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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도민회 창립 50주년

29일 기념행사·인명록 전달
460명 회원, 2·3세 참여 당부

재미 남가주 황해도 도민회 이한종(왼쪽부터) 이사장, 이병연 회장, 김정환 부회장.

재미 남가주 황해도 도민회 이한종(왼쪽부터) 이사장, 이병연 회장, 김정환 부회장.

재미 남가주 황해도 도민회(회장 이병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회원들에게 인명록을 전달한다.
 
황해도 도민회는 오는 29일(토) 오후 2시에 용수산(950 S. Vermont Ave., LA)에서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참석 회원들에게 인명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한종 이사장은 “1세대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창립된 황해도 도민회가 어느덧 50주년을 맞았다”며 “부모님의 일을 물려받아 현재는 1.5세 회원들이 운영하고 있다. 왕성한 발전을 위해 2~3세 젊은 회원들의 참여 기회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인명록은 황해도 도민들끼리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것이다. 이병연 회장은 “조부모 및 부모님 중 누구라도 황해도 주민이면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봉사 프로그램 및 장학금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식사 및 기념품이 제공되며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황해도 출신의 조부모, 부모, 친인척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회원 가입도 가능하다.
 
한편 황해도 도민회는 현재 약 46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한국 정부와 협력하여 매년 10여명의 고국 방문단을 초청해왔다. 올해는 10월 말 고국 방문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문의: (213)388-3042

글·사진=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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