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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웨이페어 오프라인 매장

시카고서 94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 밀워키 방향으로 가다 보면 레이크길 북쪽으로 쇼핑센터가 하나 보인다. 고속도로 출입구를 따라 서쪽 방향의 레이크길로 빠지려고 하면 차량 왼편으로 벽돌로 된 쇼핑센터가 보인다. 이 쇼핑센터는 예전에는 칼슨 피어리 스캇 백화점이 입점해 있었다. 이 백화점은 특히 의류 제품이 다른 백화점에 비해 경쟁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속도로 출입구가 바로 옆이고 레이크길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이었다. 인근에 위치한 올드 오차드 쇼핑몰과 같이 규모가 크고 다양한 소매업체가 입주해 있지는 않았지만 인근 윌멧, 스코키, 노스필드 주민들에게는 유용하게 이용되곤 했다.     하지만 세월이 변하고 칼슨 피어리 스캇 백화점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매장뿐만 아니라 시카고 서버브에서 이젠 칼슨 피어리 스캇 백화점은 보이질 않는다.     이에 따라 레이크길의 이 백화점 부지는 오랫동안 빈 채로 남아 있었다. 94번 고속도로와 레이크길이 만나는 곳은 한인이 근무하는 은행 지점이 있었고 시카고 딥 디쉬 피자 체인점, 스시 레스토랑이 있어서 한인들의 방문도 잦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쇼핑센터가 빈 채로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서 당시의 활기를 찾을 수는 없었다. 다른 몇 개의 소매업체가 입주해 있기는 했지만 앵커 테넌트가 빠진 쇼핑센터는 역시 김이 빠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다 작년부터 이 곳에 변화가 감지됐다. 비어 있던 백화점 자리에 건물 개보수 공사가 진행된 것이다. 건물 외벽에 걸려 있는 임시 현수막은 웨이페어 가구점이 입주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웨이페어 가구점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파는 업체다. 구입자들이 직접 매장을 찾아 물건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구입하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이 업체를 찾았다.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또 다른 가구 판매업체 아이키아는 서버브 한적한 곳에 대형 매장을 만들고 소비자를 기다리는 반면에 웨이페어는 온라인으로만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웨이페어를 통해 사무용 책상과 아동용 침대 등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사무용 책상의 경우 다른 어느 온라인 업체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었던 것이 이 업체에서 구입하게 된 이유였다. 같은 제품을 5개 이상 구입했어야 했는데 다른 온라인 업체의 경우 같은 제품을 많이 구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아동용 침대의 경우 원하던 제품이 큰 폭의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입하게 됐다.   첫번째 제품을 구입한 뒤 질이나 가격 면에서 만족했다. 제품은 모두 구입자가 조립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예전에는 오프라인 가구 매장을 찾아 물건을 고르면 집으로 배달이 오고 침대와 소파 등은 모두 업체 직원들이 조립까지 해주곤 했는데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직접 조립을 해야 한다. 집에 있던 전기드릴과 제품과 함께 동봉된 육각렌치 등을 이용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조립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배송된 제품의 무게는 상당했다. 배송으로는 집 문 앞에까지만 가져다 줬다. 선택 사항에 방 안까지 놓아주는 것도 있었다. 침대가 2층으로 올라가야 했기에 이 옵션을 선택할까 잠시 고민도 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제품 가격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조립에 자신이 없는 경우는 전문가가 추가 비용을 받고 조립까지 해주기도 한다. 조립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지, 난이도는 어떤지도 알려주는 설명도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조립 과정에서 불거졌다. 침대 프레임을 좌우로 고정하는 주요 부품 한 개에 큰 금이 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었다. 웨이페어에 연락해 새 부품을 요청했고 수 주가 지난 후에야 배송이 왔다. 놀랐던 점은 부품 하나만 온 것이 아니라 전체 제품 한 세트가 새로 온 것이었다. 업체와 주고 받은 이메일에는 부품 배송이 지연된 것을 사과한다며 새 제품 전체를 보낸다고 나와 있었다. 결국 제품 하나 가격으로 두 개를 받고 부품 하나는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후로도 웨이페어는 종종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며 가정에 필요한 가구와 용품 리스트를 이메일로 보내오고 있다. 요즘같이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가든이나 패티오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런 이메일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도 실감하게 된다.     레이크길에 들어서는 웨이페어는 전국에서도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이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온라인으로만 제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에겐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할 수 있게 되기에 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가구 매장만 입점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 안에 식당도 들어선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대형 오프라인 매장이 들어서면서 쇼핑센터 인근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페어측은 윌멧에 들어설 매장에는 약 2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의 크기는 보통 가구점에 비해서는 꽤 넓은 15만 평방피트다. 오픈 예정일은 오는 5월. 온라인 가구 판매업소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시카고 서버브의 유명 백화점 자리에 들어선다고 하니 그 성공 여부에 관심이 간다. 2018년 문을 닫은 백화점 자리에 들어오는 만큼 지역 경제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더불어 현재 재개발이 진행중인 올드오차드 쇼핑센터와 개발 계획이 발표된 골프밀 쇼핑센터, 노스브룩 코트 등과 같은 지역 상권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 지에도 관심이 간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웨이페어 오프라인 웨이페어 가구점 오프라인 가구 가구 판매업체

2024-03-27

플러싱 ‘홈앤홈’ 봄맞이 세일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홈앤홈이 봄맞이 대 세일을 실시합니다.”   뉴욕시 플러싱(31-85 Whitestone Expwy)에 있는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이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을 맞아 3월 1일부터 17일까지 고객들이 봄철에 필요한 물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봄맞이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홈앤홈은 “이번 세일에서는 한국산 가구, 한국산 침구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종 그릇, 각종 식당에서 사용하는 업소용 한국 그릇들이 할인 판매되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들은 뉴욕·뉴저지에서는 거의 홈앤홈에서만 구입 가능한 물건들이고, 특히 한국산 김치 냉장고(LG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 각종 전자 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소개했다.     또 홈앤홈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미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없는 한국산 내열자기 ▶한국의 대표적인 가전제품 브랜드인 쿠쿠의 식기 건조기 ▶한국산 봄철 이불과 메모리폼 베개 등 침구용품 ▶봄맞이 청소를 위한 각종 청소 도구와 공기 청정기 ▶봄맞이를 위한 환절기 의류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한국산 가구와 각종 이탈리아산 가구(가죽 소파) 등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홈앤홈은 “특히 이번 세일에서 주목할 것은 한국인의 필수품 김치 냉장고를 그 어느 곳에서도 구입할 수 없는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는 것”이라며 “또한 식당용 각종 그릇을 다량 보유 판매할 뿐 아니라 세일 기간 동안 99달러 이상 구입시(전 품목)에는 양말 3켤레를 증정하는 사은 혜택(1인 1개 1회·조기 품절될 수 있음)도 제공하기에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홈앤홈  ▶문의 전화: 718-445-4772  ▶웹사이트: www.365homeandhome.com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홈앤홈 홈앤홈 백화점 홈앤홈 세일 홈앤홈 봄맞이 세일 한국 가구 가전 제품 세일 LG 김치 냉장고 쿠쿠 식기 건조기

2024-03-11

LA서 4인<성인 2명+자녀 2명> 가구 ‘안락한 삶’에 28만불 필요

LA에서 4인 가족이 안락한 삶을 살려면 연간 28만 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전문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에 따르면 LA에서 ‘지속 가능한 안락함’을 영위하려면 4인 가구(성인 2명+자녀 2명)가 필요한 연소득은 27만6557달러였다.     시급 기준으로 53달러이며 독신의 경우엔 연소득 11만781달러가 있어야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소득이 필요한 텍사스 휴스턴과 비교하면 시간당 17달러를 더 벌어야 했다. 독신은 추가로 3만5693달러가 4인 가구는 10만1338달러가 휴스턴 거주자보다 더 있어야 편안한 생활이 가능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연간 소득이 요구되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34만 달러에 가까운 33만9123달러나 필요했다. 〈표 참조〉 특히 가주의 경우, 상위 10개 도시에서 5곳이나 포함됐다. 두 번째로 많은 소득이 요구된 도시는 샌호세(33만4547달러)였으며 31만9738달러의 매사추세츠 보스턴과 31만8573달러의 버지니아 알링턴이 그 뒤를 따랐다.   뉴욕은 31만8406달러로 5위권에 들었다. 이외 북가주 오클랜드(31만6243달러)와 하와이 호놀룰루(29만9520달러)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남가주의 어바인과 샌타애나는 29만1450달러로 공동 8위에 랭크됐고 오리건 포틀랜드가 28만9786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독신을 기준으로 보면, 뉴욕이 가장 많은 연소득(13만8570달러)이 필요했으며 샌호세, 어바인, 샌타애나 순이었다. 샌디에이고와 출라비스타의 경우엔 독신이 연간 12만2803달러의 소득을 올려야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문제는 안락한 삶을 꾸리는데 필요한 소득은 빠르게 상승하는데 소비자들의 소득은 이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커리어 전문 웹사이트 지피아(Zippia)의 지난해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 꼴도 안되는 18%만이 1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가구 중 34%만이 연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이었다.       개인 금융 전문가 사이러스 푸르넬은 “(실상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대다수가 ‘지속가능한 안락한(sustainable comfort)’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소득을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소비자가 부업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여섯 자리 소득’에 도달하면 안락한 삶을 살 것이라는 통념이 무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스마트에셋이 국내 주요 도시 99곳에서 거주자가 ‘지속가능한 안락함’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을 조사한 것이다.     업체는 이를 위해 가용 소득 산출 기준으로 주택, 식료품 등 생계에 필수적인 부분에 소득의 50%, 오락 및 취미생활에 30%, 저축 또는 모기지 상환에 20%를 삼았다.     즉, 이상적인 개인 재정의 평가 잣대로 여겨지는 ‘50/30/20’ 법칙을 적용한 것이다. 이 법칙을 토대로 도시별 주거비용과 엔터테인먼트 비용을 고려해서 안락한 삶에 필요한 소득을 산출했다는 설명이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성인 자녀 가구 기준 연소득 11만781달러 금융 전문가

2024-03-10

조지아 가구의 47% '생존 불안' 겪는다

"소득보다 물가 더 올라...아프거나 자동차 고장날 때마다 어려움 겪어"   조지아주 전체 가구의 33%가 저임금 근로계층이며, 빈곤가정까지 합쳐 절반에 육박하는 가구가 경제적 취약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 웨이가 최근 내놓은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조지아주 내 근로취약계층(ALICE) 가구는 전체 395만 가구의 33.7%에 해당하는 133만 331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LICE는 'Asset Limited, Income Constrained, Employed'의 약자로 열심히 일하지만 경제적 생존이 어려운 근로자 가구를 가리킨다. 이들은 취업자라는 이유로 각종 생활보장제도 수급자에서도 제외된다. 이는 연방정부가 설정한 빈곤선(FPL·4인 가족 기준 연소득 3만 1200달러)이 각 주마다 다른 생활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유나이티드 웨이가 별도로 만든 소득산출 기준이다.   FPL 기준 조지아의 빈곤층은 53만 7366가구(13.6%)에 달한다. 이들 빈곤층과 근로취약계층을 합치면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47%가 ALICE 소득 기준선 아래서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인 셈이다.   4인 가족 기준 조지아의 근로취약계층 소득 상한선은 FPL의 두 배 가량인 연소득 6만 1164달러다. 성인 2명과 1세 미만 유아 1명, 5세 미만 어린이 1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을 가정하고, 유틸리티 비용을 포함한 주거비 903달러, 양육비 1016달러, 식비 1131달러, 교통비 822달러 등을 더해 생활비를 산출하고 1만 4976 달러의 자녀장려금(CTC) 등의 공제혜택을 뺀 뒤 합계액을 산정했다.   문제는 소득과 비용의 격차다. 조지아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들(13만 7880명)이 종사하는 소매업소 판매원 직종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2021년 기준 11.53달러에 불과하다. 그나마 2007년 9.28달러에서 매년 평균 2.4% 가량 오른 수치다. 또 조지아에서 비중이 큰 상위 20개 직종 근로자의 65%가 시간당 20달러 이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소득보다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르며 지난 5년간 누적된 실질소득 손실액이 4만 90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브린 그랜트 유나이티드 웨이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가구가 가족이 아프거나 자동차가 고장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귀넷 카운티의 경우 근로취약계층과 연방 기준 빈곤층을 합해 32만 3014가구(48%)가 ALICE 소득 기준 이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근로빈곤층 조지아 근로빈곤가구 비율 근로빈곤층 비율 alice 가구

2024-02-29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 에이스 가구, 초대형 아웃렛으로 화려한 '부활'

봄철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단장할 때다. 소파나 식탁, 침대 등 가구 몇 점만 바꿔도 새집으로 이사 온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가구 쇼핑에 나서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아무리 온라인이 대세라지만 가구의 경우 모니터 화면만 보고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가구를 살 때엔 직접 만져 보면서 퀄리티와 컬러, 재질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 가운데 최근 좋은 가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가구 아웃렛이 등장해 화제다. 시타델 아웃렛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이 그 주인공이다.     LA 한인타운에서 성업했던 20여 년 전통의 에이스 가구가 이달 초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으로 부활했다. 새 장소에서 새 매니지먼트로 단장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곳에는 소파부터 침대, 식탁, 의자, 매트리스 등 없는 거 빼고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준 실장은 재개장한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에 대해 "좋은 가구를 한인 커뮤니티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현재 처분하고 있는 인벤토리는 최대 80% 할인가에도 장만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은 또한 템퍼페딕(Tempur-Pedic) 공인 딜러이기도 하다. 현재 그랜드 오프닝 및 신년을 기념한 공짜 선물 대잔치를 펼치고 있다. 템퍼페딕 매트리스나 스마트 베이스 구매 시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800달러 상당의 공짜 선물을 증정한다.     "템퍼페딕은 편안한 잠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허리에 좋은 매트리스를 찾는 가정에게는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구입 고객에게 푸짐한 선물을 안겨드리는데 아무거나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 전시된 제품 중 원하는 품목을 선택 가능하다. 하이엔드 매트리스를 구입하면 5인용 식탁 세트나 소파도 가져가실 수 있다"라고 이 실장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퀸 사이즈 이상 4피스 베드룸 세트 구매 시 매트리스를 공짜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3월 말까지 실시한다.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은 시타델 아웃렛 인근 텔레그래프 선상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0마일 이내로는 무료 배송도 받을 수 있다.     ▶문의: (323)721-6355   ▶주소: 7177 Telegraph Rd,              Montebello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 초대형 아웃렛 가구 아웃렛 에이스 가구 시타델 아웃렛

2024-02-22

시카고 경제지표 개선… 지역별 편차 여전

시카고 지역의 소득 수준은 늘고 빈곤율은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는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바탕으로 WBEZ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시카고의 각종 주요 경제 지표는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소득 수준도 높아졌고 빈곤율은 낮아졌으며 실업율 역시 시카고 시와 서버브 쿡카운티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나아졌다.     2012년과 2022년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통계 기록을 집계해 센서스국이 발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가구 중간 소득은 5만9000달러에서 7만1000달러로 증가했다. 이 금액은 2022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정된 수치다. 쿡카운티의 가구당 중간 소득의 경우 6만8000달러에서 7만8000달러로 늘어났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주민의 비율 역시 34%에서 42%로 시카고에서 늘었고 시카고를 제외한 서버번 쿡카운티 역시 35%에서 40%로 뛰었다.     실업률 역시 시카고는 12.9%에서 8.2%로, 서버번 쿡카운티도 10.1%에서 5.8%로 낮아졌다. 빈곤율의 경우에는 각각 12.9%와 5.2%에서 9.2%와 4.6%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전반적인 경제 지표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점은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점이다. 특히 실업률의 경우 쿡카운티는 전국에서도 편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특정 지역의 경우 변두리 지역의 발전으로 원래 살던 주민들이 내쫓기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인해 부유한 신규 유입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통계 수치 역시 큰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대표적인 곳이 94번 고속도로와 킴볼길 인근 네이버후드인 로건 스퀘어다. 606으로 불리는 블루밍데일 트레일이 생기면서 이 지역의 중간 가구 소득은 2012년 2만달러에서 2022년 8만4000달러로 무려 300% 이상 증가했다. 이 지역에 살던 주민들이 소득이 갑자기 뛰었다기 보다는 기존 주민들은 나가고 새롭게 유입된 주민들의 소득이 원래 높았던 것으로 봐야 하는 이유다.   실업률의 경우에도 시카고 남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20%에서 48%까지 올라간 지역도 있었다. 2022년 기준 쿡카운티의 1300개 트랙 중에서 99개 트랙 실업률이 20% 이상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는 전국 대도시 중에서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 워싱턴 DC와 함께 실업률이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은 매년 학력과 소득, 취업률, 이주 등에 관한 주제로 표본 설문조사를 벌이고 연말에 이를 종합해 최근 5년간의 변동 상황을 밝힌다. 이때 기본 단위가 트랙인데 보통 트랙은 4~5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한 블록에는 3500명에서 40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한다.     Nathan Park 기자경제지표 시카고 지역별 편차 시카고 지역 시카고 가구

2024-02-05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지난 수년 동안 미국 부동산 시장은 ‘예측불허’ 그 자체였다. 몇 년 전에는 낮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시장이 매우 뜨거웠지만 2021년 8월부터 2023년 8월 사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해 현재 20년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도 절대적인 매물 부족으로 주택가격의 고공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향후 5년간 주택시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전망해 본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서 지난해 12월 12일에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이한 점은 내년 재택근무자들이 줄어들어 도시 지역 주택들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주요 전망은 ▶올해 주택 매매 건수 회복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6.3% ▶모기지 금리 0.2%씩 하락할 때마다 약 95만 가구 주택시장 재진입 ▶예상 이자율 도달 약 450만 예비 주택구매자 증가 ▶이로 인해 부동산 가치 지난해 4.8% 혹은 그 이상 상승 등이다.     올해는 몇 년간의 불확실성 이후 주택시장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모기지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함에 따라 주택가격은 올해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시장 진입을 위해 잠시 방관하고 기다려온 구매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집값이 비싼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향후 1년 동안 집값이 10% 정도 오르거나 내릴 수도 있다고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캘리포니아는 모기지 금리에 따라 주택가격이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5년 동안 캘리포니아주 주택가격은 15~2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비록 고정 모기지 금리가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주택가격은 거의 꿈쩍도 않고 있다.     올해 일부 예비 주택구입자는 주택 구매에 더 좋은 해가 될 수 있다.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시장에서는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억눌린 수요와 낮은 재고는 일반적으로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다.   그러면 이제 주택 구입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이다. 지난해 퓨 리서치센터가 직장을 바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0%는 직장을 옮긴 후 봉급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셀러와 바이어 모두 완벽한 타이밍을 기대하는 것도 좋지만 그러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문의:(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가구 주택시장 부동산 시장 모기지 금리

2024-01-17

[마케팅] 가구 조립에서 배우는 사업 성장 비밀

아이키아(IKEA) 옷장이나 책상 등을 사서 맞춰본 적이 있는가? 처음 해보는 초보라도 박스 안에 있는 조립 매뉴얼을 보고 따라 하면 금방 멋진 가구가 만들어진다. 믿기 어렵겠지만, 스몰비즈니스도 이런 업무 매뉴얼을 사용하면 단기간에 고속 성장을 이루는 동력을 장착할 수 있다.   소기업의 빠른 성장을 힘들게 하는 제한은 주로 3가지에서 온다. 첫째는 인력 부족, 둘째는 자원 부족, 셋째는 시간 부족이다. 사업주라면 이미 공감할 이야기이고, 특히 오너의 시간 부족은 말할 필요도 없다. 지금부터 다루는 체크리스트나 업무 매뉴얼 작성이 위의 세 가지 압박을 훨씬 가볍게 해줄 것이다. 시간 절약을 얻는 ‘과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활용해 보고, 다음 시간에는 ‘업무 매뉴얼’로 손쉬운 위임과 큼직한 사업 성장까지 도전해 보자.   눈으로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는 단 몇 분이면 만든다. 특정 과제를 완성하기 위한 작업 방식을 그냥 순서대로 적어 놓고, 잘 보이도록 붙여두면 된다. 웃음이 나올 만큼 간단하지만, 그 혜택은 실로 알차다. 복잡한 일도 즉시 수월해지고, 소요 시간도 줄어든다.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실수는 줄이며, 생산성 향상과 결과물의 일관성까지 유지하게 한다.   자신의 과제 체크리스트를 먼저 만들자. 작업 효율성, 생산성 향상과 함께 스트레스 감소도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익숙해진 단순 작업보다는 머릿속으로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작업에 손을 대자. 하나씩 순서대로 한눈에 보이도록 적어놓고, 사용하면서 조금씩 업데이트하면 된다. 이렇게 효과적인 걸 왜 진작 안 했지 하며 웃음 지을 것이다.   체크리스트의 열쇠는 단순함이다. 다음 시간에 다룰 업무 매뉴얼은 세부적 디테일이 필요하니까 둘의 차이를 미리 인지해 두자.   내 작업 점검표를 대부분 다 완성했다면, 이젠 직원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만들 시간이다. 그들의 시간 절약은 인건비 절약이고, 직원 이동으로 담당이 바뀔 때도 스트레스 없는 인수·인계를 만들어 준다.     가끔 갑작스레 다른 이에게 단순 업무를 맡겨야 할 때가 종종 있다면, 이를 위해서도 하나둘씩 미리 만들어두면 좋다. 담당자 훈련이라면 세부적인 매뉴얼로, 임시로 맡겨야 한다면 체크리스트를 사용해 딱 한 번 설명으로 끝나도록 한다. 사진이나 이미지를 첨부해 주면 좋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자신과 직원, 임시 위임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 놓으면, 스몰비즈니스 오너의 마음은 훨씬 가벼워진다. 심플한 체크리스트 몇 가지가 그동안 오너를 괴롭혔던 무의식 속 압박에서 풀어 주기 때문이다.   2022년에 미국에서만 58억7000만 달러의 어마어마한 수입을 낸 IKEA의 경쟁력은 누구든 따라 할 수 있는 조립 매뉴얼 방식의 사업 모델이다. 펼쳐진 글과 그림을 보는 사람을 모두 가구 조립공으로 변신하게 해주는 작업 문서화, IKEA가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당신의 가슴에도 들리면 좋겠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성장 가구 사업 성장 조립 매뉴얼 과제 체크리스트

2023-12-27

전체 가구 58% 주식 보유, 사상 최고…팬데믹·거래수수료 폐지에 급증

주식에 투자하는 가계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집에 갇혀있던 수백만 명이 적은 돈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주식투자에 뛰어든 영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소비자금융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2022년 가구의 약 58%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019년 조사의 53%에 비해 껑충 뛴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주식 보유 비율이다.   연준은 3년마다 이 조사를 실시하며 개별 주식을 직접 보유한 가구와 펀드, 퇴직 계좌 또는 기타 관리 계좌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한 가구가 모두 포함된다.   이 데이터는 코로나 시대에 주식투자가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여러 증권사가 거래 수수료를 폐지한 점도 투자자 증가 요인이 됐다.   모바일 증권사 위불 U.S의 앤서니 데니어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세대가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은퇴 계좌를 통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직접 투자자도 늘었다. 직접 투자 가구는 2019년 15%에서 2022년 21%로 증가했다. 1989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 증가 폭이다.   새로 증시에 뛰어든 이들의 투자 금액은 많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직접 투자자의 주식보유액 중간값은 2022년 약 1만5000달러로 2019년에 비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최근 몇 년간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도 이어졌다.   로빈후드나 위불과 같은 최신 앱은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할 때 수수료를 없애 주식 거래 대중화에 기여했다. 찰스 슈왑, TD 아메리트레이드, E*트레이드 등도 2019년 말에 거래 수수료를 없앴다.   피델리티와 슈왑은 2020년에 소수점 거래 제도를 도입하여 개인이 1주 미만 주식도 사고 팔 수 있도록 했다.거래수수료 가구 주식보유액 중간값 거래수수료 폐지 주식 보유

2023-12-19

LA가구 셋 중 하나 ‘식량난’…카운티 100만명 '끼니 걱정'

LA카운티의 3가구 중 1가구가 식량난을 겪고 있다.   NBC가 USC의 연구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100만 명의 LA카운티 주민이 식량 불안정 상태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보다 더욱더 악화된 상태이다. 식량 불안정을 겪는 저소득층이 37%였던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는 7%포인트 늘어난 44%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식량 불안정에 있는 히스패닉과 흑인 주민 비율은 38%로 백인의 16%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특히 자녀를 둔 가구 비율은 4분의 1에 달했다.     USC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 종료와 인플레이션이 식량 불안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A시 정부 보조금이 작년 평균 450달러에서 299달러로 감소한 것도 일조하고 있다. 반면에 이 기간에 보조금을 받는 수혜자의 비율은 작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50%로 늘어났다.   식량난을 겪는 가정이 늘면서 무상으로 식료품을 배포하는 ‘푸드팬트리’를 찾는 이도 증가했다. 셔먼웨이 푸드팬트리는 오픈 1시간 30분 전부터 무료 식품을 받으려고 줄이 형성되고 인원도 수십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USC는 정부가 ▶식품 지원 프로그램 혜택 확대 ▶식품 가격 안정 ▶푸드뱅크와 푸드팬트리 지원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식량 불안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가구 la카운티 식량 불안정률 la카운티 3가구 현재 식량

2023-12-10

LA한인가정 43% 영어 미숙

LA카운티에서 한인 5가구 중 2가구는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5년 통계(2022년 기준)에 따르면 LA카운티내 7만7729 한인 가구 중 영어 구사 능력이 제한된 가구는 3만3430가구다. LA카운티내 전체 한인 가구 중 영어가 미숙한 가구 비율은 43%인 셈이다. 영어 제한 가구란 14세 이상 가족 구성원 중 유창한 영어 구사자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본지는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LA시만 따로 집계해봤다.   LA시의 한인 가구는 총 4만4103가구다. 이중 절반 가량(2만1464가구·약 49%)이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다소 격차를 보였다.    LA한인타운 주요 집코드 3개 지역(90005·90006·90010)만 따로 추려봤다.   90005 지역의 경우 한인 전체 가구(4410가구) 중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2719가구) 비율은 무려 62%에 달했다.   90006 지역 역시 영어 미숙 한인 가구 비율은 61%(3422가구 중 2104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미드 윌셔 구역인 90010 지역의 영어 미숙 한인 가구 비율은 37%(1056가구 중 397가구)뿐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는 총 3만2743 한인 가구 중 1만1682가구가 영어 사용에 제한이 있다고 응답했다. 비율로 보면 오렌지카운티 내 전체 한인 가구 중 약 36%에 해당한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영어 미숙 한인 가구는 전국 평균을 웃돈다. 전국적으로 보면 한인 가구는 총 53만1882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16만1401가구(약 30%)가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전국 한인 인구(혼혈 포함)는 197만7441명이다. 지난해 발표된 2017~2021년 ACS 5년 조사 당시(194만5880명)보다 1.62% 늘었다. 이중 가주 한인 인구는 56만7411만명이다. 전국의 한인 10명 중 3명이 가주에 사는 셈이다.    또, LA카운티에는 22만9144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11만2987명이다. 가주내 한인 인구 중 무려 60% 이상이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 몰려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센서스 한인 한인 가구 한인 5가구 영어 구사자

2023-12-06

팬데믹 기간 이민자 가구 자산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민자 가구의 자산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국 출생자 가구에는 뒤처진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퓨리서치센터가 센서스국의 가계 조사(SIPP)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르면, 팬데믹 기간인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이민자 가구의 중위 자산(순자산 중앙값)은 42% 증가했으며 미국 출생 가구의 중위 자산은 29% 증가했다. 그럼에도 2021년 12월 이민자 가구의 중위 자산은 10만4400달러로, 17만7200달러를 보유한 미국 출생자 가구와 약 7만 달러 차이가 났다.     가계 자산은 가구주의 히스패닉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먼저 이민자 가구 중 히스패닉이 가구주인 가구의 2021년 중위 자산은 3만5400달러로 전체 그룹 중 가장 낮았으며, 미국 출생자 가구 중 히스패닉이 가구주인 가구의 중위 자산은 6만8000달러였다.     그런가 하면 대부분 아시안과 유럽인으로 구성된 비히스패닉 이민자 가구의 2021년 중위 자산은 23만4000달러로, 미국 출생자 가구의 중위 자산 19만4900달러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아시아와 유럽 출신 이민자들은 타대륙 출신 이민자들에 비해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부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민자들의 자산 축적은 대부분 한 세대 내에 완료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이민자 부모를 둔 미국 출생자의 중위 자산은 16만2900달러로, 일반 미국 출생자의 중위 자산(17만9600달러)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민자 가구의 중위 자산(10만4400달러)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한 세대 내에 이민자들의 자산 축적이 완료됨을 추측할 수 있다.     시민권 보유 여부와 출신 지역, 영어 실력에 따라서도 자산 수준에 차이를 보였다. 2021년 미국 시민권자의 중위 자산(21만2000달러)은 비시민권자의 중위 자산(3만5300달러)의 6배를 넘는 수준이었다. 출신지별로 보면 유럽 이민자 가구의 중위 자산이 37만5900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시안 또는 태평양 섬 주민 이민자 가구 자산(27만700달러)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유럽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에 이주해 살아온 기간이 길기 때문에 부를 축적할 시간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또 영어에 능숙하다고 보고한 이민자들은(12만9200달러) 그렇지 않은 이민자들보다(3만7100달러) 더 많은 자산을 소유했다.     이민자들과 미국 출생자들은 자산 관리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주택 자산이 이민자들 자산의 절반 이상(58%)을 차지한 반면, 미국 출생자 자산 가운데 주택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미국 가구 이민자 가구 이민자들 자산 기간 이민자

2023-12-04

홈앤홈,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종합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에서 인기 제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세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앤홈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을 맞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한국산 겨울용 침구류, 겨울용 히터를 할인 가격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또 한국산 김치 냉장고, 한국 브랜드 가구, 각종 전자제품(TV·한국 브랜드인 LG 전자 제품을 포함한 전자레인지 등)도 세일한다”고 발표했다.   또 홈앤홈은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가 많고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각종 한국산 건강보조 식품과 전통차 선물세트 등도 세일 품목에 포함됐다”며 “특별한 것은 추운 겨울철 별미 중 빼놓을 수 없는 ‘군고구마를 맛있게 구울 수 있는 직화구이 냄비’, 한국 브랜드 다용도 전기 그릴 등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세일 이벤트에서 주목할 제품 중 하나는 한국 브랜드 가구다.     홈앤홈에서 판매하는 한국 브랜드 가구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식탁·서랍장·화장대 등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적용해 50%까지 할인(수량 한정) 판매한다.   홈앤홈은 “또한 이번 세일 기간 동안에는 가구와 전자제품을 300달러 이상 구입하면 한국산 가습기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수량 한정)하는 특별 행사도 실시한다”며 많은 구매를 요청했다.   문의 718-445-4772. 박종원 기자홈앤홈 홈앤홈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한국산 겨울용 침구류 한국 브랜드 가구 종합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

2023-11-21

에디슨, 산불 예방 차원 7만3천 가구 단전 예보

       이번 주 들어 남가주에 다시 샌타애나 강풍이 돌아오면서 전기 공급업체 남가주 에디슨(SCE)사가 산불 방지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일부 지역에 단전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디슨사는 남가주에 '공공안전 단전 경고'령을 발령하고 이에 따라 7만3000가구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전 경고령은 수요일부터 유효하며 목요일에는 조금 덜 심각한 상태로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에디슨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가구는 모두 500만 가구 정도로 이번에 단전될 수 있는 가구는 전체 고객의 약 1.5%에 해당한다.   카운티 별로는 LA 1만9124가구, 오렌지 4720가구, 리버사이드 1만5116가구, 샌버나디노 1만6467가구, 벤투라 1만8124가구 등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샌타모니카 산악 휴양지역, 샌게이브리얼 산악지역, 골든 스테이트(5번)와 앤털롭 밸리(14번) 프리웨이 코리도어, 말리부 해안지역, 칼라바사스, 샌퍼낸도와 샌타클래리타 밸리 지역에 대해 목요일(9일) 오전 3시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 화재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기상청은 애초 화재주의보를 8일 정오부터 발령할 예정이었으나 습도가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아 시간을 뒤로 미뤘다고 밝혔다.   샌타애나 강풍은 8일 늦은 오후부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밸리 지역은 시속 15~25마일의 바람이 예상되며 순간 돌풍은 시속 35마일 수준이 예상되나 잠재적으로 45마일까지 더 센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기상청은 화재 발생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평소보다 더 주의를 기울이고 만약의 사태에 즉각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에디슨 산불 가구 단전 4720가구 리버사이드 1만6467가구 벤투라

2023-11-08

DACA 갱신비 495불 지원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이하 센터, 총디렉터 엘렌 안)가 오는 2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에나파크의 센터 사무실(7212 Orangethorpe Ave, #8)에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이하 다카) 갱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센터 측은 이날 행사에서 선착순 10명 신청자에겐 이민 당국에 내야 하는 수수료 495달러를 지원해 준다고 밝혔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선 가구 연소득이 연방 빈곤 소득 기준의 250% 이내여야 한다. 소득 기준은 1인 가구 3만3975달러, 2인 가구 4만5775달러, 3인 가구 5만7575달러, 4인 가구 6만9375달러다.   갱신 수수료 지원 대상에 해당할 경우,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할 때 2021년 또는 2022년 세금보고 서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김광호 커뮤니티서비스 담당 디렉터는 “자격을 갖춘 이가 재정적 부담 없이 다카 연장을 신청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6~7개월 이내에 유효 기간이 만료되는 이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다카 갱신 무료 신청 행사에선 경험이 풍부한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이 일대일로 서류 작성을 도와준다. 또 다카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   센터엔 평소에도 연방 법무부로부터 이민 업무 관련 승인을 받은 대리인이 상주하며 다카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갱신비 지원 가구 연소득 무료 서비스이기 김광호 커뮤니티서비스

2023-09-07

고소득 가구 콜로라도 이주 급증세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미국내 각 주별 인구 이동이 두드러진 가운데, 콜로라도는 타주에서 이주해 온 고소득 가구가 50개주 중 9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득 가구의 유입 증가는 세수입 증가로 이어져 콜로라도는 세수입 증가액수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다. 온라인 금융정보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최근 2021년 세금보고자료를 바탕으로 연간 조정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이 20만달러 이상인 고소득 가구의 주별 이주 현황 보고서(Where High Earning Households Are Moving)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2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 가구가 8,771 가구가 이주해 온데 비해 타주로 이사간 유출 가구수는 6,719 가구에 그쳐 2,052 가구가 더 늘어났다.  이같은 고소득 가구의 증가는 소득세 수입의 증가로 이어졌다. 상업용 부동산 업체인 마이인리스팅닷컴(MyEListing.com)의 조사에 의하면, 콜로라도는 2020~2021년 사이 이주로 인한 세수입 증가액수가 86억달러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이에 반해 일부 주들은 20만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의 타주 유출이 유입 보다 훨씬 더 많았고 이에 따른 세수입 감소도 컸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유입 가구수는 1만8,237 가구에 그친 반면, 유출 가구는 4만5,578 가구에 달해 무려 2만7,341 가구가 줄어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이로 인한 세수입도 3억4,320만달러가 줄어 역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만9,795 고소득 가구가 줄고 2억9,960만 달러의 세수입이 감소한 뉴욕주가 2위였고 9,131 가구가 줄고 1억4,170만달러의 세수입이 감소한 일리노이주가 3위를 기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플로리다주는 4만134 고소득 가구가 유입되고 1만2,567 가구가 타주로 떠나 2만7,567 가구가 더 늘어남으로써 고소득 유입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세수입도 124억달러나 급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텍사스주도 9,008 가구가 더 늘어나고 세수입도 107억달러나 증가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마트에셋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원격근무가 확대되고 넓은 집이 선호되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남부 등의 지역으로 인구 이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고물가 시대, 저렴한 생활비도 이주의 주요 원인이며 고소득자들이 이주에 더 유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연소득 20만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 증가 톱 5개주 ▷ 1위 플로리다: 유입 40,134/유출 12,567/+27,567 ▷ 2위 텍사스: 유입 22,751/유출 13,743/+9,008 ▷ 3위 노스 캐롤라이나: 유입 11,437/유출 5,991/+5,446   ▷ 4위 애리조나: 유입 9,763/유출 5,200/+4,563 ▷ 5위 사우스 캐롤라이나: 유입 7,312/유출 2,802/+4,510     ◆ 연소득 20만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 감소 톱 5개주 ▷ 1위 캘리포니아: 유입 18,237/유출 45,578/-27,341 ▷ 2위 뉴역: 유입 11,690/유출 31,485/-19,795 ▷ 3위 일리노이: 유입 5,731/유출 14,862/-9,131 ▷ 4위 매사추세츠: 유입 6,623/유출 9,741/-3,118 ▷ 5위 뉴 저지: 유입 10,920/유출 13,537/-2,617   ◆ 세수입 증가 톱 5개주 1위 플로리다 +124억달러, 2위 텍사스 +107억달러, 3위 애리조나 +94억달러, 4위 콜로라도 +86억달러, 5위 노스 캐롤라이나 +78억달러   ◆ 세수입 감소 톱 5개주 1위 캘리포니아 -3억4,320만달러, 2위 뉴욕 -2억9,960만달러, 3위 일리노이 -1억4,170만달러, 4위 뉴 저지 -1억3,500만달러, 5위 매사추세츠 -1억2,900만달러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고소득 세수입 증가액수 고소득 가구 유입 가구수

2023-08-25

임금 높고 집값 싼 곳 어디 없을까

전국에서 주거비를 포함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일까. 최근 US뉴스가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지역 탑10'을 발표했다. 이번에 집계된 도시별 생활비에는 모기지 융자 상환액 또는 렌트비 및 재산세, 유틸리티 비용 등이 포함된 주거비와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 이용 시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포함됐다. 이번에 US뉴스가 발표한 25위까지 순위에 캘리포니아 도시는 단 한 곳도 오르지 못했다.     ▶1위 노스캐롤라이나 히코리   인구 36만4877명이 거주하는 히코리(Hickory)는 US뉴스가 선정한 '살기좋은 도시'에서 2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주민들의 평균 연봉은 4만4470달러이며 주거비로 가구 중간소득의 18.95%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위 오하이오 영스타운   인구 54만명의 영스타운(Youngstown)은 전국 150개 대도시 중 물가 낮은 도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다. 주거비는 가구 중간소득의 20.69%를 차지했으며 주택 중간값은 13만7546달러로 저렴한 편이어서 주택 구입 시 다운페이먼트에 대한 부담도 다른 대도시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웨스트버지니아 헌팅턴/켄터키 애쉬랜드   켄터키와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주 경계선에 위치한 헌팅턴(Huntington)과 애쉬랜드(Ashland) 주민들의 평균 연봉은 전국 평균 보다 1만 달러 정도 적은 4만5520달러. 그러나 주거비는 가구 중간소득의 20.69%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집값이 전국 평균보다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4위 앨라배마 헌츠빌   올해 4위를 차지한 헌츠빌(Huntsville)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생활비 저렴한 도시' 3위에 랭크됐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연봉과 낮은 생활비. 지역 주민들의 평균 연봉은 6만1140달러이며 주거비로 가구 중간소득의 19.62% 정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150개 대도시 중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5위 인디애나 포트웨인   포트웨인(Fort Wayne) 주민들이 주거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소득의 20.07%로 전국 150개 대도시 중 저렴한 편에 속한다. 또 평균 연봉은 5만330달러로 전국 평균인 5만8260달러보다 적어 주거비에 지출되는 절대 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편이다.     ▶6위 텍사스 보몬트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국경 근처에 위치한, 인구 수 39만7924명 가량의 소도시인 버몬트(Beaumont)는 생활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이곳 주민들은 주거비로 가구 중간소득의 20.31%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가 지수는 전국 대도시 150곳 중 24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봉은 5만750달러로 집계됐다.   ▶7위 일리노이 피오리아   중서부 지역은 생활비가 저렴한 도시들이 몰려 있다. 특히 피오리아(Peoria)는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생활비가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편. 이곳 주민들은 가구 중간소득의 20.62% 정도를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활비 지출은 전국 22위를 차지했다.     ▶8위 위스콘신 그린베이   올해 US뉴스가 선정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를 차지한 그린베이(Green Bay)는 1위 도시답게 주거비로 가구 중간소득의 19.92%만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역시 150개 대도시 중 세번째로 낮은 곳으로 나타났지만 물가는 전국에서 42위를 차지해 집값 보다는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9위 쿼드시티   아이오와 주 데이븐포트(Davenport)와 베텐도르프(Bettendorf), 일리노이주 몰린(Moline)과 록 아일랜드(Rock Island), 4개 도시를 통칭하는 쿼드시티(Quad Cities)는 아이오와 주와 일리노이 주 경계에 위치한 도시들로 비교적 생활비가 저렴한 편이다. 이곳 지역 주민들이 주거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가구 중간소득의 20.14%이며 평균 연봉은 5만1240달러다.     ▶10위 테네시 녹스빌     테네시 주 거주를 고려한다면 주도인 내슈빌보다는 녹스빌(Knoxville)이 생활비가 훨씬 적게 든다. 내슈빌에서 생활하려면 주거지로 가구 중간소득의 23.99%를 지출해야 하지만 이곳에선 21.13% 정도만 든다. 이 지역의 평균 연봉은 4만9290달러. 질로(Zillow)에 따르면 녹스빌의 주택 중간값은 36만500달러로 전국 평균인 36만5616달러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현 객원기자임금 집값 도시별 생활비 가구 중간소득 연속 생활비

2023-08-23

(주)모나리자, 1인 가구 맞춤 다채로운 위생용품 제안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20년 9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주민등록세대 가운데 41%인 972만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4명은 ‘나홀로’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소비 패턴도 간소화되는 추세다. 혼자 생활하며 적은 규모로 소비하는 이른바 ‘홀로족’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공간활용도가 높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이에 생활용품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주)모나리자는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여 소용량에 편리미엄을 갖춘 다채로운 위생용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녹차가좋은 화장지’는 1팩 12롤의 소용량 제품으로 수납 공간이 부족해 대용량 생필품이 필요하지 않은 1인 가구에 적합하다. 국내 최대 녹차산지인 전라남도 보성녹차영농법인이 엄선한 유기농 녹차잎으로 만든 기능성 화장지로, 1인 가구의 ‘가심비’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이다. 3겹 데코 엠보싱으로 도톰하며, 무형광의 천연펄프 고급 원단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미니플러스 미용티슈’는 일반 미용티슈의 절반 크기로 케이스를 제작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정사각의 티슈를 작은 방이나 책상 등 협소한 공간에 비치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 깨끗하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형광증백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연약한 아이 피부나 자극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주방용품도 1인 가구 맞춤으로 기획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빨아쓰는 키친타월’은 50매 2롤의 구성으로 출시되어 다인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주거 공간이 좁은 ‘홀로족’이 구매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자사 제품 대비 50% 더 도톰해 여러 번 빨아도 짱짱하며, 물에 젖어도 잘 찢어지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하루 한 장씩 쓰고 버릴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며, 행주 대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련된 벌집 엠보싱을 적용한 무형광, 무색, 무향의 제품이라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뽑아쓰는 3겹 키친타월’은 요리 중에도 한 손으로 뽑아 쓸 수 있는 팝업 타입으로 혼자 요리하기에도 편리한 ‘프로 자취러’의 필수 살림템이다. 소프트팩 포장으로 물에 젖거나 음식물 등에 오염되지 않아 관리하기 쉽고, 도톰한 3겹으로 물과 기름을 빠르게 제거하는 탁월한 흡수력이 돋보인다. 또한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 깨끗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형광증백제와 잉크, 인공향 등 불필요한 인공 요소를 배제하여 음식이나 식기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주 삶거나 소독해야 하는 일반 수세미 관리가 번거롭다면 ‘하루 한 장 뽑아쓰는 일회용 수세미’로 간편하게 설거지를 할 수 있다. 세균이나 오염, 냄새 걱정 없이 필요할 때마다 한 장씩 뽑아 새로운 수세미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인 제품이다. 무형광 원단을 사용한 고평량의 도톰한 1겹 수세미로 사용 시 분리되지 않으며, 올록볼록 엠보싱으로 거품이 잘 나고 넉넉한 사이즈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주)모나리자 관계자는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간편함을 살린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모나리자는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회사로, 각종 티슈 제품과 물티슈,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탈취제 등 다양한 위생 용품을 출시하며 위생 용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모나리자 위생용품 가구 맞춤 소용량 제품 미니플러스 미용티슈

2023-08-23

1인 가구 30% 육박,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의 1인 가구 비중이 30%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의회전문 매체 더 힐(The Hill)이 센서스국 자료를 활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수의 29%를 차지했다. 2020년(28%)보다도 1%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며, 1970년(18%), 1980년(23%) 등 추세를 비교하면 1인 가구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난 데는 여러 가지 사회적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결혼을 늦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출생률은 떨어지고 있는 데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점 등 때문이다.     더 힐은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과 경제적 자립이 1인 가구가 많아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미국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성인 여성 비율은 1980년대에 50%에 다다른 바 있다.     다만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의 건강관리 문제와 경제 침체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정부 측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도심 외곽 지역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의 경우, 병원시설 등이 밀집돼 있지 않은데 긴박한 상황에서 대응 속도가 느려 위험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갈수록 50~60대 1인 가구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혼자 사는 노년층은 신체건강이나 정신건강이 나빠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평균 수명도 짧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출생률은 낮아지고, 고령화는 계속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인스티튜트포패밀리스터디는 “자녀 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은 결국 일할 사람, 소비자, 납세자가 줄어든다는 의미”라고 우려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최고치 가구 사상 최고치 육박 사상 가구 비중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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