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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인근에 카지노?

뉴욕주가 뉴욕시 등 주 남부지역에 3곳의 카지노를 신설할 계획인 가운데 가운데 스티브 코헨 미프로야구(MLB) 뉴욕 메츠 구단주가 메츠의 홈구장 씨티필드 인근 퀸즈 윌레츠포인트에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설립 가능성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인밀집 지역 인근인 윌레츠포인트는 MTA 7번 전철,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등이 연결돼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고, 주요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인 점이 카지노 설립에 유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또 인구 밀집도가 높은 플러싱과 불과 2마일 내외에 있다는 점, 카지노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플러싱에 밀집해 있다는 점 등도 셀링 포인트로 거론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뉴욕포스트는 뉴욕시 내 카지노 설립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윌레츠포인트, 허드슨야드, 타임스스퀘어, 코니아일랜드 등 4곳을 뽑았다. 뉴욕주 게임위원회는 최대 3개의 카지노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인데, 이중 최소 2개가 뉴욕시에 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헨 구단주는 하드록·샌즈 호텔 카지노와의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력 후보지인 윌레츠포인트에 카지노가 설립되려면 여러 가지 난관을 넘어야 할 것으로도 보인다.   15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코헨 구단주가 추진 중인 카지노 설립 계획이 씨티필드 구장 주차장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주차장 부지는 플러싱메도코로나파크의 일부로 뉴욕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 소유 공용 부지다. 따라서 공공부지에 대한 사적 개발을 금지하는 주법 ‘공공 신뢰 원칙’(Public Trust Doctrine)을 위반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메츠의 전 구단주들은 해당 지역에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쇼핑몰을 설립하려 했지만 2017년 주법원 판결에 따라 무산된 바 있다.   이외에도 카지노 설립에는 6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자문위원회의 승인, 설립 지역이 주정부 소유지가 아닐 경우 시의회의 토지이용 검토 등 수 많은 절차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종민 기자MLB 플러싱 카지노 설립 카지노 라이선스 뉴욕주 게임위원회

2022-08-15

“다저스의 목소리가 떠났다”…MLB 캐스터 빈 스컬리 별세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경기를 67년간 전담 중계한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가 세상을 떠났다.     MLB닷컴 등은 3일 다저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스컬리가 자택에서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구단은 추모 성명을 내고 “스컬리는 ‘다저스의 목소리’라는 수식어 그 이상이었다. 다저스의 양심이자 계관 시인으로 팀의 아름다움을 포착했다”며 “재키 로빈슨부터 샌디 쿠팩스, 커크 깁슨을 거쳐 클레이턴 커쇼에 이르기까지 다저스 영광의 연대기를 기록해 왔다. 여러 면에서 다저스와 LA공동체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였다”고 애도했다.   MLB닷컴도 “80여 년간 TV와 라디오 중계를 해온 스컬리는 뛰어난 재능과 시대를 초월하는 감각을 자랑했다. 단순히 경기의 결정적 장면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소름 끼치는 순간을 숱하게 선물했다”며 “그를 직접 못한 수백 만명의 스포츠팬들도 그를 친구이자 진정한 동료로 여겼다”고 추모했다.   1927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스컬리는 포덤대학교를 졸업하고 방송에 입문한 뒤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경기 중계로 다저스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다저스가 1958년 연고지를 동부 브루클린에서 서부 LA로 옮기자 스컬리도 다저스를 따라 삶의 터전을 바꿨다. “이제 다저스 야구를 볼 시간(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이라는 경기 개시 코멘트는 스컬리의 상징과도 같았다.   그는 2016년 10월 2일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을 끝으로 마이크를 놓을 때까지 67시즌 동안 다저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고, 전달했다. 1965년 9월 쿠팩스의 퍼펙트게임, 1974년 베이브 루스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깬 행크 에런의 715호 홈런, 1988년 깁슨의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 등 역사적인 순간마다 그가 있었다.   스컬리는 야구 중계 캐스터로는 역대 6번째로 1982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2016년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이 메달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스포츠 분야에 뚜렷한 공헌을 남긴 미국인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시민상이다.MLB 다저스 브루클린 다저스 다저스 야구 다저스 구단

2022-08-03

하이트진로 스포츠 마케팅 강화

하이트진로 미국법인(법인장 강경태)이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미국 내 인기 스포츠 종목 스폰서십을 통해 미국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업체는 아시아계 주류 업체로는 처음 2012년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MLB 야구 시즌 동안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를 운영 중이다.   구장 내 13개 매장에서 과일 리큐르 4종(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과 테라 캔맥주를 야구팬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팬들에게 인기인 LA다저스 구장 전용 소주 칵테일 ‘소주 쏘 블루(Soju So Blue)’를 올해도 선보인다. 또 현재 25승 무패 22 KO승을 기록 중인 국제복싱기구(IBO)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브랜던 리(Brandun Lee.사진)’를 올해부터 공식 후원한다.   한국계인 리 선수의 트렁크에 ‘JINRO’ 로고를 부착하고, 관련 굿즈도 하이트진로숍(HiteJINROshop.com)과 브랜던 리 소속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미국 시장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4년까지 수출액 35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미국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MLB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스포츠 스포츠 마케팅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2022-04-26

[시카고 스포츠] NFL 베어스-MLB 화이트삭스

▶베어스 내기 감독, 코로나19 확진 판정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매트 내기 감독이 코로나19 테스트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어스(3승4패) 구단은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 3대38로 대패한 다음날인 지난 25일 내기 감독이 코로나19 테스트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내기 감독 외 코로나19 테스트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또는 코치는 없었으며 내기 감독 역시 비교적 건강한 편이라고 전했다. 내기 감독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스는 현재 타이트엔드 지미 그래햄, 라인배커 로버트 퀸 등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로스터서 제외된 상태다.     내기 감독이 격리하는 동안 스페셜팀 코디네이터 크리스 테이버가 오는 31일 샌프란시스코 49ers(2승4패)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기 감독은 최소 24시간 격차를 두고 2번의 음성 테스트 결과를 받아야 복귀할 수 있다.         ▶화이트삭스 마스코트, '명예의 전당' 후보에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스코트 '사우스포'(Southpaw)가 2022 마스코트 명예의 전당(Mascot Hall of Fame)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04년 6월 13일 소개된 '사우스포'는 17번의 올스타전과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마스코트 명예의 전당에는 MLB를 비롯 프로농구(NBA), 프로풋볼(NFL) 등 모든 스포츠 종목의 마스코트가 입성할 수 있다.     올해 최종후보에 오른 10개의 마스코트는 '사우스포'를 비롯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프레드버드', 할렘 글로브트로터스의 '글로비', 캘거리 플레임스의 '하비 더 하운드', 피츠버그 펭귄스의 '아이스버그', 잭슨빌 재규어스의 '잭슨 더 빌', 토론토 랩터스의 '더 랩터', 버틀러 대학의 '버틀러 블루', 샬럿 호넷츠의 '휴고 더 호넷',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리 더 그린 몬스터' 등이다.     시카고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팀들 가운데 시카고 불스의 '베니 더 불'과 시카고 블랙혹스의 '토미 더 호크'가 지난 2019년 마스코트 명예의 전당에 동반 입성했다. 2022 명예의 전당 입성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MLB 화이트삭스 화이트삭스 마스코트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베어스

2021-10-26

'지옥의 알동부' 평정하러 간 괴물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막강 타선과 우승후보들이 포진한 지옥의 '알동부(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뛰어들면서 진정한 시험대 위에 섰다. 당초 기대한 총액 1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어도 대형 계약이다. 현재까지 계약한 FA 중에서는 여섯 번째로 큰 규모(총액 기준)다. 토론토는 지난해 연봉 합계 21위였다.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 이번에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돈을 썼다. 류현진은 팀 내 최고 연봉자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 경력이 있었던 걸 고려하면 계약 기간(4년)도 긴 편이다. 계약에 10개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했다. 류현진이 원한다면 4년 동안 안정적으로 토론토에서 뛸 수 있다. 단, 캐나다는 세율이 미국보다 높아 실수령액은 미국에서보다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 MLB 선수들은 토론토를 트레이드 거부대상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1977년 창단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팀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쓰는, 캐나다를 연고지로 한 유일한 메이저리그 구단이다. 92~93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지구 우승은 총 6차례(85, 89, 91, 92, 93, 2015) 기록했다. 2016년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포스트시즌을 치른 것이 가장 최근의 가을 야구다. 토론토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1981년 '무쇠팔' 최동원(당시 23세)을 영입하려 했다. 당시 캐나다 총리까지 나서 최동원 영입을 도왔지만, 최동원의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데려가지 못했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2018년 '돌부처' 오승환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그리고 이번 FA 시장에서 류현진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면서 한국 선수와 인연을 이어갔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에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이 많다. 60년대 후반부터 많은 한국인이 캐나다에 이민을 갔는데, 그중 80%가 공장이 많아 일거리 찾기가 쉬운 토론토에 정착했다. 이후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잘 구축돼 있다. 한국 외교부 재외동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재외동포는 24만1750명인데, 토론토에 있는 재외동포가 12만7386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재외동포 67만6079명이 있는 LA에서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류현진은 이번에도 한인들의 도움으로 토론토 생활에 잘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매치업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승부다. KBO(한국프로야구)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두 사람은 한 번도 선발 맞대결을 하지 않았다. NL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와 토론토는 인터리그에서 네 차례 만난다. 6월과 8월, 2연전을 두 번 치른다. 세인트루이스 홈 경기일 경우 류현진이 김광현의 공을 치고, 김광현이 류현진의 공을 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추신수와 류현진의 투타 대결은 성사 가능성이 높다. 총 7경기(5월 10~12일, 6월 4~7일)다. 지금까지 통산 성적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류현진 우세였다. 동산고 3년 후배인 최지만의 탬파베이와는 19번 만난다. 다만 탬파베이가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영입함에 따라 최지만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지만은 왼손 타자라서 좌완 류현진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을 듯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9-12-23

ERA 1위가 겨우 1표라니…

류현진(32)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류현진은 13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표 3장(88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면서 만장일치 수상엔 실패했다. 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진 이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 4위 표 6장, 5위 표 4장으로 72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 에이스로서 다저스의 7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또한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디그롬에게 탈삼진과 투구이닝, 피안타율에서 밀리며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진 못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전체 1위), 피안타율 0.207을 기록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덴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중 지역 안배를 통한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 우수한 아시아 출신 투수들이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 한국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한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 투표인단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달 말 투표를 마쳤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무관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1위 표 17장, 2위 표 13장, 171점으로 같은 팀에서 뛰었던 자유계약선수 게릿 콜(1위 표 13장, 2위 표 17장, 159점)을 제치고 수상했다.

2019-11-13

느긋한 워싱턴…바빠진 양키스-휴스턴

다저스를 꺾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당초는 고달픈 시작이었다. 와일드카드를 거쳐야했다. 극적인 역전극으로 밀워키를 꺾었다.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다저스였다. 역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1승 2패로 뒤졌으나 4~5차전서 연승을 거뒀다. 창단 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상대는 가을 좀비로 불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그러나 내셔널스의 오름세는 무서웠다. 4승 무패로 거침없었다. 창단 50년만에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느긋하게 상대만 기다리면 된다. 반면 아메리칸 리그는 골치 아프다.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팽팽하다. 3차전까지 애스트로스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양키스의 전력을 감안하면 간단히 물러설 것 같지 않다. 7차전 승부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일정이다. 16일 예정됐던 4차전이 우천 취소 하루 연기됐다. 그 바람에 7차전까지 가면 휴식일 없이 4일 연속으로 경기가 열린다. 누가 올라가든 충분한 휴식을 가진 워싱턴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의 ALCS 4차전을 우천으로 취소했다. 오전부터 비가 많이 내려 일찌감치 취소를 결정했다. 4차전은 17일 오후 5시 8분(LA시간)에 열린다. 4차전이 하루 연기되면서 앞으로 ALCS은 휴식일 없이 4~7차전(필요할 경우)을 연이어 치르게 된다. 17일 4차전에 이어 18일 5차전(이상 양키스타디움)을 치르고 19~20일에는 휴스턴으로 장소를 옮겨 6~7차전을 갖는 일정으로 변경됐다. 휴스턴은 5차전 저스틴 벌랜더(4일 휴식) 6차전 호세 우키디 또는 불펜 데이 7차전 게릿 콜(4일 휴식)의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양키스는 5차전에 제임스 팩스턴(4일 휴식) 6차전에 J.A. 햅 또는 불펜 데이 7차전에 루이스 세베리노(4일 휴식)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2019-10-16

'명장' 매든 감독 LA로 돌아온다

명장 조 매든(65·사진)이 LA로 돌아온다. 주요 매체들은 16일 LA 에인절스가 매든과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3년간 총액 1200~15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든 감독은 시카고 컵스 시절인 2016년에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누르고 108년만의 우승을 일궈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염소의 저주를 깨트린 사건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막판 9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컵스와 관계도 정리됐고, 자신과 인연이 깊은 에인절스로 금의환향하게 된 것이다. 매든 감독은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포수)와 코치로 19년간 뛰었다. 1994년부터는 메이저리그 코치로 승격해 감독 대행을 맡는 등 총 31년이나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으로 선임돼 2014년까지 이끈 매든은 2015년부터 올 시즌까지 시카고 컵스를 이끌었다. 매든 감독은 탬파베이와 컵스에서 세 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14년 만에 에인절스에 복귀한 매든 감독은 "집으로 돌아와 위대한 조직을 이끌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팀 사상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에인절스는 지난겨울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72승 9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처지자 1년만에 해임되고 말았다. 본래는 유임이 유력했지만, 매든이 자유로운 신분이 됐다는 소식에 에인절스가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는 소문도 있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2019-10-16

조기 탈락 다저스, 사장·감독은 유임

LA다저스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을 유임 시켰다. ESPN은 14일 "며칠 안에 구단과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프리드먼 사장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유임도 재확인했다.프리드먼 사장은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을 맡다가 2015년 다저스와 5년간 3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취임 첫해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뉴욕 메츠에 패하자 돈 매팅리 감독을 해임하고 로버츠 감독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지구 우승을 계속했으나 구단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특히 올해는 정규리그에서 106승을 거둬 구단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했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 온 워싱턴 내셔널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언론에서는 로버츠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거론됐으나 이날 프리드먼 사장은 "로버츠 감독의 거취를 묻는 자체가 놀랍다"며 재신임을 확인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시즌 뒤 4년 연장 계약을 맺어 임기가 2022년 완료된다. 한편 릭 허니컷 코치는 일선에서 후퇴한다. 특별 보좌 역할로 다저스에 남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허리 수술을 받았던 그는 시즌 내내 불편한 허리를 안고 투수코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프라이어 불펜코치가 그 역할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9-10-14

"로버츠 내년도 다저스 지킨다" LA타임즈 보도

데이브 로버츠(47·사진)감독이 LA 다저스를 지킬 거라 전망이 나왔다. LA 타임즈는 11일 "이번 가을 야구 실패에도 로버츠 감독이 내년 시즌에도 다저스를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LA 타임즈는 "로버츠 감독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탈락한 뒤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다저스 상황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내년 시즌에도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이 팀을 이끈 2016년부터 다저스는 393승 256패(승률 0.606)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5승 22패(승률 0.532)를 마크했다"면서 "로버츠 감독이 팀을 이끄는 4년 동안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휴스턴, 2018년에는 보스턴에 각각 가로막혀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에는 페넌트레이스 구단 역대 최다승(106승) 신기록을 세우고도 로버츠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해 말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에도 불구하고 로버츠 감독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내년에도 로버츠 감독에게 재차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9-10-11

'가을 좀비' 1회초에만 10점 대폭발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가 5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13-1로 대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한 2014년 이래 5년 만에 NLCS 무대에 다시 올라 팀 통산 20번째로 리그 챔피언에 도전한다. 동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애틀랜타는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를 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포스트시즌 경기에 유독 강해 '가을 좀비'로 불리는 세인트루이스는 1회에만 14명의 타자가 들어서 10점을 뽑아내며 승패를 갈랐다. 1회 10득점은 역대 포스트시즌 1회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애틀랜타의 전신인 밀워키 브레이브스가 1958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작성한 7점이었다. 1이닝 10득점은 또 역대 4번째로 나온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닷새 전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안은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아웃 카운트 1개만 잡고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안타와 볼넷으로 잡은 1사 1, 3루에서 마르셀 오수나의 우전 적시타로 대량 득점의 막을 올렸다. 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실책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맷 카펜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토미 에드먼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고의볼넷 후 다시 만루에서 투수 잭 플레허티가 또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고, 덱스터 파울러와 콜튼 웡의 2타점 2루타가 연속으로 나와 점수는 9-0으로 벌어졌다.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맥스 프리드의 폭투를 더해 세인트루이스는 10-0으로 도망가 애틀랜타의 백기를 받아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플래허티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안았다.

2019-10-09

결연한 류현진 "불펜 등판 하면 된다"

이제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 LA 다저스가 5차전 총력전을 선언했다. 선발 워커 뷸러에 이어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까지 불펜 대기한다. 선발 '빅3' 모두 쏟아부을 태세다. 다저스는 지난 7일 2019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1-6 완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 원점을 다시 허용했다. 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최종 5차전을 갖는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 다저스 선발투수는 1차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한 뷸러가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차전 패배 후 "뷸러 다음에 커쇼가 바로 붙는다"며 "류현진도 불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커쇼의 5차전 불펜 대기는 다저스의 예정된 계획이었다.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갈 경우 커쇼를 불펜으로 쓰기 위해 로버츠 감독은 그를 3차전이 아닌 2차전 선발로 썼다. 커쇼는 4일 휴식을 갖고 5차전 불펜 대기한다. 반면 류현진의 불펜 대기는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3차전에 5이닝 74구만 던지고 교체된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의 5차전시 불펜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4차전을 앞두고 이 소식을 접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4차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대기를 공식화했다. 류현진도 "지시가 떨어지면 해야 한다. (불펜 등판) 하면 하는 것이다"고 결연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7년간 구원등판이 1경기뿐인 류현진이지만, 올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가피하다. 커쇼도 "모든 선수들이 나가야 한다. 나도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5차전 경기 상황에 따라 뷸러-커쇼-류현진, 선발 '빅3' 모두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세 선수가 한 경기에 총동원된 적은 한 번도 없다. 포스트시즌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장면이 나올 수 있다. 한편 워싱턴은 2차전에서 등판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를 선발로 예고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팀에 승리를 기록했다.

2019-10-08

최지만, PS 첫 홈런포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7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3-1로 앞선 3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힘껏 받아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성공시키며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휴스턴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던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찰리 모튼(5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의 호투와 케빈 키어마이어 최지만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을 앞세워 휴스턴을 10-3으로 압도했다. 탬파베이는 ALDS 탈락위기에 놓여있었으나 이날 승리로 간신히 1승2패를 만들었다. 4차전은 8일 오후 1시15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개최된다. 휴스턴은 4차전 선발 투수로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운다. 올 시즌 36경기에 등판해 21승 6패(평균 자책점 2.53)를 거둔 벌랜더는 지난 4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탬파베이는 디에고 카스티요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8패(평균 자책점 3.41). 포스트시즌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0.00으로 잘 던졌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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