스더 변호사 부동산 경력 부동산 베테랑 부동산 그룹

2023-04-21

가상화폐 중심 투자컨설팅 전문기업 퓨쳐인사이트, ‘손실회복프로젝트’ 진행

2021년도에 설립된 주식과 가상화폐 중심의 금융투자컨설팅 전문기업 퓨쳐인사이트가 ‘손실회복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퓨쳐인사이트는 금융시장의 흑과 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풍부한 10년의 실전투자경험과 6년의 투자업계 경력을 토대로 투자에 있어서의 리스크 축소와 레버리지 확대를 가능케 하는 노하우를 습득,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퓨쳐인사이트의 홍현표 대표는 “업계 종사자나 투자전문가에 비해 비교적 리스크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하며 고객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모토로 하고 있다”면서 “투자에 있어서 정보와 이슈의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개인의 경우 정보의 비대칭화로 인해 항상 뒤늦은 이슈를 접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우리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퓨쳐인사이트가 설립될 무렵, 금융시장은 혼란에 휩싸여 있었다. 주식시장에 투자 열풍이 불어오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2020년과는 달리, 2021년 들어 달러의 긴축과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융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장에 위기가 닥친 것이었다. 지난해의 광풍을 기억하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던 개인투자자들은 큰 손실 앞에 놓이게 됐꼬, 이루 말하지 못할 만큼 커다란 어려움에 빠진 시장 참여자들도 많았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홍현표 대표는 당시 9명의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밤낮으로 고민한 끝에, 시장상황에 맞게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업계 최초로 ‘손실회복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손실회복프로젝트’는 –30%~-50% 가까이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그 손실률을 절반 이상(약 60% 이상) 회복시켜 준 이후 정보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내용은 당일 오버나잇을 하지 않는 단기투자 종목 40%, 약 5일 가량을 보유하는 단기스윙 종목 60%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었으며, 투자자들의 투자자립심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실전투자교육도 병행되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손실회복프로젝트는 유형의 상품이 아닌 무형의 상품, 즉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회사 매출 측면에서는 상당한 리스크였다”면서 “하지만 혼란한 시장상황 속에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설득하자’라는 것에 좀 더 의미를 두었고, 손실회복프로젝트의 무상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그 결과 창립 시점부터 지금까지 수백 명의 고객들이 저희와 함께 하고 있고, 신규 고객들도 매일같이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퓨쳐인사이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전문가 실전 수익률 검증 방식이다. 홍 대표는 “이 시스템은 선택한 전문가와 실전투자를 병행하거나, 고객들의 이용 후기를 토대로 판단하기도 하며, 투자를 함께하지 않더라도 실력이 궁금한 전문가를 선택하면 무료체험기간을 제공함으로써 전문가의 투자수익률과 실력을 고객이 직접 검증하게 하는 시스템”이라며 “투자업계에서 수익률과 인사이트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저희는 더 많은 고객이 선택한 전문가에 대해 특별시상을 진행해 발전적인 경쟁의식을 독려하고, 반대로 고객이탈이 많은 전문가는 두 차례의 시정조치 이후 개선되지 않을 시 퇴사 처리하는 등 투자의 품질을 관리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손실회복프로젝트 퓨쳐인사이트 금융투자컨설팅 전문기업 투자업계 경력 단기투자 종목

2023-02-15

콜로라도 은퇴하기에도 좋다

 콜로라도가 ‘2023 은퇴하기에 좋은 주’(2023’s Best States to Retire) 조사에서 최상위권인 전국 3위에 랭크됐다. 은퇴가 경력의 끝일 수도 있지만 재정적인 안정이나 삶의 만족의 끝일 필요는 없다. 은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회 보장이나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와 일치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들이 원할 때 은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은퇴하지 않은 성인의 25%는 은퇴를 위해 돈을 저축하지 않았으며, 또한 은퇴하지 않은 성인의 40%만이 자신의 은퇴 저축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제 은퇴할 것인지도 매우 중요하지만 어디에서 은퇴를 할 것인지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외국이 아닌 미국에서 은퇴한다고 할 때 미국내 가장 경제적인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은퇴자들은 생활비 전액을 사회보장이나 연금만으로 충당할 수는 없다. 사회 보장 혜택은 지역 인플레이션과 함께 증가하나 평균 근로자 소득의 약 37%만을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재정문제 때문에 은퇴가 여전히 큰 물음표라면 급격한 생활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고 더 많은 돈을 주머니에 간직할 수 있는 주로 이주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한 사항이다. 미국내 50개주는 주별로 세금, 의료혜택, 범죄 등 생활여건의 차이가 현저히 크기 때문이다. 개인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는 '2023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주' 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생활비(Affordability), 삶의 질(Quality of Life), 의료혜택(Health Care) 등 3가지의 큰 범주와 범죄율, 세금, 날씨 등 은퇴 친화성의 47개 세부 항목에 걸쳐 50개주를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는 종합점수 57.41점으로 50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인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의료혜택 부문에서 전국 5위로 가장 높았고 생활비는 전국 14위, 삶의 질은 전국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부 항목들의 순위도 고루 상위권에 포진했으나 재산범죄 발생률은 전국에서 3번째 높았다.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주 순위 1위는 총점 57.55점을 획득한 버지니아주였으며 2위는 플로리다주(57.43점), 4위 와이오밍주(55.60점), 5위 델라웨어주(55.49점), 6위 뉴 햄프셔주(55점), 7위 사우스 다코타주(53.61점), 8위 미네소타주(53.50점), 9위 아이다호주(53.20점), 10위는 노스 다코타주(53.03점)였다. 반면, 켄터키주(38.80점/50위), 뉴 저지주(40.23점/49위), 미시시피주(40.80점/48위), 오클라호마주(43.61점/47위), 뉴욕주(43.69점/46위)가 은퇴하기에 가장 좋지 않은 5개주를 기록했다.이밖에 일리노이주는 44위(44.30점), 워싱턴주 43위(44.46점), 텍사스주 39위(45.90점), 네바다주 32위(47.23점), 조지아주 27위(48.58점), 애리조나주 20위(51.07점), 캘리포니아주 18위(51.64점), 펜실베니아주 14위(52.27점), 유타주는 11위(52.73점)를 각각 차지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은퇴가 경력 은퇴 저축 은퇴 친화성

2023-02-10

최혜린씨, 영국패션계의 새별

최화섭 오픈뱅크 이사장의 둘째 딸인 최혜린(사진)씨가 영국패션협회(British Fashion Council, BFC)가 선정하는 올해의 주목할만한 '뉴 웨이브 크리에이티브스(New wave: Creatives)' 50인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12일 발표된 50인은 세계 패션 및 디자인계에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수 있을 실력자들을 선정한 것으로 젊은 세대의 재능과 영감을 개발하기 위해 교육에 투자하고 미래의 패션 스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최씨는 2013년 UC버클리를 졸업하고 스타일 경력을 위해 뉴욕으로 이동해 넷타포터(Net-A-Porter)에서 본격적으로 스타일링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독립해 5년 동안 톰 브라우니, 알마니, 나이키, 애플, 맥 코스매틱스 등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함께 일했으며 최씨의 작품들은 보그, 보그 코리아, 틴 보그, 얼루어 등 패션 잡지뿐 아니라 여러 독립 매체에도 소개되며 인지도를 쌓았다.   최씨는 자신의 스타일링에 대해 "옷은 그 이야기를 전달하고 개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매개체일 뿐이기 때문에 사람과 그들의 이야기에 더 초점을 맞춰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내게는 아주 중요한 점이며 내 작업에서도 우리의 과거와 우리 가족이 가치의 기본이며 강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음식, 속담, 옛날이야기, 역사,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서 늘 영감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한국 문화를 아름다운 이미지로 번역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다"고 말했다.   최씨는 자신이 처음 스타일링을 시작할 때만 해도 아시안을 현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고 잡지에 소개되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경력을 쌓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인들도 강한 커뮤니티가 되었고 이를 인정받고 있어 패션 및 스타일링 업계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창의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고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자신의 선택을 믿어준 가족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영국 스타일리스트 오픈뱅크최화섭 이사장 스타일링 경력 스타일링 업계

2022-10-17

[알뜰정보] SK 쿨링…에어컨 경력 31년...“여기서 바꿔볼까?”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다. 올여름도 무시무시한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곳곳에서 삼복더위를 나기 위한 월하(越夏) 준비가 한창이다.   한인타운에서 에어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SK 쿨링(대표 제임스 림)’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에어컨 경력만 31년인 SK 쿨링은 각종 첨단 기능을 장착한 벽걸이 에어컨과 삼성, LG의 한국형 에어컨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림 대표는 “최신 에어컨들은 냉방, 난방, 공기 정화, 제습 기능을 두루 갖춘 사계절 가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달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초절전형이며, 쾌적하게 숙면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한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SK 쿨링은 주문부터 설치, 애프터서비스, 리페어, 메인티넌스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 설치하면 잔고장이 없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300만 달러 보험에 가입된 SK 쿨링은 상업용 커머셜과 가정용 에어컨, 히팅 설치 및 수리가 전문이며 리커, 마켓 설계와 시공도 한다. 냉동창고 신축, WALK IN COOLER와 WALK IN FREEZER 시공도 하고 각종 냉동과 냉동기 수리에도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제임스 림 대표는 에어컨 외 건축, 플러밍, 전기, 소방 라이선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   “에어컨에 대한 모든 것을 확실하게 해결해 주는 SK 쿨링과 함께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문의: (213)364-4000 845 S. Grand View St., Los Angeles알뜰탑 쿨링 에어컨 에어컨 경력 한국형 에어컨 벽걸이 에어컨

2022-07-17

[살며 생각하며] 사람은 실수하고, 신은 용서한다

 그녀가 세탁소 문을 열고 들어선 것이 어제 오후 6시 반쯤이었다. 그저께 아침에 바지 길이를 줄여달라고 우리 세탁소에 처음 온 여자 손님이었다. 얼굴도 예쁘장한 데다가 말도 조곤조곤 얌전해서 호감이 가는 인상을 가진 그 손님에게 하루를 어떻게 지냈느냐고 물었다. 물론 ‘좋은 하루’였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녀가 내미는 티켓을 받아 옷을 찾으려고 옷이 걸린 컨베이어를 돌렸다. 그런데 그녀의 옷이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있었다. 이럴 때의 당혹감은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머릿속은 신경들이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해졌다.     세탁소 경력 25년이 넘은 나는 몇 가지 경우의 수를 알고 있다. 첫째로 옷의 위치가 잘 못 되어 있을 경우다. 두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컨베이어에 옷이 너무 조밀하게 걸려 있을 때 옷걸이 하나에 걸려 있는 옷이 가끔은 튕겨 나가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옷이 걸려 있는 컨베이어의 바닥을 살펴보아도 손님의 옷은 찾을 수가 없었다. 또 하나는 옷걸이 하나에 걸려 있는 옷은 주변에 걸린 다른 옷과 함께 엉뚱한 손님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속으로 진땀을 빼며 여자 손님의 옷을 찾고 있는 동안 너덧 명의 손님이 세탁소에 들어와 줄을 서고 있었다. 이럴 때 손님들은 어떤 생각으로 우리 세탁소를 보고 있을까를 생각하면 속은 더 검게 타들어 간다. 결국 그 여자 손님의 양해를 구했다. 옷을 찾으러 온 손님들은 옷을 찾아서 돌아갔고, 한 더미 옷을 가져온 손님에게는 나중에 전화로 알려줄 테니 옷을 두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결국 로사가 옷 수선을 하는 곳으로 갔다. 혹시나 하고 작업대 반대편을 살펴보았더니 거기에 손님의 옷이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잃어버린 옷을 찾았을 때의 환희란. 그러나 그 환희는 순간,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준 그녀에게 무언가 선물을 하고 싶었다. “혹시 내일까지 기다려 줄 수 있으면 돈은 받지 않을게.” 그녀는 내일 아침에 어디 멀리 가야 하기에 그럴 수는 없다고 했다. 그녀가 맡긴 옷을 돌려주는 팔에 힘이 빠져나갔다. 들어와야 할 수입도 잃었고 신용도 잃었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며 그녀를 배웅했다.   그저께는 종업원 하나가 소매가 가죽으로 된 코트를 다리다가 가죽을 망치고 말았다. 이번 주도 적자가 예상되는바 그 코트 값까지 물어주고 나면 손해는 더 지고 말 것이다. 그 여자 손님이 가게를 떠나고 나니 문 닫는 시간이 살짝 넘었다. 30분 넘게 지옥에서 시간을 보냈다. 종업원들이 실수로 끼치는 손해를 몽땅 내가 다 껴안아야 한다는 사실이 억울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 외웠던 영어 격언 하나가 문득 떠올랐다. “To err is human, To forgive divine.” (사람은 실수하고, 신은 용서한다)   따지고 보면 나도 실수를 많이 하는 흠 많은 사람이다. 때로 그 실수가 남들에게 알려지기도 하고, 그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아내와 가족, 그리고 사회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분명 많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 실수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일은 신에게 가까이 가는 거룩한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순 시기를 지나며 고통이나 극기같이 교회에서 권하는 일에도 게으르고 기도마저 멀리하고 사는 나에게 바지를 잃었다가 찾은 일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어디서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너는 고작 한두 명 종업원들 실수한 것 가지고 그리 억울해하니?” “나는 세상의 모든 사람의 실수와 죄 때문에 이리 십자가를 지고 간다.”   로사가 출근하면 평소와 다름없이 미소 지으며 인사해야겠다. ‘Como estas?’ (How are you this morning?) 김학선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실수 용서 세탁소 경력 우리 세탁소 소매가 가죽

2022-04-11

한인 골프 매니지먼트사 대표 거액 받고 잠적

한국 프로 골프 선수들의 팜스프링스 전지훈련을 도와주던 한인 골프 매니지먼트 업체 대표가 계약금 등을 챙겨 돌연 잠적하는 바람에 100명 가량 되는 선수들이 일정 변경 등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취재 결과 이번 전지 훈련에는 한국의 8개 골프 아카데미의 유명 프로선수와 주니어 선수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액 규모도 팀당 수만 달러에서 많게는 10여 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총액은 1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중견 프로골퍼들이 인솔한 각 팀에는 KPGA·KLPGA 정상급 프로선수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카데미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S골프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지난해 12월 말쯤 팜스프링스로 동계훈련을 왔다.     대부분의 팀은 오랜 기간 전지훈련 일정을 맡아 관리해온 S사의 오 모 대표 경력을 믿고 서면 계약 없이 구두로 계약한 뒤 일부 비용은 사전에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 당 비용은 인원에 따라 8만~15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도착 후부터 계속해서 일정에 차질을 빚더니 지난 4일 오 모 대표는 “더는 진행을 못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연 잠적했다고 아카데미 관계자들은 전했다.     KH 골프 아카데미를 이끄는 프로골퍼 이경훈 코치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날 저녁 오 대표가 코치들과 만나 선지급 된 계약금 중 집과 차량 렌트비를 제외한 차액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며 “돌려받아야 할 돈이 코치마다 수만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미국에 도착한 이후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식사, 숙박 등 모든 훈련과정을 100% 책임져 주겠다고 했는데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코치들이 불만을 제기해왔다”며 “제일 중요한 골프장 역시 독점계약 없이 매일 모바일 앱으로 빈 시간대를 예약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이 매일 다른 골프장들을 전전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심지어 선수들의 식사도 매니지먼트 측이 책임지기로 했지만, 나중에 식대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그마저도 점심 7달러, 저녁 10달러 등 형편없이 낮은 금액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 코치는 “오 대표가 미리 지불하지 않아 코치들이 지불한 골프장 그린피(green fee)와 식대가 수만 달러에 이르는데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표 잠적으로 훈련 기간 동안 머물 숙소와 렌트카 계약 기간 조차 통보받지 못해 갑자기 렌트카 업체에서 차를 회수해 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지난 7일부터 새로운 골프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선수들을 훈련 중이라는 이 코치는 새로운 골프장 계약비용, 집·차량 렌트비와 돌려받지 못한 식대 및 그린피 등을 합쳐 10만 달러 가까운 돈을 자비로 지출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본지는 잠적한 오 모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장수아 기자골프 매니지먼트사 아카데미 관계자들 대표 잠적 대표 경력

2022-02-08

[돈돈이 순대] 31년 경력 '맛 도사'의 손맛…투고 환영!

 LA 한인타운 8가와 아드모어 길에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은근한 맛집이 있다.     예전 오마니순대 그 이전에는 8가 순대 자리에 위치한 '돈돈이 순대(사장 전숙자)'가 그 주인공이다.     LA에서만 무려 31년간 유명 식당들의 맛을 책임졌던 전숙자 사장이 오너 셰프로 변신해 새 음식점을 낸 지 5년. 이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순댓국 순대 돼지국밥 우거지 갈비탕 동태찌개 왕만둣국 콩국수 메밀국수 찐만두 정도로 메뉴는 단출한 편이지만 맛은 넘치고 풍부하다.   특히 돈돈이 순대는 상호명을 돈돈이 순대로 지을 만큼 순대에 자신이 있다. 이집 순대는 찹쌀 당면 돼지피 고기 갖은 야채를 넣어 옛날 전통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다.   국물 맛도 끝내준다. 사골 도가니 우족을 5일 동안 정성으로 우려내고 기름을 제거한다. 그러면 진하면서도 깨끗한 돈돈이 순대의 육수가 된다. 진득하면서도 구수하게 우러난 국물에 두툼한 순대와 부속 부위를 숭덩숭덩 잘라 넣은 순댓국은 빈속을 든든하게 달래 주기도 하고 술 마신 다음 날 해장국으로도 제격이다.     전숙자 사장은 "식당이 작고 주차장도 없지만 음식만큼은 진짜 자신이 있다. 순대 순댓국이야 말할 필요 없이 맛있고 콩국수 메밀국수 홈메이드 만두도 LA 최고 맛이라 자부한다. 특히 동태찌개는 한 번 맛보신 손님은 꼭 다시 찾아주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돈돈이 순대의 아침 메뉴도 여전한 인기다. 돈돈이 순대는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아침 특가 메뉴를 제공하는데 특히 투고 주문이 많다. 메뉴는 시금치 조갯국 북엇국 미역국 김치 콩나물 해장국으로 가격은 8.50달러. 10달러도 안 하지만 음식에 쏟는 정성과 손맛은 절대 돈으로 매길 수 없다.     전 사장은 매일 아침 5시 30분이면 부엌 가스 불을 켠다. 전날 장사하고 남은 밥과 국이 아니라 새 밥과 새 국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장사를 개시하는 오전 6시 30분이 되면 갓 지은 구수한 밥과 국 냄새가 향긋하게 퍼진다. 8.50달러짜리 식사를 팔아도 제대로 된 밥상을 차려내기에 돈돈이 순대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드는 손님들로 분주하다.   전숙자 사장에게 요리는 고생이 아니라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해야 음식도 맛있다"라는 게 전 사장의 원칙이자 믿음이기 때문이다.   돈돈이 순대는 8가와 아드모어에 위치하며 월~토요일 오전 6시 30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배달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문의: (213)388-0050           807 S Ardmore Ave LA 돈돈이 순대 경력 도사 순댓국 순대 순대 순댓국 이집 순대

2022-01-23

한인 과학자 경력 개발 워크숍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회장 박병규)는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하는 대학원생들과 젊은 연구자들의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해 ‘과학기술전문인 경력개발 워크숍’(SEED 2021) 행사를 개최한다.     워크숍은 오는 12월 14·15일 하이야트 리젠시 OC에서 개최되며, 워크숍에는 과학기술 전공 박사후 과정 혹은 졸업을 앞둔 박사과정, 조교수, 초급경력의 연구원 등 젊은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참가한다.   KSEA는 매년 12월 시드 워크숍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OFST·회장 이우일) 가 행사를 후원한다.   올해 시드 2021은 남성우 UCI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커리어와 인생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기조연설자로는 김창진 UCLA 기계항공공학과 석좌교수,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 손용호 센트럴플로리다대학 재료공학과 석좌교수가 강연한다. 또 중견 과학기술자 15명 이상이 멘토로 참여하여 참석자들의 성공적인 경력개발을 위한 멘토링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과학 기술계에서 효과적인 대화, 발표, 자기 홍보 방법 ▶박사후 과정의 연구원들과 조교수급 참가자들을 위한 그랜트 제안서 작성 방안 ▶연구비 취득 방안 ▶학계 경력을 위한 워크숍 (채용 신청/종신직 취득/승진/수행 평가 준비 방안,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방안)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체, 공공서비스 채용 정보 공유 및 동료 과학기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방법 등이 포함된다.     등록은 오는 22일까지로 운영위원회는 신청자들의 이력서와 구비서류 등을 평가한 후 최종 70~80명을 선발한다. KESA는 워크숍의 성공적인 진행과 젊은 과학기술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행경비 일부와 숙박비를 보조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젊은 한인과학기술자들에게 연구비 취득 방안과 취업 및 승진 요령 등 유용한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돼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젊은 한인과학기술 전문가들이 경력개발의 소중한 기회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드 2021은 UKC 2021과 연계돼 참가자들이 15일에서 18일 같은 호텔에서 진행되는 UKC에도 참석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와 자신의 연구 발표기회를 가지게 된다.     ▶등록: http://seed.ksea.org     ▶문의: 2021SEEDWorkshop@gmail.com 장병희 기자

2021-10-17

밴쿠버 여성회 제5차 경력 단절 여성 위한 세미나 개최

 밴쿠버 여성회(회장 미쉘 김)가 주최하고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한인신협이 후원하는 '2021년 제5차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및 취업 세미나와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행복' 행사를 오는 16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한다.       행사 장소는 버나비 한남슈퍼 등이 있는 코리아 타운센터(4501 North Road Burnaby, Korea Town Center)의 111D호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이 제공된다.         접수는 이메일(vkcws.info@gmail.com) 또는 전화(604-725-2516)로 이름과 연락 정보, 관심 분야를 밝혀 신청하면 된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매년 진행되고 있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세미나의 참석 대상은 장기 경력 단절 등의 사유로 진로가 미설정되어 있는 경력 단절자 진로 탐색을 통해 새로운 경력을 만들고자 하는 취업 희망자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창업과 취업 업종은 커피 바리스타, 부동산 중개사(Realtor), 음식 배달원(Delivery Person, Skipdish, doordash 등), 보험 중개사(Insurance Agent), 푸드 트럭 사업(Food Truck Business), 무역 사업(Trading Business), 정리 수납 전문가(Professional Organizer), 그리고 빌딩 매니저(Building Manager, Caretaker) 등 8개다.       밴쿠버 여성회의 미쉘 김 회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하여 각 분야의 경력자들에게 관련 직업 교육 과정 또는 창업 과정과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와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또 "2020년 행사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한달에 걸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었는데, 그 중 리얼터(부동산 중개사)와 보험 에이전트 강의에 대한 반응이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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