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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중간선거 앞두고 후원모임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밀집지역에 출마한 의원들을 위해 한인들이 모였다.     일리노이 10지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브래드 슈나이더 연방 하원의원과 8지구 현역인 라자 크리스나무티 연방 하원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면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평소에도 한인 커뮤니티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인들은 지난 25일과 26일 나일스의 아리랑가든과 샴버그의 사쿠라 식당에서 두 의원에 대한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성배 평통 회장과 김미경 한인회 부이사장, 정종하 전 한인회장, 손식 KA VOICE 대표 등이 앞장 서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참석자들은 현재 연방 의회에 발의된 한반도 평화 법안(The Peace for Korean Peninsula Act)에 두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인종차별 방지에 대한 노력과 한인사회와의 돈독한 유대감 강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11월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에 두 의원의 참석과 한인들의 의원 사무실 방문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성배 평통 회장은 “한반도 평화에 미국의 지원과 입장이 절대적인 만큼 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중간선거 후원모임 한인들 중간선거 한인회장 손식 김미경 한인회

2022-09-28

16대 LA동부한인회 출범…박재현 회장 공식 취임

LA동부한인회의 제16대 박재현 회장이 23일 공식 취임했다. 박 회장은 한인들이 하나 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 20일 선출돼 이날 취임한 박 회장은 동부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가주한미식품총연합회(KAGRO) 회장을 겸하고 있다.   그는 “동부 한인 커뮤니티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 2·3세와 같이 젊은 한인들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의료 봉사를 재개하고 ▶타인종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차세대를 위한 젊은 이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꾸준히 한인회가 해오던 장학 사업을 내년에도 시행할 계획”이며 “노인회와 협력해 독거노인을 찾아 말동무 및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부한인회는 이취임식이 열린 이날 전라북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북도의 문화 콘텐츠 및 음식 홍보, 차세대 청소년 여름·겨울 교환 캠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음 달 15일에는 롤랜드하이츠에서 가장 오래된 연례행사인 ‘벅보드 퍼레이드’ 행사에 한인커뮤니티 대표로 동부한인회가 참여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고전 무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 회장은 “젊은 한인들이 한인회에 많이 참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동포들이 하나가 되는 기반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예진 기자한인회 동부 한인회 이사장 동부 한인 la 동부

2022-09-27

OC남부어바인한인회 출범

어바인과 인근 지역 한인들이 참여한 ‘OC남부어바인한인회’(이하 어바인 한인회)가 최근 출범했다.   어바인 한인회(IKAL)의 초대 회장은 은퇴한 사업가 박요한씨, 이사장은 어바인 시 노인국, 환경위원회 커미셔너를 역임한 찰리 최씨다.   박 회장은 단체 설립 배경에 관해 “어바인은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도시인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여러 단체가 없어졌다. 다양한 모임과 강좌로 한인 복지를 증진하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통해 정치력도 키우기 위해 뜻있는 이들이 모여 한인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어바인 한인회는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에서 매주 월, 수요일 모임을 갖는다. 내달 10일 오후 1시 열릴 첫 월요 모임에선 보험, 건강, 주택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 다음 모임부터는 라틴 댄스, 가라오케 강좌를 연다.   수요 모임에선 영화 감상, 문화 토론 등이 이루어진다. 첫 수요 모임은 내달 12일 오후 12시30분에 시작한다.   어바인 한인회는 어바인 시 당국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시 측은 어바인 한인회가 시니어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10일 세미나에 강사도 파견한다.   어바인 한인회는 내달 8일 시 측이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에서 개최하는 글로벌빌리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박 회장은 “밴드를 곁들인 가라오케, 한복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어바인 한인회는 OC남부의 인근 도시 한인도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지금은 회원 수가 얼마 안 되지만 앞으로 많은 이가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 최 이사장 외 임원은 차원도 수석부회장, 석진 부회장, 김도영·김성건 재무 이사, 리사 김 회계 등이다. 어바인 한인회에 관한 문의는 전화(949-559-9499, 771-4481)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남부어바인한인회 출범 oc남부어바인한인회 출범 어바인 한인회 어바인 그레이트

2022-09-27

315페이지에 담은 50년 전 한인 역사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이다. 1972년은 남가주 한인사회의 변곡점이었다. 그해 2월, USC 인근 옛 동지회 회관에 ‘무궁화 학원(현 남가주 한국학원)’이 문을 열었다. 두 달 후 대한항공은 서울-LA 노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한인회’란 명칭도 이때 처음 생겨났다. 당시 남가주한인거류민회에서 새롭게 간판을 바꿔 단 남가주 한인회는 첫 주력 사업으로 ‘한인록’을 발간했다. 그해 11월 2일이었다. 한인회가 선보인 최초의 한인록이었다. 한인록 발간은 한인 이민 역사의 자부심이었다. 당시 남가주 한인회 조지 최 회장은 발간사에서 “한인록이 교포 사회의 길잡이가 되고 서로 친교 하는데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그 힘으로 ‘제2의 한국’을 이 땅에 세우는 데 이바지한다면 그 사명을 다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본지는 UC리버사이드 도서관에 보관돼 있던 당시 한인록을 장태한 교수로부터 입수했다. 한인록은 50년 전 미주 한인 사회를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다. 누런 종이 위 흑백 광고들은 ‘1972년’을 살아갔던 한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인록 제작은 당시 한인사회의 염원이었다. 남가주 한인회 조지 최 회장은 발간사를 이렇게 적었다. “한인록 한번 만들어내자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일의 방대성과 소요자원 조달의 난관으로 감히 손을 대지 못했다. 교포 여러분의 지원과 협조를 얻어 밤낮으로 애써 온 결과 마침내 책자를 내놓게 됐다”. 당시 소상영 LA총영사(4대 공관장)는 축간사를 통해 “10년 전 수천 명에 불과했던 나성지역 교민 수가 이제는 약 4만 명에 이르는 대가족이 됐다”며 “이러한 대가족이 협동 단결하여 소수민족 사회의 모범이 되고 미국 사회에 적극 진출해 한민족의 우수성과 유용성을 과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록은 총 315페이지다. 크게 ▶업소록(500여 업소·기관·단체) ▶인명록(약 4800여 명)으로 나뉜다. 쉽게 말하면 미주 한인 사회판 ‘화이트 페이지(인명별 전화번호부)’와 ‘옐로 페이지(업종별 전화번호부)’인 셈이다. 한인록 편집은 당시 키스프린팅을 운영하던 김광제씨가 맡았다. 김씨는 편집후기에서 “5개월간 밤낮으로 일해온 보람이 있다. 하지만, 교포들의 주소 이전이 잦고 자료 근거가 불명확하여 완벽한 주소록을 내놓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정확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나 이것이 연례사업이 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보다 완벽한 책자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록의 첫 전면광고(15페이지)는 대한항공이다. ‘라성-서울 직행’.   미주 여객 노선 취항 첫해인 만큼 한인록의 첫 전면을 차지하고 있다. 굵직한 볼드체로 적힌 전화번호(213-484-1900)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대한항공 미주 지역 서비스센터 번호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미주 한인사회와 비교하면 규모만 작을 뿐 여행사, 보석상, 리커스토어, 마켓, 언론사, 술집, 비영리단체, 렌터카 업체, 극장 등 없는 게 없다. 한인록을 업종별로 분류해봤다. 먼저 금신엔터프라이즈(LA), 반도무역(LA), 대화물산(샌타모니카), 동양물산(가디나) 등 무역 관련 회사가 77개로 가장 많았다. 가발 업소는 총 57개로 두 번째로 많다. 그만큼 가발업이 당시 한인들의 주요 사업 종목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세번째는 요식업이다. 대원각(LA), 이화원(LA), 최가네 식당(컬버시티), 왕관식당(LA) 등 총 24개의 식당이 한인록에 수록됐다. 이어 식료품점 및 마켓(20개), 리커스토어(11개), 태권도장(12개), 기계 수리 업소·회계사 사무실(각각 11개), 여행사(10개), 보험사(9개), 전자 제품 출장 수리 업체(9개), 미용실·봉제업체·병원(각각 7개), 트로피 제작·양복점·부동산·인쇄소(각각 6개), 차량 정비소·사진관·자동차 딜러·한의원·꽃집(각각 5개), 건축 업체·옷가게(각각 4개), 치과·술집·트럭킹 회사(각각 3개) 등의 순이다. 이때도 교회는 한인사회의 중심축이었다. 한인록에는 동양선교교회, 한인연합감리교회 등 교회(44개) 및 교계 단체(10개) 등 총 54개의 기독교 관련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숫자로만 보면 무역회사, 가발 업소 다음으로 많다. 한인 이민사는 교회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동문회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경기고, 용산고, 휘문고 등 고교 동문회(18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대학 동문회(15개)는 물론 UCLA, USC 등 미국 대학의 한인 동문회까지 설립돼 있었다. 당시 한인사회에서는 37개의 비영리 기관 및 한인 단체가 운영 중이었는데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분야는 다양하다. 남가주한미정치협회를 비롯한 나성카운티사회봉사부한인지부, 나성의료건강서비스센터, 남가주한인야구협회, 남가주총학생회, 과학기술경영인협회, 한인교향악단, 재미서부태권도협회, 남가주한인교회연합회 등의 단체가 설립돼 있었다.   당시 가주신문사, 기독교신문사, 한미연합신문사, 미주한국어방송국 등 언론사도 다수 운영 중이었다. 미주중앙일보는 한인록 발간 2년 후인 1974년에 창간했다. 인명록을 살펴봤다. 김, 이, 박, 최, 배, 장, 주 등 89개의 한인 성씨를 추려 세대주, 영문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이 실려있다. 인명록으로만 무려 160페이지(한인록 25p~185p)를 할애했다. 한 페이지당 약 30명의 정보가 담겨있으니 4800여 명이 기록돼 있는 셈이다. 인명록을 쭉 훑었다. 대부분의 주소지는 LA다. 낯익은 지역도 더러 보인다. 유재풍(풀러턴). 신중현(세리토스), 안채선(샌타바버라), 유완순(롱비치), 윤병욱(하시엔다하이츠), 윤봉수(코스타메사), 이무용(패서디나), 이명원(샌디에이고), 이수녕(터스틴), 이상훈(헌팅턴비치), 이정숙(리버사이드) 씨 등 LA 외곽 지역 거주자도 간혹 눈에 띈다. 동명이인도 많다. ‘김영호’ ‘이영자’란 이름을 가진 한인은 LA지역에서만 각각 8명이 살고 있었다.     ━   광고로 보는 ‘1972’ : 오늘의 ‘페니’는 내일의 ‘딸라’   뉴요크보험회사 광고 문안 다양한 비즈니스 업소 영업   한인록에는 유일하게 한인 변호사로 이름을 올린 ‘케네스 B. 장(Kenneth B. Chang)’이 있다. 훗날 남가주에서 첫 한인 판사가 됐던 고 장병조(1930~1982) 판사다. 검사로 활동하던 장 판사는 한인록이 발간된 1972년 플라워 스트리트 인근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었다.   당시 한인 은행은 한국외환은행뿐이었다. 광고 문구를 살펴보면 ‘달러’가 한국 경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엿 볼 수 있다. 한국외환은행은 한인록 전면광고(288페이지)에서 ‘교포 여러분의 예금이 조국 한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됨을 고려하시어 많은 이용 있으시기 바랍니다. 예금에 대한 비밀은 절대 보장됩니다’라고 홍보했다. 뉴요크생명보험주식회사의 광고 문구는 그야말로 강렬하다. ‘가정의 기둥인 가장에게 만일의 경우가 생기면 남은 가족의 생활은 어떻게 될 것인가’ ‘어느 날 갑자기 3가지 불행이 있을 때’ ‘자신이 사망하는 것도 슬프지만,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써 슬픔 위에 역경을 더하지는 말아야 할 것’ ‘오늘의 페니가 가족을 보호하고 내일의 ’딸라‘를 보장한다.’ 다 같이 자리에 앉아 그릴에 고기를 구워 먹는 독특한 방식의 ‘한국식 바비큐’는 한류 등의 영향을 힘입어 오늘날 타인종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50년 전에도 K-바비큐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당시 크랜쇼 불러바드의 ‘코리아나 바비큐 하우스’는 ‘당신의 테이블에서 곧바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며 한국식 고기 굽는 방식을 광고 문구로 담았다. 가주 관광은 ‘관광의 전당’이라며 전면광고를 냈다.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년, 요세미티국립공원, 샌디에이고 시월드, 카탈리나 아일랜드, 옐로스톤 국립공원 등 관광 프로그램은 대부분 서부 지역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인록에 담긴 ‘유니버샬수튜디오’ ‘그랜드캐뇬’ ‘뻐스대여’ ‘로스휘릿츠’ ‘녹음 테프’ ‘고급 수에터’ 등 당시 외래어 표기도 눈에 띈다. 한편, 지금은 한국에서 진출한 CGV를 통해 최신 한국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50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버몬트 길에는 ‘한국인 극장’도 있었다. 관련기사 315페이지에 담은 50년 전 한인 역사 LA한인회 역사…반세기 세월 넘어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 한인 업종 변화…식당 다양해지고 전문직은 더욱 세분화 독자 인터뷰…"읽을거리 없다는 말 듣지 않게 해달라" “업소 장수 비결은 고객서비스와 신용” “중앙일보 광고와 25년 영업 함께 했죠” “가족은 나의 힘…전국 최고 딜러로 우뚝 서겠다” “3대째 가업 잇는 자부심으로 진료합니다” 타운 경제의 산 역사, 디지털로 거듭난다 1972년 첫 업소록, 50년전 우리를 만나다 장열 기자페이지 한인 남가주 한인사회 남가주 한인회 당시 한인사회

2022-09-21

LA한인회 역사…반세기 세월 넘어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

LA한인회는 누가 뭐래도 한인사회 대표기관이다.   1대 회장단부터 현 35대 회장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한인 인사가 몸담고 일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한인사회에서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단체로도 알려졌다. 이는 그만큼 한인회가 한인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중요하고 크기 때문이다. 한인회 공식 홈페이지(kafla.org)에 따르면 한인회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연결, 한인 권리와 공익 보호, 이민자 지원서비스, 분쟁 해결 및 중재 차세대 한인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이 밖에 소비자 관련 문제 상담, 통역 및 서류작성 지원, 차세대 한인 지도자 양성, 정보제공 및 확인, 고용추천, 법률 및 사회복지 제도 상담, 세미나 및 워크샵, 사회복지 신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느새 한인회는 60주년을 맞이했다. 한인회의 역사를 돌아본다.     1960년대: 유학생 중심으로 태동해 한인센터와 통합   1970년대: 건물 구입하고 주류사회와 본격 교류 시작 1980년대: 회장선거 문제 등으로 내분 겪으며 갈등 심화 1990년대: 한인사회와 협력해 동포 특례법 제정에 앞장 2000년대: 한때 협회 갈리고 29~35대 회장 무투표 당선 2010년~: 진정한 봉사기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     ▶1965년 태동 한인회는 원래 유학생 출신이 주축이었다. 1965년 5월 1일 결성한 ‘남가주 한인회’로 출범했다. 당시 LA 한인 인구는 유학생이 대부분이었다. 남가주 한인회 창립멤버는 한국에서 유학 와 1960년대 초반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조용삼씨, 육사 교관 생활을 접고 1956년 텍사스 주립대로 유학 왔던 이경동씨, 역시 유학생 출신의 김하태 목사, 애국부인회 회장을 지낸 이화목씨, 한인타운에서 주유소를 운영했던 송영창씨, 송씨 처남으로 의사였던 김창하씨, 그로서리 가게를 운영했던 유재신씨 등이 있었다.   남가주 한인회 설립 목적은 이보다 3년 먼저 창립한 ‘남가주 한인센터’(이사장 김호·회장 송철, 1962년 6월 비영리법인 등록) 지원 성격이 강했다. 한인센터는 1963년 2525 버논 애비뉴에 7만 달러를 주고 매입한 자체 건물이 있었으나 재정난으로 융자금 상환이 어려워 1967년 6월에 매각했다. 여기서 남은 4만 달러는 ‘건물 매입 때에만 사용한다’는 조건 속에 센터기금 관리위원회로 넘겨진 뒤 나중 현재의 한인회관 매입 때 종잣돈이 됐다. 회관 매각은 한인센터와 한인회 통합 계기가 됐다. 1968년 1월 남가주 한인회와 한인센터는 ‘재미한인거류민회’로 통합했다. 재미한인거류민회는 1972년 남가주한인회로 명칭을 변경했고 1982년부터 LA한인회가 공식명칭이 됐다.     ▶1970년대 초반 정착기 1960년대 후반 한인사회에는 가발 업이 붐이었다. 또 국적 항공사의 LA 취항과 함께 본격적인 한인 이민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1971년 4대 회장 선거에서 소니아 석 여사가 박준환 후보를 누르고 선출돼 최초의 여성 한인회장이 됐다. ‘여장부’로 알려진 석 회장은 부동산업에 종사했다. 하지만 이사진과의 불협화음으로 임기 3개월을 앞두고 자진해서 사퇴해 5인 대책위가 잔여 임기를 채웠다. 1972년 5대 회장 조지 최씨는 한인 부동산 업계 대부였다. 훗날 한인회관 건물 매입에도 깊이 관여했다. 최씨의 뒤를 이은 6대 회장 김종식씨는 한국화약 집안 출신이었다. 그는 회장직을 마친 뒤 귀국해 유정회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한인회장 출신 정치인 1호다.   ▶1970년대 중반 도약기 1974년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7대 한인회장 선거에 양회직씨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양 회장은 취임 직후 한인회관 매입에 박차를 가해 1975년 10월 8일 30만 달러 매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11월 22일에 역사적인 개관식을 가졌다. 현 한인회관 건물 구매를 둘러싼 유명한 일화가 있다. 1971년 4대 회장 소니아 석 여사가 1975년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각하, 한인회관 마련을 위한 돈 좀 주세요”라고 요청해 지원을 받아냈다. 석 여사 배포에 깊은 인상을 받은 박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15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석 여사를 위원장으로 한인회관건립위원회가 구성돼 건물 물색에 나섰다. 당시 위원회 구성원 중 조지 최 전 회장은 웨스턴가의 현재 건물을, 석 여사는 윌셔가 건물, 상공회의소 측은 7가와 알바라도 길 건물을 원하는 등 의견충돌이 일어났다.   양회직 회장은 당시 LA총영사였던 박영씨에게 도움을 청했다. 박 총영사는 석 여사 등을 설득해 웨스턴가 건물 매입을 결정했다. 이후 30만 달러에 매입이 완료됐다.   ▶주류사회와 교류   1975년은 LA한인회가 최초로 LA 시장실과 공식 채널을 만든 해다. 주류사회와 첫 교류였다. 당시 양회직 회장은 LA 최초 흑인 시장 톰 브래들리와 만난 자리에서 LA에 한인이 약 8만명 거주한다며 시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1980~90년대 격동기 1980년대는 한국 민주화 운동 열기와 맞물려 한인회도 변화와 갈등의 시기를 겪었다. 12대 이민휘 회장은 친 박정희파로 분류돼 야당 지지자들과 대립했다. 또 12~15대 한인회는 잦은 내부 갈등과 부정선거 여파로 사실상 업무중단 사태에 빠졌다. 1984년 LA올림픽 때 한인사회가 한국 대표선수단을 지원하며 한인회도 힘을 보태 정상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1987년 18대 회장 선거 당시 투표소에 경찰이 출동하는 등 갈등은 점차 심화했다.   이때부터 ‘LA한인회는 논란단체’라는 딱지가 붙었다. 툭하면 권력싸움을 하는 분열단체 이미지가 부각됐다. 한인사회 대표 단체장이 되기 위한 경쟁이 극에 달하면서 선거철마다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1992년 폭동 당시에는 특별히 한 게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20대 이종원 회장과 21대 김영태 회장은 21대 회장직을 놓고 소송전을 벌였다.   21대 김영태와 22대 장성길 회장은 퇴임 후 한국 국회의원 도전에 나섰지만 낙선했다. 1998년 24대 서영석 회장은 한인사회와 합심해 한국 국회에서 ‘재외동포 특례법’이 제정되도록 앞장섰다.   ▶21세기 한인회 2000년대 한인회는 회장 선출을 둘러싼 분쟁의 연속이었다. 2002년 26대 회장 선거는 출마 후보 간 자격 논쟁이 있었다. 28대 회장 선거 이후 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는 매번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2010년 30대 회장 선거 때는 결과에 불복한 박요한씨가 다른 한인회를 출범하는 유례없는 해프닝을 벌였다. 결국 법원 판결에 따라 스칼렛 엄 회장이 이끌던 한인회가 계속 인정됐다. 29~35대 한인회장은 모두 무투표 당선돼 논란이 됐다.   ▶한인회의 미래 제임스 안 35대 회장은 최초의 풀타임 한인회장 기록을 세웠다. 봉사직이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한인들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봉사개념을 넘어 책임감을 갖고 SBA, EDD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급여 개념 회장(CEO) 시스템을 정착했다.  안 회장은 “영어가 불편한 한인 분들은 무조건 한인회에서 도움받아야 한다. 언어 문제로 정부 재정 지원을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팬데믹 기간에도 한인회를 통해 재정 지원을 받은 분이 무수히 많았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계속 주류사회는 물론 다른 소수계 커뮤니티와도 연대를 강화해 중요한 정보를 상호교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315페이지에 담은 50년 전 한인 역사 LA한인회 역사…반세기 세월 넘어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 한인 업종 변화…식당 다양해지고 전문직은 더욱 세분화 독자 인터뷰…"읽을거리 없다는 말 듣지 않게 해달라" “업소 장수 비결은 고객서비스와 신용” “중앙일보 광고와 25년 영업 함께 했죠” “가족은 나의 힘…전국 최고 딜러로 우뚝 서겠다” “3대째 가업 잇는 자부심으로 진료합니다” 타운 경제의 산 역사, 디지털로 거듭난다 1972년 첫 업소록, 50년전 우리를 만나다 원용석 기자창간특집 한인회 한인회관 매입 약속 la한인회 한인회 역사

2022-09-21

"동남부한인 역사 편찬할 것" 신임 홍승원회장 공약

  2022년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29대 정기총회가 17일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 안건은 29대 연합회를 마감하는 재무보고와 30대 연합회장 당선자 발표였다.   먼저 최병일 현 연합회장은 "예산 절약으로  4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다음 30대로 이월하게 됐다"며 "이제까지 이런 규모의 예산 이월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29대 연합회의 성과를 말했다.   또 박선근 초대회장은 100만 달러를 출연해 한인 차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 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한인회가 미국 사회에 모범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다음 목표는 모금을 통해 200만 달러로 만드는 것이다. 후에 1000만 달러가 모인다면 한인뿐 아니라 타 커뮤니티까지 아우르는 대형 장학재단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어진  재무 감사 보고에서 이미쉘 부회장과 천선기 감사는 "임기 중 모든 영수증과 서류를 철저히 기록했다. 감사는 8월 말부터 수일간 진행됐으며 재무보고는 정확했고, 누락된 증빙 서류도 없다"며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동남부 한인체육대회 때 걷힌 후원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요청하는 조다혜 전 사바나한인회장의 질의에 대해서는 이 부회장이 총회 후 정보 공개를 약속했다.   30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에 단독 출마한 홍승원 이사장은 이날 협회 인준을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홍 이사장은 당선 공약으로 "박선근 초대회장이 심은 씨앗인 장학재단 설립은 내가 1순위로 해야 할 일"임을 강조했다. 이어 "동남부에 훌륭한 한인들이 많지만, 기록이 부족하다. 동남부 한인 커뮤니티의 객관적인 역사 기록에 힘쓸 것"이라며 취임 즉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 30대 집행부의 모토는 '업그레이드, 시너지, 임팩트'”라면서 "내년 소망은 동남부 지역별로 매주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해 최소 30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지아 기자한인회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정기총회

2022-09-19

하워드 카운티 주하원의원 도전 리사 김 후보

    메릴랜드 한인회 회장 보좌관 출신으로 오는 11월 8일 예정된 하워드 카운티 9B 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리사 김(50) 후보를 만났다.   하워드 카운티는 한인 인구가 메릴랜드에서 가장 많은 지역. 한인을 대표할 한인 정치인이나 친한파 정치인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오랜 기간 친한파 정치인으로, 그 자신도 한인 남편을 둔 '한인 며느리'로 두루 알려진 리사 김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자 메릴랜드에서는 리사 김 후보에 대한 한인들의 지지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김 후보는 선거공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는 높은 범죄율로 고생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자동차 절도가 100% 증가했다. 아시안 혐오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역의 현안을 이야기 했다. 그녀는 "남편이 한인인데, 가족 중에 강도상해를 크게 당한 분이 있다. 특정인종을 대상으로 이런 범죄가 증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런 범죄자들에 대해 가장 높은 형량으로 기소를 해야 한다. 나의 전권을 이용해 이런 범죄 예방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아시안 혐오 범죄의 해악을 피부로 느낀 김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지역 한인들의 안전문제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믿음이 솟았다.   이어서 김 후보는 “나는 공화당원이기 때문에 수정헌법 2조를 지지한다. 그러나 총을 사용한 범죄, 절도한 총을 이용한 범죄에 대해서는 당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메릴랜드 의회는 절도한 총을 이용한 범죄를 경범죄에서 중범죄로 개정할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실패했다. 경범죄로 기소가 되면 이런 범죄는 계속될 것이다. 내가 의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이다”라고 총기 자체에 대한 규제보다는 총기를 사용해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형량 강화를 강조했다.   교육문제에 관해 김 후보는 “현재 카운티 차원에서 문제해결이 어려워 교육관련 권한이 주정부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 기간에 학력저하 문제가 일어났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속성반 같은 것을 만들어 짧은 기간에 배우지 못한 부분을 배울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내 가족은 전형적인 미국식만을 먹어 ‘고기, 야채’만 평생 먹었는데, 남편과 처음 데이트를 하며 미각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는 김 후보는 한인인 남편과의 오랜 결혼 생활로 한국 음식에 조예가 깊다.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 그 중에서도 깨를 뿌린 겉절이와 깍두기를 제일 좋아한다”고 했다.   리사 김 후보는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를 취득했다. 한편, 리사 김이 출마한 지역은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코리아타운 조형물이 있는 9B(우편번호 21042, 21043)지역이다. 한국인 김태형 변호사를 남편으로 둔 리사 김 후보는 메릴랜드 한인회 백성옥 회장 재임 시 보좌관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왔고, 현재도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이사로 한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공화당 출신인 김 후보는 11월 8일 코트니 왓슨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주하원의원 하워드 메릴랜드 하워드 메릴랜드 한인회 하워드 카운티

2022-09-14

OC한인회 차기 회장 간접 선거로 뽑는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가 차기 회장을 간접 선거로 선출한다.   한인회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잇따라 임시 총회를 개최,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제28대 한인회장 선출 방식을 간접 선거로 결정했다. 권석대 회장은 12월 6일께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엔 총 34명의 이사 중 22명이 참석했고 5명이 위임했다.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직접 선거엔 연회비 20달러를 납부한 정회원(8일 현재 89명)이 참여한다.   간접 선거의 투표권은 회장 선거 출마자가 후보 등록 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명단을 제출하는 예비 이사(20명), 현 27대 한인회 이사, 한인회 자문위원단과 고문단이 행사한다. 자문위원단은 30명으로 구성된다. 16명의 고문단은 한인회 회장, 이사장을 역임한 이다.   단순 계산으로 2명의 후보가 출마하면 각 후보 측 이사 20명씩, 도합 40명에 현 한인회 이사 34명, 자문 및 고문단 46명을 합쳐 최대 120명이 투표하게 된다.   총회 참석 이사 대다수는 직접 선거를 시행할 경우 선거 분위기 과열로 큰 부작용이 예상되고 선거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며 간접 선거를 선호했다. 직접 선거에 찬성한 이는 2명에 그쳤다.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선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도영 OC한미시민권자협회 이사장이다. 총 9명 선관위원 중 한인회 몫인 3명은 잔 노 수석부회장, 서준석 재무, 김계정 상임고문이다. 외부 인사 6명은 김 위원장, 박만순 OC한우회장, 신명철 OC장로협의회 사무총장, 최광진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굉정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부회장, 조영원 한빛선교봉사회장이다.   이사회는 또 지난 7월 19일 선거관리 시행세칙을 개정하면서 기존 5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대폭 낮췄던 한인회장 선거 공탁금을 2만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봉남 이사장은 안건 논의에 앞서 “공탁금 1만 달러는 너무 적어 OC한인회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많았기 때문에 다시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 선거 한인회장 선출 한인회 회장 회장 선거

2022-09-09

제임스 안 회장 재선 출마 고려 중

오는 12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재출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6일 “(재출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을 통해 계속 한인 커뮤니티를 도와주고 싶다”며 “그러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공탁금을 마련해야 하므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LA한인회 선거 규정에 따르면 입후보 등록비는 5만 달러로, 이는 현직 회장이 재출마할 때도 적용된다. 그러나 등록된 후보가 2명 이상일 경우 경선 선거 비용으로 후보 1인당 10만 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안 회장은 “팬데믹 기간 때에는 한인 유권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올해는 상황이 힘들 것 같다”면서 “최근 정관개정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개정되는 내용을 지켜보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 관계자들은 안 회장이 재출마할 경우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재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회장으로 취임한 안 회장은 그동안 실업수당 신청부터 렌트비·모기지 지원금 신청, 코로나 백신 접종 및 검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한인들에게 대면으로 진행해왔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LA한인회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비롯해 카운티와 시 정부 등에서 다양한 지원금을 받아왔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임기 시작 후 받은 정부 지원금만 100만 달러에 달한다.   LA한인회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지원금을 이렇게 많이 받은 적이 없던 것 같다. 그만큼 한인회 활동을 정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현 회장단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LA한인회는 지난달 10일 25명의 이사진 중 스티브 강 부회장 외에 엄익청·정희님·조송·헬렌 김 이사로 구성된 정관개정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정관 및 선거규정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A한인회는 이달 말까지 정관을 개정한 후 이를 토대로 10월 말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유권자 등록 및 후보 신청서 접수 등 선거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연화 기자제임스 재선 la한인회 선거 la한인회 관계자 한인회 활동

2022-09-0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착착'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착착'     부스 완판, 추가 설치키로       35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지난 30일 오후 6시부터 내달 9~10일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 중간보고 발표와 정기 자문회의를 함께 진행했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우리는 하나'라는 표어를 주제로 개최되며, 행사는 9일 개막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미셸 코리안 페스티벌 총괄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페스티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스 판매는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그는 "초반 72개 부스로 시작해 현재 81개로 늘렸지만 두 팀이 아직도 대기하고 있어 두 부스를 더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차문제도 철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한인회관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볼드윈 초교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셔틀버스 3~5대를 계속 운행하여 행사장의 혼잡함을 줄이고 방문객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셔틀버스는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에서 제공한다.     페스티벌의 홍보도 다양한 방면에서 힘썼다. SNS 마케팅은 물론, 홍보엽서를 총 5종 제작해 식당, 제과점 등에 배포했다. 5종 모두를 모아오는 방문객에게는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식당과 페스티벌 모두 '윈-윈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품 추첨도 큰 화제가 됐다. 기아 포르테, 안마의자부터 시작해서 청소기와 한국 왕복 항공권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경품권은 한장에 20달러이며, 10일 오후 8시 30분경에 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인회 자문위원들이 모여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먼저 이홍기 회장이 이국자 자문위원장에 임명장을 전달했고, 이 자문위원장은 자문위원 8명에게 임면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문위원회는 한인사회 내 갈등을 중재, 조정 및 화해로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 자문위원

2022-08-31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문화 한마당 개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회장 엘리자베스 김)가 지난 8월 13일, 제 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겸한 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소재한 알타 호텔의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사회는 김환길 한인회 이사장이 맡았고, 정일재 글로리 교회 목사가 개회 기도를 인도했다. 엘리자베스 김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또 한국 전쟁에 우리와 함께해 주셨던 한국전 참전용사들도 이곳에 함께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이제 한국은 더 이상 가난하고 불쌍했던 나라가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통상적으로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의 새 임기는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다. 그래서 광복절 행사는 메모리얼 공원에서 많은 한인분들을 모시고 체육행사를 겸해서 열리곤 했다. 그런데 이제 참석자들이 많이들 연로해지셨고, 더워서 힘들기도 해서 야외 행사 대신 실내 행사도 고려해 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올해는 이렇게 호텔에서 행사를 열게 되었다. 우리 한인회는 이번 임기 동안에 제대로 된 역사 기록을 마칠 예정이다. 또 모든 운영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해서 주류 사회와 협력하고 신뢰받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대신 보내온 축사에서, “77년 전,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한 열망과 투쟁을 통해 해방을 이루어냈다.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과 열정,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해 재미열사들이 헌신적으로 독립운동을 뒷받침하고, 많은 선조들이 농장일을 하며 상해 임시정부 수립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독립을 일구어낸 대한민국은 지난 77년간 경제적 번영과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는 모범적인 국가를 이루어냈다. 또 한국의 문화와 예술은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오늘 광복 77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기릴 수 있기를 바라며, 문화한마당 행사를 통해 더욱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 총영사의 축사는 하은헌 전 한인회장이 대독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모임인 더치 넬슨 챕터의 의장인 마이크 탐슨,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원 데이비드 도널슨, 미 육군 비상 서비스 데퓨티 디렉터인 릭키 옥센다인 등도 한국의 광복 77주년을 축하하며 축사를 전달했다. 광복절 행사를 기점으로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의 새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새로 선출된 임원진들에 대한 소개와 임명장 전달식도 이어졌다.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곧이어 시작된 문화 한마당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농악대 풍물놀이, 전통춤 공연, 교회별 특별 공연, 스프링스 한국학교 공연, 아빠 밴드 공연, 케햅 건강검진, 무료 코로나 검사, 혈압 및 혈당체크, 교민 노래자랑과 대형 TV와 진공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열려 한인 교민들은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     새로 선출된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엘리자베스 김 ▶부회장  이명희 ▶수석 부회장  김복심   ▶수석 홍보부장  박영애 ▶총괄 부회장  최병철 ▶행사부 단장  김훈수 ▶사회봉사과장  김태연 ▶간사  이현숙 ▶행사 부장  최경희 ▶행사부 차장  신선남     ▶홍보부장  황미선   ▶수석 간사  송영희   ▶사회민원 부장  이영순 ▶재무부 부장  조혜민   이하린 기자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행사 문화 한마당

2022-08-19

콜로라도주 한인회와 노인회 공동주관

 콜로라도주 한인회(회장 정기수)와 노인회(회장 김숙영)가 공동주최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3일 오후 3시 오로라소재 유에스 태권도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덴버 쉐리프국 엘리아스 디킨스 경감, 조 제퍼슨  판사,  조기선 전 한인회장, 조석산 전 회장, 곽인환 The Organization Great Korea 회장, 김상권 전 해병전우회 회장, 문홍석 전 노인회 회장 등 6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새겼다. 기념식 1부는  영락교회 천경우 담임목사의 축도,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태권도와 가야금 공연이 진행되었다. 정기수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절 기념식은 범국민적 행사이다. 이 기념식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발전과 번영의 미래를 위해 1세대부터 차세대를 아우르는 미주한인사회의 각 분야의 단체가 한마음으로 뭉쳐서 주류사회의 모범과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광복절은 일제식민지 통치에서 벗어서 우리의 주권을 되찾은 날이다. 1945년 8월 15일은 한민족이 36년간의 일본 치하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런 광복절 기념식을 뜻깊고 의미있는 날로 간직하시길 바란다. 더불어 동포사회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영 노인회장은 “ 1910년 한일합병조약을 통해 식민지 지배가 시작되었고, 1919년 대한독립만세운동이 발발했으며, 1945년 광복을 맞아 지나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는 광복의 의미를 잊지 않을 것이며, 희생한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쉐리프국 엘리아스 디킨스 경감또한 축사를 통해 “평소 존경하는 정기수 관장이 초대해 주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희생정신을 알게 되었다. 한인사회는 덴버 메트로 지역을 비롯해 전미주에서 존경 받는 민족이다. 저력있는 민족으로서, 미주사회에서 더 단단하게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기선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77년 전 나는 학생이었다. 정말 많은 학대와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하지만 일제는 한민족에게 잔혹했다. 그러나 이제는 어엿한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했다. 광복의 의미를 잊지 말고, 한인사회가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환 회장은 “일제침략에서 벗어나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일본 정부는 하루속히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를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를 이행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의 갑작스런 수해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 대해서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생명나무교회의 문태주 담임목사의 축도로 1부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2부 첫번째 축하공연은 유에스태권도의 데모팀이 퍼포먼스를 이끌었다. 숀 정 사범이 이끄는 이번 태권도 축하공연은 약 2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케이팝 노래와 태극기 등을 이용해 태권도의 절도있는 품새, 날렵한 격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번째 축하공연으로는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축제의 은상 출신인 이수아 양의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이 양이 파스텔 톤의 우아한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동안 참석한 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선율에 진지하게 빠져들었다. 한편,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인회와 노인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기면서 광복절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주 공동주관 정기수 한인회장 한인회장 조석산 콜로라도주 한인회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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