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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위험에 12만 가구 단전 가능성

오랜 가뭄, 강풍에 화재 경보
끊긴 전선 발견시 신고 당부

샌디에이고카운티 일원에 가뭄현상이 장기화 되고 이번 주 동부 산악지역에는 샌타애나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제 단전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개스&전기(SDG&E)사는 최근 강풍으로 끊긴 전선으로 인한 산불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동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약 11만7500여 세대의 가구에 대한 전력공금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국립기상청은 이와 관련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동부 산악지역 일원에 대한 적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SDG&E사는 지난 7일 일시 전력차단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단전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SDG&E사는 24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비상 운영센터를 가동했으며 긴급사태 발생시 효과적 대응을 위한 인력과 필요한 자재 및 장비를 준비해 놨다고 밝혔다.  
 
SDG&E는 또 전력공급 차단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가족, 애완동물, 가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인 비상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장했으며 끊긴 전선을 발견했을 경우 911이나 SDG&E 고객센터(800-411-7343)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기치 않은 전력중단에 대한 추가 정보는 sdge.com/out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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