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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지고 위스키 뜨고…주류시장 판도 격변

#.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위스키 아포카토’를 직접 만들어 본 직장인 L씨. 19달러짜리 저렴한 위스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만나 예상치 못한 고급스러운 맛에 놀랐다고 한다. 그는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홈칵테일을 찾던 중 우연히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만들기가 어렵지 않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자주 해먹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MZ세대(1981~2010년생)들이 맥주 대신 하드셀처(알코올, 탄산, 과일향 함유)나 저도수 칵테일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위스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맥주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술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   비어 마케터 인사이츠(BMI)에 따르면, 국내 맥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이상 감소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3~6%의 저알코올 하드셀처 시장은 지난해 65억2000만 달러에서 2033년에는 275억2000만 달러로 약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BMI 부사장 데이비드 스타인먼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음주 문화가 확산되면서 저칼로리에 취향대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하드셀처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맥주의 경우 150㎈ 정도 되는데 반면 하이셀처의 경우 100㎈ 정도로 낮고 설탕 함유량도 1~2g이다. 위스키 시장도 2022년 620억 달러에서 2031년 101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현상은 LA한인타운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리쿼스토어 관계자들은 작년보다 올해 맥주 판매량이 15~30%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하드셀처의 경우 판매량은 20~50% 늘었다.     버디스 리쿼스토어의 박연주 사장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맥주 판매량이 확 주는 대신, 맛있는 술을 찾는 비율이 30%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잘나가는 술은 종이 팩에 담긴 펀치 비트박스, 피치 마가리타, 하이눈 등이다. 대부분 알코올 도수가 3%로 낮고 한캔에 3달러대다.     뉴버논레초마켓의 엄선용 매니저는 “최근 과일맛 나는 하드셀처의 종류가 작년보다 2배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기 제품은 맥주 전문 업체 모델로에서 출시한 과일맛 하드셀처 아구아스 프레스카, 화이트클러 등이다. 특히, 화이트 클러의 경우 블랙체리, 망고, 라즈베리, 라임 등 맛이 무려 24개나 된다.     시니어 전용술로 여겨지던 고도수 주류 판매량도 늘었다. 리쿼스토어 관계자들은 위스키 판매량이 작년 대비 2~3배가량 늘었다고 했다.     빌리지리쿼의 찰스 조 대표는 “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홈텐더 열풍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불면서 가격에 상관없이 위스키를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기가 있는 위스키 중 저렴한 것은 잭다니엘, 제이머슨, 조니워커블랙으로 26~50달러대다. 비싼 것은 산토리 히비키, 맥켈란 12년산, 발베니 12년산, 글렌피딕 15년산 등으로 50~100달러대이다.     전문가들은 혼술(혼자 술)·홈술(집에서 술을 즐기는) 트렌드와 할매니얼,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징이 위스키 대중화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다른 주종과 달리 한 번에 비우지 않아도 되고 보관하기 쉬우며 콜라, 탄산수, 진저에일, 토닉워터 등을 섞어 저도수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주류시장 위스키 맥주 판매량 위스키 시장 하드셀처가 인기

2024-07-25

LA한인타운에도 ‘탕후루’ 상륙

LA한인타운에 문을 연 탕후루 전문점이 화제다.     7가&버몬트 플라자 몰 내에 위치한 ‘탕타스틱(Tangtastic·698 Vermont Ave. #101)’이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탕후루는 딸기, 청포도 등  여러 과일을 꼬치에 끼워 설탕과 물엿을 입힌 중국식 간식이다. 바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에다 한입 베어 물면 터지는 과즙으로 MZ세대(1981년~2010년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에서 탕후루 레시피, 탕후루를 먹는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면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켄 최 사장은 “하루에 손님이 평균 80여명 온다”며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딸기탕후루”라고 소개했다.     탕타스틱의 탕후루는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선한 과일에 정확하게 계량된 설탕 코팅을 입혀 만들어 달콤하면서도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과일을 시럽에 살짝 돌려 얇게 코팅하고 바로 선풍기로 말려주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딸기, 포도, 귤, 체리,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종류의 탕후루를 판매하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한가지 과일만 들어간 탕후루는 5달러, 과일이 섞여 있는 믹스 탕후루는 6달러다.     탕후루 외에도 스트로베리치즈케이크 라테, 망고치즈케이크 라테, 블루베리치즈케이크 라테, 스트로베리피스타치오 라테 등의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최사장은 “탕후루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녹기 전에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것”이라며 “보냉백에 포장을 하지만 녹을 수 있어 집에 가져가자마자 냉동실에 넣었다가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다”고 말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한인타운 인기 인기 la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 한입 베어물면

2024-06-12

'가성비 최고' 한국식 왕돈가스 인기…돈가스 전문 '카츠무라' 개점

세리토스 지역에 돈가스 전문식당 ‘카츠무라’가 개장했다.     지난 5월 말 세리토스  시티 플라자 쇼핑몰의 식당 밀집지역에 소프트 오프닝을 한 ‘카츠무라’는 패밀리 감성 맛집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한다.     카츠무라는 지난 15년 동안 일식당을 운영해온 에블린 조 대표가 선보이는 4번째 식당이다. 조 대표가 일본 전통 카츠 조리 방식을 그대로 배워 선보이는 카츠 전문점답게 일본 카츠 메뉴에 요즘 인기인 한국식 왕돈가스로 구성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선술집(이자카야) 메뉴가 추가된다.     두툼하고 큰 사이즈에 가격 15.50달러인 한국식 왕돈가스는 가성비 높은 메뉴로 인기다. 조 대표가 돼지고기에 직접 만든 습식 빵가루를 입혀 튀긴 돈가스를 25가지 재료로 만든 그래비 특제 소스와 함께 내놓는다.   일본식 카츠 메뉴는 치킨, 포크, 슈림프, 치즈, 머시룸 그래비 포크 가츠 등 9가지다. 가격은 치킨·포크·쉬림프 카츠는 15.50달러, 치즈·커리·머시룸 그래피 포크 카츠는 16.50~17.70달러다. 카츠 메뉴에는 밥, 샐러드, 맥 샐러드, 감자 샐러드, 미소된장국도 함께 제공된다.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일본식 숯불 화로구이 야키니쿠 메뉴가 추가된다. 테이블 위 숯불 화로로 구워내는 꽃등심 등 프리미엄 고기에 숯불 향과 불맛을 입혀 제대로 된 야키니쿠의 참맛을 즐기고 얼큰한 국물의 나가사끼 짬뽕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투나 타타키, 하마치 카마 등 안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인기 이자카야 메뉴도 4시 이후 주문이 가능하다.     카츠무라는 6월 초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생맥주 한잔을 주문하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213)446-2630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왕돈가스 가성비 한국식 왕돈가스 왕돈가스 인기 돈가스 전문식당

2024-06-06

음료·과자·아이스크림도 매운맛 인기

최근 매운맛 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CNN에 따르면, 과자, 팝콘, 버거, 아이스크림, 음료까지 매운맛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매운맛 인기에 달고 매콤하단 뜻의 ‘스위시(스윗+스파이시)’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시장조사기관 시카나에 따르면, 매운맛 식품의 매출은 지난 1년 동안 9% 증가했다. 주요 소비층은 25~34세다. 올 2월 코카콜라는 3년 만에 매운맛 코카콜라 ‘스파이시드’(사진)를 출시했다. 일반 콜라에 라즈베리 및 기타 향신료를 섞어 알싸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스타벅스도 지난 4월에 레모네이드 리프레셔에 칠리파우더를 첨가한 ‘스파이시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3종을 한정 출시하기도 했다.     플래이밍핫(매운맛) 과자를 생산하는 프리토레이 모회사 펩시코에 따르면 2023년 4억 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플래이밍핫 제품을 구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     네슬레USA도 스위시한 디지오르노 냉동 피자 핫 허니 크루아상 크러스트 피자와 스파이시 나초맥 피자 등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시카나의 샐리 라이언스 와이엇 식품 및 외식 산업 애널리스트는 “젊은층에서 매운맛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매운맛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민텔(Mintel)의 바르차스비 싱 애널리스트도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스리라차 소스로 소비자들이 매운맛을 즐기기 시작했다”며 “여기에다 K-드라마를 포함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서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매운맛 음식의 등장과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불닭볶음면 챌린지 등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매운맛에 더 큰 흥미를 가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인기 있는 과자 브랜드 케틀칩에서는 고추장 맛 감자칩을 한정 판매한 것도 이와 같은 연장선에 있다는 설명이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제품 인기 매운맛 제품들 인기 최근 매운맛 인기

2024-06-03

[우리말 바루기] ‘다디단’ 밤양갱

한동안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녔다. 감각적인 음률과 재미있는 라임 때문인지 입속을 맴돌던 노래는 바로 ‘밤양갱’이다. ‘밤양갱’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인기 요인 중 하나가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이라는 부분의 가사다. ‘달디달다’는 낱말이 일정한 자리에 규칙적으로 반복되며, 노래 부르는 재미를 한껏 북돋워 준다.   그런데 많은 이가 간과하는 것이 있으니, ‘달디달다’는 단어가 실은 바르지 못한 표현이라는 점이다. 매우 쓴 상태를 표현할 때 ‘쓰다’를 두 번 연이어 붙여 ‘쓰디쓰다’고 하는 것처럼, 매우 달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달디달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표준어는 ‘달디달다’가 아닌 ‘다디달다’이다. 발음을 부드럽게 하다 보니 ‘ㄹ’ 받침이 떨어져 나가 ‘다디달다’가 됐고, 이것이 표준어로 등재된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발음을 부드럽게 하다가 ‘ㄹ’이 탈락하고, 그것을 표준어로 삼은 예는 ‘다디달다’ 외에도 여럿이다. ‘가을내→가으내, 겨울살이→겨우살이, 멀지않아→머지않아, 찰지다→차지다, 바늘질→바느질, 딸님→따님, 아들님→아드님’ 등이 있다.   따라서 ‘밤양갱’의 노랫말 중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은 “다디달고 다디달고 다디단 밤양갱”이라고 해야 맞춤법상 올바른 표현이 된다.우리말 바루기 밤양갱 인기 요인 따님 아들님 바느질 딸님

2024-05-19

[US아주투어] "여름에 어디 가지?"…북유럽·서유럽 인기

'US아주투어(대표 박평식)'가 40년의 노하우를 빚어 만든 명품 유럽 여행상품의 모객에 나서고 있다.     US아주투어는 스위스 융프라우가 포함된 새로운 '서유럽(11일, 7일)'과 아주의 자랑인 피요르 유람선으로 차별화를 이룬 '북유럽(11일)'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파리,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을 돌아보는 서유럽은 전 일정 초특급 호텔로 준비했다. 박평식 대표는 "패키지 여행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호텔과 식사가 훌륭하다. 서유럽의 마지막 코스인 로마에서는 동일 호텔에서 3박을 숙박한다. 짐을 싸고 풀 필요 없이 여유롭게 '로마의 휴일'을 즐기실 수 있다"라며 "2024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6월까지만 투어가 가능하므로 올여름 서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지금 예약을 서두르셔야 한다. 서유럽 투어는 이후 9월에 재개된다"라고 전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네 국가를 지칭하는 북유럽은 이미 서유럽과 동유럽 여행을 마친 '여행 좀 해봤다' 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여행지다. US아주투어의 북유럽 여행상품은 국내 항공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노르웨이의 3대 피요르와 브릭스달 푸른 빙하를 모두 둘러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상품들은 전문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로 구성된 2인 입체 완벽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여행 서비스를 선사한다. 서유럽은 5/20, 6/3, 6/17, 북유럽은 5/22, 6/12, 7/9, 8/2에 각각 출발한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213)388-4000US아주투어 북유럽 서유럽 올여름 서유럽 북유럽 여행상품 서유럽 인기

2024-04-30

정성에 실용성과 개성까지 모두 잡기

마더스데이의 완성은 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를 하거나 근사한 식당에서 외식을 해도 선물이 빠지면 어머니가 내심 섭섭할 것이다.   선물을 준비할 때는 기본적으로 어머니가 평소 받길 원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깜짝 선물을 받은 어머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일 터다.   선물을 고르기 어려울 때는 마더스데이를 맞아 신문, 방송, 잡지, 쇼핑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선물 목록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계의 추천 목록을 기초로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인기 선물을 추천한다. 온라인에서 마더스데이 세일 품목을 고르면 한층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 가격은 구입 시기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레고 다육식물 세트   마더스데이에 빠질 수 없는 선물 중 하나가 꽃을 포함한 식물이다. 며칠이 지나면 시드는 생화, 바빠서 키우기 힘든 식물 화분을 번거롭게 여기는 어머니에겐 레고 다육식물(LEGO Icons Succulents) 세트를 선물해보자.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의 제품이라 집안 장식에도 쓸 만하다. 총 9종류의 선인장과 난초, 야생화를 레고로 직접 또는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다.   아마존과 월마트에서 40달러, 베스트바이에서 50달러에 살 수 있다.   ▶어그 슬리퍼   셀럽들도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알려진 어그 슬리퍼(Women's Scuffette II Slipper)는 누구나 연령대와 관계 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샌들을 신는 계절인 여름이 다가온다고 해서 망설일 필요는 없다. 여름 뒤엔 가을과 겨울이 찾아오는 법이고, 사시사철 잘 팔리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스웨이드 슬리퍼로 부드러움과 포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어그, 노드스트롬, 아마존에서 95달러에 살 수 있다.   ▶목 마사지기   집안일로 목과 어깨, 등이 뻐근한 어머니에게 모커셔라(MoCuishle) 온열 마사지기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 마사지기는 헬스닷컴의 독립적인 평가를 통해 '2024 베스트 목 마사지기 베스트 세븐(7)' 중 '최고의 등과 목 마사지기'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작고 가벼워 휴대하고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1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기능도 있다. 아마존에서 50달러에 팔리고 있다.   할인가인 40달러에 파는 곳도 있으니 검색 후 여러 가격을 비교해 사는 것을 권한다.   ▶뉴페이스 미니 페이셜 토닝 디바이스   어머니에게 미용 관련 제품을 선물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얼굴의 주름을 펴고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며 보습 효과도 제공한다는 제품이다. 전용 프라이머를 얼굴에 바른 뒤 기기를 얼굴에 대고 가볍게 마사지한 뒤 닦아내면 된다.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노드스트롬에서 199달러에 팔고 있다.   ▶셀프 히팅 머그   어머니가 커피 또는 차 애호가라면 오홈 유아이 셀프 히팅 머그(Ohom Ui Self Heating Mug)를 선물해 보자.   식은 커피, 차를 전자레인지에 다시 데울 필요 없이 항상 따뜻하게 마실 수 있어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워킹 맘에게도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잔을 데우는 동그란 패드는 셀폰 충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에서 89달러에 판매 중이다.   ▶스마트 디지털 사진 액자   바쁜 어머니들은 자녀 사진을 셀폰에 저장해둔 채 잊고 지내기 일쑤다. 수천 장의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닉스플레이 스마트 디지털 사진 액자(Nixplay smart digital picture frame)에 어머니 셀폰의 사진을 옮겨 놓으면 매우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수 있다.   사진 액자의 크기는 다양하며 가장 큰 것은 15인치에 달한다. 모션 센서가 프레임을 켜고 끄는 기능도 갖췄다. 10인치 제품은 아마존에서 120~1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크기와 판매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러 곳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애플 에어태그   의외일 수도 있지만 여러 해 동안 마더스데이 인기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차와 집 열쇠, 지갑을 어디에 뒀는지 자주 잊어버리거나 분실하는 어머니, 할머니에게 에어태그(air tag)를 선물해 보자.   아이폰과 연동하면 물건을 분실했을 때 앱에서 간편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태그가 소리를 내게 해 찾을 수도 있다. 최대 5명과 공유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물건의 위치를 구성원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개당 24달러에 살 수 있다. 4개가 든 번들을 80달러에 파는 곳도 있다.   ▶폴라로이드 오리지널 랩 프린터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어머니를 위한 선물이다. 폴라로이드 오리지널 랩 프린터(Polaroid Originals Lab Printer)는 셀폰에 저장된 사진을 앱을 통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포맷을 바꿔 출력해준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뽑는 데 필요한 필름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아마존 판매 가격은 130달러다.   ▶가장 갖고 싶은 건 ‘시간’   어머니 수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시간'이란 답이 나왔다고 한다. 바쁜 하루 일과를 잊은 가운데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이다. 어머니를 제외한 가족들이 마더스데이에 몰래 아침 식사를 만들어 침대로 가져다주는 것, 집안 청소와 설겆이, 세탁 등 가사 분담 등으로 단 하루 만이라도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리자. 일지 말아야 할 것 하나. 단지 시간만 선물하는 우를 범하진 말자. 임상환 기자실용성 개성 인기 선물 선물 목록 마사지기 베스트

2024-04-30

안 짜고 맛 다양…K스낵, 타인종 입맛 녹였다

K스낵 인기가 미주시장에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인마켓은 물론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대형창고 매장부터 저가 프랜차이즈 매장인 다이소, 파이브빌로우, 미니소에서도 K스낵을 사는 비한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인마켓 업계에 따르면 비한인들이 꼬북칩, 마이쮸 등 과자류부터 연세 우유 크림 도넛, 군고구마 붕어빵 등 냉동 스낵까지 다양하게 구입하며 K스낵 매출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한남체인 김병준 이사는 “K푸드를 사러 온 비한인들이 한국 과자도 구입하면서 전년 대비 과자류 매출이 20% 늘었다”며 “미국 과자처럼 짜고 달지 않고 맛이 다양해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한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과자는 초코파이, 꼬북칩, 바나나킥, 초코킥, 뿌셔뿌셔, 오감자, 빼빼로, 양파링, 쿠쿠다스 초코하임, 오젤리, 마이쮸 등이다.       ‘바사삭’ 부서지는 네 겹 식감과 한국 특유의 ‘맵단짠고(맵고 달고 짜고 고소한)’ 맛으로 최근 비한인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꼬북칩은 주류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에는 샘스클럽에 입점했는데 서부지역 100여 개였던 입점 매장 수가 2021년부터 460여 개로 급증했다.     지난 3월부터는 저가형 할인매장인 파이브빌로우의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고,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오리온 측은 올해 북미에서만 20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미주시장에서 콘스프, 매운맛, 매콤한맛, 김맛, 초코츄러스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트러플솔트맛, 크런치즈맛, 마라맛 등 총 9종의 꼬북칩이 판매되고 있다.     엄마와 함께 LA한인타운 내 H마트를 방문한 라일리 브리아나(7)는 꼬북칩 플레이밍 라임맛을 구입했다. 라일리는 “학교에 꼬북칩을 가져가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매번 다른 맛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냉동 스낵도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종류가 다양하고 한국에서 출시되는 신제품이 빠르게 입고되면서 비한인들에게 인기다.     비한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냉동 스낵은 크리스피 단팥 쫀득볼, 감자 쫀득볼, 피자 쫀득볼 등으로 한 봉지에 5.99달러다. 한입초코떡, 말랑과일떡, 초코 슈크림떡은 한봉지 3.99달러로 디저트용으로 선호도가 높다.     K스낵이 미주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것은 정확한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맛의 제품 출시 덕이다. 유통 채널 확장으로 K스낵 영토를 전략적으로 넓힌 것도 성장 속도를 높였다. 인기 K스낵은 대형창고형 매장에 입점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후 주요 고객이 젊은층인 중소형 마켓과 저가형 마켓으로 확장하고 있다.       K스낵 수요가 급증하면서 과자류 대미수출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지사장 김민호)에 따르면 2023 대미수출액은 2억1180만 달러로 전년 1억5863만 달러보다 33.5%나 증가했다.     올해 1~3월까지 대미수출액은 5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가 늘었다.     김민호 aT LA지사장은 “K푸드, K팝, K콘텐츠 등 K브랜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K스낵 인지도도 동반 상승했다”며 “미주시장에서 K푸드가 비빔밥, 불고기로 시작되어 떡볶이, 김밥 등으로 확산되듯 K스낵 제품도 더 다양해지고 세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정하은·서재선 기자타인종 스낵 k스낵 인기 냉동 스낵 k스낵 매출

2024-04-24

내 맘대로 찍자…K포토부스 인기

한류 열풍에 인생샷 촬영을 위한 셀프 포토부스가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소비자가 직접 사진을 찍는 무인 사진관 형태의 셀프 포토부스는 부담 없는 가격과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해서 한인과 타인종 MZ세대(1981년~2012년생)의 K놀이 문화로 정착했다.     디즈니와 같은 인기 캐릭터 디지털 포토 프레임이나 연예인과 함께 찍은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 프레임 등도 핫하다. 인화된 사진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해 찍은 사진과 타임랩스 동영상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는 점도 젊은층에게 인기를 끄는 요소다.   업체 관계자는 “타인종의 비율이 50~60%나 된다”면서 “초반에는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남성 고객과 재밌는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해 10월 마당몰에 1호점을 낸 포토박스는 LA한인타운 6번가, 샌호세, 미시간, 텍사스 등으로 확장 중이다. 포토박스는 10달러에 2장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으며, 사진 크기는 2X6과 4X6이다. 또, 미국 내 처음으로 머리 위에 카메라를 설치해 하이앵글(높은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부스를 도입했다. 하이앵글을 통해 더 다양하고 재밌는 포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매장 내에는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머리띠, 인형, 인형탈 등 소품이 준비돼 있으며 인형뽑기, 오락기 등 다른 오락거리도 함께 마련돼 있다. 포토박스의 제이 김 대표는 “휴일이나 주말이 되면 손님이 2배 이상 늘어 발 디딜 틈이 없다”고 말했다.     셀프 포토부스의 원조격인 ‘인생네컷’은 캘리포니아에만 6개의 독립 매장이 있으며, 해외 16개국에서 약 16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다른 업종의 매장 안에 인생네컷 키오스크를 설치한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으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용 가격은 사진 사이즈, 프레임에 따라 8~12달러 선이다.     인생네컷 키오스크가 설치된 LA한인타운 포차 365의 이정원 매니저는 “인생네컷이 입점하면서 포차 고객이 10% 늘었다”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데다 포차 홍보도 할 수 있어서 일석 삼조”라고 설명했다.     인생네컷을 소유한 엘케이벤쳐스 관계자는 한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해외 매장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까지 해외 거래액 비중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인기 포토부스인 ‘포토이즘’도 미국에 첫발을 내디뎠다. 포토이즘은 5월 1일에 코리아타운플라자점의 소프트 오프닝을 한다. 포토이즘은 유명 아이돌이나 아티스트 협업 프레임, 생일 프레임, 셀프프로필 등 다양한 사진 프레임을 제공한다. 또한, 조명과 카메라 각도를 사용하여 잡티 및 얼굴형 등을 보정하는 효과가 있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포토부스 인기 셀프 포토부스 인기 캐릭터 포토 프레임

2024-04-23

덴버 공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선지

 덴버 국제공항은 매일 수백개의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을 제공하는데, 이는 현지 여행객들이 항공 여행을 예약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행선지(destinations)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덴버 공항에서 출발하는 행선지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미국내 도시는 어디일까? 덴버 폭스 뉴스는 연방교통부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2023년 한해동안 덴버 공항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미국내 도시 톱 5를 확인했다. 1위는 라스베가스였고 2위는 피닉스, 3위는 시카고, 4위는 로스앤젤레스(LA), 5위는 시애틀이었다. 톱 5 가운데 서부지역 도시가 4곳이었고 동부지역 도시는 1곳에 불과했다. 톱 5 인기 행선지들은 덴버와 비교적 가까웠으며 비행 시간은 3시간 이내였다.   ▲1위 라스베가스: 지난해 덴버 공항에서 라스베가스로 여행한 항공 승객들은 120만명에 달했다. 비행시간은 2시간이 약간 넘는 덴보 공항의 라스베가스 항공편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 등 3개의 항공사가 매일 쉬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운행하고 있다. ▲2위 피닉스: 작년 항공 여행객수가 119만명에 달한 피닉스는 콜로라도와 가장 가까운 인접 주 애리조나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주도이다. 프론티어,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등 4개 항공사가 모두 비행시간이 약 2시간 정도인 덴버에서 피닉스까지 항공편을 매일 쉬지 않고 운행하고 있다.   ▲3위 시카고: 톱 5 인기 행선지 중 시카고는 덴버의 동쪽에 있는 유일한 도시로 지난해 약 100만명의 승객들이 선택했다. 프론티어,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등 4개의 항공사가 모두 시카고까지 매일 쉬지 않고 운행하고 있으며 비행시간은 2시간 15분에서 2시간 30분 정도다. ▲4위 로스앤젤레스: 2023년 96만여명의 승객이 덴버에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프론티어, 델타,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등 5개 항공사가 매일 운행하며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5위 시애틀: 지난해 92만여명의 승객이 덴버 공항에서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으로 비행했다.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알래스카, 델타, 프론티어 등 5개 항공사가 모두 매일 쉬지 않고 항공편을 제공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다.     이은혜 기자행선지 덴버 덴버 국제공항 인기 행선지들 덴버 공항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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