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할리우드보울 올해 일정 공개…4월 1일 LA필하모닉 첫 공연

올해 할리우드보울 여름 시즌 공연 일정이 공개됐다.   먼저 할리우드보울 측에 따르면, 올해 첫 공연으로 오는 4월 1일 LA필하모닉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LA필하모닉을 이끄는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자의 마지막 시즌이다. 두다멜은 내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LA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은 ‘위 러브 LA(We Love LA)’라는 주제로, LA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소방관, 응급 대원 등을 위한 무대로 진행된다.   또한, 두다멜은 LA필하모닉 등과 함께 8월 한 달 동안 할리우드보울에서 총 6번에 걸쳐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요 공연으로는 오는 6월 7일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휴 잭맨이 나서 ‘위대한 쇼맨’과 ‘더 뮤직 맨’ 등 뮤지컬 히트곡을 부른다. 이어 8월 1~3일에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도 볼 수 있다. 주인공 예수 역은 ‘위키드’로 잘 알려진 신시아 에리보가 맡는다.   한편, 자세한 공연 일정은 할리우드보울 웹사이트(hollywoodbowl.com/events/performan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한길 기자할리우드보울 콘서트 서머 할리우드보울 무료 콘서트 할리우드보울 웹사이트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구스타보 두다멜 LA산불

2025-02-19

임대료 폭리 집 주인·중개인 기소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임대료 폭리를 취하려던 집 주인과 부동산 중개인이 처벌을 받게 됐다.   가주 법무부는 허모사비치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인 윌리 바로넷 이스라엘과 주택 소유주인 에드워드 쿠신스를 임대료 폭리 혐의로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주 법무부 측은 “이들은 산불로 인한 비상사태 상황에서 피해 주민들에게 10% 이상 렌트비 인상을 금지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피고들은 알타데나 이튼 산불로 인한 피해자가 집을 임대하려 하자 임대료를 36%나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12개월의 징역형과 함께 최대 1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롭 본타 가주 검찰 총장은 “현재 폭리를 취한 숙박 업소, 임대인들에게 700건 이상의 경고장을 발송한 상태”라며 “임대료나 숙박료 폭리 피해를 입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해자는 가주 검찰 웹사이트(oag.ca.gov/LAfires) 또는 핫라인(800-952-5225)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임대료 인상 제한 조치를 3월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임대료 임대료 인상 LA산불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 미주한인 한인뉴스 로스앤젤레스 LA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미국 장열 롭 본타 가주 검찰

2025-02-19

[부동산 이야기] LA산불과 부동산시장

LA 산불 발생 후 남가주 주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건축 가능성과 관련 보험 옵션을 고려할 때 전체 피해 가구 중 약 70%는 복구를 포기하고 결국 개발업자들에게 남아있는 땅이나 피해 주택을 양도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이 전소된 경우 땅의 가치에 기반하여 매매가 이루어질 것이며, 피해가 심각하지만 일부 재건축이 가능한 경우에는 소요 경비와 기간 등을 고려하여 일정 부분 가치가 합산될 전망이다. 재건축이 가능하다고 해도 최소 3~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급등한 건축비를 기준으로 단독주택의 경우 스퀘어피트당 336달러, 콘도의 경우 150달러가 상승했기 때문에 피해 주택의 재건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 정부의 관료주의를 고려하면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나 콘도 단지 개발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LA 산불 이후 신규 주택 보험 가입 시 기존 보험과 더불어 주정부의 페어플랜(Fair Plan) 이중 가입이 요구되며, 물 누수 감지기 및 자동 가스 차단 장치 설치, 사후 인스펙션 의무화 등의 조건이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보험료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인랜드 지역의 한 4000스퀘어피트 이상의 주택의 경우 연간 보험료가 약 6500~7000달러에 육박하며, 융자 후 추가적인 인스펙션을 거친 뒤 약 5% 내외의 추가 보험료가 부과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주택 보험 가입의 까다로움과 갱신의 어려움은 이번 LA 산불 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주택 가격이 3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주택 규모가 큰 경우 신규 보험 가입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은 대규모 이주의 가능성이 낮지만, 완전한 이주보다는 렌트를 통한 주거 형태로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해 지역 인근뿐만 아니라 뉴포트비치 지역으로의 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재건축을 포기하는 주택 소유주들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이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부동산 매매는 일정 부분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 리스팅 가격에서 급격한 렌트비 인상을 시도하는 ‘가우징(Gouging)’ 사례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되면서,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렌트비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는 해당 주택이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상 보험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거 보험 클레임 기록인 Clue Report를 검토하여 최근 5년간의 클레임 이력이 있는 경우 미리 대비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AB38 지역에서는 주택 매매 전 수년간 전문 업체를 통한 추가적인 준비 절차가 필수적이다.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일부 인스펙터들은 보험 갱신 전 사전 점검을 통해 갱신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시장 la산불 추가 보험료 주택 보험 남가주 주택시장

2025-02-19

관세 여파 차·주택 보험료도 오를 듯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정책이 보험료 급등까지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부품과 자재의 수입품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와 주택 보험료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부과로 자동차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 수리 비용도 덩달아 영향을 받으면서 보험사가 지불해야 할 비용이 늘어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전국손해보험협회(이하 APCIA)도 지난 6일 자동차 부품은 여러 국가로부터 조달되기 때문에 관세가 부과되면 자동차 가격이 평균 3000달러가량 오를 수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보험사도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LA 지역에서 활동하는 제프리 김 보험 에이전트는 “자동차 부품의 경우 중국,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자동차 보험료 역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미 보험료가 많이 오른 상태라 가입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PCIA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용되는 자동차 부품 10개 중 6개가 추가 관세 대상국으로 지목된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서 수입된다. 이로 인해 향후 자동차 보험사의 비용 청구가 70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자동차 보험료는 이미 전년 대비 11.8%나 상승했다. 자동차 수리 비용 역시 7.4%가 올랐다.     자동차 보험만이 문제가 아니다. 주택 보험료 역시 인상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소비자 금융정보 제공 업체 뱅크레이트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건설 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주택 수리 비용과 보험료도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정책연구소 딘 베이커 수석 경제학자는 “추가 관세 정책 여파로 주택 보험료가 오를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인상 폭이 얼마나 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지난 2023년의 경우 주택 건축에 필요한 목재의 70%가 캐나다에서 수입됐다. 건축 자재의 주요 성분으로 쓰이는 석회, 석고 등도 71%가 멕시코에서 들여온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건축업을 하는 제프 김 대표는 “요즘은 한인들도 보험료 인상을 우려해 보험으로 주택 수리를 하지 않으려 할 정도”라며 “인건비도 많이 오른 상황인데 추가 관세로 자재비까지 오르면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인상하려 할 것이고, 소비자들은 더 위축되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관세 정책뿐만 아니라 최근 LA 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자들의 보험 청구가 많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대 주택 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주 정부에 보험료의 대폭 인상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주 내 주택 보험료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본지 2월 5일자 A-1면〉   관련기사 주택 보험료 폭등 현실로…점유율 1위 스테이트팜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자동차 보험료 주택 보험료 보험료 인상 보험료 급등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 미주한인 LA뉴스 로스앤젤레스 LA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미국 장열 LA산불 자동차보험 주택보험 관세 트럼프

2025-02-17

LA산불 피해 매물 사도 될까…주택·부지 시세 반값에 나와

최근 LA카운티 산불로 수많은 가구가 삶의 터전을 잃은 가운데, 재건 대신 주택 및 토지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는 결정을 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산불 피해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한 4베드룸 주택 부지는 지난 2005년 154만 달러에 거래된 이후 최대 270만 달러까지 가치를 평가받았으나, 최근 99만9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해당 부지는 열흘 만에 60건 이상의 오퍼를 받으며 100만 달러 이상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험금이 재건 비용에 크게 못 미치는 주택 소유자들이 건축비 상승 등의 이유로 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평균 3~5년이 걸리는 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택이나 부지를 매입하는 경우, 반드시 다양한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난 뒤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철저한 검사를 거쳐 진행한다면 상당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주한인건설협회의 크리스 이 회장은 “현재는 복구에 대한 자세한 지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로 실질적인 재건을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산불 피해 주택·부지 매입 시 반드시 사전 체크해야 할 항목들이다.   ▶안전성 평가   전문가들은 구매 전에 구조 엔지니어의 평가를 받아 건물 안전성을 검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재 피해를 본 주택의 재건 여부는 화재 피해의 범위와 소실된 면적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기초가 손상되지 않았다면 재건 비용과 기간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하중을 지탱하는 벽, 목조 구조, 또는 기초가 손상된 경우에는 반드시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   ▶허가   피해 지역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고려해야 할 변수 중 하나는 조닝 규제와 시 정부의 허가 절차다. 특히 ‘레드 태그(red-tagged)’ 판정을 받은 경우, 추가적인 안전 조치와 추가 정화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 보호구역에 해당하거나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서는 재건 과정에서 추가적인 제한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보험 조정인 견적   화재로 손상된 주택을 구매하기 전, 보험 조정인의 견적을 받아야 한다. 보험 조정인이 재건 비용을 산정하여 투자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화재 피해 주택·부지 찾는 방법   화재 피해 주택이나 부지를 찾는 방법은 일반적인 매물과 달리 특정한 검색 방식이 필요하다. 다중 매물 서비스(MLS)에서 ‘현 상태로 판매(As Is)’ 또는 ‘철거 대상(Tear-down opportunity)’이라는 태그가 붙은 매물을 검색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다. 또한 경매, 세금 체납 매각(Tax Sales), 직접적인 소유주 접촉 등을 통해서도 최근 화재 피해를 본 부지를 찾을 수도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산불 반값 주택 소유주들 주택 소유자들 4베드룸 주택

2025-02-12

산불 피해 자영업자·근로자 지원금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산불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근로자의 지원금 신청을 돕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영업자는 최대 2만5000달러, 근로자는 최대 2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LA한인회는 아태계 비영리단체인 PACE와 함께 오는 13일과 14일(오후 1~5시) LA한인회관에서 지원금 신청서 작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정부가 제공하는 이 지원금은 산불 피해자를 대상으로 ▶스몰 비즈니스 릴리프 펀드(Small Business Relief Fund)  ▶워커 릴리프 펀드(Worker Relief Fund)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스몰 비즈니스 지원금의 경우 산불 발생 지역, 대피 명령 지역, 대피령 대기 지역 등에 위치한 비즈니스로 연매출 600만 달러 이하, 직원 100명 이하의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근로자 지원금 역시 산불 피해 지역, 대피 명령 지역 등에 있는 업체에서 일한 18세 이상의 직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LA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은 “특히 근로자 지원금의 경우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며 “산불로 인해 직장이 문을 닫았거나, 근무 시간이 줄었다는 것을 입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고용주의 분기별 세금 보고 서류(IRS 941), 소셜번호, 기타 피해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근로자의 경우 LA카운티 거주 증명 서류, 임금 명세서, 직장이 영구적 혹은 단기간 문을 닫았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문의: LA한인회 (323) 732-0700 김경준 기자자영업자 지원금 지원금 신청서 산불 피해자 LA산불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 한인뉴스 LA뉴스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미국 김경준

2025-02-10

이튼 산불 진화 후 첫 부지 매매

최근 LA지역서 발생한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화재로 인해 초토화된 알타데나 지역에서 피해를 본 주택 부지의 첫 매매(에스크로 중)가 성사됐다.     LA이스트는 알타데나 지역 95 웨스트칼라버라스 스트리트의 부지가 44만 9000달러에 매물로 나와 수십 건의 문의 끝에 55만 달러의 현금 거래로 판매됐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매물은 9109스퀘어피트 규모 부지로 주택은 전소됐다.     진화 후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이번 부지 거래는 향후 재건축과 지역 주택 시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3년 2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을 갖춘 주택을 96만 달러에 매입 후 임대해오다 화재 피해를 본 이전 소유주는 재건축 감당이 어려워 부동산 회사를 통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를 진행한 부동산 중개업자 브록해리스는 해리스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을 신속하게 재건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도 불합리한 가격에 매각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되며, 패닉에 빠져 헐값에 팔아서는 안 된다”면서도 “도시가 회복되려면 주택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부지 소유주, 개발업자,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지 매매 성사가 알타데나 지역의 재건과 주택 시장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낙희 기자이튼 산불 이튼 산불 이튼 화재 매매 성사 LA산불 화재 주택 전소 피해 복구 #koreadailyus #California #Korean #한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2025-02-10

LA산불 복구 책임자 단 90일 근무에 50만불 지급 논란

캐런 배스 LA 시장이 LA 산불 복구 책임자를 임명했다가 고액 보수가 논란이 되자 결정을 급하게 철회했다.   LA타임스는 산불 복구 책임자인 스티브 소보로프에게 90일 근무에 50만 달러의 급여가 지급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임명권자였던 배스 시장이 결국 이를 철회하고 무보수 근무를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소보로프는 본래 자선단체 기부금으로 보수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논란이 확산하자 배스 시장이 입장을 바꾼 것이다.   배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소보로프는 LA를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라며 “(논란으로 인해) 결국 무보수 근무를 그에게 요청했고, 소보로프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자인 소보로프는 산불 발생 당시 배스 시장과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 사회를 연결해 주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복구 책임자로 임명됐다.   하지만 이후 3개월간 받는 보수가 50만 달러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퍼시픽 팰리세이즈 주민과 시의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LA 시장의 연봉보다 보수가 높다는 점이 논란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특사로 임명한 리처드 그레넬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나는 0달러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며 “소보로프의 급여가 불쾌하다”고 말했다.   고보수 지급 논란은 배스 시장이 소보로프의 역할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면서 불거졌다. 처음에는 산불 피해 복구 전반을 책임진다고 했지만, 이후 퍼시픽 팰리세이즈 역사적 상업지구 복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혀 혼선을 빚었다.   또한 소보로프 역시 “나는 연방 기관과 협력하며 광범위한 복구 작업을 수행 중”이라고 애매모호하게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주민들의 불만도 컸다. 화재로 집을 잃고 마리나 델레이에서 임시 거주 중인 스티브 단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 당국의 리더십 부재로 인해 피해 주민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인 래리 베인은 “산불 복구 작업이 (특정 개인의) 재정적 이익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소보로프는 주민들의 복귀 작업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배스 시장의 결정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영 기자la산불 책임자 무보수 근무 산불 복구 복구 작업

2025-02-09

LA산불 피해 업주들 SBA 재난 대출 지원…한미은행 11일 세미나 개최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LA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업주 및 주택 소유주, 렌터들을 위해 SBA 대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은행 측은 오는 11일(화) 오후 1시 LA한인타운 앤더슨멍거 YMCA 커뮤니티룸(4301 W 3rd St.)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청(SBA) LA지부 관계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산불 피해를 입은 다양한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SBA 재난 대출 프로그램들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의 애나 정 최고 SBA 대출 책임자는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분들은 SBA가 제공하는 여러 융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SBA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만큼 많은 분이 참석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에서 담당자들에게 직접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 지원서 작성 및 제출까지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 행사에서 한미은행의 SBA 대출 전문가들이 질의응답과 통역 지원을 통해 언어 제약 없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이날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는 한인타운 YMCA와 LA한인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오전에는 SBA 부서 직원들이 직접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나선다. 우훈식 기자한미은행 la산불 세미나 개최 재난 대출 대출 프로그램

2025-02-05

트럼프 “24일 LA산불 현장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취임식 후 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 연설에서 LA 산불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 그는 “(화재가) 몇 주 전부터 아무 방어 없이 진행됐다”며 “이대로 둘 수 없으며, 지금껏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지만 내가 상황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지지자들이 모인 ‘MAGA’ 집회에서 “금요일에 현장을 찾아 상황을 재건하도록 하겠다”며 “최고의 건설사들을 불러서라도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LA카운티 소방당국은 20일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불고 산불 위험이 커졌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해안 지역에는 시속 50마일이, 산악 지역에는 시속 60마일이 넘는 돌풍이 예상된다.   NWS는 산불 주의보를 20일부터 오늘(21일) 2시까지 발령했으며 목요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리피스파크, LA 동물원, 오트리 박물관 등은 산불 위험으로 오늘까지 임시 폐쇄됐다.     산불 위험이 다시 한번 높아짐에 따라 LA소방국(LAFD)은 이용 가능한 모든 소방차를 출동 대기 상태로 전환하고 고위험 지역에 30대의 차량을 미리 배치했다고 밝혔다.   LAFD는 당일 교대가 끝난 소방대원 약 1000명을 계속 근무시켜 추가 인력을 확보하는 등 추가 산불이 발생할 경우 조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1월 7일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 때 LAFD의 대처가 미온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후 선제적 대응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la산불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la산불 현장

2025-01-20

산불 피해 주민들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눈길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이 오렌지카운티(OC)의 고급 주택 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NBC 뉴스에 따르면 최근 일부 OC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기 및 장기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소개한 사례에 의하면 뉴포트 비치의 포트 스트리트 지역에 위치한 한 5베드룸 주택의 경우 몇 주간 적막했던 수요가 최근 급반전됐다. 이 주택의 렌트비는 월 1만9500달러로 지난해 10월부터 매물로 나왔으나, 화재 발생 이전까지는 주당 한 차례 정도의 문의만 있었다. 그러나 퍼시픽 팰리세이즈 화재가 발생한 당일부터 문의와 투어 요청이 쇄도하면서 담당 에이전트는 하루에 세 번에서 다섯 번까지 집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가정 중 상당수는 은퇴자 가정으로, 생활권이 유사한 지역에서 임시 혹은 장기적으로 정착할 곳을 찾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기존과 비슷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단순한 피난처 용도로라도 사용하려면서 해당 지역 거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들처럼 큰 화재 피해를 본 가정이 OC로 이동하려는 이유는 지역 내 친척이나 친구들과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거처를 찾으려는 데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일부 가족들은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동안 심적으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주지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뉴스타부동산 알렉스 장 풀러턴 지사장은 “재난으로 주택을 잃은 피해 주민들은 인근 지인, 가족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임시 거처를 찾게 된다”며 “거주지를 완전히 옮기기보다 단기 리스를 통해 지인들이 있는 곳에서 마음을 추스르고자 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피해 주민들의 대규모 이동은 제한된 주택 시장에 중장기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산불 피해 주민들까지 몰리면서 해당 지역이 현재의 수요를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산불 지역에 한인들의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인 다수 거주 도시에 이 같은 수요 및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진 홍 회장은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 산불 이후 두드러진 수요 변화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부유층이 많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피해자들은 북쪽으로 포터랜치와 밸리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남쪽으로는 뉴포트비치, 또 어바인 지역도 이들의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대규모 산불 OC 박낙희 주택 임대 LA산불

2025-01-17

산불 피해, 렌트·주택시장 대형 변수 부상

지난해 주택 시장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집값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올해 주택 시장 전망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소폭이라도 매물이 증가하고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면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일반적이었다. 올해 변수로 꼽힌 것은 경제 상황이었다. 여기에 LA 산불이 주택과 비즈니스 1만 채 이상을 삼키면서 예상치 못했던 변수로 등장했다. 참사가 끝나기도 전에 후유증을 전망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당장 피해자들은 새로운 거주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LA 산불 영향   사상 최악의 산불이 LA를 휩쓸었다. 주택가를 삼킨 산불은 하루가 다르게 피해를 키웠고 후유증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벌써 LA 지역 렌트비가 적게는 8%, 많게는 12%까지 오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역사적으로 대규모 재해 뒤에는 렌트비가 올랐다. 뉴올리언스의 경우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몇 년 동안 렌트비가 33% 이상 뛰었다. LA산불 피해를 뉴올리언스의 재해와 비교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한시적으로는 현재 렌트비 상승률인 1% 선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LA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엔시노의 4베드 하우스의 리스팅 렌트비는 지난 3일 월 9000달러였다가 산불 피해가 커진 이후 월 1만1500달러로 뛰었다. 산불을 전후로 약 28% 급등했다.   또 다른 렌트비 상승 이유는 건설 인력 유입이다. 이번 산불 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주택 건설 인력이 적지 않게 필요하고 이들의 수요가 한동안 렌트비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물론 비상사태가 선언되면 가격인상은 10%로 제한되지만 렌트 시장에 산불 피해자의 유입이 많아지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는 렌트비의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산불 피해가 매물 부족과 집값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피해 지역에 부촌이 많아 영향이 비슷한 지역으로 한정될 수도 있다.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톱스타를 고객으로 둔 한 고급주택 전문 에이전트는 18시간 동안 38건의 문의 전화를 받았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말리부의 집을 잃은 이들이 많았고 알테디나의 피해자도 적지 않았다. 이들이 새집을 구매하려는 지역은 뉴포트비치와 오렌지 카운티였다.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은 심리적 효과다. 대규모 피해 이후 매매를 망설이거나 자연재해 위험이나 보험 등을 더 꼼꼼히 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에서 보험 영향력 증대   산불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내린 첫 번째 조처 중 하나가 피해 지역에서 주택 보험 취소 금지였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 피해로 주택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보험사도 모델링으로 산정한 위험과 재보험 비용 상승을 반영하리라는 것이다.   보험료 인상은 일반적으로 집값 하락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100만 달러이고 주택 보험료가 연 5000달러를 가주의 전형적인 주택이라고 볼 때 보험료를 2배로 올리면 주택 가치는 7% 정도 하락한다고 본다.     정부의 보험 취소 금지 조처에도 전례 없는 피해와 보상의 후폭풍으로 보험사들이 철수하는 지역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지역일수록 보험의 집값 결정 비중이 커진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해 스테이트팜이 퍼시픽 팰리세이드 일부 지역에서 철수한 뒤 주택 매매 중간 가격이 16% 하락했다.   지난해의 사례는 이번 산불 이후 보험회사들의 보험 취소나 보험 갱신 포기, 철수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여준다.   ▶경제 상황의 변화   올해 들어 발표되는 지난해 12월 경제 지표는 여러 면에서 전문가 예상치와 다르게 나타났다. 지난 10일 나온 고용은 전월 대비 25만6000명이 증가했다. 전망치 15만5000명을 크게 넘어섰다. 실업률은 4.1%로 예상치 4.2%보다 낮았다. 고용이 예상보다 튼튼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었고 모기지 금리 하락 전망도 약해졌다. 주택 매매에는 좋지 않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뒤 공약대로 관세를 인상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0일 발표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크게 뛰었다. 지난달엔 2.8%였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     모기지 금리는 2023년 10월 8%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프레디맥 데이터가 집계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고정금리 평균 금리가 4.09%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6%대 후반에 머물던 모기지 금리는 지난달 말 6.85%까지 올라갔다가 새해 들어 약간 낮아져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도 했다. 리얼터닷컴은 올해 평균 모기지 금리가 6.3%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다가 연말엔 6.2%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주택 매매가 1.5% 증가하리라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새해 들어 나온 지난달 경제 수치는 모기지 금리의 하향 안정세 전망과 이로 인한 매매 증가 전망을 관망세로 돌려놓았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시장 산불 한동안 렌트비 la산불 피해 산불 피해자

2025-01-15

LA산불 대란에 비상용품 수요 폭증

LA지역 일대 동시다발 산불로 수질 경보와 연기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비상 식품 및 용품 수요가 급증해 일부 제품은 품절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 한인마켓들에서는 산불로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머물며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장을 보러온 한인들로 연일 북적거리고 있다.     시온마켓 옥스포드점은 수요가 급증한 컵라면, 참치캔, 병물, 즉석밥, 물티슈, 부탄가스 등 비상용 식품, 용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잔 윤 시온마켓 옥스포드점 매니저는 “지난 8일부터 생수, 부탄가스는 수요가 3배 이상 증가했고 오후 11시까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물티슈는 1.99달러로 가격을 인하하고 1갤런 물도 99센트에 1인당 6개로 제한해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 마켓에서도 지난 며칠 동안 생수와 화장지 판매가 급증했다. 마켓 관계자는 “지난 9일 제주 삼다수 병물이 품절돼 재고 확보에 나섰다”며 “즉석밥, 부탄가스 등은 아직 물량이 충분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남체인은 물과 부탄가스를 찾는 고객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홍순모 한남체인 LA점 이사는 “크리스털과 네슬레 병물 재고를 충분히 준비해 놓았다”며 “대피 중인 고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즉석밥과 부탄가스를 세일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과 알타데나 등에서 직·간접적인 산불 영향으로 공기 질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지난 8일 LA 전역에 연기 주의보(Smoke Advisory)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각 소매업체에는 공기청정기 문의와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김스전기는 지난 8일부터 공기청정기 판매가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늘었고 랜턴과 휴대용 개스버너 판매도 4~5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최영규 김스전기 매니저는 “방마다 공기청정기 설치를 위해 평균 2~3대씩 구입하고 있어 판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지인 집이나 대피소에 있는 한인들의 이불과 삼단요 구매도 많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전문 업체인 코웨이와 쿠쿠에도 고객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코웨이에는 주택이 전소된 경우 렌탈 위약금 우려, 집으로 복귀 후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사용 여부 등 고객들의 다양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윤혜정 코웨이 마케팅 매니저는 “알타데나, 퍼시픽 팰리세이즈, 라카냐다, 라크레센타 등 주요 산불 피해 지역 고객을 도와드릴 방법을 찾고 있다”며 “고객서비스 부서에서 점검 기간과 상관없이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전체 필터 교체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쿠쿠도 피해 고객 보상과 서비스 지원을 준비 중이다.     쿠쿠 홍보대행사 젠 미디어의 앤디 김 마케팅 매니저는 “피해를 본 고객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달 공기청정기나 정수기 렌탈 고객에게 다운페이 면제 등으로 고객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비상용품 la산불 용품 수요 즉석밥 부탄가스 고객 문의

2025-01-1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