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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미래,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몰두” 타운 YMCA 진달래 디렉터

LA한인타운 3가 선상에 있는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이하 한인타운 YMCA)’가 내년에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진달래(영어이름 레이.사진)씨는 이곳 한인타운 YMCA의 첫 한인 디렉터(Executive Director)로 지난 2019년 부임해 4년째 이끌고 있다.     1.5세 한인으로 5살 때 가족과 미국에 이민 와 인생의 대부분을 한인타운에서 보낸 그는 올해로 17년째 LA시 곳곳의 YMCA를 거치며 커뮤니티 봉사를 해왔다.  또한 현재 윌셔 로터리클럽에서 다양한 지역 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라클마일상공회의소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인타운 YMCA는 어떻게 맡게 됐나.     “개인적으로 리더십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쯤 YMCA 측에서 디렉터 직을 제안했다. 사실 동시에 다른 이직의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나의 어린 시절에 없던 자원과 프로그램을 커뮤니티에 제공하고 싶었고 제의를 수락했다. 앞서 17년 전 CSU노스리지를 졸업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파트타임 직원으로 YMCA에 입문했다. 그리고 웨스트사이드 패밀리 YMCA에서 10년 동안 다양한 직책을 맡았고, 이어 웨스트체스터 패밀리 YMCA에서 부디렉터로 4년간 근무했다.”   -커뮤니티에서 한인타운 YMCA의 역할과 의미는 무엇인가.   “한인타운에 YMCA가 들어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오랜 시간 YMCA에서 근무하면서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익히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인구가 밀집된 한인타운에서 YMCA는 건강한 삶과 사회적 교류, 청소년 교육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한인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캠프 및 스포츠 활동을 확대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많은 청소년의 자아개발에 중점을 둔 YMCA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한인타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매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몇 개의 프로그램이 있나.     “현재 수영과 요가, 픽 볼 등 39개의 클래스가 있으며 한인 시니어들의 관심이 높다. 그 밖에 커뮤니티 학생들을 위한 테니스, 축구, 볼 하키, 댄스, 발레, 수영 등 스포츠와 모의 유엔, 캠핑, 봉사 등 많은 청소년프로그램이 있다.”   -한인타운 두 번째 YMCA 센터는 언제 오픈하나.   “올가을 안에 오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치는 4가와 버몬트 길 선상 시니어 아파트(433 Vermont Ave) 1층이다. 3가 선상 YMCA 규모를 확대 연장하는 개념으로 실내탁구, 시니어 피트니스와 청소년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YMCA의 미래 방향과 계획은.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 그간의 변화된 커뮤니티 모습을 알기에 더 기쁘고 성과를 축하하고 싶다. 앞으로도 특별히 한인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확장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그 밖에 한인 이민 가정과 시니어 등 다양한 사회계층을 하나로 모으고 싶다. YMCA는 비영리단체로 커뮤니티에 의해 존재하며, 재정적 기부와 이사진들의 자원봉사로 유지된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기부로 커뮤니티를 위한 YMCA의 영향력을 더 키워주길 바란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한인타운 프로그램 한인타운 지역 la한인타운 3 한인타운 ymca

2023-09-13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몽드셀렉션’ 금상 수상

후코이단 전문기업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이 2023년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후코이단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7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몽드셀렉션을 연달아 수상해온 바 있다.     네이쳐메딕이 7년 연속 수상한 몽드셀렉션은 벨기에의 브뤼셀에 있는 국제 품질평가기관으로, 1961년에 설립된 이래로 매년 80여 개국에서 3000여 제품이 출품돼 영양학자, 화학 전문가, 유수의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다양한 테스트 및 시험 복용을 거쳐 가장 우수한 제품 순서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선정 과정은 미국 식품의약청(FDA), 유럽연합(EU)의 기준 및 규정 등을 엄격하게 준수해 이뤄지기 때문에 그 상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면역 활성화 및 항암에 도움이 되는 점을 기반으로 암환자와 만성질환자들로부터 ‘후코이단’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베스트셀러 후코이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4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네이쳐메딕은 ‘AHCC후코이단’ 및 ‘3-PLUS후코이단’이라는 2가지 프리미엄 제품으로 타사 후코이단 브랜드와 차별화된다.     AHCC후코이단 제품에는 면역증진 및 간 건강에 탁월한 AHCC가 독점적으로 믹스되어 있으며, 3-PLUS 후코이단에는 복합 후코이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고순도의 청정 파타고니아 유기농 미역귀 후코이단과 캐나다 노바스코샤 유기농 후쿠스 후코이단이 사용됐다. 또 캡슐 타입 제품의 경우에는 세계적으로 임상효능이 인증된 두 가지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및 비피도롱검이 추가로 복합되어 있다.     한편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무료샘플 신청을 통해 샘플과 관련 자료를 미리 확인한 후에 구매할 수 있는데, 샘플 신청은 고객센터(문의 888-761-1188) 또는 웹사이트(www.NMfucoidan.com)로 연락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네이쳐메딕 후코이단 몽드셀렉션 후코이단 7년 연속 수상 AHCC후코이단 3-PLUS후코이단

2023-07-10

알티지 오메가, 구입 전 ‘이것’ 따져야 안심!

   피를 맑게 하고 혈행 개선 효과가 있는 오메가3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오메가3는 시중에 일반 제품부터 알티지 오메가3, 식물성 오메가3 등 원료와 형태에 따른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흡수율이 높고 안전한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르려면 분자 구조를 살펴봐야 한다. 오메가3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알티지)로 나뉘며, 각각의 형태마다 순도와 흡수율도 다르다.   최근에는 알티지 형태의 오메가3가 품질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오메가3 판매 순위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다.   알티지 오메가란, 자연 상태와 유사한 분자 구조의 오메가3로 불순물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놓은 체내 흡수율을 자랑한다. 실제로, 알티지 형태는 흡수율이 높지만 순도가 떨어지는 1세대 TG형과 순도가 높지만 흡수율이 낮은 2세대 EE형의 단점을 모두 보완해 높은 효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알티지 오메가3를 구매할 땐 제품의 추출법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알티지 형태가 순도와 흡수율 등 오메가3 효능을 좌우한다면, 추출법은 영양제의 안전성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로얄 캐네디언’의 ‘알티지 오메가(rTG Omega 3, 1300mg x 180캡슐)’는 진공상태에서 끓는 점을 낮추고 열에너지를 이용해 각기 다른 성분을 분류하는 분자증류공법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 방식은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적이어서 제품의 산화 및 중금속, 오염물질 걱정으로부터 자유롭다.     순도 높은 오일만을 엄선한 로얄 캐네디언 알티지 오메가 3는 하루 1캡슐이면 충분하다. 특별히 식습관이 불규칙한 현대인을 포함하여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요한 청소년, 혈중 중성 지질 및 혈행 개선이 필요한 이, 기름진 음식 섭취와 회식이 잦은 이에게는 강력 추천할만하다.   맑고 청정한 캐나다에서 생산되며 밴쿠버 소재 본사에서 전 세계로 직배송되는 로얄 캐네디언의 알티지 오메가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오메가 구입 오메가 구입 오메가 3 체내 흡수율

2023-05-30

테슬라 20%까지 할인, 기존 고객 분통

#한인 A씨는 치솟는 개스값에 지난해 여름 테슬라 모델Y를 주문해서 작년 12월에 업체로부터 인도받았다. 그가 지불한 가격은 세금포함 8만 달러 가까이 됐다. 그런데 산 지 한 달도 안 돼 판매 가격이 1만3000달러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화가 치밀었다. 그는 “사자마자 가격이 내려가니 테슬라에 대한 배신감이 크다”며 “트위터 등으로 기업 이미지가 안 좋았는데 더 나빠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값이 오른 후 테슬라모델3를 샀다는 한인 B씨도 지금 사면 1만 달러나 더 싸게 살 수 있다며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제값을 받기 어렵다면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작년에는 수차례 가격을 올리더니 올해는 20%나 내렸다”며 “차 값이 시가도 아니고 가격 하나 일관되게 유지 못 하는 업체에 대해선 신뢰도 없다. 테슬라를 다시는 구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 부진으로 가격을 인하하면서 할인 전 테슬라 구매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번 주 대규모 가격 인하를 발표한 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남아돌자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SUV인 모델Y와 모델X의 판매가를 최대 20% 할인했다. 이에 따라 모델3의 경우 1만 달러, 모델Y의 경우 1만3000달러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할인 직전 테슬라 차량을 산 구매자들로서는 많게는 1만 달러 이상 날린 셈이 됐다.   지난해 9월 7만7000달러를 주고 모델Y를 샀다는 메리앤 시먼스는 “속은 것 같다. 소비자로서 이용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만3000달러는 막 테슬라를 산 사람들에게는 절망감을 주는 큰 할인”이라며 “다시는 테슬라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할인으로 중국 일부 매장에서는 시위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매자 잭 브래드햄은 “지난해 말 테슬라 모델Y를 샀는데, 내가 지불한 6만9000달러보다 현재 1만2000달러가 더 싸다”고 씁쓸해했다.   테슬라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사용자는 불과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에 모델3를 샀다며 “테슬라가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주면 좋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브래드햄은 테슬라 매장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아무도 연락이 닿질 않는다”며 “전화도 걸고 트윗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중고차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 딜러 매거진’ 편집장인 제임스 바고트는 “테슬라 가격 인하는 중고 테슬라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테슬라 할인 모델 Y 모델 3 전기차 박낙희 EV Auto News 중고차 가격 인하

2023-01-17

[특별기고 (3)] 투표는 ‘맨입’으로 권리 찾는 것

얼마 전 고등학교 학생들과 한인 마켓 앞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였다. 마켓으로 들어가는 한인 여성 3명에게 투표를 부탁하자 대뜸 한 분이 “그게 맨입으로 되나?”라는 말을 했다. 학생들의 입에서는 일제히 “세상에(Oh my gosh!)”라는 말이 나왔고, 순간 어린 학생들 앞에서 당황스러웠고, 또 부끄러웠다.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상황이었다.      선거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많은 한인이 본인은 정치와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한인 후보가 출마한 곳에서 조차  한인들의 선거 참여가 낮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미국 시민권자가 되면 조국을 버리는 것 같아 시민권 취득을 망설이고, 유권자 등록을 하면 영어도 잘 못 하는데 배심원에 선정될까 걱정돼 꺼리는 한인도 많다. 또 정치 참여란 이리저리 복잡하고, 막상 이익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치 참여율이 낮은 것은 비단 한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주류사회에서도 20~30대 젊은 층의 선거 참여율은 매우 낮다. 너무 바쁘다 보니 선거에 관심을 가질 시간도, 또 관심이 없으니 투표를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이런 잠자는 표를 끌어내는 것은 정치 후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한인사회의 경우 한인 후보끼리 쓸데없이 반목하거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않은 것 등도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인 후보들은 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보다 유권자 수가 많은 베트남 커뮤니티는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높은 정치 참여율을 자랑한다. 베트남 커뮤니티에 유권자가 많은 것은 본국이 아직 공산주의 국가라 상대적으로 시민권 취득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칫 추방 등의 사태를 막기 위해 자격이 되면 무조건 시민권을 취득한다는 것이다. 또 베트남계 주민들은 시민권 선서와 동시에 유권자 등록을 하고, 선거 때에는 무조건 투표를 하는 분위기여서 막강한 커뮤니티 정치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계 정치 후보는 아시아계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왜 한인들은 선거에 참여해야 할까?     선거는 돈도 들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다. 투표 방식이 개선돼 이제는 집에 온 투표용지를 기재해 우표를 붙일 필요도 없이 보내기만 하면 된다. 정말 시간이 없으면, 그냥 원하는 후보만이라도 찍어서 보내면 된다. 백만장자나 서민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한표를 그냥 버리기보다,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찍고, 그 후보가 선전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처럼 통쾌한 대리만족이 어디 있을까?     좋은 후보가 당선되면 많은 것들이 혜택으로 돌아온다. 시니어 및 저소득층 아파트와 의료 복지 시설 확대, 공원 및 녹지시설 확장,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안전한 커뮤니티 등 한인은 물론 전체 주민의 생활과 관련 있는 정책들이 시행 가능하다.  내게 주어진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소수계가 정치참여를 해야 하는 이유는 유사시 나를 보호해줄 대표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일은 모른다.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가 주류사회 곳곳에 깔려 있어야 한인사회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응하여 우리 커뮤니티를 보호해 줄 수 있다.    2022년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해이다. 아시아계 유권자들은 미국식 보수, 진보를 떠나 공통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이민역사를 가지고 있고, 조용하지만 경제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유권자 블록이다. 이는 주류 정치인들도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특징이다.     ‘집에서 정치와 밥상은 안주인이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올해 선거는 여성 유권자들의 힘이 결집 될 전망이다.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위해 많은 어머니 그룹들이 움직이고 있고,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는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 10월9일 쯤이면 집에 도착할 투표용지를 잘 확인하고 꼭 투표에 참여하시길 바란다.   써니 박 / 부에나파크 시장·OC 4지구 수퍼바이저 후보자특별기고 (3) 투표 맨입 한인 후보들 선거 참여율 커뮤니티 정치력

2022-09-11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몽드셀렉션 금상

후코이단 전문기업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이 2022년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후코이단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몽드셀렉션을 연달아 수상해 온 바 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면역 활성화 및 항암에 도움이 되는 점을 기반으로 암환자와 만성질환자들로부터 ‘후코이단’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이를 통해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베스트셀러 후코이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쳐메딕은 특히 ‘AHCC후코이단’ 및 ‘3-PLUS후코이단’이라는 2가지 프리미엄 제품으로 타사 후코이단 브랜드와 차별화되고 있다.     AHCC후코이단 제품에는 면역증진 및 간건강에 탁월한 AHCC가 독점적으로 믹스되어 있으며, 3-PLUS 후코이단에는 복합 후코이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고순도의 파타고니아 유기농 미역귀와 캐나다 노바스코샤 유기농 후쿠스가 사용됐다. 또한 캡슐 제품의 경우에는 세계적으로 효능이 인증된 두 가지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및 비피도롱검이 추가로 들어가 있다.     한편 6년 연속으로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의 뛰어난 품질을 확인시켜준 ‘몽드셀렉션’은 벨기에의 브뤼셀에 있는 국제 품질 평가기관으로, 1961년 설립된 이래로 매년 80여 개국, 3000여 개 제품들이 출품돼 영양학자·화학 전문가·세계 유수의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다양한 테스트 및 시험 복용을 거쳐 가장 우수한 제품 순서에 따라 금상·은상·동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선정 과정은 미국의 연방 식품의약청(FDA), 유럽연합(EU)의 기준 및 규정 등을 엄격하게 준수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그 상의 권위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무료샘플 신청을 통해 샘플과 관련 자료를 미리 확인한 후에 구매할 수 있는데, 샘플신청은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전화: 888-761-1188 ▶웹사이트: www.NATUREMDC.com 또는 www.fucoidan3plus.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네이쳐메딕 후코이단 몽드셀렉션 금상 AHCC후코이단 3-PLUS후코이단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몽드셀렉션

2022-07-12

"LA카운티 노숙자 5만 아닌 10만"…연중 홈리스 수 취합하니 2배

LA카운티 노숙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LA카운티 노숙자서비스국(LAHSA)은 총 노숙자가 10만 명 이상일 수 있다는 새로운 통계를 발표했다. 18일 LA타임스는 이코노믹 라운드테이블(Economic Roundtable) 조사를 인용해 LA카운티 노숙자가 기존 발표의 두 배인 10만227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LAHSA가 지난 5월 발표한 2018년 노숙자 통계 5만2765명보다 두 배 가까운 숫자다. 노숙자 숫자가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통계 취합 방법 때문이다. LAHSA는 지난 1월 카운티 전역에서 3박4일 동안 노숙자 현황파악에 나섰다. 이때 직원들은 각 지역 노숙자 텐트촌을 찾아 노숙자 현황을 추산했다. 당시 노숙자 통계조사는 개인대면이 아닌 지역별 추산으로 정확하지 않다는 비판도 받았다. 특히 특정 기간으로 한정해 노숙자 수를 취합한 것 역시 한계로 지적됐다. 이코노믹 라운드테이블은 LAHSA 통계를 바탕으로 연중 전체 노숙자 추산치로 확대했다. 연중 총 몇 명이 노숙자가 되는지, 노숙 기간이 얼마 동안인지, 셸터 내 노숙자 수용현황과 전년도 노숙 경험 등을 포함했다. 그 결과 연중 LA카운티 노숙자수는 10만2278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왔다. 새 발표에 따르면 노숙자 1000명당 45%는 노숙 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나타났다. 20%는 6~12개월, 35%는 1년 이상 노숙 생활을 한다. LAHSA 노숙자 통계에는 단기 노숙자 현황이 빠져 있는 셈이다. 이코노믹 라운드테이블 대니얼 플래밍 회장은 "직장을 잃거나 강제퇴거를 당한 사람은 노숙 기간이 짧고 이른 시일 안에 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단기 노숙자는 외부 도움 없이 재기한다. 도움이 시급한 사람은 1년 이상 장기 노숙자"라고 말했다. 또한 이코노믹 라운드테이블 측은 LAHSA 등 당국이 연중 노숙자 통계현황을 바탕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 노숙자 취업 등 재기를 돕는데 필요한 비용은 약 2만 달러라고 추산했다. 한편 18일 LA시의회는 두 번째로 세워질 노숙자 임시 셸터를 최종 승인했다. 할리우드지역 셀마 애비뉴와 스크레이더 불러바드 인근에 들어서는 셸터에는 300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7200스퀘어피트 부지에는 야외식당과 짐보관소도 마련된다. 노숙자를 최대 70명을 수용하고 상담 및 직업알선, 영구주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임시 셸터는 최대 3년 동안 운영한다. 첫 번째 셸터는 지난 10일 LA다운타운 엘푸에블로 역사지구 인근에 문을 열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8-09-18

박수 받으며 돌아온 태극전사 축구대표팀

"이 선물 손흥민 오빠한테 꼭 전해주셔야 돼요. 제가 직접 쓴 손편지도 들어있단 말이에요." 마치 한류 스타의 콘서트장 같았다. 주장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을 포함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3일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함성과 비명이 공항 청사 건물 전체에 울려 퍼졌다.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한 소녀팬은 미리 준비한 선물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게 건넨 뒤 "반드시 전달해달라"며 울먹였다. 선수들이 기념 촬영과 인터뷰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갈 땐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얼굴을 보려는 팬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려는 경호원들간의 가벼운 몸싸움이 여기저기서 벌어졌다. 이날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 공항 입국장을 찾은 팬들은 1000명이 넘었다. 축구대표팀이 귀국길에 1000명이 넘는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은 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지난 2015년 2월이후 3년7개월만이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선수들이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금메달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팬들이 좋게 보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시청률이 65%(공중파 3사 합계)에 육박했다는 뉴스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한국 축구에 대해 팬들이 느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뜨거운 인기의 비결이 단순히 우승과 금메달 때문만은 아니다. 팬들이 공감하며 즐길만한 스토리가 가득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경쟁에서 탈락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인맥 축구' 논란에 휘말렸던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9골을 몰아치며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도 입대 문제로 도전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던 손흥민은 대회 기간 내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조현우(대구).이승우(헬라스 베로나).황희찬(함부르크) 등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으로 대표팀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것도 우승의 감흥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김학범 감독은 "결승전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뒤 연장전에 앞서 선수들을 불러 모아놓고 '(시상식에서) 일장기가 태극기 위에 올라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나는 눈 뜨고 그 꼴 못 본다' 며 투지를 자극했다.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은 내 인생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축구를 시작한 이후 처음 경험한 우승이기 때문"이라면서 "축구 선수로서 이것(병역 면제)이 전부는 아니다.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있고 나 역시 기대하는 목표가 있다. 진정한 도전은 이제부터"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금메달과 함께 병역 면제를 받은 여러 후배에게 "유럽 무대에 겁 없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했다"고 격려했다. 한편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환영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선수단은 2일 베트남항공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귀국 행사도 특별했다. 전세기에서 내린 선수들은 활주로에서 소방차 두 대가 쏘는 물대포의 사열을 받았다. 박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 그리고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은 또 항공기 앞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국했다. 수도 하노이 시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는 환영 행사가 열렸다. '자랑스러운 베트남'이라 이름 붙여진 이 날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축구대표팀이었다. 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16강)을 훌쩍 뛰어넘어 4강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베트남 전역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연상시킬 만큼 후끈 달아올랐다. 선수들을 아들처럼 대하며 진심으로 챙기는 박 감독의 '파파 리더십'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승리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태극기와 박항서 감독의 사진을 든 현지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귀국 행사장에서 무대에 오른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축구대표팀에 보내준 열광적인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베트남의 건국절(2일)을 맞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거울삼아 11월에 열리는 스즈키 컵(동남아시아컵)을 준비하겠다"고 말해 힘찬 박수를 받았다. 행사 내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가 함께 휘날렸다. 박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3일 총리 관저를 방문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의 따뜻한 격려도 받았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는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국민'과 '책임감'을 강조하고 모든 대화에 진심을 담아 의사소통한다. 이런 부분이 베트남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고 설명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8-09-03

심리적 부담감 떨구면 '우승 유력'…내일 새벽 4시30분 한일 결승전

한국 축구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할까.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U-23 축구대표팀은 9월1일 새벽4시30분(LA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일 결승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아시안게임서 한국은 6승1패의 일방적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관계기사 2면> 1982년 뉴델리 대회 본선에서 1-2로 지며 유일한 패배를 떠안았지만 1994년 히로시마 대회 8강전(3-2승)과 1998년 방콕 대회 본선(2-0승)에서 연달아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이 U-23 대회로 변경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014년 인천 대회 8강서 만나 1-0으로 이긴뒤 우승까지 했다. 일본은 1998년 대회부터 U-21 대표만 파견중이며 연령대가 높은 한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도 한국의 우세가 예상되며 이길 경우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이룬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8차례 오른 한국은 1970년 방콕-1978년 방콕-1986년 서울-2014년 인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역대 1위인 4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 이란(1974년.1990년.1998년.2002년)과 타이 기록이지만 일본을 제치면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된다. 한편 최연장자이자 주장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은 정상에 오를 경우 수문장 조현우-황희찬-황의조와 더불어 군 복무 면제혜택을 받게된다. 이미 소속팀과 장기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를 위해 몸바치겠다"고 약속한뒤 "심리적 부담만 떨치면 충분히 이길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8-30

J리거 황의조 "한·일전도 내게 맡겨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승부'만을 남겨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새벽4시30분(LA시간) 인도네시아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에겐 '금메달 이외의 모든 결과는 실패'나 다름없다. 한국은 '금메달'과 '병역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싸워야 하는 쉽지 않은 승부다. 공교롭게도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만났다. 일본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나선 주요 국제대회 승부처에서 우리와 만나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던 나라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엔 한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2015년 아시아 챔피언십에서는 우리가 먼저 두 골을 넣고도 후반에 3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맞대결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축구팬들도 주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군 입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 여부가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 등 각국 언론이 우리나라의 병역법과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한국의 (군복무 관련) 규정은 우스꽝스럽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책상 앞에 앉아있어야 할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한국의 김학범 감독은 결승전에서 일본 J리그 무대를 경험한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물오른 골 결정력에 기대를 건다. 이미 9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결승에서 두 골을 보태면 선배 황선홍 전 FC 서울 감독이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세운 단일 대회 최다골(11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에서 14골(컵대회 포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에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뛰어난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다. 일본은 늘 껄끄러운 상대지만 이번 대회는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없이 전원 21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 나서는 만큼 객관적인 전력은 한 수 아래라는 평가다. 병역 문제에 대한 부담감과 안팎의 과도한 관심이 오히려 김학범호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의조는 "소속팀 감바의 동료들이 일본대표팀 주축 수비수인 하츠세 료에게 '한.일이 함께 결승에 오르면 (병역 문제가 걸려 있는) 황의조에게 양보하라'고 당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하츠세가 배려하지 않더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의 준결승 패배로 '박항서 매직'이 멈춘 이후에도 베트남은 변함없이 뜨겁다.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른 데다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와 3위 결정전에서 이기면 동메달을 딸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에 1-3으로 진 뒤에도 상당수의 팬이 나팔을 불고 국기를 흔들며 박항서 감독을 변함없이 응원했다.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자 그를 사칭한 소셜미디어도 등장했다. 한 네티즌이 "(한국전 패배에 대해) 베트남 축구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글을 올리자 박 감독의 실제 계정으로 착각한 베트남 네티즌들이 6000개가 넘는 댓글을 남기며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는 해프닝도 있었다. 현재 박항서 감독을 사칭한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이 40개가 넘는다. 송지훈 기자

2018-08-30

'진도 4.4' LA 인근 샌 게이브리얼 골짜기서 지진…여진 잇따라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 게이브리얼 골짜기에서 28일 저녁 7시33분경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 KTLA 등 지역방송은 이날 지진은 LA에서 북동부 쪽으로 30마일 떨어진 라번 지역에서 지하 3.79마일 지점을 진앙지로 발생했다고 연방지질조사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진앙지가 비교적 얕아 규모 4.4에 비해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KTLA 방송의 지진 전문가 루시 존스는 지진 발생 약 1분 뒤 규모 3.4의 여진이 이어졌고 이날 지진 충격은 글렌데일과 레이크우드 등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심지어 중가주 베이커스필드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녁 지진 발생 직후 진앙지 인근 라번 대학의 학생과 지역 주민은 지진에 놀라 대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근 리커, 마켓 등 일부 업소에서는 진열된 상품이 바닥으로 쏟아지는 등 일부 재산피해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존스는 규모 4.4 지진은 LA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지난 3년 새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존스는 이날 지진은 보통 규모이며 본진 이후 규모 3.4 이하의 여진이 약 10여회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라번에 거주하는 주민 도미닉 팔리에리는 "저녁식사를 막 시작하고 있는데 갑자기 건물이 아래 위로 흔들렸다. 두번 정도 튕겨 오르는 느낌이었다"며 "가족 모두 지붕 타일을 올려다 봤고 천장에서는 전등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고재호·김병일 기자

2018-08-29

['노숙자 셸터 저지' 7차 집회] "노숙자 정책 실패 책임 주민에 돌리는 꼴"

"LA시의 노숙자 위기 문제는 에릭 가세티 시장과 허브 웨슨 시의장(10지구) 등 정치권의 정책 실패가 가장 큰 이유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LA한인타운 윌셔/버몬트 교차로에서 열린 '노숙자 임시 셸터 조례안 저지 7차 시민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다. 이날 참가자 1000여 명은 전날 LA시의회가 LA한인타운 임시 셸터 조례안을 1차 전체 표결에서 승인한 것은 유권자와 주민의 '권익'을 무시한 것이라고도 입을 모았다. ◆LA시만 노숙자 증가 7차 시민집회는 민주주의 참여의 장을 연출했다. 집회 참가자는 지난 4~5차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시장과 시의장을 향한 경고 메시지는 더 확실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베니스비치 임시 셸터 반대위원회(Fight Back Venice), 링컨하이츠 보호연합(CPLH) 관계자, 인권변호사 등이 무대에 올라 연대를 강조했다. 이들은 2만 명이 넘은 LA시 노숙자 문제의 책임은 시장과 시의원들이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릭 가세티 시장 취임 이후 시정부와 시의회가 각종 난개발을 승인해 저소득층을 거리로 내쫓았다는 것이다. 크리스탄 리 베니스비치 셸터 반대 위원회 공동대표는 "2010년 이후 도시개발 실태를 보면 다른 도시는 노숙자가 줄었지만 유독 LA만 늘고 있다"라며 "LA시정부가 (노숙자) 정책 실패를 하고선 이제 와서 우리한테 님비(NIMBY)라고 한다. 모욕이고 우리는 화낼 권리가 있다"고 말해다. 리 대표는 이어 "베니스비치 주민도 한인타운처럼 노숙자 문제 해결을 돕고 싶다. 하지만 해결책 마련 때 모든 커뮤니티에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 주민을 존중하지 않은 채 '입 닫으라'고 하면 누가 수용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인권변호사인 레오 테럴은 "허브 웨슨 시의원은 한인타운을 존중하지 않은 채 주민을 갈라놓았다. 임시 셸터는 10지구 전체를 놓고 정당한 절차(due process)를 밟아 선정해야 한다. 한인타운에서 이득만 챙긴 웨슨을 당장 주민소환(recall) 하자"고 말했다. ◆"정치 제대로 못해 생긴 일" 시민집회에 참가자 1000여 명은 윌셔 불러바드 선상 버몬트 애비뉴부터 베렌도 스트리트까지 도로 6차선을 채웠다. 풀뿌리 시민운동 모임인 윌셔커뮤니티연합(WCC)은 중앙무대,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웨슨 시의장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돌렸다. 두레민속예술단, 성악가, 전문사회자는 집회 분위기를 띄웠다. 참가자들은 '커뮤니티를 존중하라' '웨슨 주민소환(RECALL WESSON)' '웨슨 탄핵(IMPEACH)' 등 구호를 1시간 30분 동안 반복했다. 지난 두 달 동안 시민집회에 모두 참가했다는 영 강(50대·여)씨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 안 하면 어쩌자는 건가. 웨슨 시의원 등이 정치를 제대로 못 해 노숙자가 늘어난 것 아닌가. 우리에게 떠넘기는 것은 뒤통수를 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집회 자원봉사자로 나선 유니스 방·이영미씨는 "임시 셸터 부지는 주민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한 뒤 노숙자에게 도움되고 피해는 최소화할 곳으로 정해야 한다. 일부 한인비영리단체가 셸터를 받고 시니어아파트를 짓자는 제안은 이득 계산일 뿐, 노숙자를 위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부에나파크 시의원 출마자로 LA타임스 전면광고로 7차 시민집회를 알린 박영선 변호사는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서면 권리를 찾을 수 있다. 부에나파크 한인사회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셔커뮤니티연합은 시민집회와 별도로 웨슨 시의장과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찬용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KCLA) 회장은 "웨슨 시의장과 비공식 또는 공식 만남을 통해 대화로 임시 셸터 문제를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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