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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골프장 일부 재개발 추진

주민들 "지나친 고밀도 개발" 반발   한인들이 많이 찾는 터커 시 헤리티지 골프 링크스가 골프장 일부를 주택 단지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밝히자 주민들이 녹지공간 보존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헤리티지는 I-85번 99번 출구 인근에 있는 27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골프장 측은 부지의 일부인 9홀 코스 매각을 추진 중이다. 골프장을 소유한 가족은 귀넷 카운티에 골프장을 계속 운영하려면 부지에 있는 댐을 대대적으로 수리해야 하는데, 토지의 일부를 팔고 댐을 비롯한 여러 곳을 개보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 대다수는 이같은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가 보도했다. 골프장 재개발 계획안을 제시한 개발업체 ‘파크랜드 커뮤니티’는 9홀 부지에 타운홈, 단독 주택, 복층 주택 등 총 229채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브릿 로드와 올드 노크로스 터커 로드를 끼고 있는 부지에 ‘고밀도’ 주택 단지가 들어서면 녹지 공간이 없어지고 교통이 혼잡해진다며 주민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제프 클리브랜드 씨는 “이곳은 2차선 도로다. 개발이 필요하다면 책임감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교통 체증을 우려했다.   반면 개발업체는 인근 지역에 보다 저렴한 중산층 주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은 파크랜드 개발사의 재개발 계획을 반대하는 홈페이지(saynotoparkland.com)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고 탄원서를 받고 있다. 주민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헤리티지가 팔려는 부지를 녹지 공간으로 보존할 수 없어 개발이 불가피하다면 책임 있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개발업체에 주택단지 밀도를 줄여달라는 구체적인 제안서를 보냈지만 업체 측이 거절했다고 주장하며 “커뮤니티로서 우리의 관심사는 커뮤니티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단체는 개발 제안서를 인용, "1330스퀘어피트(sqft)에 200개가 넘는 유닛이 지어질 계획이라는데, 우리 조사에 따르면 이런 부동산은 임대 매물로 전락해 제대로 관리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귀넷 카운티는 오는 23일 커미션 회의에서 헤리티지 골프장 재개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골프 헤리티지 재개발 계획안 주민 단체 파크랜드 개발사

2024-07-08

포사이스 복합단지 시작부터 '삐그덕'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 포사이스 카운티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구단 유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던 경기장을 포함한 복합 캠퍼스 '더 개더링앳 사우스 포사이스' 개발 프로젝트가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특별 소집회의에서 포사이스 카운티 커미션 위원회와 '더 개더링' 개발사 간에 의견 차이가 발생하며 프로젝트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높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커미션은 더 개더링 건설을 위한 2억2500만 달러 채권 발행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4대 1로 승인했다. 그러나 카운티 측은 프로젝트의 진행 절차에 '사무실, 소매점, 호텔 공간 등 총 50만스퀘어피트(sqft) 공간이 아파트 건설 초기 단계에 이미 다 지어지고 입주 가능한 상태가 돼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하며 개발사와 의견 차이가 생겼다.     또 아파트 600채 중 두 번째 단계의 입주를 받으려면 경기장 건설의 50%를 완료해야 한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ABC에 따르면 더 개더링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포사이스 측의 조건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추가 변호사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논크라우스 더 개더링 개발자는 보도자료에서 "내가 부동산을 산 지 1년 반이 넘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난 몇 달간 치열한 협상 끝에 갑자기 변경된 사항에 대해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극도로 실망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개더링은 총 규모가 16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며, 경기장은 1만8500석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을 위해 건설 비용, 특히 사무실 프로젝트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ABC는 분석했다.     포사이스 측은 올해 초 3억9000만 달러를 공공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지원금액이 줄었다. 포사이스의 투자 성공은 NHL팀을 유치하는 데 달려있으나, NHL은 최근 성명을 통해 진행 중인 확장 계획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지아 기자프로젝트 개더링 개더링 개발사 사무실 프로젝트 개더링 건설

2024-03-28

어바인-플라나 민관협력 추진

어바인 시가 한국의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전문 하이브리드 전기항공기 개발사 ‘플라나(대표 김재형)’와 민관협력 추진에 나섰다.   제주포럼(5월 31일~6월 2일)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은 지난 1일(한국시간) 경기도 이천의 플라나 R&D 센터를 돌아보고 플라나 어바인 사무소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플라나는 지난 3월 자사 항공기의 연방항공청(FAA) 인증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어바인에 사무소를 설립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어바인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플라나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R&D 센터를 방문했으며, 센터의 제작 시설 등을 안내한 김재형 플라나 대표와 AAM 산업과 혁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전해왔다.   김 부시장은 “플라나의 어바인 입주는 어바인의 기술 생태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협업, 연구, 경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한인으로서 플라나와 진행할 파트너십과 상호 성장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바인은 파커 에어로스페이스, 유니칼 에비에이션, 제퍼 에어로스페이스 등 다양한 우주 항공 개발사 및 단체가 활동하고 오버에어와 수퍼널 등 신흥 eVTOL(전기 수직이착륙) 개발사들이 있어, AAM을 포함한 항공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곳”이라며 “김 부시장의 R&D 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어바인 시와 정책적 협력, 사업과 인프라 개발을 통해 AAM 시장의 새로운 개척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나는 현대차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종사한 김 대표가 2021년 설립했다.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만으로는 비행거리 확대가 어렵다고 판단, 하이브리드 추진 항공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헬리콥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줄이고, 승객 6명이 탑승한 채 310마일 이상 운용 가능한 기체를 개발 중이다.전기항공기 민관협력 개발사 플라나 플라나 어바인 민관협력 추진

2023-06-05

크레딧코인 3.0 공개.. ‘멀티체인 레이어1 만들것’

          블록체인 기반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reditcoin)이 확장성 있는 '레이어1(layer1) 체인으로 진화하기 위한 차세대 비전인 '크레딧코인 3.0'을 발표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 있는 NFT를 ETH 뿐만 아니라 MATIC이나 BNB로도 거래하는 것처럼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넘나들 수 있는 확장성 높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는 제안이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의 오태림 대표는 4일 트위터를 통해 '크레딧코인 3.0' 제안서를 공개했다.     오 대표는 트위터에서 "크레딧코인 3.0은 세계 최초의 범용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다양한 블록체인을 하나의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에 연결할 것"이라며 "크레딧코인 3.0은 웹3의 재피어(Zapier)가 될 것"이라고 썼다. 재피어는 이메일, 캘린더, 메신저 등 5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에 쓸수 있게 연결해주는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크레딧코인 3.0은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하는 EVM과 완벽하게 호환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더리움 기반 댑(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레딧코인3.0을 이용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토콜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 대표는 "이를 통해 크레딧코인은 거래 기록만을 위해 설계된 원장에서 여러 체인에서 거래가 시작되고 정산되는 원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크레딧코인 2.0에 내장돼 있던 오라클 기능은 더욱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라클은 여러 체인에 걸친 거래정보를 집계하는 기능으로 오라클 확장을 통해 크레딧코인 개발자에게 다양한 체인에서 축적되고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 해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손쉽게 여러 체인에 걸쳐 작동하는 댑(dApp)을 개발하고 배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크레딧코인 3.0을 사용하면 멀티체인 오픈씨, 멀티체인 유니스왑 등 브릿지의 도움없이 멀티체인형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작업증명 방식(Pow)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적고 보안에도 유리한 지분증명 방식(PoS)도 도입할 예정이며, 탈중앙화 브릿지 게이트웨이DAO(탈중앙화자율조직)를 크레딧코인 3.0에 포함시키는 작업도 해나갈 계획이다. 크레딧코인(CTC)과 게이트웨이 토큰(GATE)간의 병합 계획도 포함됐다. 기존 크레딧코인 2.0+는 크레딧코인 3.0의 하위 체인으로 운영을 계속해나가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오태림 대표는 "현재 크레딧코인은 7000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300만건 이상의 실제 거래를 기록했다"며 "1000개 이상의 검증자를 통해 탈중앙화됐으며 완벽하게 작동하고, 상호 운용 가능한 신용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프로토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와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커뮤니티가 있으며, 우리의 여정을 도와줄 사람들이 있는 한 프로토콜의 심장은 힘차게 뛰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레딧코인(Creditcoin) 은 신용거래를 블록체인상에 기록하기 위해 설계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신용 인프라를 구축해 신흥국의 핀테크 기업이 더 많은 자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우며 금융소외자는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통해 투명한 신용기록을 가질 수 있다. 크레딧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 및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자본을 확보하고,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신용 데이터를 통해 금융소외자 및 신흥국 기업에 안정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선진국의 자본과 신흥국의 성장성을 연결하여 자본 유통을 돕고, 금융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픈 파이낸스(Open Finance, OpenFi) 플랫폼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을 비롯, 스티브 첸(Steve Chen)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끌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크레딧코인 멀티체인 네트워크 크레딧코인 크레딧코인 개발자 크레딧코인 개발사

2023-04-04

“25년 이내 사람 일의 80% AI가 처리”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를 개발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인 비노드 코슬라(사진)가 “앞으로 25년 안에 사람 일의 80%는 인공지능(AI)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온라인매체 세마포르(Semafor)에 따르면 코슬라는 최근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AI의 미래는 인류를 일할 필요로부터 해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큰 변화는 인류를 일에서 자유롭게 하는 기회”라며 “사람은 결국에는 그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계 미국인인 코슬라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설립자이자, 투자회사인 코슬라 벤처스 설립자다. 썬마이크로 시스템즈는 가장 널리 이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 개발사다.   코슬라는 2014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400명에 포함될 정도로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019년 비영리 기업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할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기도 했다.    2014년부터 인류와 AI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대부분의 미디어가 AI에 의해 만들어지고 교육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코슬라는 그러나 AI가 인간을 자유롭게 하겠지만, 여기에는 혼란이 따르고 대부분의 일자리를 AI로 전환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의 일자리를 AI로 전환하는 것은) 유토피아적인 비전”이라며 “유토피아로 가는 길은 파괴적이고, 그렇게 해서 유토피아가 되는 것은 끔찍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 변화는 매우 혼란스럽고 사람을 해칠 수도 있고 생명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코슬라는 최근의 AI 붐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많은 강대국이 AI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르완다와 브라질 등은 자국의 AI 연구에 자금을 지원할 수 없는 반면, 중국은 우위를 점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썬마이크로 공동창업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유토피아적인 비전 개발사 오픈ai

2023-04-03

SDSU 미션밸리 개발사 선정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 미션밸리 캠퍼스의 1차 프로젝트를 담당할 개발업자가 선정됐다.   SDSU는 지난 6일 다양한 분야의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LPC 웨스트' 사를 이 캠퍼스의 첫 개발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확정된 이 프로젝트는 조만간 본격적으로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SDSU측에 따르면 LPC 웨스트 사는 일단 이 캠퍼스 북쪽 31만5000평방피트에 달하는 부지 위에 3층짜리 건물을 짓는 공사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 대학의 혁신연구센터가 들어서게 될 이 건물에는 로컬 기업들과 연계하게 될 산학협동센터도 함께 짓게 된다.   또 이와 함께 지난해 완공된 '스냅 드래곤 스타디움'의 주차장 건물공사도 LPC 웨스트 사의 프로젝트에 포함돼 있어 이 프로젝트의 진행결과에 따라 미션밸리 캠퍼스 북부 부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래 '샌디에이고 카운티 크레딧 유니언'(SDCCU) 스타디움 부지였던 이 곳은 2018년 실시된 주민투표를 통과한데 이어 2020년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SDSU로 소유권이 넘어가며 본격적인 공사진행이 예상됐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미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델라 드라 토레 SDSU 총장은 "LPC 웨스트 사가 맡게 된 프로젝트는 SDSU 미션밸리 캠퍼스 건축 계획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미션밸리 캠퍼스는 민간부문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성장에도 기여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미션밸리 개발사 미션밸리 개발사 미션밸리 캠퍼스 주차장 건물공사

2023-03-07

크레딧코인, 글로벌 Web3 투자사 DWF Labs로부터 투자 유치

      블록체인 기반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reditcoin)’이 세계적인 웹3(web3) 투자기업 DWF랩스(DWF Labs)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레딧코인 재단과 DWF랩스 양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오픈파이(OpenFi) 생태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신용기록 네트워크의 멀티체인 확장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Gluwa)에서 최근 발족한 다오가 오픈파이 생태계 내에서 실제 자산(RWA)에 투자를 조기 마감하며 성공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재단측 관계자는 “DWF랩스는 오픈파이 멤버인 크레딧코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오픈파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웹3 전문 투자 회사인 DWF랩스는 한국과 싱가포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웹3 회사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초기 단계 투자, 2차 시장 투자, OTC(장외거래) 솔루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40대 메이저 거래소에서 현물과 파생 상품 등을 거래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거래자인 DWF(Digital Wave Finance)의 자회사다.   크레딧코인은 신용거래를 블록체인상에 기록하기 위해 설계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신용 인프라를 구축해 신흥국의 핀테크 기업이 더 많은 자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 신흥국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활용해 금융소외자들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크레딧코인은 지금까지 7천만 달러 규모의 대출 기록 및 3백만 건 이상 대출 관련 거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신용기록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신흥국 핀테크 기업과 선진국의 자본을 연결해주기 위한 투자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실제 현실 세계 자산(RWA, Real-World Asset)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오픈파이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자금을 운용하는 글루와 캐피탈이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cle)과 파트너십을 맺고 USDC로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 DWF랩스 매니징 파트너는 "블록체인상에 신용기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크레딧코인에 투자한 것이 좋은 판단이라 생각된다"며 "열정을 가지고 블록체인상에 신용 기록이라는 산업 혁신을 이루고 있는 크레딧코인 팀을 응원하며 우리는 크레딧코인이 신용과 금융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점차 크레딧코인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오픈파이 생태계도 커져가고 있다”며 “DWF Labs의 투자와 협력은 우리가 추구하는 오픈파이 생태계 확장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크레딧코인 글로벌 크레딧코인 개발사 크레딧코인 재단 투자 유치

2023-02-13

남가주 주택시장…매물은 쌓이고 가격은 내리고

LA를 포함한 남가주 주택 시장에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 들어 LA 다운타운, 풀러턴, 어바인, 밸리 지역의 셀러 호가가 5~10% 정도 하락하는 경향이 포착됐다. 주택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도 이전보다 지연되고 있다.   ▶LA 한인타운 선방   LA 한인타운 등 도심은 타 지역보다 선방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다만 셀러의 호가 하락과 매물 거래 지연은 불가피한 모습이다.   BEE부동산에 따르면 한인타운 등 LA 도심은 여전히 집값이 비싸고 매물도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한인타운 남쪽 지역은 매물 가격이 5% 정도 떨어졌다고 한다.   미셸 원 부사장은 “한인타운에서 150만 달러에 나온 매물이 2주나 팔리지 않아 최근 10만 달러를 내렸다”며 “LA 한인타운 남쪽 베니스 불러바드 쪽도 10만 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바이어 중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고 앞으로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풀러턴·어바인 둔화   오렌지카운티 풀러턴과 어바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매물은 느는 반면 바이어를 찾기 어려운 상황. 특히 매물 하나에 오퍼가 수십 개씩 들어오고 20% 이상 웃돈을 주던 바이어 경쟁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뉴스타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풀러턴 한인 매물은 6월 중순 90채에서 현재 158채, 어바인 지역도 한 달 전 260채에서 현재 400채까지 늘었다. 알렉스 장 뉴스타부동산 풀러턴 지사장은 “4월까지만 해도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바로 팔렸다”며 “6월 들어 매물은 평균적으로 나오는 데 팔리지 않는다. 매수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런 시장 상황에 5~10% 정도 매물 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규 분양가 인하   발렌시아와 랜초쿠카몽가 등 LA 도심 외곽의 경우엔, 매물이 더 많이 나오고 가격 하락 폭도 크다. 며칠 전 LA북부 발렌시아 2만5000채 신규주택단지 개발사 중 한 곳인 레나사는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전체 이메일을 보내 분양 가격을 2만~5만 달러 인하한다고 공지했다. LA 동부 랜초쿠카몽가 신규 주택 분양가격도 약 2만 달러 낮췄다.   데이빗 윤 원플러스 부동산 에이전트는 “신규주택 가격이 내려가는 이유는 기존 주택 매물이 늘고 그 매물마저 팔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어들 관망세로   기준 금리 여파와 고물가 등에다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주택 구매 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바이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한동안 주택 시장에 냉기가 불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알렉스 장 뉴스타부동산 풀러턴 지사장은 “인플레이션과 모기지 이자율이 일주일 단위로 급변한다”며 “이자율이 오르면서 바이어는 ‘소득증명, 다운페이먼트 및 상환능력’ 증명도 어려워졌다. 같은 조건으로 전에는 100만 달러 주택을 살 수 있었다면 지금은 80만 달러 정도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김 드림부동산 에이전트는 “부동산 시장이 심리적으로 얼어붙은 상태”라며 “올해 말까지는 ‘바이어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형재 기자주택시장 남가주 한인 매물 신규주택단지 개발사 남가주 주택

2022-07-28

LA 컨벤션 센터 45% 더 확장…상세 개발안 공개

LA다운타운의 컨벤션 센터와 JW 메리어트 호텔의 확장 개발안이 최근 추가로 공개됐다.   약 10년의 기다림 끝에 지난 7월 다운타운 LA 주민회의에서 소개됐던 확장안이 보다 구체화된 것으로 컨벤션 센터와 JW 메리어트 호텔을 현재보다 45% 확대한 22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키운다는 게 골자다.     〈21년 7월 20일자 중앙경제 3면〉   개발사 측은 2012년 이곳에 프로풋볼(MFL) 구장 신축을 포함해 180만스퀘어피트 확대를 추진했지만 실패한 뒤 이번에는 70만스퀘어피트 확대로 가닥을 잡았다.   핵심이 되는 5가지 개발안은 ▶피코 블러버드 선상 사우스 홀과 웨스트 홀 사이에 새로운 전시 공간 마련 ▶컨벤션 센터와 JW 메리어트를 연결하는 보행자 다리와 웨스트 홀 로비 마련 ▶길버트 린지 플라자의 친환경 리노베이션 ▶본드 스트리트에 새로운 주차장 건축 ▶피코 선상에 새로운 조명, 넓은 보도, 차량 탑승 공간 등 마련이다.     JW 메리어트 호텔은 37층 861개 객실을 신축하고 지상 22만8000스퀘어피트의 컨퍼런스 센터에는 미팅 룸, 다용도 공간과 기타 시설을 둔다는 계획이다.   신축 호텔은 겐슬러가 450피트 높이로 디자인 작업 중으로 착공 후 3년내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2018년 기준 12억 달러로 호텔이 완성되면 기존 리츠 칼튼과 합해 총 180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추고 가주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에 등극할 전망이다. 류정일 기자컨벤션 센터 컨벤션 센터 확장 개발안 개발사 측은

2022-01-19

항암신약 임상실험 시카고의대 교수 미공개정보로 주식 취득해 거액 이득

미국 명문 사립 시카고대학의 암 연구 프로그램 총책임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 항암 치료제 개발사 주식을 사들여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연방 검찰 일리노이 북부지원은 20일, 시카고대학 의대 부교수 대니얼 카테나치(45) 박사를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카테나치 박사는 지난해 항암 신약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던 한 제약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13만4천 달러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이날 전했다.   검찰은 그에게 1건의 주식 사기 혐의를 적용했고, 유죄 확정시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주 카테나치 박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통해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카테나치 박사는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 기업 A사의 항암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한 의사 중 한 명이자 현장 책임자 중 한 명"이라면서 "자리를 이용해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기밀 정보를 취득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카테나치 박사는 작년 11월 A사가 임상시험에 대한 긍정적 발표를 공개하기에 앞서 A사 주식 8천 주 이상을 비밀리에 매입했다"고 부연했다.   결과 발표 후 A사 주가는 폭등했으며 카테나치 박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입가의 4배로 뛴 가격에 주식을 매도, 13만4천 달러의 순익을 남겼다.   변호인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진 후 "단순하지 않은 문제다. 카테나치 박사는 '신뢰의 의무'를 고의로 저버린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시카고대학 측은 "카테나치 박사를 휴직 처분했다. 현재 어떤 연구나 진료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연구의 무결성을 지키고, 신약 임상시험에 참여 중인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정부 기관과 연구 후원사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시카고의대 미공개정보 개발사 주식 주식 사기 부당 이득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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