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에도 ‘탕후루’ 상륙
7가·버몬트의 ‘탕타스틱’ 성업
과일에 설탕 입힌 중국식 간식
새콤달콤한 맛 젊은층에 인기
7가&버몬트 플라자 몰 내에 위치한 ‘탕타스틱(Tangtastic·698 Vermont Ave. #101)’이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탕후루는 딸기, 청포도 등 여러 과일을 꼬치에 끼워 설탕과 물엿을 입힌 중국식 간식이다. 바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에다 한입 베어 물면 터지는 과즙으로 MZ세대(1981년~2010년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에서 탕후루 레시피, 탕후루를 먹는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면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켄 최 사장은 “하루에 손님이 평균 80여명 온다”며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딸기탕후루”라고 소개했다.
탕타스틱의 탕후루는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선한 과일에 정확하게 계량된 설탕 코팅을 입혀 만들어 달콤하면서도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과일을 시럽에 살짝 돌려 얇게 코팅하고 바로 선풍기로 말려주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딸기, 포도, 귤, 체리,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종류의 탕후루를 판매하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한가지 과일만 들어간 탕후루는 5달러, 과일이 섞여 있는 믹스 탕후루는 6달러다.
탕후루 외에도 스트로베리치즈케이크 라테, 망고치즈케이크 라테, 블루베리치즈케이크 라테, 스트로베리피스타치오 라테 등의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최사장은 “탕후루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녹기 전에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것”이라며 “보냉백에 포장을 하지만 녹을 수 있어 집에 가져가자마자 냉동실에 넣었다가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다”고 말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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