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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C<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 자진 상환 2억2500만불 회수

국세청(IRS)이 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ERC)을 청구한 납세자 및 업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자진 상환을 통해 2억 달러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IRS는 지난달 22일 마감된 ERC 자발적 상환 공개 프로그램을 통해 500여명 이상의 납세자로부터 총 2억2500만 달러를 회수했으며 현재 추가로 800건의 상환 케이스를 수속 중이라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잘못 ERC를 신청한 납세자 구제 차원에서 마련된 자발적 상환 공개 프로그램은 ERC 청구액의 80%를 상환할 경우 벌금 또는 이자를 면제해 준다.   IRS에 따르면 이미 접수된 ERC 청구 케이스 가운데 지금까지 1800개 업체가 2억5100만 달러 상당의 청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IRS는 2만2000건의 부적절한 ERC를 청구한 1만2000개 이상 업소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5억7200만 달러를 추징했다고 밝혔다.     대니 워펠 IRS 커미셔너는 “스몰 비즈니스에 피해를 준 이 같은 청구와 관련된 광범위한 악용에 대해 여전히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잘못 신청한 업체들을 구제하기 위해 실시한 프로그램의 성과에 고무된 상태”라고 말했다.   IRS는 지난해 9월 신규 청구 수속을 중단했지만, 올봄에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IRS 범죄수사국이 3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청구 케이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 자진 상환 자발적 상환 ERC IRS 상환 감사 국세청

2024-04-04

ERC<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 청구 납세자 IRS 본격감사착수

국세청(IRS)이 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ERC)을 청구한 납세자 및 업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법률 전문매체 더내셔널로리뷰는 IRS가 ERC 청구 납세자들에게 추가 증빙 자료 요구 서신을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ERC 청구 일부 업체들은 IRS로부터 청구 케이스가 감사로 인해 처리 보류 중이라는 내용의 서신 6612를 지난 1월부터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신에는 납세자들이 ERC 청구 자격이 있음을 입증하기 위한 질문 13개 항목과 답변을 뒷받침하는 증빙 서류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양식 4564가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ERC 청구 납세자들은 팬데믹 기간 정부 폐쇄 명령으로 사업체 운영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됐음을 입증하는 문서를 비롯해 ERC 청구 계산에 사용된 워크시트, ERC 청구 기간 납세자의 총수입에 대한 서류를 제공해야 한다.   IRS는 납세자가 질의 항목에 답하고 증빙 서류를 모두 제출할 경우 ERC 청구 처리를 완료하겠다고 서신에 공지했다.   제출한 서류가 ERC 청구 전액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IRS는 납세자에게 공제액 정정 설명과 함께 감사 보고서를 발송한다.   만일 납세자가 이에 응답하지 않을 경우 ERC 청구가 전면 거부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서신에는 납세자 본인이 더 이상 ERC 청구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청구를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다.   제임스 차 공인회계사(CPA)는 “감사 시 추가 자료 요청에 사용되는 양식 4564 작성은 전문가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 감사 결과 추징금 전액을 납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징수 관련 전문가와 상의해 부분 삭감된 액수로의 분할 납부나 삭감조정프로그램(OIC)이 가능할지 타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팬데믹 기간 중 사업체가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마련된 ERC를 통해 고용주는 매출 감소 발생이나 정부 명령에 의해 영업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된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2만6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부정확한 정보, 청구대행, 유령업체 등을 통해 잘못 또는 부정 청구된 ERC 케이스가 적발됨에 따라 IRS는 지난해 말 청구된 2만여건 이상을 거부했다.   IRS는 잘못 신청한 납세자 구제 차원에서 오는 22일까지 ERC 청구액의 80%를 상환할 경우 벌금 또는 이자를 면제해 주는 자발적 상환 공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진 상환은 IRS의 문서 업로드 도구(irs.gov/help/irs-document-upload-tool)를 이용해 양식 15435( irs.gov/forms-pubs/about-form-15434)를 제출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직원고용유지세금크레딧 ERC IRS 국세청 감사 청구 납세자

2024-03-14

[택스클리닉] 감사 강화와 통지서

국세청(IRS)으로부터  서면 통지서(CP-59)라는 처음 보는 노티스를 받았습니다.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IRS가 지난주에 세금 보고와 체납 세금이 밀린 납세자들에게 감사와 징수 집행을 강화하는 새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고 2017년 이후 세금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고소득 납세자를 상대로 CP-59이라는 준수 편지 발송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소득이 40만 달러 이상인 납세자들로 나와 있지만, 중요한 점은 IRS의 감사 징수강화가 단지 백만장자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얼마 이상이 IRS의 고소득자인지에 대한 정의가 경우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IRS는 감사 목적으로 20만 달러 이상의 총소득(total positive income)을 기준으로 고소득 납세자를 정의해 오고 있고 실제로 75%의 새로운 개인 감사가 20만 달러 미만 납세자에게 행해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이 있었던 납세자 중에서 수년간 세금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자들을 집중 타깃으로 한 적이 있습니다. 또 앞으로 새로운 감사의 최대 90%가 40만 달러 이상의 납세자에 해당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추가 자금으로 CP-59를 대량으로 다시 발송하고 있는데, IRS는 수년 동안 비신고자에게 이 통지를 보내는 것을 중단했었지만, 전면적으로 감사와 징수를 준비하면서 재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IRS는 정치적인 배경을 생각해서, 40만 달러 이상의 납세자에 해당될 거라고 하지만 그다음 단계는 중산층으로 타깃을 확대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됩니다. 세금 신고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준수 불이행의 형태이며, 탈세의 목적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여러 해 동안 밀린 납세자에게 지난달부터 보내기 시작한 LT38 통지와는 다릅니다. LT38은 모든 연도를 포함하고 있지만 CP-59는 각 해당 연도마다 여러 장의 통지서를 받게 됩니다. IRS는 추가 후속 통지, 더 높은 벌금, 그리고 점점 강력한 집행 조치를 피하기 위해 신속히 세금신고서를 제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무전문가의 도움울 받아 체납세금 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IRS의 커미셔너가 말한 것 중 가장 중요한 점은 IRS에서는 체납된 액수의 격차를 없애기 위해 신속하면서도 결단력 있는(swift and aggressive)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예산증가로 그동안 부족했던 자원으로 인해 지나쳤던 분야들에 대한 세금 신고와 납세 준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세무감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한 점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제때 세금보고를 못한 경우도 있겠지만, 세금보고 준수가 끝나야 체납세금에 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감사 강화 감사 징수강화 감사 강화 고소득 납세자

2024-03-10

[독자 마당] 95세의 삶

우리 부부는 고령에도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했다. 또 아들에 이어 손자도 치과의사가 되었고, 증손자를 만나는 기쁨을 주신 것에도 감사했다. 몸의 움직임이 자유스럽지 못한 아내가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준 것도 감사할 일이었다.       그런데 호사다마라 했던가. 이런 감사 고백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내가 응급실을 거쳐 양로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회복이 어려워 존엄사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까지 악화됐다. 나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큰 충격과 슬픔을 겪었다.     돌이켜 보면 아내와 오랜 세월 동고동락했다. 특히 아내와 함께했던 이민생활 40여 년은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리커스토어, 마켓도 운영했고, 친구의 원단공장에서 야간 근무도 했었다.     우리 부부는 고생스러웠지만 잘 성장해 가는 아이들이 큰 보람이었다.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은 이제 사업가, 전문직 종사자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 부부에게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었다. 전국의 유명 대학에 진학한 자손들의 졸업식에 참석하는 것도 우리 부부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은퇴 후에는 미국의 유명 관광지를 두루 여행했고, 한국의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90세 생일에는 자녀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감사예배에 많은 지인을 초대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인명은 재천이라 했던가. 아내가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내가 먼저 떠나야지” 했던 소망이 허사가 되었다. 인생사가 내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먼저 간 아내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세상에서 못다 한 정과 사랑, 하늘나라에서 만나 마음껏 나눕시다. 사랑합니다.”      이승원·요바린다독자 마당 감사 고백 사랑 하늘나라 우리 부부

2024-02-06

당장 한국행 티켓 끊었다…역사적 결단에 감사

한국이 수십 년 만에 개 식용 산업을 법으로 금지했다. 개 식용을 법에 명문화한 후 51년 만이다. 무엇보다 이 소식에 크리스 드로즈(75.사진) 회장은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 표부터 끊었다.   그는 웨스트할리우드에서 동물보호단체 ‘동물의 마지막 희망(Last Chance for Animals·LCA)’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6년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개고기 식용 문화는 필요 없고(not needed), 잘못된 것이고(wrong), 부끄러운 것이며(disgraceful), 용서받을 수 없는(inexcusable) 행위”라고 말했던 인물이다. 〈본지 2016년 8월8일자 A-4면〉 본지 보도를 계기로 드로즈 회장은 당시 LA총영사관 앞에서 한국의 개고기 식용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급히 한국으로 출국한 드로즈 회장과 9일(LA 시간) 전화 인터뷰를 했다.     -결국 법이 통과됐다. “정말 역사적인 일이다. 한국에 안 나갈 수가 없었다. 국회에서 개식용 금지법 통과를 축하하는 기자회견에도 참석했다. 감격스럽다. 그동안 우리와 연대했던 동물해방물결(ALW) 등 여러 동물 보호 단체의 노력의 결과다. 한국 국회의원들의 역사적인 결단에 감사드린다.”   -기나긴 투쟁이었다. “LCA는 19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개 식용은 동물에 대한 존재성을 인정하고 자각할 때 중단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려면 사회적 인식이 변해야 하고,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사고 체계 자체가 달라져야 하는 일이다. 단기간에 바뀔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 긴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 “크게 두 가지다. 인식의 변화와 개농장주들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였다. 먼저 단순히 ‘개를 먹으면 안 된다’고 말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었다. 조사하고, 통계도 발표하고, 캠페인도 실시해서 사람들을 조금씩 설득하는 지난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개농장주들의 생계가 달린 현실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들에게 대체 사업 등을 마련해야 했다. 그들을 만나 버섯, 토마토 재배 등 대안도 제시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한국의 단체와는 어떻게 협업했나.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과 개식용 금지 입법 추진을 위해 정치권에도 목소리를 냈지만, 무엇보다 나는 기자 출신이다. 일례로 동물해방물결과 함께 지난 2021년 비밀 취재 형식을 통해 개고기 산업의 잔인함을 고발하는 영상도 제작했다. 우리는 미국에 있는 단체이지만 정말 환상적으로 함께 일했다. 개 식용 종식이라는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한국의 법제화 결정이 미칠 영향은. “한국 정부는 동물 보호에 있어 정말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은 세계적인 나라다.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높은 국가다. 이번 결정은 국가 내부적으로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겠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동물 보호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강력히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끝이 아니다. 법시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계속해서 여러 단체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LCA도 당연히 도울 것이고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동물 학대 행위를 막기 위해 계속해서 힘쓸 것이다.”   ☞개식용 법제화는 크리스 드로즈 회장의 LCA를 비롯한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이하 HSI) 등 여러 국제 동물보호단체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다. 본지도 그동안 기획 기사 등을 통해 한국의 개 식용 금지를 위해 꾸준하게 목소리를 내왔다. 드로즈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는 물론이고 지난 2022년에는 HSI와 함께 ‘한국의 개 식용 종식, 1인치 남았다’라는 주제로 기획 시리즈〈본지 2022년 6월 29일자 A-1면〉를 10회에 걸쳐 보도했었다. 당시 할리우드의 유명 갤러리 ‘해밀턴 셀웨이 파인아트’에서 한국의 개농장 구출견 사진전도 보도했다. 이 갤러리 옆에는 당시 BTS 팝업스토어가 운영 중이어서 한국의 이미지가 극명하게 엇갈린 바 있다. 본지는 이 기획시리즈를 통해 한국 개농장 구출견이 미국으로 입양되는 과정 등을 취재해 보도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한국행 감사 한국행 비행기 개식용 금지법 개식용 법제화

2024-01-09

한국 송금 1위 와이어바알리,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와이어바알리(대표 유중원)가 연말을 맞아 이달 말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와이어바알리는 미국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5.00 송금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앱 내에 쿠폰함에서 확인이 할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의 송금 건에 적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한 번 이상 송금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알리페이 송금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와이어바알리 한국 서비스를 이용해 한국에서 미국 등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한국에서 신규 회원 가입 후 해외로 250만 원 이상 송금하는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총 200만 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한다.     와이어바알리는 미국 리더십을 강화하며 북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7월 와이어바알리 미국법인의 공동 법인장에 한국 본사의 전윤하 마케팅 최고 책임자 (CMO)를 선임했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들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 와이어바알리는 한국 해외송금 회사 중 미국, 캐나다 등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미국법인은 유중원 대표이사와 전윤하 CMO가 이끌고 있다.     2년 연속 연휴 기간 한국 송금 1위를 기록한 와이어바알리는 올 한 해에도 큰 성장세를 이루어 한인 사회에 크게 기여했다. 와이어바알리가 공개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국으로 송금한 총 금액은 3,403만 달러로 한인 은행을 통한 총 송금액 2,071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추석 연휴 동안 한국으로 보낸 송금의 60%가 와이어바알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와이어바알리에 따르면 핀테크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더 이상 은행에 가지 않고 와이어바알리 및 송금앱으로 송금을 늘리고 있다. 와이어바알리 송금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으로 회원 가입부터, 인증 절차, 해외 송금 신청까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대 환율로 송금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설날 등 연휴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0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없으며, 로열티 등급을 받은 경우 송금 수수료 할인 및 쿠폰 혜택을 매년 받을 수 있다.  미국-한국, 캐나다-한국 등 양쪽 국가에서 모두 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어 양방향 송금이 필요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어바알리 전윤하 CMO 겸 미국법인장은  “와이어바알리는 전 세계 80만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앱 다운로드 160만 이상을 달성하며 올 한해 큰 폭 성장했다”라며, “와이어바알리를 애용해주시는 고객들이 멀리 해외나 고국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에게 송금과 선물하기 등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와이어바알리는 비대면 해외 송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다국어 고객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irebarl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이벤트 한국 해외송금 한국 송금 고객 감사

2023-12-08

감사 끝날 때까지 FBI 본부 이전 중단 촉구

    버지니아 지역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연방조달청(GSA) 감사국이 연방수사국(FBI) 본부 건물 이전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감사 결과를 도출하기 전까지 일체의  프로젝트 시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메릴랜드 정치권은 이해관계 충돌에 대한 의혹은 일체 없기에 예정대로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GSA는 10년 이상의 논란 끝에 지난 11월 9일 FBI 본부 건물을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그린벨트로 이전을 확정했으나 버지니아 지역 정치인들이 전면적인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본부 이전을 반대해왔던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도 선정 과정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레이 국장은 “선정위원회에서 FBI와 연방조달청(GSA)를 대표하는 위원들은 모두 버지니아 스프링필드를 선호했으나 GSA의 한 고위 관료가 메릴랜드 그린벨트로 뒤집었다”고 폭호했다. 그는 “문제의 이 GSA 고위관료가 그린벨트 부지의 소유주인 워싱턴메트로공사(WMATA)에서 일했던 인물”이라고 저격했다. 그는 “입지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문과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질문할 꺼리가 많은 만큼 가야할 길도 멀고 험하다”고 밝혔다.     GSA는 올초까지만 하더라도 FBI본부 새 입지 조건 중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콴티코에 위치한 FBI 훈련시설과 인접한 곳에 가산점을 주도록 했다.   하지만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공정성과 인종적 형평성을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릴랜드 정치권은 백악관과 직접 접촉하고 주요 언론을 통한 압박을 통해 콴티코 근접성을 배제하고 인종적 형평성을 최우선 고려 사항 중 하나로 변경하고 말았다.    하지만 연방조달청(GSA)은 “메릴랜드 그린벨트가 워싱턴DC에서 13마일(2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며 공사비용이 가장 적게 들고 메트로역이 인접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면서 “지속가능성은 물론 공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감사 본부 본부 건물 메릴랜드 그린벨트 본부 이전

2023-12-05

[택스클리닉] 판매세 감사와 징수

가주에서 개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주조세형평국(CDTFA)에서 미납세금에 대한 징수 노티스가 왔는데 진행 절차를 알고 싶습니다.   가주의 사업주는 종종 세법의 복잡함에 직면하게 됩니다. 가주에는 세금을 징수하는 세 가지 별개의 기관이 있습니다.  CDTFA, 가주세무국(FTB), 가주 고용개발국(EDD)은 각각 소득세 징수부터 판매세 관리, 급여 관련 의무에 이르기까지 각각 구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개인들은 일반적으로 FTB만 상대하는 반면, 사업체들은 상황에 따라 해당 기관 세 곳 모두와 상호작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CDTFA은 판매세 징수를 감독하는데, 판매자 면허가 없는 개인들은 때때로 사용세(use tax)의 부채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CDTFA은 지난 3년 이내에 제출된 사업보고서를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미제출된 신고서에 대해 8년 동안 감사할 수 있습니다. 판매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CDTFA에서 개인 소유주와 사업체의 미납 세금에 대해 여러 번 납부요청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면 주 정부는 다음과 같은 징수조치를 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조세 선취권. 체납되면CDTFA는 조세 선취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해제하려면 세금 고지서를 완납하던지 36개월 이내에 세금 부채를 전액 상환할 수 있게 매월 납부금을 합의해서 선취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CDTFA는 체납자의 자산을 압류할 수 있습니다. CDTFA는 임금, 은행 계좌, 투자 계좌, 부동산 및 개인 재산과 같은 자산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급여 차압. CDTFA차압은 세금공제 이후 급여의 25%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관리인 영장(keeper warrant). 만약 마지막 경고를 받은 후에도 판매세를 내지 않는다면, CDTFA는 셰리프를 사업장으로 보내 금전 등록기에서 모든 돈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는, 주 정부는 관리인을 사업장으로 보낼 수 있고, 그들은 사업장에 10일 동안 머무르며 비즈니스가 버는 돈을 가져갈 것입니다.     ▶사업자등록증 분실. 판매세를 내지 않으면 CDTFA가 사업자등록증을 빼앗을 수 있으며, 면허 없이 영업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CDTFA는 납세 의무에 대한 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기도 합니다. 전액을 납부할 수 없다면 다음의 옵션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세금 부채를 전액 납부함으로써 사업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분할 납부. 개인 혹은 사업체는 36개월 이내에 걸쳐 부채를 나누어 지불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받을 수도 있습니다.     ▶삭감조정안. 분할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삭감조정안을 제안하여 타협해 나갈 수 있고, 제안이 수락되면 체납 세금보다 적은 금액으로 세금 부채를 탕감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체의 체납상황을 분석하고 협상 방안을 전략화하며 CDTFA의 복잡하고 엄격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선 징수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판매세 감사 판매세 징수 판매세 관리 세금 부채

2023-12-03

“가입자에게 최상의 의료 혜택 제공”…클레버케어 회원 감사 행사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클레버케어가 회원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클레버케어는 지난 28일 남가주 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에서 지역사회 비영리단체, 협력 업체, 서비스 제공 업체들과 함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클레버케어 가입자들이 서비스 제공사들과 소통하고 헬스케어 관련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요가와 호흡법 수업은 물론 경품 추첨과 간식 제공과 지역 협력 업체 및 제공 업체들의 부스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회원들에게는 치과 검진, 시력 검사, 골밀도 검사,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클리닉 등의 건강 검진 서비스는 물론 2024년 클레버케어의 플랜과 추가 혜택 등에 관한 안내와 가입자 인센티브 및 보상금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클레버케어의 공동 창립자인 히엡 팜 마켓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입자들에게 각 커뮤니티의 문화를 배려한 섬세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입자들이 보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의료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는 데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과 중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감사행사는 각각 5일과 2일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열린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회원 감사 회원 감사 감사 행사 커뮤니티 행사

2023-11-29

[아름다운 우리말] 어떤 말하기가 제일 어려울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쓰기가 어렵다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쓸 일은 많지 않습니다. 쓸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는 것도 쉬운 일입니다. 그러니 쓰기보다는 말하기가 어려운 일일 겁니다. 말하기는 즉각적이어서 준비가 아니라 그 순간에 말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실수가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실수는 회복하기도 어렵습니다. 외국인도 그렇습니다만, 내국인은 더 심각합니다. 외국인이라면 실력 부족이지만, 내국인이라면 단순히 실수로 보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태도의 문제로 보기도 합니다.   말하는 행위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을 언어학에서는 화행(話行)이라고 합니다. 화행은 화용론(話用論)의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용론은 영어로는 ‘pragmatics’라고 합니다. 실용적이라는 말입니다. 문법적으로는 틀리지만, 상황으로 보면 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화용론에서는 상황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표현이 달라집니다. 같은 말이라고 해도 상황에 따라서는 오류가 됩니다. 말하기가 어렵다는 말은 바로 이 화행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주로 연구되는 화행의 종류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감사, 사과, 요청, 거절, 수락, 불평, 칭찬, 축하, 인사 화행 등이 대표적입니다. 살아가면서 수없이 맞닥뜨리는 상황의 화행입니다. 저는 화행을 공부하면서 문화에 따라 화행이 달라지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문화에 따라 사과의 방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문화는 구체적으로 자기 잘못을 설명해야 하고, 어떤 문화에서는 단순히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구구절절 이야기하면 변명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종종 ‘차가 막혀서 늦었다.’는 사과에 더 화가 나는 경우도 있죠.   저는 화행을 공부하면서 어떤 화행이 인간으로서 가장 하기 어려울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단 인사화행은 쉬워 보입니다. 그러나 인사가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바뀌면 진정한 인사는 아닌 겁니다. 상대의 건강이나 행운을 빌어주는 인사를 할 때, 자신의 마음 자세를 돌아볼 일입니다. 그렇게 보면 인사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의 인사에도 수많은 거짓이 있습니다. 그의 행운이나 행복에는 관심이 없지만 그저 마무리 인사말로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감사화행은 비교적 쉽지 않을까요? 고마운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니 그다지 거짓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늘 고민해야 합니다. 사과는 어떤가요? 잘못했으니 사과를 하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사과의 순간에도 이게 정말 내 잘못인가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형식적인 사과는 상대의 마음에도 닿지 않습니다. 그런 사과의 말을 우리는 방송에서도 엄청나게 봅니다. 어쩌면 제일 솔직한 화행은 불평일 수 있겠습니다. 화가 나서 하는 화행이니 거짓이 숨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화가 난다고 다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불평을 잘못하면 인생이 꼬이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제일 조심해야 하는 말하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 제일 어려운 화행은 바로 칭찬과 축하입니다. 칭찬화행에는 상대의 장점을 살피는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형식적인 칭찬은 상대를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즉,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고래를 춤추게 하려면 관심과 표현력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칭찬받을 부분이 있다는 생각은 불교 보현행원품의 ‘칭찬여래원’에도 나옵니다. 부처님을 칭찬할 수 있기 바란다는 말인데, 뭇 중생이 부처이니 모든 중생을 칭찬해야 하는 겁니다.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칭찬여래원은 수행의 언어입니다.   칭찬보다 더 어려운 것은 축하입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축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축하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뿐이라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형제간의 축하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축하는커녕 질투가 생기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을까요? 물론 저는 이러한 속담은 반성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제간의 질투가 정상은 아닐 겁니다.     저는 말하기를 공부하면서 모든 말하기는 수행이라고 느낍니다. 감사도 쉽지 않습니다. 사과도 어렵습니다. 사람 사이의 요청이나 거절, 불평이나 칭찬은 모두 수행의 과정입니다. 내가 입 밖으로 낸 말들이 진심이었는지, 상대에게 상처가 된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진정으로 칭찬하지 못하고, 사과하지 못하고, 고마워하지 못하고,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하는 자신을 날마다 반성해야 하는 겁니다. 화행 공부는 언어학 공부이지만, 화행 공부는 결국 수행이기도 합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화행 공부 감사 사과 마무리 인사말

2023-11-26

[사설] 추수감사절, 주변에도 관심을…

오늘은 추수감사절이다. 오랜만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삶을 감사하는 날이다. 추수감사절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한 해의 수확을 감사했던 것이 기원이지만 이제는 종교를 떠나 미국의 최대 명절이 됐다. 그래서 연중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은 시즌이기도 하다. 가족을 만나기 위한 대이동이 있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은 마음이 넉넉해지는 날이다.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들의 안녕도 기원한다. 오늘은 설령 모르는 사람을 만나도 ‘해피 생스기빙’ 이라는 인사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모두가 즐거운 것은 아니다. 지금도 일터를 지켜야 하는 사람이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아예 가족이 없거나 가족을 찾을 상황이 안 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오늘은 고통스러운 날일 수도 있다. 잘 생각해 보면 내 주변에도 분명 이런 처지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잊지 말고 그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수감사절 만찬의 시작은 이웃과 함께였다. 미국의 초기 이주자들은 혹독한 겨울 날씨로 큰 고통을 겪었다. 다행히 주변에 살던 원주민 이웃 덕분에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수확을 마친 후 그들을 초대해 잔치를 베푼 것이 추수감사절 만찬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추수감사절 만찬에는 공존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래서 추수감사절은 나눔의 날이기도 하다. 오늘도 많은 자선단체·종교단체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터키 요리를 제공하는 활동에 나선다. 추수감사절에 담긴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들의 활동에 감사를 전한다.     이제 연말 시즌으로 접어들었다. LA 한인타운에도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주변을 돌아보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하는 시기다. 사설 추수감사절 관심 추수감사절 만찬 추수감사절 주변 감사 인사

2023-11-22

[독자 마당] 어떤 감사

나는 오늘 팔십 평생에 처음으로 모르는 분에게서 맛있는 점심 대접을 받았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 6명도 함께였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가까운 산을 찾는 할머니 등산 클럽 회원들이다. 회원은 8명으로 20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은 모임의 막내가 80세 생일을 맞아 한턱내는 날이었다. 모두 맛있게 식사를 하며 그동안 못다 한 얘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식당 웨이트리스가 오더니 어떤 분이 우리의 식사비를 대신 낸 것은 물론 팁까지 넉넉하게 주고 방금 나가셨다는 게 아닌가. 민첩한 친구 두 명이 바로 뒤따라 나갔다. 막 차에 타려는 젊은 분이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고 한다. 그 젊은 분은 우리의 다정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우리를 보는 순간 사랑하는 할머니 생각이 나서 자기도 모르게 식사비를 냈다는 것이었다.     정말 감사하고도 놀라운 일이다.  오늘 80세 생일을 맞은 친구는 더 감격스러워했다. 우리 일행은 식사 후 식당 근처에 사는 한 친구의 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우리는 이름도 모르는 그분을 위해 합심 기도를 했다. 그리고 우리도 그분처럼 선행을 배풀 수 있도록 해 달라고도 했다.     언젠가 한 거피 업소에서의 릴레이 선행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커피 업소의 드라이브 스루 창구에서 앞차 손님이 뒤 차 손님의 커피값까지 내주는 선행이 수백명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 뉴스를 접하고 이 소식은 정말 좋은 은혜의 릴레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은혜를 받고 보니 ‘우리도 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의 선행으로 인해 얼마나 많을 영혼들이 기쁨을 얻고 가슴 뿌듯해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분의 앞날과 하고자 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줄리 김·가든그로브독자 마당 감사 릴레이 선행 할머니 생각 식당 웨이트리스

2023-11-21

[열린광장] 소중한 감사 절기

만약 감사절기가 없었다면 매년 이맘때 우리는 무슨 생각으로 한 해의 삶을 정리할까. 이러한 절기가 있으니 한 번쯤 걸어온 한 해의 발자취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인의 삶은 물질문명에 압도되어서인지 그 목적이나 의미 같은 주제를 이야기하면 진부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오랫동안 병원임상목회를 하면서 많은 중환자를 만나며 배운 바 크다. 그중 하나가 방문하는 중환자분들의 언어·인종·직업·문화를 넘어 내면의 공통적 갈망을 나눌 때 겸손하게 그리고 엄중히 듣는 영적 스토리가 그것이다. 그 마음의 갈망 우선순위는 예상되는 투병시간 연장과 같은 실존의 과제보다 실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을 보았다.  오히려 자기 삶의 의미에 대한 주제로 돌아가 얘기하고픈 데 있음을 배웠다.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어떤 것일까 하는 질문에 이르면 기다림의 맑은 시선으로 마주하는 것을 보았다.   ‘함께하는 삶(Life Together)’의 저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독일 나치정귄 치하에서  ‘고백하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다 처형됐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역사를 뒤돌아본다면, 그는 당시 자기 민족은 물론 고통받는 다른 민족에 대해서도 ‘신성한 책임’을 통감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는 공동체와 함께 하는 삶과 고독하게 홀로 선 삶에 대해 말하면서 그 모든 삶의 의미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에 대해 고뇌했다. 두 개의 삶을 서로 상충하지 않는 영적 실체로 본 것이다.     한 해의 이맘때 우리는 한 가지 감사의 제목을 빚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각자 삶의 모양이 다르니 자신의 것을 가져 보자. 특별히 지금도 지구 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개의 전쟁 소식은 누구에게나 숨 막히는 가슴 통증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전쟁터의 아이들 울음소리는 모두에게 아프게 들릴 것이다. 그뿐인가, 그 여파로 우리 모두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걱정을 작거나 크거나 느끼는 때이다.  이러한 아픔은 몸과 마음과 영혼에 복합적으로 악영향을  끼침으로 이를 잘 다스려야 한다.     복합적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개인의 문화적 환경을 고려하여 슬픔을 바라보는 안목, 심신이 약해지지 않도록 식사를 중시하는 식이요법, 양면성을 가진 슬픔의 모순에 빠져들지 않는 이성적 사고, 그리고 영적 대처이다.  감사의 제목을 빚으며 영혼이 홀로 소망의 이유를 찾는 훈련은 좋은 영적 대처 가운데 하나라 하겠다.   올해의 감사 제목은 물질문명식 표현은 잠시 제쳐두고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부탁과 특유의 감사 이유를 기억해 보는 것도 큰 특권이라 하겠다.     이 계절에 주시는 성서의 음성을 듣는다. “주께 감사하라, 주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주께서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라.”       우리의 여정과 동행하시는 변함없는 돕는 자를 함께 고백함이 영적 분수령이 되어서 우리가 느끼는 현재의  곤고함을 넘어 가정마다 일터마다 모두가 소망과 열매를 맛보는 감사의 계절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김효남/ HCMA 디렉터·미주장신 교수열린광장 감사 절기 감사 절기 감사 제목 감사 이유

2023-11-20

[생활용품 선물] 주방·침구용품 선물 사기 적기

한 해 동안의 ‘감사’를 돌아보는 추수감사절이다. 항상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가족과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11월에 들어서면서 업체들은 추수감사절 세일 아이템들을 홍보하고 있다. 주방용품부터 침구세트, 향초 등  각종 생활용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한인 업체들도 무료 증정품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 좋은 가격으로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직화 커피로스터   예열에서 쿨링까지 한 번에 되는 전문가급 로스팅을 추천한다. 안정화된 난방 시스템, 혁신적인 전체회로 교체로 전문가급 균일한 로스팅이 가능하다. 원터치 방식 버튼 하나로 예열에서 쿨링까지 편리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저소음 회전날 설계를 자랑하고 보다 강력해진 제연장치로 쾌적한 로스팅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599달러에서 34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또한 로스터기를 구입하는 선착순 30명에게는 그라인드리퍼를 무료로 증정한다. 선삼정(722 S Western Ave)에서 판매한다. 323-731-6600/213-382-1237       ▶압력밥솥   압력 기능을 강화하고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적용한 쿠첸의 ‘더 핏 듀얼프레셔’도 좋은 선택이다. 이중 압력이 탑재된 ‘더 핏 듀얼프레셔’는 고압·무압 2가지 압력으로 다양한 메뉴를 구현한다. 쿠첸 밥솥 기능 중 가장 인기 있는 밥·요리 메뉴 10가지를 내장했다. 3단계 불림, 뜸 조절 옵션으로 취향에 맞는 밥맛을 완성할 수 있다. 고압 메뉴로는 ▶찰진백미 ▶혼합잡곡 ▶현미100 ▶샐러드 잡곡 ▶만능찜이 탑재됐다. 재료 식감을 살리면서 밥알은 고슬고슬하게 만들어주는 무압 메뉴로는 ▶고슬백미 ▶나물솥밥 ▶수비드 ▶냉동보관밥 ▶슬로우쿡 등이 있다. 내장된 고압, 무압 메뉴는 밥솥 디스플레이에서 색상이 다르게 표기된다. 요리 종류에 따라 압력이 설정되는 자동 압력 조절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도자기가 연상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채택했다. 불필요한 라인을 줄인 깔끔한 외관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어울린다.     ▶침구 세트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올가리노(ORGARINO)’에서 천연 양털 침구 세트를 가을맞이 할인 중이다. 올가리노는 히말라야산맥 키르기스스탄의 청정자연에서 방목 생산한 무공해 양털이 원재료다. 키르키즈스탄 양털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퀄리티를 인정받는다. 한여름의 더위와 한겨울의 극한 추위를 견디며 가늘고 길게 자란 양모는 스스로 체온조절능력을 갖췄다. 이 양모로 만든 이불을 덮으면 열가둠 현상을 해소하고 땀 배출 조절, 습도조절을 해 사계절 쾌적한 숙면을 이룰 수 있다. 이번 세일에서는 킹사이즈 요 912달러짜리가 730달러, 퀸사이즈 866달러짜리는 693달러, 트윈사이즈 762달러짜리는 610달러에 나왔다. 올가리노는 울·라텍스 요(Toppers) 등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풀 세트로 구입 시 150달러 상당의 각종 선물을 증정한다.       ▶식기 세트   ‘김스전기’는 영국 테이블웨어 브랜드 포트메리온의 신제품 입하 기념 특별 세일을 실시 중이다. 포트메리온의 대표 시리즈인 보타닉 가든은 잎으로 테두리를 둘러싼 특유의 문양과 싱그러운 꽃 패턴을 통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김스전기는 보타닉 가든의 서빙 집기 디너 세트 서빙볼 다양한 크기의 접시와 볼, 컵 앤 소서, 머그, 티스푼, 포크 등을 새롭게 입고했다. 디너·샐러드 플레이트/ 머그 12p 세트는 159.99달러, 카나페 디시 4p 세트는 56.99달러, 악센트 볼 5p 세트는 47.99달러 등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접시와 볼이 준비돼 있는데, 10인치 접시는 26.99달러 5인치 미니 볼은 19.99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는 주방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는 가전 중 하나다. 월마트는 30달러부터 100달러대의 에어프라이어까지 다양한 가격과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타깃 역시 다양한 제품을 세일하고 있다. 고미아(Gourmia) 2qt 소형 에어 프라이어 49.99달러짜리를 39.99달러에, 14qt 대형 에어프라이어 99.99달러짜리를 89.99달러에 할인하고 있다. 또 볼텍스(Vortex) 프로 에어프라이어 8qt를 129.99달러에서 69.99달러로 큰 폭에 세일 중이다. 아마존에서도 모던한 디자인의 다양한 에어프라이어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닌자(Ninja) DZ550 Foodi 스마트 에어 프라이어가 249.99달러에서 129.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향초   할러데이 시즌에 필수 아이템인 향초는 환영받는 선물 중 하나다. 향초는 윌리엄 소노마, 크레이트 앤드 배럴(Crate&Barrel)과 같은 생활용품 전문점은 물론 향수 전문 브랜드, 백화점 등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한인들에게는 허브나 플라워, 과일 향 등 은은한 것이 인기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추수감사절 특집 추수감사절 세일 추수감사절 감사 할인 판매

2023-11-14

허니웨이 추수감사절 고객 감사 이벤트

천연 벌꿀 관련 제품(로얄제리·프로폴리스·천연생꿀·화분)을 판매하고 있는 있는 허니웨이(HONEYWAY)가 2023년 추수감사절(11월 23일)을 맞아 최고 품질의 허니웨이 인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로 ‘BUY 2 GET 1(2+1)’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동일한 상품 2병을 구매하면 같은 상품 1병을 사은품으로 추가 제공(2+1)하는 행사다.   허니웨이는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상품으로는 금년초에 유기농 인증을 취득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유기농 생로얄제리(300그램)와 유기농 브라질산 프로폴리스 액상 4온스 및 1온스, 목 스프레이 1온스 상품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가공하지 않아 ‘효소가 살아있는 꿀’로 알려진 ‘천연 생꿀(40온스)’과 ‘약용 생꿀(40온스)’ 그리고 슈퍼푸드로 알려진 ‘고품질 화분(Bee Pollen) 액상제품’도 이번 프로모션 대상이다.   허니웨이는 “면역력이 약해서 고생하고 있는 부모님과 친지분들, 그리고 지인들에게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면역력 향상·원기회복·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유기농 생로얄제리’(135달러), 천연항생기능·항암·항 바이러스·알러지 등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유기농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 피로회복·빈혈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화분(Bee Pollen) 액상’, 면역력 및 기초체력 증진 등에 효과를 갖고 있는 ‘천연생꿀’ 등이 사용자들에게 큰 건강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니웨이는 이어 “추수감사절을 맞아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올해도 많은 성원과 응원을 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감사의 달 선물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구매를 요청했다.   ‘건강과 면역력 최고’ 명성의 허니웨이 인기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구매 신청은 전화(847-235-6491)를 이용하거나, 웹사이트(www.honeywayusa.com)를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허니웨이 허니웨이 벌꿀명가 천연 벌꿀 명품 브랜드 허니웨이 허니웨이 추수감사절 감사 이벤트 허니웨이 2 + 1 이벤트 유기농 생로얄제리 유기농 브라질산 프로폴리스 액상 고품질 화분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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