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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행동 유발 색소 간식, 학교서 금지…뉴섬 주지사 각종 법안 결정

가주가 전국 최초로 공립학교 내에서 특정 간식을 법적으로 제한한다.   반면, 인공지능(AI) 개발 업체에 대한 규제 강화 법안과 모든 차량에 속도 제한기를 설치하는 법안 등은 무산됐다.   개빈 뉴섬(사진) 가주 주지사는 전국 최초로 공립학교에서 특정 식용 색소가 함유된 사탕, 과자, 빵 등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AB 2316)에 지난달 28일 서명했다.   규제 대상인 식용 색소는 ‘레드 40’, ‘옐로우 5&6’, ‘블루 1&2’, ‘그린 3’ 등 총 6개다. 일례로 학생들이 즐겨 먹는 ‘플레밍 핫 치토스(Flamin Hot Cheetos)’, ‘도리토스(Doritos)’, ‘스키틀즈(Skittles)’, ‘M&Ms’, ‘팝 타르트(Pop-Tarts)’, ‘타키스(Takis)’, ‘마운틴 듀(Mountain Dew)’ 등은 학교에서 간식으로 제공될 수 없게 된다.   그동안 해당 색소는 섭취 시 과잉 행동 등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다. 단, 해당 색소가 첨가된 제품들은 학교에서만 금지될 뿐 시중에서는 구입할 수 있다.   뉴섬 주지사는 시험관 시술인 체외 인공 수정(IVF)에 대한 보험 보장을 의무화하는 법안(SB 729)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100명 이상 직원을 둔 고용주는 내년 7월부터 건강 보험을 통해 IVF를 지원해야 한다.     특히 SB 729의 경우 수혜 자격 기준에 성적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어 사실상 동성 커플 등도 포함되기 때문에 그동안 교계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반면, 뉴섬 주지사는 오는 2027년까지 가주 내 모든 차량에 속도 제한 기기(intelligent speed limiters)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SB 961)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섬 주지사는 “차량 안전 조치와 관련한 규제들은 이미 연방 차원에서 평가되고 있다”며 “또, 기기를 설치하게 되면 이 법안은 공화당 측에 반발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측에서는 가주 정부가 시민을 과도하게 규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정책을 ‘유모 스테이트(nanny state)’ 법안으로 일컬었다.   뉴섬 주지사는 AI 개발 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AI 규제 법안(SB 1047)에도 서명을 거부했다.   이 법안은 AI 모델이 공공 안전에 해를 끼치거나 위협을 초래할 경우 가주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하고, 긴급 상황에서 작동을 멈추게 하는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뉴섬 주지사는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법안 규제의 범위가 값비싼 모델에만 집중돼 있고, 실제 그 모델이 위험한지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대신 주정부가 보호 장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리더들을 참여시키고 다음 회기에도 이 문제를 입법부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거부권 완료 규제 법안 공립학교 간식 속도 제한기

2024-09-30

할머니 입맛 간식, 타인종도 사로잡았다

한국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할매니얼’ 트렌드가 미국에도 상륙했다. 한인은 물론 타인종 젊은층에서 한국 전통 간식의 인기가 뜨겁다.     약과를 시작으로 쑥떡, 흑임자, 호두과자, 차, 옛날 과자 등을 찾는 젊은층이 크게 늘고 있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할머니 세대의 취향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의미한다. 할매니얼 열풍에 발맞춰 LA한인타운에서도 할매니얼을 타깃으로 한 카페는 물론 빙수 전문점, 빵집, 떡집, 한인마켓 등에서 옛날 먹거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   한국 전통간식과 차를 판매 중인 다모는 점심시간과 주말에는 줄을 서야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다모는 쑥와플과 찹쌀떡, 크림치즈호두곶감, 약과, 호두과자가 포함된 다과 세트가 인기 메뉴다.   다모의 테드 남 대표는 “젊은 세대의 비율이 90% 정도”라며 “타인종과 한인의 비율이 6대 4 정도로 타인종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전통 간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맛과 조합으로 선보인 것이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빙수 전문점인 옥루몽 역시 흑임자 빙수, 팥빙수, 인절미 빙수는 물론 아이스 오미자차, 단팥죽, 호박죽, 붕어빵 등 전통 먹거리도 잘 팔린다고 한다.   옥루몽의 한 관계자는 “요새 젊은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 전체 손님의 70%를 차지한다”면서 “특히 타인종 고객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아 한국 문화에 관심이 커진 것을 실감한다”고 설명했다.     코안도르 빵집은 한국 전통 간식과 프랑스 과자를 결합한 메뉴를 내놨다. 특히, 곶감, 약과, 대추를 올린 휘낭시에, 마들렌, 다쿠아즈는 고소한 맛과 달콤한 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휘낭시에와 마들렌은 한 개에 4.50달러, 4개 콤보는 1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다쿠아즈는 4개 콤보가 20달러다. 또한 코안도르는 60년대 국민학교 급식에서 나왔던 옥수수빵을 그대로 재현한 초당 옥수수 카스텔라(개당 4.75달러)도 선보였다.     떡집에서도 젊은 세대의 발길이 잦아졌다. 떡집 관계자들에 따르면 젊은 손님층 비율과 타인종 고객 비율이 작년보다 10% 늘었다. 떡집에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떡은 시루당의 백설기, 찹쌀떡과 서울떡집의 바람떡, 깨송편, 경단 그리고 지화자떡집의 무지개떡, 약식, 찰떡 등이 있다. 모든 떡은 10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     한남체인 LA점은 작년보다 전통 간식의 매출이 15~20% 올랐다. 약과 도넛, 밤양갱·팥양갱, 곶감은 한 박스에 15달러 미만이며 호박엿, 가락엿, 땅콩엿, 쌀과자, 뻥튀기, 강냉이, 맛동산, 소라 과자는 4달러 미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SNS를 보고 사진을 들고 와서 약과를 찾는 타인종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 한남체인의 설명이다.     시온마켓 버몬트점도 옛날 간식을 20% 할인하고 있다. 노브랜드 팥양갱, 찹쌀 손약과, 약과 도넛, 청우 종합 강정 모두 8달러 이하. 이외에도 강냉이, 파래맛 전병, 대롱과자, 자연나라 쌀과자 등은 4달러 이하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할매 열풍 등옛날 간식 옛날 간식들 열풍 약과

2024-03-17

[우리말 바루기] '안치다' '앉히다'

호빵, 군밤, 붕어빵 등 맛있는 겨울 간식이 많지만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고 구하기도 쉬운 감자, 고구마가 겨울 간식으로는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조리법은 찜통에 물을 붓고 깨끗이 씻은 감자와 고구마를 올려 쪄내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요리 과정을 표현할 때 많은 사람이 “감자와 고구마를 솥에 앉힌다”고 표기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앉히다’가 아닌 ‘안치다’를 사용해 활용해야 바르다.   ‘앉히다’의 발음이 [안치다]로 나다 보니 ‘안치다’가 소리 나는 대로 적은 잘못된 표현이고, ‘앉히다’라고 써야 바른 표기라 생각한 듯하다. 그러나 ‘앉히다’와 ‘안치다’는 각각의 의미를 지닌 독립된 단어다. 그러므로 내용에 따라 알맞은 낱말을 선택해 써야 한다.   ‘안치다’는 ‘밥, 떡, 찌개 등을 만들기 위해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등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는 뜻을 지난 낱말로, “명절을 준비하느라 시루에 떡을 안쳤다” “이제 솥에 쌀을 안치기만 하면 된다”처럼 쓸 수 있다.   ‘앉히다’는 ‘앉다’에 사동의 표현을 만들어 주는 접사 ‘-히-’가 붙어 만들어진 낱말로, ‘앉게 하다’는 뜻이다.     “엄마는 아이를 무릎에 앉혔다”와 같이 사용된다. 우리말 바루기 안치 감자 고구마 겨울 간식 호빵 군밤

2024-01-25

이젠 K스낵, 냉동 간식 뜬다

불고기, 김치가 K푸드의 견인 역할을 한 데 이어 핫도그, 붕어빵, 호빵 등 K스낵이 K푸드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붕어빵, 치즈 핫도그, 호빵, 호떡, 앙금빵, 치즈빵, 카스텔라 등 한국산 냉동 스낵이 다양해지고 K드라마에 노출되면서 한인은 물론 타인종 고객도 K스낵을 찾아서 판매 실적도 좋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한국산 냉동 간식이 다양해진 건 최근 한국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를 타깃으로 냉동 간편식이 대세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마켓 구매 담당은 “한국에서 냉동 간편식이 다양해지면서 미주지역 역시 냉동 간식칸을 대폭 늘리는 추세”라며 “호빵, 호떡, 핫도그 등 추억의 간식이 MZ세대 입맛까지 사로 잡으며 품질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조리가 간편하고 냉동실에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한 K스낵들은 이전 단순 호빵과 호떡에서 단팥과 치즈맛 붕어빵, 안흥찐빵, 치즈볼, 치즈스틱 등으로 진화했다.     K스낵의 격전지는 핫도그 섹션으로 체다, 감자, 모짜렐라, 먹물 등 핫도그 전문 매장에 방문해야 먹을 수 있던 특별한 맛도 마켓에서 간편 냉동 간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J, 왕글로벌, 오뚜기, 풀무원 등 거의 모든 식품 브랜드가 핫도그 제품을 선보여 15~20종에 이른다”며 “핫도그 매장에서 한 개 5달러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해 냉동 핫도그는 개당 1달러 선이라 가성비가 최고”라고 설명했다.     기존 인기 냉동 간식들도 업그레이드됐다. 팥앙금 크림치즈볼, 크림 고구마 무스 붕어빵, 모짜렐라 치즈 호떡 등 새로 개발된 메뉴들도 냉동 코너를 가득 채우고 있다.   종류가 늘고 맛도 다양해 지면서 대부분 한인마켓은 냉동 간식 관련 매출이 늘었다.     버몬트 시온마켓의 제이 방 매니저는 “가장 인기 간식인 떡볶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매출이 20~30% 정도 늘었다”며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핫도그의 경우엔 10~15% 정도 수요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간식 신상품은 일반 식품 신상품보다 소비자들이 맛보기용으로 쉽게 사는 경향이 있어 매출 증가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인마켓을 방문한 글로리아 박 씨는 “장 보러 올 때마다 매번 신상품 간식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며 “신제품을 사갈 때마다 손주가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K드라마와 K예능에서 간식 신상을 보고 한인마켓을 방문하는 타인종도 증가하는 추세다.     마켓 관계자는 “한국은 수많은 식품 브랜드에서 매년 새로운 트렌드의 다양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며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는 간식들을 보고 매장에 와서 한 번씩 먹어보려 구매하는 타인종 고객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물가상승에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냉동 간식은 진짜 서민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장에서 만난 이지은씨는 “냉동 간식은 직접 끓이거나 마이크로웨이브에 데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사 먹는 것보다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집에서 간편하게 K스낵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떡볶이의 경우 타운 내 전문점에서 13.99~15달러 선으로 판매세와 팁을 합하면 17달러를 훌쩍 넘는다. 반면 마켓에선 떡볶이 밀키트 한 팩의 일반적인 가격은 4~7달러로 떡볶이 전문점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또 핫도그는 한인타운 전문 매장에서 개당 3.99~4.99 달러에 팔리는데 한인마켓의 핫도그 5개들이 한 팩은 6.99달러(개당 1.40달러)이며 유명 브랜드 치즈 핫도그는 6개들이 한 팩에 12.99달러(개당 2.20달러)라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평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신제품 냉동 신제품 간식들 냉동 간식들 간식 메뉴들

2023-04-09

[독자마당] 기다리는 마음

데이지가 창가 소파 등받이에 엎드려 하염없이 밖을 바라고 있다. 전에도 학교에서 돌아오는 손주들을 그렇게 기다리고는 있었지만 아이들이 한국으로 떠난 후 더 길어진 시간이다.   4년 전 애니멀 셸터에서 데이지를 데려왔을 때는 6개월 된 강아지였는데 지금은 많이 컸다. 그동안 손주 3명의 사랑을 듬뿍 받아 내겐 눈길도 안주던 녀석이 요즘은 제법 꼬리를 흔들고 곁에 있으려 든다.   아들 가족이 한국으로 여행을 떠난지 3주가 지났다.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한국. 보내 준 사진을 보니 여기저기 계획했던 여행이 잘 진행되는 것 같다.     떠나기 전 큰 손녀는 주의 사항들을 종이에 적어 주고 갔다.  데이지의 밥과 물은 몇 시에 얼마씩, 간식은 몇 개, 그리고 매일 밖으로 몇 번 꼭 데리고 나가라고. 또 특별히 하루에 20번 이상 등을 쓰다듬어 주라고 했다.     내몸 하나도 귀찮은 판에 데이지 돌보는 일을 맡았으니 종이 들여다 보며 열심히 따라했다. 그런데 밥 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종일 자기를 사랑하던 며느리와 손주들을  찾아 해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날 것 같다.   손녀 침대에 올라가 웅크리고 자는 모습이 부모 떨어진 아이같아 보이고 마치 5식구가 떠난 덩 빈 집의 내 센세 같아서 슬퍼진다.   데이지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모두 어디 갔나요?” “왜 나만두고 갔나요?” “언제 오나요?”“라고 했을 것 같다.   달력에 오는 날짜 표시해 놓고 기다니는 나와 하염없이 창가에 앉아 있는 데이지가 똑 같아 보인다.   3남매가 학교 같다 돌아올 때면 이산가족 상봉하는 모습이었는데 7주만에 만나는 그들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이 안된다.     요즘 ‘기다리는 마음’이란 시에 곡을 붙여 아름다운 가곡이된 노래를 자주 불러본다. ”기다려도~기이다려도~님 오지않고~“ 오늘도 하염없이 기다린다. 정현숙 / LA독자마당 마음 창가 소파 손녀 침대 얼마씩 간식

2022-07-17

많이 움직이고, 간식·술 줄이고, 잠은 충분히

성인 질환 가운데 상당수는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 암수술을 받고 재발되는 이유도 생활습관을 해결하지 못해서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에서 새해를 맞아 고쳐야 할 5가지 나쁜 습관을 소개했다.   ▶나쁜 습관 1: 너무 많이 앉는다   사람이 걷지 않으면 앉고 그렇지 않으면 눕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일단 많이 앉는 것이 큰 문제다.     -위험한 이유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비만, 당뇨병, 암 및 기타 건강 문제의 위험이 증가한다. 원래 사람은 앉아 있는 포유류가 아니다.   실제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2017년 45세 이상 성인 7985명의 활동 수준을 추적한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사람은 앉아 있는 시간이 적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거의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지 방법   (1)타이머 설정: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정하여 매 30분 또는 1시간마다 일어나 움직이도록 하라는 것이 콜로라도 대학교 간호대학의 운동 생리학자이자 부교수인 캐서린 얀코프스키의 조언이다. 특히 TV를 시청할 때 광고 시간에 제자리에서 행진하거나 약간의 스쿼트를 하는 것도 좋다. TV광고는 일어나라는 신호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시간 2분 동안 앉아 있는 것과 2분 동안 가벼운 활동을 잇다르면 사망 위험이 약 33% 낮아진다.   (2)피트니스 트래커 사용: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트래커에 연결된 앱을 통해서 먼 주차 장소에서 걷거나 집 안에서 이동하는 등 하루 동안의 모든 활동을 추적해주는 좋은 도구가 있다.   (3)신체 활동을 좋아하는 것과 연관: 걸으면서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을 듣거나 친구를 초대하여 매일 산책을 해보자. 자원 봉사를 좋아한다면 병원에서 책 카트 밀기, 동물 보호소에서 개 산책시키기, 로컬 도로에서 쓰레기 줍기 등의 움직임에 적극 참여해라.   ▶나쁜 습관2: 간식 먹기   장기중에 가장 일을 많이 하는 기관이 심장과 위장이다. 위장을 조금은 쉬어주는 것도 좋다.   -위험한 이유   간식 자체가 건강에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고 영양 및 영양학 아카데미의 영양학자 산드라 아레발로(Sandra Arevalo)는 설명한다. 다만 얼마나 자주 간식을 먹느냐, 얼마나 먹느냐,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 있다.   불행히도 2021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설탕 또는 소금이 함유된 스낵을 선택하고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선택은 감자 칩(56%), 초콜릿(55%), 사탕(45%)이다. 게다가 1일 평균 간식 섭취량은 지난 30년 동안 2배가 됐다. 연구에 따르면 간식을 많이 먹을수록 칼로리 소비량이 높아진다.   -중지 방법   (1)섭취량에 주의하여야: 패밀리 사이즈의 봉지에서 무심코 칩 몇 개를 꺼내는 경향이 있다면, 아마도 생각보다 더 많이 먹고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차라리 한 번에 1인분을 작은 용기에 적당량을 담고 나머지는 치워 두라.     (2) 건강에 좋은 대체품을 쉽게 섭취하자: 견과류, 요구르트, 치즈 스틱, 잘게 썬 채소 또는 과일이 포함된 봉지를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라. 건강에 해로운 간식은 집에서 치워두거나 높은 선반이나 식료품 저장실 뒤쪽에 보관하기 어려운 곳에 두라.   (3)물 한 컵 먼저 마시기: 사람들은 종종 갈증과 배고픔을 혼동하므로 간식을 먹기 전에 물 한 컵을 마시도록 하자.     (4)주의 집중: 정말 배고픈지, 아니면 지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인지, 식사 대신에 빠른 산책을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손톱 손질을 해보라 전문가들은 먹기에 앞서 ‘뭔가에 바빠져 보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하면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질 수도 있다.     ▶나쁜 습관3: 설탕 섭취   성분표시에 설탕의 함량을 확인하고 줄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설탕인지 모르고 먹는 경우도 많다.   -위험한 이유   고당 식이는 심장 질환, 간 질환, 신장 질환, 암 및 당뇨병의 위험이 더 높다. 하버드의 영양 정신과 의사이자 ‘This is Your Brain on Food’의 저자인 우머 나이두는 새로운 연구에서 설탕의 과다섭취가 정신 건강과 뇌 기능과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심장 협회는 남성의 경우 하루 9티스푼, 여성의 경우 하루 6티스푼 이하의 첨가 설탕을 권장한다. 그러나 평균적인 미국 성인은 매일 약 17티스푼의 설탕을 섭취한다.     -중지 방법   (1)숨겨진 설탕을 살피라: 영양 라벨에 첨가된 설탕의 용량을 확인하고 하루에 얼마나 설탕을 섭취하는지 알아보라. 여성은 24g(6티스푼) 이하를 목표로 해야 하고 남성의 경우 36g(9티스푼)이하로 해야 한다. 하지만 설탕은 케첩, 샐러드 드레싱, 파스타 소스, 크래커, 피자와 같이 예상치 못한 맛있는 음식에 자주 첨가된다.   (2)과일에 손을 대라: 단 것이 생각나면 만다린 오렌지, 망고 또는 파인애플을 먹고 설탕이 가미된 간식을 먹으라는 조언이다. 과일은 여전히 단 맛이 있지만 약간의 비타민과 섬유질을 제공한다.     (3)음식을 직접 달게 하라: 오트밀과 요구르트와 같은 맛을 낸 음식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다. 대신 플레인 요거트나 오트밀을 구입하고 신선하거나 얼린 과일, 무가당 사과 소스 또는 꿀이나 순수한 메이플 시럽 한 방울을 추가하라.     ▶나쁜 습관4: 음주   -위험한 이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저녁 식사와 함께 와인 한 잔을 즐기는 것이 괜찮다고 말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고혈압, 심장 및 간 질환, 뇌졸중 및 암과 같은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다. 과도한 알코올은 또한 우울증, 불안 및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면역 체계를 약화시킨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과음의 정의를 여성의 경우 한주에 8잔 이상, 남성의 경우 한주에 15잔 이상이다.     -중지 방법   (1)구체적인 한계 설정: 하루나 이틀의 알코올 없는 날을 지정하거나 주말에만 술을 마시도록 목표를 설정하라. 또한 하루에 특정 양의 음료를 마시도록 제한한다. 전문가들은 목표를 기록하고 목표를 얼마나 잘 달성하고 있는지 추적하라고 조언한다.어쨌든 술을 마실 핑계를 계속 찾고 있다면 친구, 가족 또는 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2)자신의 속도를 조절하라: 천천히 음료를 마시고 알코올 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이나 탄산수 한 잔을 마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렇게 하면 탈수를 방지하고 속도를 늦춰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게 된다. 저알코올 대안이나 더 희석된 음료를 선택할 수도 있다. 절대 빈속에 마시지 말라.     (3)일상을 바꾸라: 많은 사람이 지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플 때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기 전에 무엇이 충동을 일으키는지 생각해 보라. 그런 다음 명상, 빠르게 걷기 또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활동이 더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나쁜 습관5: 수면 부족   -위험한 이유:   수면 부족은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정신 건강 악화, 조기 사망을 비롯한 수많은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잠을 덜 자는 사람들이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이가 들면서 오는 생물학적 변화는 잠들기 어렵고 잠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지만 시니어들은 여전히 밤에 7-9시간의 수면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임상 심리학자이자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브루스는 조언한다.     -중지 방법   (1)특히 늦은 시간에 낮잠을 삼가라: 낮잠은 잠을 자라고 지시하는 뇌의 화학 물질을 태워버린다고 수면 전문가이자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신경학 교수인 브래들리 본이 설명한다. 가끔 10분, 15분 정도 낮잠을 자도 괜찮지만, 밤에 잠이 잘 안 오면 평소에 자는 시간에 일어나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2)약물 고려: 약물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지 의사에게 문의하라. 전문가들은 “진정 효과가 있는 약은 밤에 더 많이 넣고 주의를 주는 약은 아침에 더 많이 넣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많은 사람들이 밤에 물약을 먹고 7번 일어나 소변을 봅니다. 물론 그들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잠을 잘 수 없다면 침대에서 일어나라. 밤에 깨면 불안하게 누워 있지 말라. 대신, 침대에서 일어나 일기를 쓰거나 조명을 어둡게 유지하면서 조용히 집 안을 산책할 것을 권했다.    “약간의 가벼운 움직임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주지 않으면서 잠을 잘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일관된 수면 일정 유지: 은퇴하면 할일이 많이 없지만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 또한 취침 전 4시간 이내에 과식,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를 피하라. 여전히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수면제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행동 인지 치료를 시도할 것을 권했다.    장병희 기자간식 새해 평균 간식 간식 자체 중지 방법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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