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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프푸드 가격 인상폭 더 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장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곳이 패스트푸드점이다. 패스트푸드점 일부 주력 메뉴의 경우 최근 5년 새 가격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가격을 조사하는 Fastfoodmenuprices.com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4년 사이 맥도날드의 주력 상품인 빅맥 세트 가격은 5.99달러에서 12.69달러로 뛰었다. 미디엄 사이즈 프렌치프라이의 경우에는 인상폭이 더 컸다. 1.79달러에서 4.79달러로 올랐다.     샌드위치 패스트푸드점인 서브웨이의 인기 메뉴 BLT 풋롱 샌드위치는 5.5달러에서 8.49달러로, 멕시칸 음식체인인 치폴레의 치킨 부리토 메뉴는 6.5달러에서 10.7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프랜차이즈 식당들은 식자재값이 올랐고 최근에는 직원 임금 역시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이보다 낮은 30%의 인상률을 보여 프랜차이즈 식당과 대조를 이뤘다.     맥도날드는 최근 “모든 시장에서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고 있다. 손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한 메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5달러 밸류 메뉴를 다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쟁업체인 웬디스 역시 3달러에 아침 식사 메뉴를 내놓으면서 대응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메뉴들은 한시적으로만 판매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맥도날드는 최근 발표를 통해 이익률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식자재 비용이 떨어진 것이 큰 원인이 됐다.     타코벨의 경우 전체 매출의 약 ⅓ 가량이 3달러 미만의 메뉴에서 나오며 매출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같은 Yum! 브랜드의 KFC의 경우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칸 메뉴가 주인 치폴레의 경우 주력 메뉴가 10달러를 넘었지만 건강식을 찾는 손님들이 대부분인 특성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곧 매출 하락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루밍턴에 본사를 둔 데어리 퀸은 최근 가격 인상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매장의 경우 임금 인상으로 인해 다른 매장에 비해 가격이 비쌀 가능성은 있다. 데어리 퀸측은 “원자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가격 조정 필요성은 있다. 문제는 고객들에게 얼마나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며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느냐다. 그 접합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패스프푸드 인상폭 샌드위치 패스트푸드점인 주력 메뉴 멕시칸 메뉴

2024-05-23

임금착취 철퇴…최대 '업소폐쇄'…북가주 프랜차이즈 대표 처벌

법원이 임금 체불 등 연방노동법을 위반한 가주 지역 업주에게 조건부 업소 폐쇄 등을 포함한 강력한 처벌을 내렸다.   이는 노동법 위반 혐의가 명확히 밝혀질 경우 비즈니스 운영 자체가 중단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여서 한인 업주들에게도 경종을 울린다.   지난달 27일 연방법원가주북부지법은 북가주 지역에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서브웨이 14개 점을 운영해온 존 마이클 메자, 제시카 메자에게 체불 임금을 비롯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 총 63만7000달러를 직원들에게 배상하라는 내용의 동의 판결을 내렸다.   동의 판결은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양측이 협의안을 마련한 후 법원의 확인을 받아 확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판결은 단순히 배상에서 끝나지 않았다. 법원은 피고인 업주에게 60일 내로 배상금 등을 내지 않을 경우 사업체를 매각 또는 폐쇄해야 한다는 내용의 영구적 금지명령(permanent injunction)까지 내렸다.   이번 판결은 노동법 위반이 배상금 지급 차원을 넘어 사업체 폐쇄 등 영구적 금지 명령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동법 전문 강지니 변호사는 “그동안 주로 배상 판결과 법 위반 금지 명령만 내려졌는데 사업체 폐쇄와 같은 영구적 금지 명령까지 추가됐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당국이 노동법 위반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한인 업주들도 비즈니스 운영 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연방노동부가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업주 측은 직원 184명에게 ▶수백 건의 부도 수표를 발행해 직원에게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음 ▶팁을 직원에게 분배하지 않음 ▶노동부의 조사가 시작되자 직원들에게 협조하지 말 것을 강요 ▶부도 수표를 받아 불만을 제기한 직원을 협박 ▶미성년자 직원에게 위험한 장비를 사용하도록 지시하는 등 노동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연방노동부 마크 필로틴 법무관은 “업주 측은 지난 5월 조사를 방해하고 직원을 협박 및 보복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명령까지 받은 상태였다”며 “그러한 상황에서 영구적 금지명령까지 내려진 것은 노동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불법적인 관행을 종식할 것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주노동청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주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프랜차이즈인 윙스톱(wingstop)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업주 클린턴 루이스가 직원 551명에 대한 오버타임 및 최저임금 미지급 등의 혐의로 320만 달러의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   한편, LA카운티검찰은 지난 9월 ‘임금 착취(wage theft)’를 뿌리 뽑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본지 9월 7일자 A-1면〉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프랜차이즈 임금착취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영구적 금지명령 노동법 위반

2023-10-04

맥도날드 ‘그 장면 속(As Featured In Meal)’ 세트 메뉴 선보여!

            클래식 영화부터 정주행을 부르는 코미디 시리즈, 애니메이션, 노래에 이르기까지… 맥도날드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속에 등장해왔다.   여기에 착안해 맥도날드가 고객의 최애 메뉴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맛의 영화’에 팬들을 VIP게스트로 초대한다. 바로 ‘그 장면 속’ 세트(As Featured In Meal) 출시를 통해서다.   ‘그 장면 속’ 세트 메뉴는 영화, TV, 음악 속에서 존재감 있게 등장했던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들을 모아놓은 컬렉션이다. 8월 14일부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며, 이와 함께 특별 체험 이벤트와 커스톰 굿즈, 그리고 이제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컨텐츠들도 선보인다.     한정 기간 동안 팬들은 ‘그 장면’에 나왔던 세 가지 메인 메뉴 아이템 중 하나와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면서 배우가 되어보는 마법을 느껴볼 수 있다. 세트 메뉴는 10-피스 치킨 너겟, 쿼터 파운더 위드 치즈 또는 빅맥 샌드위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사이드로는 미디움 음료수와 미디움 월드 페이머스 프라이, 그리고 새로운 브랜딩으로 재단장한 스윗 앤 사워 소스가 함께 나온다. 이 소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로키’ 시즌 2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이 시리즈는 10월 6일부터 디즈니+에서 스트리밍된다.       맥도날드의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이자 신규 벤처 사업 책임자인 모간 플래틀리(Morgan Flatley)는 “As Featured In 세트는 역대 가장 유명한 메뉴이자, 그간 엔터테인먼트 세계 전반에 걸쳐 등장해왔던 맥도날드의 모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등장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런던에 본사를 둔 스케이트 및 스트릿 패션 브랜드인 팔래스(PALACE)와의 콜라보를 통해 ‘팔래스x 맥도날드 굿즈 컬렉션’도 선보인다. 이전에 큰 호응을 얻은 팔래스의 스케이트 영상에도 맥도날드가 등장한 이력이 있다. 8월 14일부터 As Featured In 세트를 구매하는 팬들은 포장지에 있는 코드를 스캔해 이 콜라보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8월 18일에는 캘리포니아 다우니에 있는 유명 맥도날드 레스토랑이 팔래스의 팝업 매장으로 깜짝 탈바꿈한다. 팔래스만의 세계를 통해 패션을 새롭게 재창조해 보여주는 팝업 매장에서 팬들은 이번 콜라보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곧 시작하는 마블의 ‘로키’ 시즌 2에서 특별한 역할로 등장하는 맥도날드는 이 등장신을 테마로 한 AR 필터를 통해 스냅챗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미리보기를 선물한다. 새롭게 재단장한 스윗 앤 사워 소스 뚜껑을 스냅챗 앱으로 스캔하면 마블 스튜디오가 맥도날드 팬들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컨텐츠를 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주 새로운 컨텐츠가 업데이트된다.     로키의 멀티버스를 팬들이 한층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맥도날드는 새로운 시즌에서 등장하는 것과 같이 1982년 브루클린의 매장을 재현해냈다. 이 레트로 레스토랑은 로키에서 사용된 소품은 물론, 그 시대에 맥도날드에서 볼 수 있었던 수집품도 전시돼 있다. 맥도날드 x 로키 타임 포털 체험은 8월 30일부터 3일 동안만 이 세계에 머물 예정이다.   조지 코스탄자의 데이트 상대가 “나 빅맥 먹은지 오래 됐어”라고 외쳤던 드라마 ‘사인펠드’를 좋아했거나, 영화 ‘트러블 커플(I’m Not Rappaport)’에서처럼 “치킨 맥너겟을 지나치게 좋아”하거나, “마치 쿼터 파운더 위드 치즈”라고 외친 ‘청춘스케치(Reality Bites)’의 주인공 트로이 다이어처럼 디테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거나 관계없이, 올 여름 우리 모두는 ‘그 장면 속’ 세트 메뉴를 통해 추억 여행을 1열에서 즐길 수 있다. 세트는 전 세계 참여 매장에서 맥도날드 앱, 매장 내 주문,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한정 기간 동안 구매할 수 있다.맥도날드 유니버셜 '그 장면 속' 세트 마블 빅맥 샌드위치 쿼터 파운더 위드 치즈

2023-08-09

베이컨 랜치 맥크리스피 & 베이컨 랜치 디럭스 맥크리스피

베이컨 랜치 맥크리스피 & 베이컨 랜치 디럭스 맥크리스피       ‘맥도날드’의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는 2021년 미국에서 신메뉴로 출시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샌드위치가 이제 맥너겟, 맥머핀 샌드위치, 맥플러리 디저트와 같은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메뉴 대열에 조인한다. 맥크리스피(McCrisp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맥’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은 맥도날드에서 명예 훈장과도 같다.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회사는 오늘부터 한정 기간 동안만 새로운 맥크리스피 샌드위치들을 판매한다.     바로 신상 메뉴인 ‘베이컨 랜치맥크리스피(Bacon Ranch McCrispy)’와 ‘베이컨 랜치 디럭스 맥크리스피(Bacon Ranch Deluxe McCrispy)’다. 두 샌드위치는 모두 맥도날드의 시그니처인 치킨 필레에 애플우드 훈제 베이컨, 크리미한 새로운 랜치 소스(버터밀크와 말린 허브 및 향신료로 만든 소스)를 바삭하게 토스트한포테이토 롤에 얹어 서빙된다.  베이컨 랜치맥크리스피에는 시원한 크링클 컷 피클이 들어가고, 베이컨 랜치 디럭스 맥크리스피에는 로마 토마토와 잘게 썬 레터스가 들어간다.     듣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이 새로운 샌드위치 메뉴들은 수량이 소진되기 전까지 한정 기간 동안 전국의 참여 매장에서 판매된다.  맥크리스피 베이컨 디럭스 맥크리스피 맥크리스피 샌드위치들 샌드위치 메뉴들

2023-03-13

어디 싸고 맛있는 집 없을까?…15불 미만 LA 맛집

고물가 시대에 외식비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불과 1년 전 음식값과 비교하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1.5배 이상 오른 것처럼 느껴진다. 덕분에 요즘같아선 외식 한 번 하는 것도 적잖은 부담이다. 그러나 잘만 찾아보면 15달러 미만의 맛 좋은 메뉴를 발견할 수 있다. 15달러가 불과 몇 년전 10달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준이 됐다는 것이 좀 서글프기는 하지만 한끼 식사에 1인당 15달러만 되도 현재로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타코부터 우동에 이르기까지 LA에서 15달러 미만으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알아봤다.   ▶마리스코스 할리스코   LA 타코 트럭들 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리스코스 할리스코(Mariscos Jalisco)는 정통 멕시칸 할리스코 스타일 해산물 타코로 유명하다. 유명 음식평론가 조나단 골드가 LA 최고의 맛집으로 극찬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이곳은 2002년 오픈 이후 'LA 최고의 타코', '베스트 올드 스쿨 트럭'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할 만큼 맛만큼은 보장된 곳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도라도 드 카마론(dorado de camaron). 신선한 새우를 콘또띠야에 넣어 튀긴 다음 아보카도와 살사를 얹어 제공하는 이 메뉴의 가격은 개당 2.50달러. 또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포세이노 토스타다(Poseidon tostada,9.50달러) 역시 함께 먹어볼 만하다.   ▶주소: 3040 E Olympic Blvd. LA, CA 90023   ▶문의: (323) 528-6701,     mariscos-jalisco.cafes-world.com   ▶마이덩   차이나타운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으로 오랜 단골장사를 하는 맛집들이 적잖다. 이중 마이덩(My Dung)은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를 판매하는 샌드위치 가게인데 언뜻 가게 외관만 보면 허름한 청과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만큼 신선한 과일과 야채도 함께 판매한다. 이곳의 반미는 프렌치 빵에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넣고 여기에 고수, 할라피뇨, 당근, 절인 무 등을 얹어 제공한다 가격은 개당 5달러. 또 신선한 두유(1.25달러)와 과일을 추가해도 10달러가 넘지 않는다. 다만 이곳은 현금 결제만 되므로 현금을 꼭 준비해 가길.     ▶주소: 314 Ord St. LA, CA 90012   ▶문의: (213)617-7094   ▶필립 디 오리지널   1951년 오픈한 필립 디 오리지널(Philippe the Original)은 창업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LA 맛집 좀 순례했다는 이들이 사랑하는 프렌치 딥 샌드위치 전문 식당이다. 잘 익은 로프트 비프가 프렌치롤, 고기 육즙인 오쥬(au jus)와 함께 제공되는 클래식 프렌치 딥 샌드위치는 보는 순간 풍성한 고기량과 한 입 베어무는 순간 그 부드러운 육질에 반하게 된다. 가격은 10.95달러. 고기는 로스트 비프 외에도 돼지고기, 터키, 햄, 파스트라미(12.95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치즈 추가 시 40~80센트 추가 요금이 있다. 만약 15달러보다 더 지출할 용의가 있다면 이 집의 파이 한 조각을 주문해도 좋겠다. 또 가게를 나설 때  스파이시 머스터드 한 병을 구입하면 집에서도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가격은 5.50달러.     ▶주소: 1001 N. Alameda St. LA, CA 90012   ▶문의: (213)628-3781,     philippes.com   ▶마루카메 우동   2000년 일본 고베에서 우동 전문점으로 출발한 마루카메 우동(Marugame Udon)은 최근 미국에 진출해 하와이, 텍사스, 캘리포니아에서도 체인점을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LA 인근에는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쏘텔(Sawtelle), 글렌데일 갤러리아 등에 체인이 있는데 우동에 들어가는 고명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게 이 식당의 장점. 원하는 고명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우동을 삶아 만들어 준다. 고명에 따른 우동 종류는 탄탄면, 돈코수, 비프, 커리, 비건 우동 등 다양하다. 가격은 최저 5.95달러에서 시작하며 평균 15달러면 맛있는 우동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다. 우동 외에도 이곳은 튀김 메뉴가 유명한데 닭고기, 새우, 오징어, 고구마, 타마고야끼, 게살, 감자 크로켓 등 종류도 다양하다. 또 비프 규동, 치킨 데리야끼 보울, 치킨까스 커리 등 라이스 메뉴도 있어 취향껏 주문이 가능하다.     ▶주소: 700 S. Flower St #G200, LA, CA 90017   ▶문의: (213) 628-3209,     marugameudon.com 이주현 객원기자맛집 전문점 마리스코스 할리스코 샌드위치 전문 la 맛집

2023-03-02

[수필] 한끼 나눔

아무리 궂은 날씨라도 아랑곳없이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쯤이면 마태오 성당 한끼나눔 밴은 성당 문을 나서 다운타운으로 향한다. 거기에는 2년 전에 생긴  뽀구역 형제자매들이 점심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에게 나누어줄  한끼나눔 봉투에는 샌드위치, 바나나나 사과 한개, 쿠키, 그리고 따뜻한 양말과 마스크가 들어있다. 물과 음료수, 세니타이저는 따로 나누어준다.     우리 봉사자들은 아침 미사를 드리고 곧바로 한끼를 준비한다. 빵을 데우고 햄을 굽고 소시지를 끓는 물에 익히고 양파를 볶고 치즈를 가르고 계란 프라이를 정성껏 만든다. 샌드위치 랩핑 페이퍼에 오늘의 빵을 예쁘게 포장해서 전날 준비해둔 봉투에 넣는다. 대략 하루에 160인분이다.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2021년 1월 어느 날 유튜브 주일 미사에서 본당 신부님의 강론은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다. 비록 자유롭게 밖을 나다니지 못하고 성당 안에서 미사를 드릴 수는 없지만 포근한 침대가 있는 방이며 아침이면 계란 프라이 두 개를 해 먹을 수 있는 부엌이 있고,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는 욕실이 있다는 것이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났다고 하였다. 그리고 동시에 집이 없어 거리에서 천막을 치고 사는 홈리스 형제자매가 떠올랐다고 하였다.  회사도, 학교도, 음식점도 모두 문을 닫고 집에서만 있는데 그들은 피할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 하고.     우리는 그들에게 집을 마련해 줄 수는 없지만 일주일에 한끼라도 식사를 대접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곧바로 한끼 나눔을 계획하고 2월부터 실천에 옮겼다. 그때는 의료진과 노년층만이 백신을 맞을 때였다. 봉사자가 필요했다. 걱정했는데 용기 있는 젊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다른 성당과 일반인들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그들을 걱정하고 동참했다. 처음에는 목요일 한번이었지만 토요일도 추가했다.     신부님은 그들을 뽀구역 형제자매들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우리 성당에  열 네 번째 구역이 생겼다.  스스로 부유함을 떨치고 가난한 생활을 하였던 프란치스코 성인이 평생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며 살았던 이탈리아 아씨시 근방 뽀르찌웅 꿀라에서 딴 이름이다.     우리는 모두 내 집에 온 손님들에게 점심을 준비하듯 정성을 다한다. 철저한 위생에 메뉴도 바꿔가며 준비한다. 햄버거나 핫도그, 햄 에그 치즈 샌드위치 등을 돌아가면서 준비한다. 그리고 수시로 새 옷, 침구 등도 나눈다. 동네 과일 가게 사장님은 한동안 싱싱한 과일을 도네이션 해 주었다. 해마다 겨울이면 두툼한 점퍼도 나눈다.  무더운 여름에는 냉장고에 물을 넣어 두었다 차갑게 해서 준다. 식당이 지하에 있어서 준비한  봉투와 물을 나르느라 신부님은 물론 봉사자 몇분은 허리통도 앓았다.     첫해 추수감사절에는 타코 차를 대절해서 즉석 부리또를 300인분을 만들어 대접했다. 그날은 주일학교의 부모와 학생들이 줄을 서서 배식을 했는데 뽀구역 형제자매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학생들을 배려해서 멀찌감치 서서 식사를 받아갔다. 혹시라도 코로나를 옮길까 봐 염려해 주었다. 그들에게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고운 마음을 보았다. 주어도 주어도 성이 차지 않는다.  왠지 미안하고 더 잘 해주고 싶을 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 부쩍 길거리에서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 여기가 미국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텐트족이  많아졌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어느 수녀는 이유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도와주라고 하였다. 어느 날 한끼 나눔을 하고 온 분이 사진을 올렸다. 텐트도 없어서 비 오는 날 노숙자가 길바닥에다 보자기를 깔고 얇은 포대기를 뒤집어쓰고 머리에 비닐을 덮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이제는 주 정부에서도 그들을 위한 쉼터를 많이 지어 거주하게 했고 앞으로 더 많이  짓는다고 들었다. 얼마나 반가운 소린가!  지난해 LA시장이 된 캐런 배스도 그들을 위한 계획을 내놓았다.  이유를 불문하고 그들이 인간으로서 동등한 존엄성을 갖고 모든 이가 둘러앉은 식탁에서 자기 자리를 찾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들도 사랑하는 부모가 있었을 것이며, 함께 뛰어놀던 개구쟁이 형제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이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것은 본인의 잘못도 있겠지만 사회의 잘못도 있을 것이다.       2월이면 한끼나눔도  만 2년이 된다. 많은 봉사자가 각각 맡은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 시장을 보는 사람, 물을 준비하는 사람, 하루 전날 미리 봉투를 준비하는 사람들…. 이런 공동체에 합류해서  일주일에 한번 한끼 준비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나면  왠지  그동안 내가 받았던 사랑을 누군가에게 조금은 갚은 것 같아서 발걸음이 가볍다. 아울러  그들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여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 찬다.     그들이 다시 자기 일들을 시작하여 한사람 두사람 거리를 떠나면 그것이 곧 ‘적선지가 필유여경 (좋은 일을 하면 경사스런 일이 생긴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성경에도 물은 타오르는 불을 끄고 자선은 죄를 없앤다고 하였다. 성당 문을 나서는 밴을 보며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본다. 이영희 / 수필가수필 홈리스 형제자매 치즈 샌드위치 목요일과 토요일

2023-02-09

[토요 스토리] 타운 길이름 샌드위치, 재료는 이민 애환

"흔한 샌드위치 가게가 아닙니다. 아시안 아메리칸의 정서와 맛을 담았답니다."   LA한인타운 윌셔 블러바드 선상에 아시안 음식을 재해석한 맛집이 등장했다. 한인, 일본계, 필리핀계가 뜻을 모아 문을 연 '오픈 마켓(Open Market)'이 주인공.   큰 빌딩 사이에 파란색 상호명을 붙이고 오픈한 이 업소는 여러모로 특이하다. 샌드위치 전문점 같지만, 내부에는 컴퓨터와 책을 놓고 커피를 즐기는 이들도 가득하다. 한쪽에는 웬만한 와이너리를 옮겨놓은 듯 젊은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레이블의 와인이 주인을 기다리고, 안쪽에는 한국 소주와 일본 사케 등 '한일 주류전'도 펼쳐진다.   얼핏 업소의 정체성이 의심 갈 정도. 흔한 '짬뽕' 같지만, 개성이 강하다. 특히 샌드위치 메뉴에는 이 업소가 추구하는 '한인타운 이웃과 함께'라는 정체성이 잘 드러난다. 13~16달러인 샌드위치 메뉴는 올림픽, 놀만디, 마리포사, 힐스트리트, 켄모어 등 길이름을 땄다. 한인타운 이웃은 메뉴 주문 시 5% 할인도 해준다.   시그니처 메뉴인 참치 김밥 샌드위치처럼 한국인이라면 반가운 조합이 눈에 띈다. 참치, 마요네즈, 다진 절인 무, 우엉 뿌리 등 참치 김밥의 속재료를 감싼 샌드위치는 퓨전 그 자체다.   가게를 연 이들은 한인타운과 LA에서 나고 자란 아시아계 차세대들이 좋아하는 맛과 모국 맛의 향수를 최상의 레시피로 절묘하게 담았다.   주방을 맡은 앤드류 마르코는 "아시안 아메리칸 이민자의 자녀들이 스스로 해 먹었던 요리가 특징"이라며 "샌드위치가 아메리칸 포맷이라면 아시아계 이민자의 자녀인 우리는 빵 사이에 우리 손맛(아시안 음식 재료)과 목소리(포용의 문화)를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녹록지 않은 이민생활 속에서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 아이들은 자신들이 아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었고 성인이 된 그들에게는 이런 메뉴들이 '추억의 맛'으로 각인됐다.   앞서 마르코와 랄프 샤오는 '라이스 가이'라는 팝업스토어로 성공한 적이 있다. 가게를 닫은 뒤 브라이언 이씨가 두 셰프에게 새로운 아침 식사와 샌드위치에 대한 개념을 소개했고 이씨의 아내 유나씨까지 넷이 의기투합해 오픈 마켓을 열었다.   더 나아가 이씨는 샌드위치 가게의 틀에서 벗어나 커피숍과 와인 전문 공간도 마련했다. 커피를 맛보는 이들은 일본식 입맛인 미소 된장을 넣은 브라운 버터 초콜릿칩 쿠키도 맛볼 수도 있다.   특히 와인 클럽은 이씨가 바라는 한인타운 이미지 개선 의지가 담겼다. LA에서 자란 이씨는 "한인타운 하면 소주, 사케, 맥주를 많이 떠올리지만, 와인을 좋아하는 이웃들이 소통하는 클럽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픈 마켓은 와인 클럽 회원제를 통해 매달 15일 시음회를 진행하고, 온라인 와인 주문시 10% 할인 혜택도 준다. 음력설을 맞아 26일에는 베이징덕(Peking Duck) 시식회도 계획 중이다.   한인 1세에게는 새로움을, 2세에게는 향수를 선사하며 한인타운의 다양성을 더해가는 오픈 마켓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오픈 마켓(3333 Wilshire Blvd., LA), 전화(213-232-3851), 웹사이트(openmarket.la) 김형재 기자사설 샌드위치 브라이언 이앤드류 한국식 참치 김상진 기자

2023-01-13

서브웨이 샌드위치 자판기로 사고판다

샌드위치 체인점 서브웨이가 자판기 판매를 확대한다.   CNN은 서브웨이가 지난 9월 UC샌디에이고에서 시범 실시했던 자판기 판매 프로그램 ‘그랩앤고(Grab & Go, 사진)’를 통행량이 많은 북미지역의 각 공항, 대학, 병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서브웨이에 따르면 사전에 만들어진 샌드위치 및 음료수, 스낵 등이 보관된 인공지능(AI) 냉장고를 통해 소비자가 음성으로 주문하고 비대면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소비자들의 호응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웨이는 지난 2020년부터 카지노, 주유소, 공항 등의 소매점에서 일반 냉장고에 보관된 서브웨이를 판매하기 시작해 400개 지역으로 늘어났으며 앞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이들 매장에서의 매출도 20% 이상 증가했다.   그랩앤고 냉장고는 줄어들고 있는 매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전국 매장 수는 지난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 2만74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브웨이는 새로운 샌드위치, 수프 출시, 매장 리모델링 등을 통해 1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일반 매장의 매출이 3분기에 8.4% 증가하는 등 지난 18개월 동안 전국 매장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서브웨이 샌드위치 서브웨이 샌드위치 샌드위치 체인점 샌드위치 수프

2022-11-15

식비 뛰자 치킨 샌드위치 인기 폭발

치킨 샌드위치가 고물가 시대에 인기 메뉴로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메뉴를 출시하는 업체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초 버거킹, 웬디스, KFC가 치킨 샌드위치 메뉴 광고에 수천만 달러씩을 쏟아붓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 파네라 브레드, 파파이스, 루이지애나 키친 등이 신제품 출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도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 신제품을 출시한 업체들이 맥도널드, 쉐이크쉑, 잭인더박스 등 10여개 업체에 달했다.     특히 리서치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치킨 샌드위치 메뉴를 선보인 레스토랑과 편의점업체가 138개로 스페셜티 햄버거 홍보에 나선 체인업체 111개를 앞질렀다.   시장조사기관 NPD는 2분기 미국인들이 치킨 샌드위치에 24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총 6억7800만개의 치킨 샌드위치를 판매해 1분기보다 3%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치킨 샌드위치 열풍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소비자들의 먹거리 선호도 변화와 소고기보다 닭고기가 주문건당수익률이 더 높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맥도널드를 비롯한 주요 업체 경영진은 미국내 소비자 판매를 촉진시키는 수단으로 가금류를 지목하고 있다.   지난 3월 첫 치킨 가슴살 샌드위치를 출시한 파네라 브레드의 나이렌차우드리 대표는 신메뉴가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이제 가장 인기 있는 샌드위치 메뉴가 됐다고 밝혔다.   차우드리 대표는 “치킨 샌드위치 카테고리가 매우 성황이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치킨 샌드위치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 프랜차이즈 칙필레의 경우 지난해 매출 58억 달러를 달성해 43억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34.9%의 신장을 나타냈다. 26억 달러였던 2017년에 비해서는 4년 만에 123%가 증가한 셈이다.   하지만 치킨 샌드위치를 선보인 모든 업체가 판매 호조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새로운 아침 식사용 치킨 샌드위치 판매를 전국적으로 출시한 지일주일 만에 중단했다. 일부 바리스타들이 조리가 완료된 샌드위치를 충분히 데워도 속이 차갑다는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품질 문제로 인한 질병 유발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종업원들에게 해당 샌드위치 폐기를 지시한 스타벅스는 대체 샌드위치 공급이 한시적으로 부족 사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버거킹 역시 지난해 선보인 수제 치킨 샌드위치치킹이 고수익 소비자들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일부 체인 점주들이 신메뉴가 기존 치킨 샌드위치보다 더 많이 팔리지도 않고 만들기도 힘들다는 지적이 나와 전체 치킨 메뉴를 대상으로 리뷰에 나섰다.   한편, 치킨 샌드위치 판매 호조로 닭고기값이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파파이스는 올해 치킨 샌드위치 가격을 3.99달러에서 4.49달러로 인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샌드위치 식비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 샌드위치 메뉴 샌드위치 판매

2022-08-07

미션아가페 샌드위치 봉사 뒤엔 '아메리카 델리'

  봉사 단체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매주 매주 샌드위치를 만들어 노숙자들에게 봉사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동남부 최대 윙가게 '아메리칸 델리'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션아가페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샌드위치 사역에 큰 힘은 다름아닌 200여 개의 프랜차이스를 가지고 있는 아메리칸 델리의 김정춘 회장님의 후원"이라며 "이로 인해 매주 400개의 샌드위치를 다운타운 홈레스 쉘터에 공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델리는 한인 김정춘 회장이 지난 1989년 창업한 치킨 윙 프랜차이즈다. 애틀랜타 사우스 디캡(South Dekalb) 몰에 1호점 문을 열었고 이후 여러 도시에서 아메리칸 델리 체인점들이 자리를 잡았다. 전체 매장 수만 200여개로 이미 동남부 지역에서는 맛과 품질의 검증을 마쳤다.   앞서, 미션아가페는 매주 애틀랜타 다운타운을 찾아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를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2년반 동안 샌드위치 사역으로 선회했고, 김 회장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미션아가페측은 "미션아가페의 모든 사역은 여러분의 마음과 정성, 후원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다"라며 "샌드위치 사역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있으며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션아가페는 이 밖에도 올해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 재단와 협력해 땡스기빙 사랑나눔,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남미 페루의 후원사역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미션아가페 샌드위치 미션아가페 샌드위치 아메리카 델리 샌드위치 사역

2022-08-02

허영인 회장 SPC그룹,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브랜드 ‘리나스’ 인수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SPC그룹이 국내에 마스터프랜차이즈로 도입해 운영한 지 20년만에브랜드를 역인수한 것으로 SPC그룹의 유럽지주회사인 ‘SPC유로’가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리나스 데블로프망(LINA’s Développement)社’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PC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의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리나스를 SPC그룹의 ‘샌드위치 및 샐러드 R&D 허브’로 하여 유럽 식문화 중심인 프랑스의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하고, 프랑스 현지에서 개발된 베스트 제품들을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을 비롯한 국내외 SPC그룹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시키는 등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리나스의 유럽 시장에서 확대는 물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북미,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SPC그룹 글로벌전략총괄 잭 모란(Jack Francis Moran) 부사장은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30년 넘는 프랑스 시장 경험과 노하우는 SPC그룹의 유럽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국가 진출 및 해외 브랜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나스는 창업자 ‘리나 므루에(Lina Mroué)’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다.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균형 잡힌 메뉴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현재 프랑스를 포함해 한국, 콜롬비아, 레바논 등 4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샌드위치 허영인 프랑스 샌드위치 프랑스 시장 spc그룹 글로벌전략총괄

2022-06-16

오르는 한인타운 점심값…“20불도 모자라요”

치솟는 점심값이 부담스러워 간단하게 한인타운 식당에 치킨보울을 먹으러 간 직장인 정 제이 씨는 음료를 포함 21달러를 지불했다. 여기에 발레 비용 4달러까지 포함해 점심에 지출한 돈은 총 25달러.     정 씨는 “잘 먹은 것 같지도 않은데 돈을 왕창 낸 기분”이라며 “물가상승에 외식비도 오르는데 월급만 제자리”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한인타운 내 점심값이 20달러 선으로 진입하며 ‘점심값 20달러 시대’가 됐다.     올해도 물류대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점심값으로 20달러 이상 지출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현재 LA 한인타운에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가격은 13~16달러까지 올랐다. 설렁탕도 15달러가 넘었고 갈비탕, 삼계탕은 20달러 이상인 곳도 많다. 일식은 회덮밥의 경우 20~25달러, 분식 면류도 15달러 이상으로, 6개월 전보다 1~2달러 정도 오른 메뉴가 많다.       매일 점심을 먹어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택스, 팁, 발레 비용까지 계산하면 한 끼에 22~26달러 이상 지출해야 한다. 식당의 런치 스페셜로 택스까지 10달러에 점심을 해결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먹던 샌드위치, 햄버거도 예외가 아니다.  카드결제 회사 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샌드위치는 14%, 샐러드는 11%, 햄버거는 평균 8%가 올랐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2년 동안 햄버거의 평균 가격은 10.15에서 11.10달러로, 샌드위치는 9.40에서 10.77달러로 올랐다. 8달러짜리 부리토가 세금 포함 12달러로 뛰었다. 저렴해 즐겨 찾던 샌드위치와 햄버거까지 이젠 비싼 점심 메뉴 대열에 합류하며 직장인들의 선택 폭은 더욱 줄었다.     한 직장인은 “한 달 점심값이 몇 년 전 200달러에서 요즘은 500달러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며 “개스비까지 고공행진 중이어서 출근하면 매일 30달러 이상을 기본적으로 지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점심값 지출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을 싸는 것도 더는 경제적이지 않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이 전년 대비 8.6%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인타운에서 점심값으로 20달러 이상 지출이 일상이 되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높은 식당들이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겨울 한인타운 한남체인 내 2호점을 낸 킹돈가스는 개장하면서 세금 포함 11달러에 돈가스를 판매했다. 올해 초부터는 마켓 영수증을 제시하면 1달러 할인해주는 ‘10달러 돈가스’ 마케팅을 시작했다.     제이 김 사장은 “매주 돼지고기 3000파운드를 소비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며 “개장 기념 할인판매였는데 물가상승으로 힘든 고객들을 위해 연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송영 통큰 설렁탕, 바베큐 가든, 돈돈이 순대 등 일부 식당들이 10~13달러 선의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한인타운 점심값 점심값 지출 한인타운 식당 샌드위치 햄버거

2022-03-21

"참치 없는 참치샌드위치라니…" 미국서 써브웨이 소송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에서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또다시 '참치 없는 참치 샌드위치' 소송전에 휘말렸다. 이번까지 3라운드에 접어든 이번 소송에서는 "검사 결과 참치 DNA가 들어있지 않다"는 주장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주민 2명은 써브웨이에서 판매하는 참치 샌드위치 안에 참치가 들어있지 않다며 회사를 상대로 사기·부당이득 등 혐의로 지난 8일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이전 두 차례 소송과 다른 점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자체 실험 결과를 이번엔 공개했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내 일부 지점에서 판매하는 참치 샌드위치의 핵심 재료인 참치가 실제 참치가 아닌 모양만 흉내 낸 혼합물이라고 주장하며 자체 실험을 통해 이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또다시 제출한 소장에서 참치 진위를 주요 쟁점으로 삼는 대신 피고의 허위 광고를 문제 삼았다. 참치 제품의 재료가 회사가 홍보하는 것처럼 100% 자연산 참치가 아니라는 게 원고 측 주장이었다. 이후 소송은 원고 측의 구매 결정과 회사의 허위 광고 간의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소송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기각됐다. 원고는 지난 2차례 소송에서는 실험 결과를 증거로는 제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소장에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생태·진화생물학부 실험실에서 진행한 DNA 검사 결과가 포함됐다. 실험에서는 남부 캘리포니아 매장 20곳에서 각각 모은 표본 20개, 총 50g 상당의 참치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9개에서 "검출 가능한 참치 DNA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검사한 20개 표본에서 모두 닭고기 DNA가 검출됐고, 11개에서는 돼지고기 DNA가, 7개에서는 소고기 DNA가 검출됐다며 여러 재료가 혼합됐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원고는 주장했다. 특히 소장에서 원고 측은 지난번 기각 사유를 보완해 피고가 진행한 마케팅·판매 활동을 기반으로 구매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인과 관계가 성립된다는 '반격'을 시도했다. 또한 오직 참치만 판매한다는 회사 말을 믿고 구매했으나 종교·신념 등 이유로 육류를 먹지 않는 소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했다. 피고 측은 원고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원고가 제기한 DNA 실험에도 의문을 품었다. 일부 전문가는 이 방법이 신선한 표본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조리된 표본에서는 DNA가 분해돼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써브웨이 대변인은 WP에 "이 제품은 고품질 100% 자연산 참치"라며 "우리가 사용하는 참치는 진짜이며, 미 식품의약국(FDA) 등 전세계 관련 당국에서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참치샌드위치 참치 샌드위치 자연산 참치가 참치 제품

2021-11-11

'백신접종 증명' LA카운티는 벌써 단속

LA카운티와 시가 본격적인 실내업종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2주 앞둔 가운데, LA카운티 보건국은 벌써 단속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LA카운티ㆍ시보다 먼저 실내업종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작한 지역에서 매장 폐쇄 조처까지 나와 LA카운티ㆍ시의 앞날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LA시에서는 오는 11월 4일부터 마켓, 약국 등을 제외한 대다수 실내업종과 공공장소에서 고객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LA카운티는 지난 10월 7일부터 술집(bar), 와이너리, 나이트클럽 등 주류판매 실내업종에 접종 증명을 의무화했으며 11월 4일부터는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고객만 입장을 허용한다.     본격적인 시행일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한인 업소 중에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한 곳이 많다. 〈본지 10월 18일 자 A1면〉 LA한인타운의 ‘G’식당 업주는 “과연 이걸 지킬 수 있는 업소가 몇 곳이나 될지 모르겠다”며 “실제 단속이 이루어질지도 의문이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은 이미 불시 단속에 나서 규정 미준수 업소들을 적발하고 있다. 보건국은 주류판매 업종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작된 10월 7일께 적용 대상 사업체 129곳을 불시 단속해 미준수 업체 2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5 정도가 규정을 못 지킨 셈이다.     당시 보건국은 티켓은 발행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새로 바뀐 규정에 대해 교육만 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건국이 단속한 곳은 대상 사업체 중 극소수에 불과해 바뀐 규정에 대한 허니문 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단속을 펼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또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규정과 상관없이 코로나19 방역을 지키지 않는 업소들도 불시 단속하고 있다. 이번 달 첫 2주 동안은 체육관과 식당, 학교 등 10곳에 벌금 티켓이 발행됐고, 지난달에는 26곳이 적발돼 티켓을 받았다.     LA시는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시행 전부터 고액의 벌금을 공지하며 적발 업소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예고했다. 첫 번째 적발 시에는 단순히 경고를 받지만, 두 번째부터는 적발될 때마다 1000달러, 2000달러, 5000달러 등 높은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LA시 실내 업소들은 11월 4일부터 고객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시정부의 본격적인 단속은 11월 29일부터로 3주여의 적응 기간을 두었다.     지난 4월부터 접종 증명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14일 유명 햄버거 체인인 인앤아웃의 지점 중 한 곳이 고객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검사하지 않아 보건국으로부터 업소 폐쇄 공지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관광지인 피셔맨스 와프에 있는 인앤아웃 지점은 “안내문을 붙여 고객들에게 백신 규정에 관해 분명하게 공지했다”고 반박했지만, 샌프란시스코 보건국은 "업소측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었다"며 위반 사실에 대한 마지막 통지와 함께 문을 닫을 것을 요구했다. 이 지점은 “민간기업이 고객들을 차별하도록 강요하는 정부의 명령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것은 명백한 정부의 도발이자 공격”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를 두고 LA타임스는 “(다가올) 큰 싸움들의 시작”이라고 진단하고 곧 있을 LA시와 카운티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시행으로 빚어질 갈등을 우려했다. 장수아 기자접종증명 식당 la한인타운 샌드위치 전문점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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