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주신 목소리' 워싱턴 찾는다
‘신이 주신 목소리’로 평가받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이용훈 교수 초청 찬양간증집회가 다음달 5일(토) 저녁7시,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 이하 KCPC)에서 열린다. 이번 찬양간증집회는 ‘인(in) 커뮤니티’를 강조하며 공동체 속에 있는 교회를 지향하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준비하는 다양한 기념행사 중의 일환이다. 이를 소개하기 위해 26일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 자리가 마련됐다. 류응렬 목사는 “팬데믹 기간을 지나며 고단했던 세월을 걷어내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하는 즈음에 이르러, 한인사회와 격려와 기쁨의 시간을 나누고 싶었다”면서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무대에서 오페라 가수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고 계신 이용훈 교수를 모시고 지역사회를 위한 찬양간증집회를 하게 되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집회를 이끌 이용훈 교수는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노래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이름이 높다. 이번 간증집회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며 살아가는 그의 삶과 신앙 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KCPC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교회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9월 교인 골프대회, 포스메가 남성 합창단 연주회, 10월 탁구대회, 파송선교사 초청 주간 선교대회, 교회 설립 50주년 기념 부흥회(강사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미주목회자, 신학생 대상 설교 컨퍼런스(강사 이찬수, 노진준, 류응렬 목사), 가을가족축제, 11월 뮤지컬 ‘하늘에’ 초청공연, 시니어 사진전시회, KCPC 찬양 컨테스트, 12월 성탄 음악회를 앞두고 있다. KCPC는 그간 소프라노 조수미, 박완규, 소향, 선예 등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통한 집회 개최로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해왔으며, 코로나 팬데믹 시기 미자립 개척교회를 돕는 모습으로 기독교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류 목사는 “50주년을 맞이하며 교회 담장, 울타리를 넘어 한인사회가 행복할 때까지, 우리 곁에는 KCPC가 있다는 데에 교회가 역할을 하길 원한다”며 “한 교회가 거목으로 자라는 것보다는 지역을 울창한 숲으로 만들어내는 교회, 먼저 다가가 지역을 섬기며 하나되는 교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목소리 워싱턴 초청 찬양간증집회 교회설립 50주년 이번 찬양간증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