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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쿡 컵나물로 간편식 시장에 새 바람

건강한 식생활을 지향하는 현대인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샐리쿡은 최근 '비건 즉석 컵나물'을 출시하며 간편식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이 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빠르고 쉽게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간편식으로, 특히 비건 및 채식주의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샐리쿡의 비건 즉석 컵나물은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렸으며, 10가지 이상의 국내산 채소와 향신료로 맛과 영양을 극대화했다.   제품 포장 역시 친환경적인 접근을 통해 사용 후 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또한, 한 컵당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하여 설계된 영양 정보가 제공되어 소비자들이 영양소 섭취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샐리쿡의 비건 즉석 컵나물을 통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실제 사용자들의 리뷰에 따르면, 이 제품은 맛과 편의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식사 옵션을 제공하는 샐리쿡의 비건 즉석 컵나물은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1팩 8.50달러, 5팩(선물세트) 29.90달러에 무료배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컵나물 간편식 즉석 컵나물 간편식 시장

2024-02-25

밀키트·간편식, 한인 식탁에 몰려든다…맛·품질·가격·편의성 모두 갖춰

고물가로 외식비가 뛰자 늘어난 집밥 수요에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RM)이 한인 식탁에 많이 오르고 있다.       한인마켓에 따르면 팬데믹을 거치며 급성장한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시장이 물가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맛과 품질, 합리적 가격, 조리 편의성 등으로 간편식 수요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더욱이 폭염으로 간단한 요리를 선호하면서 냉면과 수산물 밀키트 판매가 20~30% 늘었다”고 밝혔다.     LA한인마켓의 대표적인 밀키트는 수산물 메뉴다. 시온마켓, 갤러리아 마켓 등에서 자체 생산하는 수산물 밀키트는 판매가 고공행진 중이다.     시온마켓은 대구 매운탕, 우럭 매운탕, 꽃게 매운탕을 15.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한 팩에 3~4인분 분량으로 조개, 오징어, 홍합, 새우, 어묵, 야채와 매운탕 소스가 들어 있어 재료 준비 과정 없이 15분 내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여름 바비큐 시즌을 맞아 한정 판매하는 해물 모둠 세트도 인기다. 조개비, 새우, 전복, 오징어 등 수산물 모듬 가격은 19.99달러다. 햄과 소시지, 떡, 라면 사리가 들어간 부대찌개 밀키트는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가격은 9.99달러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가성비 높은 밀키트 메뉴는 주말 오후가 되면 완판된다”며 “물회, 육수 불고기, 양지 된장찌개 등의 메뉴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마켓은 민어 매운탕 밀키트를 16.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 마켓 관계자는 “올해 들어 수산물 밀키트 판매가 20~30% 정도 증가했다”며 “매일 밀키트를 만들어 생선과 야채가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 인기”라고 설명했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수입이 급증한 한국산 수산물 밀키트도 누적 판매가 늘고 있다. 한인마켓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제주에서 직수입하는 제주 김녕 수산물 밀키트다. 낙지 연포탕, 알탕, 동태탕, 꽃게탕, 해물탕, 대구탕 등을 8.99~13.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마켓 관계자는 “프리미엄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면서 맛과 퀄리티를 높인 고품질 간편식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으로 30~50%까지 상승했던 가격은 할인 기획전 등으로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판매도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무더위 속  한인마켓에서 냉면 밀키트 제품은 풀무원, CJ, 청수, 한미, 칠갑농산, 신선미, 수라상, 손수, 롬 등 10여개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청수냉면 2.99달러, 풀무원 냉면(평양, 함흥, 칡, 동치미) 3.99달러, CJ 냉면(함흥, 비빔) 3.99달러, CJ 냉면 콤보(4인분) 7.99달러 등 할인 판매 중이다. 오뚜기 콩국수 라면 4.99달러, 풀무원 가쓰오 메밀냉소바 6.99달러 등 냉라면도 인기다.     풀무원은 지난 2015년 저가형 건면과 냉동면이 주류였던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해 프리미엄 냉장 생면을 선보였다. 냉장면 밀키트 제품 판매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400~500%나 상승했다. 한인마켓 뿐만 아니라 알디, 코스트코, 알벗슨, 샘스클럽 등 주류 마켓에서 데리야키 볶음 우동, 냉면, 잡채 등 밀키트 제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2021년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풀무원USA 김석원 마케팅 본부장은 “폭발적인 냉장면 밀키트 수요로 지난 7월부터 북가주 길로이 생면 공장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며 “9월 말부터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을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편의성 간편식 수산물 밀키트 밀키트 메뉴 부대찌개 밀키트

2023-08-08

여름휴가 시즌, ‘휴포족’ 증가로 간편식 업계 분주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찾아왔다.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여름휴가인 만큼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고물가로 휴가를 포기하는 이른바 ‘휴포족’도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 조사기관 ㈜피앰아이의 ‘올여름 휴가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7명이 휴가 여행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 응답했다. 이유로는 34.8%가 비용이 부담되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계속되는 고물가에 여름 성수기 물가가 더해져 여행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번 여름도 집에서 OTT를 시청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홈캉스와 먹캉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식품업계는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방구석 미식가들을 공략하고 있다.   더 부드럽고 바삭한 사세 치킨가라아게와 치캉스 가야G 집에서 전문점의 치킨의 맛을 즐기고 싶은 먹캉스족이라면 버팔로윙 제왕 사세(SASE)의 ‘치킨가라아게’를 추천한다.     사세 치킨가라아게는 튀김옷을 강조한 후라이드치킨과 달리, 닭고기 차체에 집중하여 올 6월 리뉴얼한 정통 닭튀김 요리 제품이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닭다리 살을 100% 사용해 육즙 가득한 부드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세만의 비법 레시피로 개발한 마늘과 특제 간장 소스로 풍미를 더했으며, 최적의 전분 배합으로 완성된 얇은 튀김 옷은 기름 없이 조리해도 갓 튀긴 듯 바삭한 식감을 전해준다.     사세 치킨가라아게는 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에 홈캉스족의 간식과 술안주부터 시즈닝을 곁들인 다양한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데리야끼소스를 곁들인 치킨가라아게 데리마요덮밥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념치킨소스를 곁들인 앙념치킨 가라아게, 스위트칠리소스와 카레로 요리한 치킨가라아게 카레덮밥 등이 대표적이다.     사세는 퀼리티 있는 맛과 품질의 치킨을 집에서도 맛보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하고자, 지난해 B2C 제품을 선보이며 홈치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홈플러스 등을 통해 ‘사세 버팔로’, ‘치킨가라아게’ 등 뛰어난 맛과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갓성비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사세는 치킨가라아게 리뉴얼 제품은 출시하며 홈캉스족을 위한 1+1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홈캉스족들을 위한 ‘세상에 없던 순살치킨 사세 치킨가라아게 전국민 페스티발’은 8월4일까지 사세 공식몰에서 진행된다.     비비고 평양냉면, 함흥냉면만 있으면, 여기가 홈면옥! 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음식 냉면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비비고 평양냉면과 비비고 함흥냉면을 출시하며,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냉면을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비비고 평양냉면과 메밀 속껍질을 함께 갈아 넣은 면발로 고유의 향과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소고기 양지와 사태를 우린 육수와 야채 육수를 배합해 깊은 맛을 구현했다. 비비고 함흥냉면은 고구마 전분을 넣어 만든 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더했으며, 다섯 가지 과일과 야채로 만든 특제 양념장으로 매콤한 감칠맛을 담아냈다.     오엠쥐 쏘굿과 함께하는 시원하고 상쾌한 맥캉스도 굿~ 오비맥주 발포주 브랜드 ‘오엠쥐(OMG)’에서 고물가 시대 여름철을 겨냥한 가성비 맥주 ‘오엠지 쏘굿(OMG SO GOOD)’을 한정 출시했다.     오엠쥐 쏘굿은 기존 출시된 오엠쥐와 비교해 청량함과 깔끔한 목 넘김이 돋보인다. 신제품 패키지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OMG 랄라베어’와 노란 색상을 사용했다. 여기에 파란 물결 무늬를 더해 시원함을 강조했다. 제품은 330밀리리터(㎖) 6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한정수량 판매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여름휴가 간편식 여름휴가 시즌 순살치킨 사세 사세 버팔로

2023-07-31

허희수 부사장 론칭 '파인 캐주얼' 시티델리, 이색 간편식 출시

SPC삼립이 운영하는 그로서리 마켓 ‘시티델리(CITY DELI)’가 간편식 메뉴로 ‘겉바속촉 구운 주먹밥 콤보’과 아시아 미식 해외여행 콘셉트의 ‘아시아 컵라면 6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티델리는 2019년 론칭한 SPC 허희수 부사장이 공들여 론칭한 '파인 캐주얼' 콘셉트 브랜드로,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새로운 모델의 간편식 매장이다.   먼저, 시티델리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K-간편식 주먹밥을 새롭게 해석한 ‘겉바속촉 구운 주먹밥 콤보’를 출시했다.   ‘겉바속촉 구운 주먹밥 콤보(2종 구성)’ 는 불고기 주먹밥과 김치참치 주먹밥 두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매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굽는 방식으로 제조해 바깥 부분의 식감을 바삭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컵라면으로 떠나는 아시아 미식여행’을 콘셉트로 해외여행의 향수를 담아 현지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아시아 컵라면 시리즈 6종’도 공개했다. 시티델리 매장에 설치된 아시아 푸드트립 존에 제품을 큐레이션해 취향에 맞게 각 국가별 컵라면을 선택할 수 있다.   ▲대만 현지의 깊고 담백한 육수와 소고기의 풍미가 특징이 우육면 ‘만한대찬 (마라 우육면/홍샤오 우육면 두가지 맛)’ ▲소고기를 사용해 베트남 로컬 쌀국수의 맛을 재현한 ‘비폰 포띠보 쌀국수’ ▲태국 No.1 컵라면 브랜드 새우와 레몬 그라스 향신료로 은은한 육수가 일품인 ‘쉬림프 크리미 똠양’ ▲일본의 XO 소스로 깊고 진한 해물 맛이 일품인 ‘닛산씨푸드 XO’ ▲중국의 강렬한 마라 맛과 적당한 새콤함이 중독적인 맛으로 얇고 둥근 당면으로 쫄깃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는 ‘하이츠지아 쏸라펀’등이다.   시티델리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시티델리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한 간편식 주먹밥과 아시아 컵라면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메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시티델리 허희수 간편식 주먹밥 허희수 부사장 시티델리 매장

2023-02-02

고식이섬유 간편식 브랜드 ‘발보아’ 런칭… 첫 제품은 그래놀라 3종

  고식이섬유 간편식 브랜드 ‘발보아(Balboa)’가 이달 5일 공식 런칭했다. 발보아는 ‘비울수록 채워지는 건강한 에너지’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다양한 고식이섬유 간편식을 통해 웰니스 여정을 안내하는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태평양을 최초로 발견한 에스파냐 탐험가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진정한 웰니스를 찾아 떠나는 탐험가가 되어 모험을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강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로부터 안전하고, 자연의 기운이 가득한 웰니스 아일랜드 ‘발보아’에서는 누구나 몸과 마음 가득히 건강한 에너지를 채워갈 수 있다.   발보아의 첫 번째 제품 라인업은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풍부한 토핑으로 가득 채운 ‘발보아 그래놀라’ 3종이다. 3종은 각각 오트밀 베이스에 대추야자 페이스트와 무화과로 풍미를 더한 ‘데이 웨이브 오리진’, 피칸과 다크초콜릿 청크, 땅콩버터로 꾸덕하면서도 바삭한 맛을 살린 ‘너티 거츠 카카오’, 블랙 슈퍼푸드 서리태와 흑임자, 고소한 참깨로 든든하게 채운 ‘터프 청키 흑임자’로 구성되었다.   해당 제품은 퀵롤드 오트밀과 크리스피 오트밀 두 가지를 배합한 독자적인 2C(Crispy & Chunky) 레시피로 제조하여 최적의 식감을 선사한다. 또한 설탕과 꿀 대신 비정제원당을, 버터 대신 식물성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는 등 식물성 재료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발보아 브랜드 관계자는 "제조 과정에는 영양학 전문가가 참여해 필수 영양소 외에도 놓치기 쉬운 영양소까지 선별하여 제품에 담아냈다. 실제로 발보아 그래놀라 ‘데이 웨이브’ 한 봉지에는 토마토 14.5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담겨있으며, 비타민과 단백질 GI지수까지 고려한 최적의 밸런스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서 “갓생 · 리추얼 · 미라클 모닝 등을 실천하며 진정한 웰니스 라이프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MZ세대에게 발보아의 제품은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보아는 그래놀라 제품을 시작으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영양을 챙기고,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고식이섬유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고식이섬유 간편식 고식이섬유 제품 고식이섬유 간편식 발보아 브랜드

2022-12-04

간편식 '밀키트' 470명 집단 간염…뒤늦게 리콜·오염성분 회수

코로나19로 외식이 힘들어진 후 포장지 안에 손질된 식재료를 레시피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Meal-Kit)' 구입자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식품 배달 과정이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밀키트는 연방 정부의 규제를 별도로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A타임스는 '데일리하비스트'에서 밀키트를 사서 먹던 LA 주민 재키 슬로보다(36)가 최근 자가면역성 간염에 걸려 죽을 뻔했던 사연을 12일 보도했다. 슬로보다는 이 회사에서 렌틸콩으로 만든 신메뉴를 시도하고 며칠 뒤 전신 가려움증과 칼에 찔린 듯 쑤시는 복통, 황달 증세를 겪고 피부와 눈이 누렇게 변해 응급실에 실려가 사흘 넘게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알고보니 이 제품은 슬로보다가 구입하기 전날 리콜됐지만 실제 소비자에게 소식이 전달된 건 판매 후 5주 이상 지난 후였다.   기사에 따르면 가주에서만 34명이, 전국적으로는 470명이 동일한 제품을 먹고 감염됐으며 이중 113명은 중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또 26명이 담낭 제거수술을 받고 8명은 간 조직검사를 받았다.   두 달이 지난 지금도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슬로보다는 "자동차 사고를 경험했을 때보다 더 고통스러웠다. 너무 화가 나고 내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케이스는 미국내 150억 달러 규모의 밀키트 업계에서 최초로 보고된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다. 또 다른 케이스는 '리바이브 수퍼푸드' 사가 온라인에서 판매한 파인애플-망고 스무디를 구매한 소비자 29명이 식중독에 걸린 사건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블루애프런'과 '헬로프레시'는 밀키트에 사용된 양파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수천 개의 제품을 리콜했으며, '디시틀' 사가 제작한 주스에서는 A형 간염균이 발견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을 특별히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받은 즉시 데울 수 있는 식사나 조리법 키트를 배송하는 대부분의 밀키드 업체는 배달업체로 등록돼 식품의약국(FDA)의 규제를 별도로 받지 않고 있다.   밀키트에는 야채 뿐만 아니라 식중독에 취약한 육류.생선 등 온도에 민감한 식재료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배송 단계에서부터 취급에 주의를 해야 한다. 요즘처럼 날씨가 덥고 저녁까지 높은 온도가 유지될 경우 냉장 상태로 배달한다고 해도 부패하거나 식품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애틀의 빌 말러 변호사는 "이는 굉장히 심각한 일이다. 어떤 요소가 질병을 일으키는지 모르고 사람들은 그걸 먹는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밀키트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연방 질병관리통제센터(CDC)에서 내놓은 게 유일하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밀키트 제품이 도착했을 때 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품은 운송중 차갑게 유지되도록 절연 포장 및 드라이아이스 또는 냉동 젤 팩과 같은 포장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또 부패가 쉬운 제품은 냉장.냉동 상태로 도착해야 하는데, 얼음 결정이 보이는 상태로 부분적으로 냉동되거나 적어도 냉장고에 있는 것처럼 차갑게(화씨 40도 이하) 도착해야 한다. 부패하기 쉬운 식품이 완전히 조리된 경우에도 차갑게 보관된 채로 와야 한다. CDC는 가능한 밀키트를 직접 수취해 곧장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고, 만일 도착한 제품의 온도가 화씨 40도 이상일 경우 섭취하지 말고 회사에 연락한 후 버릴 것을 안내하고 있다.   ☞밀키트란 'Meal(식사)+ Kit(키트 세트)'의 뜻으로 신선한 식재료가 손질된 후 포장돼 있어 레시피대로 조리하면 하나의 완성된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장연화 기자오염성분 간편식 밀키트 제품 밀키트 업계 현재 밀키트

2022-08-12

간편식 선호, K푸드 관심에 '즉석밥' 인기

간편식 선호 트렌드와 한류 열풍에 따른 한식 인기로 미국에서 즉석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 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밥 비중이 높은 쌀가공식품 대미수출은 전년 대비 21.7% 늘어난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물류대란 영향을 받은 1월 대미수출 금액은 440만 달러에 머물렀지만 2월 700만 달러로 다시 상승했다.     업계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집밥을 먹으면서 즉석밥 같은 가정 간편식(HMR) 수요가 커지고 주류사회에서 K 푸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김치나 불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즉석밥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석밥 시장이 미주지역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업체도 늘었다.     현재 마켓에서 즉석밥 시장은 CJ 제일제당 햇반, 오뚜기 맛있는 밥,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동원 쎈쿡,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서 이어 미국에서도 CJ제일제당의 햇반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즉석밥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뀔지는 미지수다.   CJ 제일제당 햇반은 미주지역에서 흰밥, 흑미밥, 발아 현미밥 세 종류를 판매 중이다.     CJ 관계자는 “지난해 한인마켓 등 에스닉 시장 매출은 700만~740만 달러로 성장세”라며 “부모 세대와 다르게 간편하고 편리한 한 끼 식사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주고객층”이라고 설명했다.     CJ는 한인마켓 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월마트, 타겟, 크로거 등을 통해 전국에 햇반을 유통 판매하면서 해마다 평균 50%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최근 갓 지은 솥밥 맛의 햇반 ‘솥반’에 이어 햇반을 이용한 컵밥을 출시하며 MZ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미주지역에 수입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도 마켓에 오뚜기 전용 밥 제품 섹션을 마련해 즉석밥 ‘오뚜기 맛있는 밥’ 뿐만 아니라 참치마요, 김치 참치, 톡톡 김치 알밥, 전주식 돌솥비빔밥 등 컵밥 등을 판매하면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미주시장에서만 판매하는 오푸드 즉석밥 판매를 시작한 청정원 외 동원, 노브랜드가 가성비를 내세우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CJ 햇반 1박스(12개)는 흰밥 1박스(12개) 12.99~15.99달러, 흑미와 발아 현미밥 19.99달러,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1박스(12개) 12.99달러, 동원 센쿡(3개) 4.99달러,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1박스(12개) 9.99달러 등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마켓 관계자는 “물류비용 증가와 쌀가격 상승으로 일부 회사가 지난해 즉석밥 가격 인상을 단행해 1~2달러 정도 올랐다”며 “5월에도 즉석밥 인상이 예고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간편식 즉석밥 시장 지난해 즉석밥 간편식 선호

2022-04-17

LA서도 한국 맛집·유명인 간편식 맛 본다

‘집밥’ 수요의 증가에 가정 간편식(HMR) 시장이 커지면서 레스토랑 간편식(RMR)도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가정간편식처럼 간편한 조리에 집에서 유명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지며 한인 상점에도 국, 찌개 등 가정 간편식에 이어 유명 식당 및 유명인 간편식이 빠르게 상륙 중이다.     맛집을 식탁에서 먹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마켓 입장에서는 유명 식당과 유명인 이름을 내건 간편식이 자체 마케팅 효과가 있어 효자 상품이다.       한국에서 종합외식업체로 성장한 놀부가 출시한 간편식 브랜드인 ‘욕심담은 신 놀부’ 제품은 대부분 한인마켓에서 판매 중이다.     부대찌개 외 암사동 해물탕, 오삼 불고기·주꾸미 철판 볶음·무교동 낙지 볶음 등 볶음요리 3종 가격은 10.99~11.99달러로 10분이면 조리가 가능하다.       168시간 저온숙성 소스로 유명한 ‘석관동 떡볶이’도 미주지역에 상륙했다.   가격은 9.99달러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싸지만 한국 유명 떡볶이라는 입소문으로 한 번씩 맛보는 떡볶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홍대 맛집으로 유명한 미미네 떡볶이도 인기인 눈꽃 치즈 떡볶이 제품으로 치열한 떡볶이 제품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인들이 한국에서 먹던 유명 식당 맛이 그립거나 맛집 음식을 먹고 싶어 선호한다”며 “식당에서 먹는 맛 그대로 재현한 것과 한국산 식재료 사용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요리로 이름을 알린 유명인의 간편식도 빠르게 시장을 잠식 중이다.     한인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명인 간편식은 김수미, 이혜정, 박광덕, 김가연, 강부자 등으로 식품 종류가 다양하다.   김수미 알찬 동태탕, 최막래 남대문 갈치조림, 박광석 쭈꾸미 볶음, 강부자 비벼먹는 오징어 등 각 유명인이 선보이는 간편식은 50가지가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같은 간편식이라도 요리 명인으로 이름난 유명인의 간편식을 선택하고 있다”며 “일반 간편식보다 2~3달러가 비싸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식품업체뿐 아니라 유통업체도 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현대그린푸드는 한국 맛집 10곳과 협업해 선보이는 ‘모두의 맛집’, GS 리테일도 명동 고깃집 ‘육통령’과 손잡고 ‘심플리쿡 육통령목살 도시락’ 등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빠르게 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미주 지역에서 한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좁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이 안정돼야 레스토랑 간편식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며 “고기 성분 함유 식품 수입 규제 등 까다로운 수입 절차 문제로 식품 회사들이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유명인 간편식 유명인 간편식 레스토랑 간편식 간편식이 자체

2022-04-05

김·김치·간편식…한국산 식품 날개 달았다

한국산 식품의 미국 수출액이 16억5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 LA지사(지사장 한만우)는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8.9%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aT 지사는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와 역대 최악의 물류대란 속에서도 한국 식품은 건강식품이라는 이미지 구축과 뛰어난 맛과 품질, 다민족 시장과 온라인으로의 판로 다변화, 한류를 타고 이어진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한 김은 주류시장에서 스낵으로 인기를 얻으며 해마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주요 수출 증가 품목은 김치, 인삼 등 건강과 면역력을 키워드로 한 식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2021년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 등 K 푸드 대표 식품으로 자리매김한 김치는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8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보였다.     인삼 역시 면역력 증강 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전년 대비 22.9% 증가한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 K-푸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가정간편식(HMR)이 인기인 가운데 즉석밥, 컵떡볶이 등 쌀가공식품도 21.7% 늘어난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부피가 크고 무겁고 단가가 비교적 낮은 라면, 음료, 비스킷 등은 물류난의 직격탄을 맞으며 감소했다.       aT LA지사 한만우 지사장은 “물류난에도 지난해 한국 식품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2022년에도 K-콘텐트의 열기가 K-푸드를 향한 관심과 인기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한국 식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현장 지원 및 한국 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간편식 한국산 식품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 식품

2022-01-28

해물탕의 원조 '암사동 해물탕'간편식 칼칼한 맛 일품

  갖은 야채와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인 해물탕이 그리운 계절이다. 해물탕은 가리비,대합,홍합 등 조개류에서 나오는 육수가 짭짤한 맛을 내기 때문에 별도의 조미료가 필요없다.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섞은 양념장이면 그만이다.   서울시 천호동 근처인 암사동은 80년대 후반부터 해물탕 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바닷가 근처가 아닌 도시 한복판에 해물탕 거리가 있다는 게 좀 의아하지만 가서 맛을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해물탕의 원조는 매운탕이다. 옛 선조들도 매운탕을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 생선을 주재료로 사용해 국물이 찌개보다 묽고 고추장,고춧가루,간장을 섞어 간을 맞춰 시원한 맛이 나게 끓인 게 매운탕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다시 재택근무나 집콕으로 일상생활이 다시 회귀했다. 집에서 칼칼하고 얼큰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해물탕이라면 건강을 챙기는 음식으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   홍합,꽃게,바지락등 신선한 해물의 깊은 맛을 내는 얼큰한 해물탕 간편식 ‘ 암사동 해물탕’이 핫딜에 입점했다.   얼큰하고 시원하며 칼칼한 국물로 술 안주가 필요할 때, 쌀쌀한 날씨 뜨거운 국물이 필요할 때, 안성맞춤인 간편식이다. 구성 재료를 살펴보면 오징어살,명태알,바지락,쭈꾸미,오만둥이,꽃게,홍합 등의 생선과 조개류에 매운탕용 비법의 양념 스프가 들어 있다. 조리방법은 냉수에 넣어 해동과 세척을 한 후 냄비 500ml 물에 재료와 양념을 넣고 15분 정도 끓이면 얼큰한 해물탕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무우,미나리,대파,고추 등 채소를 넣게 되면 더욱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핫딜에서 판매하는 ‘암사동 해물탕 800g’은 13.97달러이며 별도의 배송비가 소요된다.     ▶상품구매 바로가기   ▶문의 :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해물탕간편식 해물탕 암사동 해물탕 해물탕 간편식 해물탕 거리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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