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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선호, K푸드 관심에 '즉석밥' 인기

작년 미국수출 22% 급증
업체들 제품 다양화 경쟁

즉석밥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CJ 햇반, 오뚜기 맛있는 밥,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동원 쎈쿡,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즉석밥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CJ 햇반, 오뚜기 맛있는 밥,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동원 쎈쿡,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간편식 선호 트렌드와 한류 열풍에 따른 한식 인기로 미국에서 즉석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 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밥 비중이 높은 쌀가공식품 대미수출은 전년 대비 21.7% 늘어난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물류대란 영향을 받은 1월 대미수출 금액은 440만 달러에 머물렀지만 2월 700만 달러로 다시 상승했다.  
 
업계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집밥을 먹으면서 즉석밥 같은 가정 간편식(HMR) 수요가 커지고 주류사회에서 K 푸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김치나 불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즉석밥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석밥 시장이 미주지역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업체도 늘었다.  
 
현재 마켓에서 즉석밥 시장은 CJ 제일제당 햇반, 오뚜기 맛있는 밥,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동원 쎈쿡,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서 이어 미국에서도 CJ제일제당의 햇반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즉석밥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뀔지는 미지수다.
 
CJ 제일제당 햇반은 미주지역에서 흰밥, 흑미밥, 발아 현미밥 세 종류를 판매 중이다.  
 
CJ 관계자는 “지난해 한인마켓 등 에스닉 시장 매출은 700만~740만 달러로 성장세”라며 “부모 세대와 다르게 간편하고 편리한 한 끼 식사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주고객층”이라고 설명했다.  
 
CJ는 한인마켓 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월마트, 타겟, 크로거 등을 통해 전국에 햇반을 유통 판매하면서 해마다 평균 50%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최근 갓 지은 솥밥 맛의 햇반 ‘솥반’에 이어 햇반을 이용한 컵밥을 출시하며 MZ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미주지역에 수입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도 마켓에 오뚜기 전용 밥 제품 섹션을 마련해 즉석밥 ‘오뚜기 맛있는 밥’ 뿐만 아니라 참치마요, 김치 참치, 톡톡 김치 알밥, 전주식 돌솥비빔밥 등 컵밥 등을 판매하면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미주시장에서만 판매하는 오푸드 즉석밥 판매를 시작한 청정원 외 동원, 노브랜드가 가성비를 내세우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CJ 햇반 1박스(12개)는 흰밥 1박스(12개) 12.99~15.99달러, 흑미와 발아 현미밥 19.99달러,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1박스(12개) 12.99달러, 동원 센쿡(3개) 4.99달러,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1박스(12개) 9.99달러 등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마켓 관계자는 “물류비용 증가와 쌀가격 상승으로 일부 회사가 지난해 즉석밥 가격 인상을 단행해 1~2달러 정도 올랐다”며 “5월에도 즉석밥 인상이 예고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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