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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원서, 시간적 여유 갖고 꼼꼼하게 작성해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가 지난 8월 1일 온라인으로 오픈했다. 원서 마감일을 포함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알 사항들은 무엇인가?     ▶답= 수많은 캘리포니아주 하이 스쿨 시니어들이 해마다 UC에 신입생 원서를 제출한다. 아이비리그 등 탑 사립대에 합격할 스펙을 갖춘 학생들도 가주민인 이상 대부분 UC에 원서를 낸다. UCLA의 경우 공립과 사립을 통틀어 매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원서를 제출하는 대학으로 꼽힌다.     알려졌다시피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는 8월 1일 오픈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입생*편입생 모두 11월 30일 밤 11시 59분까지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마감시간은 미 서부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타주 지원자들은 서부시간에 맞춰야 한다.     예를 들면 뉴욕 거주민이 UC에 지원할 경우 그곳 시간으로 12월 1일 새벽 2시 59분까지 ‘Submit’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것이다. UC 원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서류들은 부모의 2022년도 IRS 세금보고 서류, 학생 본인의 소셜 시큐리티 카드, 시민권*영주권 등 체류 신분 증명 서류, 운전면허증 또는 주정부 발급 ID, 크레딧카드 (보통 부모의 것) 등이다. 합격 통보를 받은 후 해당 캠퍼스에 진학하기로 결정하면 UC가 지정하는 마감일까지 고등학교 최종 성적 증명서(transcript)를 보내야 한다.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은 ‘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FAFSA)를 작성해 캘 그랜트 신청 마감일인 2024년 3월 2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올해 FAFSA는 양식이 변경되기 때문에 예년보다 다소 늦은 12월 1일 오픈한다. 내년부터는 양식 오픈 날짜가 다시 10월 1일로 되돌아갈 예정이다.   UC는 2024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캠퍼스 별로 신입생 입시 결과를 통보한다. 보통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UCLA와 UC 버클리가 타 캠퍼스보다 늦게 결과를 발표한다. 편입생 지원자의 경우 보통 4월 중 입시 결과를 통보받는다. UC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 정책을 시행한다. SAT나 ACT 시험점수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AP 시험 점수를 기입하는 섹션이 원서 안에 있다. 따라서 5점이나 4점 등 경쟁력 있는 스코어를 받으면 꼭 원서에 적도록 한다.     UCLA, UC 버클리 등 상위 2개 캠퍼스는 웬만한 명문 사립대보다 입학 경쟁이 치열하고 합격률도 더 낮다. STEM, 생물학, 심리학, 경제학 등 인기 전공의 경우 하이 스쿨 발레딕토리안도 합격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가능하면 본인의 객관적인 스펙을 철저히 분석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원서를 작성하기를 바란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신입생 원서 편입생 지원자 그곳 시간

2023-09-20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가주 공립대 시스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캘리포니아 주 공립대학 시스템은 50개 주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사실인가?     ▶답=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3 미국 대학 톱 25’ 순위에 UC는 버클리(5위), LA(7위), 샌디에이고(21위), 산타 바버라(24위) 등 4개 대학을 포진시켰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톱 25 안에 이름을 올렸다. UC 외에 톱 25 안에 이름을 올린 공립대는 미시간대(23위)가 유일했다. 25위 밖으로는 워싱턴대(시애틀 캠퍼스)가 26위, 플로리다대가 27위, 버지니아대가 29위를 각각 차지했다. 랭킹을 톱 100으로 확대하면 공립대 44곳이 들어있는데 이중 12곳이가주 대학들이다. UC 데이비스(37위), 샌디에이고 스테이트(43위), UC 어바인(61위), UC 리버사이드(75위), UC 샌타 크루즈(92위) 등이 톱 100 안에 포함돼 있다.     최근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50개 주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주다. 가주민은 3900만 명에 달한다. 가주 공립대들의 퍼포먼스는 타 주 공립대를 압도한다. 예를 들면 인구 3000만 명인 텍사스 주 공립대들은 3곳만 포브스 톱 100 안에 포진해 있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31위), 텍사스 A&M 대학(50위),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97위) 등이다. 20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뉴욕 주는 빙햄턴 대학(52위), 스토니브룩 대학(96위) 등 2곳의 공립대만 톱 100에 진입했다.     가주 내 학생 1명당 고등교육 책정액은 2012년 대비 62.5% 증가했다. 반면 전국 평균은 3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2년 현재 가주 내 풀타임 대학생 1명당 주 정부 책정액은 1만 1694 달러로 텍사스 주(9084달러)보다는 높았지만 뉴욕 주(1만 3897달러)와 일리노이 주(2만2970달러)보다는 낮았다.     UC 계열 대의 학비는 타 주 공립대보다 높다. 2023~2024학년도 버클리 학비(수수료 포함)는 인스테이트 학생의 경우 1만 5600달러, 타 주 출신 학생은 4만 8200달러이다. 가주 공립대 인기가 워낙 높아 레딧(Reddit)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하면 UC 인스테이트 학생 자격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이와 관련, UC의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학생이 학기 수업 시작 전 최소 366일 동안가주민 부모의 부양가족이었거나, 부모로부터 재정적으로 독립한 자로 가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가주 정부에 세금보고를 하는 경우이어야지만 인스테이트 학비를 적용받는다.     한 조사에 따르면 UC 버클리 졸업생들이 학사 학위 취득 6년 후 받는 중간 연봉은 8만 5000달러로 명문 사립인 브라운대, 코넬대, 앰허스트 칼리지, 명문 공립 미시간대보다 높다. 2022년 현재 가주민 160만 명이 주내 공립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텍사스 주의 경우 주민 100만 명이 주내 공립대에 등록돼 있다.     가주의 경우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CC)에 등록된 학생은 90만 8000명으로 텍사스 주의 두 배가 넘는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공립대학 시스템 공립대 인기 공립대 44곳

2023-09-12

경쟁력 있는 ACT 점수는 몇 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3년에 경쟁력 있는 ACT 시험 점수는 몇 점인가?     ▶답= 많은 학생이 시험을 보기 전에 크게 긴장한다. 시험을 잘 보고 싶지만 몇 점을 받아야 A급 점수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SAT와는 달리 ACT는 최저 1점, 최고 36점이다. 아이비리그 등 탑 명문대에 합격하는 학생의 대다수는 35점 이상을 획득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평균 ACT 점수는 19점이다. 19점을 받았으면 50%에 들었음을 의미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점수가 50% 안에 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합격하기가 어려운 대학일수록 시험 점수가 높아야 한다. 24점을 받으면 25%에 들 수 있지만 명문대 입시에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ACT는 영어, 수학, 리딩, 과학 등 4개 과목을 테스트한다.     영어는 총 75개 사지선다형 문항이 출제되며 45분이 주어진다. 주로 문법, 어휘, 작문 스타일 등에 대해 질문한다. 수학은 60개 사지선다형 문제를 60분 안에 풀어야 한다. 계산기 사용은 가능하다. 주로 알지브라(algebra), 지오메트리(geometry), 기초 트리고노메트리(trigonometry)로부터 문제들이 출제된다.     리딩은 40개 사지선다형 문제를 35분 안에 풀어야 한다. 5개 지문이 나오며 지문마다 5개 문항이 나온다. 과학은 40개 사지선다형 문제를 풀어야 하며 35분이 주어진다.     ACT는 각 과목의 점수를 뽑은 후 점수들을 모두 더해 4로 나눠 평균을 계산한다. 이 평균 점수가 최종 스코어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어 19점, 수학 24점, 리딩 21점, 과학 25점이 나오면 4개의 점수를 모두 더한 뒤 4로 나누면 22점을 얻는다. 이 때문에 한 두 과목에 자신이 있더라도 각 섹션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     잘 알다시피 지금 많은 대학은 입시 과정에서 ACT, SAT 등 표준시험 점수를 의무화하지 않는다. 대부분 대학에서 ‘선택사항’(test-optional)이다. UC와 칼스테이트(CSU) 대학들은 시험 점수를 아예 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 정책을 시행한다. 하지만 테스트 옵셔널 대학의 경우 최고 수준의 점수를 얻었으면 제출하는 것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 MIT, 조지 타운대 등 일부 명문대와 육사, 해사, 공사 등 3개 사관학교는 입시 과정에서 표준시험 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표준시험 점수 act 점수 평균 점수

2023-08-08

흔들리는 명문대 레거시 제도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입시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지한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동문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레거시' 제도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답= 레거시 제도 옹호론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코네티컷주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인 웨슬리안 대학이 지난 7월 19일 레거시 제도 폐지를 발표한 데 이어 7월 27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학했던 LA의 LAC 옥시덴털 칼리지도 레거시 제도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MIT, 존스홉킨스대, 카네기멜론대, 앰허스트 칼리지에 이어 레거시 제도를 폐지하는 명문 사립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등 8개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대, 시카고대, 듀크대, 노스웨스턴대 등 톱 20 안에 포진한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은 여론 악화에도 여전히 레거시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1996년부터 2015년까지 하버드대의 레거시 학생 합격률은 연평균 34%에 달했다. 반면 레거시가 아닌 학생들의 합격률은 연평균 6%에 불과했다. 스탠퍼드대의 경우 레거시 학생들의 합격률은 일반 학생들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트머스대의 경우 2021년 가을학기 합격자의 15%가 동문자녀였다.     프린스턴대 교내 학생신문 '데일리 프린스 토니안'에 따르면 2018년 가을학기 지원자 3만 5370명의 2%만 동문자녀였지만 이중 3분의 1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버드대 교내 학생신문 '크림슨'이 2021년 가을학기 등록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5.5%가 동문자녀로 확인됐다. 레거시 학생의 30.9%는 부모 연 소득이 50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 가정 출신이었다. 반면 레거시가 아닌 학생들의 12.6%만 부모 소득이 50만 달러가 넘었다.     최근 연방 교육부는 하버드대의 레거시 입학 제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이 레거시 제도를 통해 백인과 부유층 학생들을 우대하고 있다는 3개 단체 주장에 따른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하버드대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들이 동문과 학부모들의 기부금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레거시 제도를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고 분석한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레거시 학생들 레거시 제도 반면 레거시

2023-08-02

잡 섀도잉 전문성 배울 수 있는 기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잡 섀도잉에 관심 있는 고교생이 알아야 할 사항은?       ▶답: 고등학생이라면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대략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적어도 흥미를 느끼는 몇 가지 옵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런 직업 계획은 대학을 선택할 때도 중요하다. 특정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키우기 적합한 대학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떤 직업에 대해 확신이 있든, 없든 특정 직업의 전문성을 '섀도잉(shadowing)' 하는 것은 직업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몇 시간 또는 며칠을 투자해서 특정 직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의 일상을 관찰하고 경험하는 섀도잉을 한다면 그 직업이 나와 잘 맞을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섀도잉 기회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대부분 내가 사는 지역에서 관심이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인맥을 활용해서 로컬에서 섀도잉 기회가 있는지 알아보고, 특정 단체나 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본다. 학교 카운슬러나 교사, 친척 등에게도 섀도잉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의한다.   섀도잉 기회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쓰거나 전화를 할 때는 내용이 짧고 직설적이어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고등학교에 다니는지 밝히고, 상대방의 업무 시간에 내가 섀도잉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문의한다. 내가 선호하는 시간대와 요일을 밝히고, 가능한 당사자가 그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융통성 있게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야 한다.   예의바르게 소통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회를 얻는 데 성공했다면 담당자와 날짜를 잡고, 지켜야 할 규칙과 상대방의 기대치에 대해 문의하라. 드레스 코드는 무엇이고, 몇 시까지 어디로 가야 하며, 특정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면 안 되는지 등도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실제로 섀도잉을 시작하기 전에 담당자, 즉 멘토와 회사에 대해 리서치를 한다. 이 회사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있는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거나,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이 있는가? 섀도잉을 하는 동안에는 전화를 끄고, 눈과 귀를 열고 관찰자로서 최선을 다하라.   생각과 다르거나 혼란스러운 것이 있다면 메모하자.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간에 질문하는 것이 좋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직업 방향 직업 계획 특정 직업

2023-07-05

대학의 수준 높은 학업과 향수병에 대처하는 방법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학생들이 대학의 수준 높은 학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향수병을 떨쳐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 일반적으로 많은 학생들은 11학년이 자신의 아카데믹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학 1학년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신입생들은 고등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아카데믹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어엿한 성인으로 부모와 떨어져서 독립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고교 때 전교 1등, 2등을 한 학생들도 대학에서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학업 때문에 애를 먹는다. 따라서 고교 때와는 다른 공부 전략이 필요하다.     제일 먼저 여름방학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고교 졸업 후 여름방학 때 정신이 해이해지기 쉬운데 항상 책을 많이 읽고, 캠퍼스에 입성하기 전에 신경 써야 하는 다양한 과제물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 어떤 대학은 방학기간 예비 신입생들에게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리딩&토론, 교수 또는 스태프와 온라인 미팅 등 이것저것 하라고 요구한다. 방학 때 아르바이트, 인턴십, 자원봉사 활동 등을 하는 것도 대학 진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대학생이 되면 ‘시간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해진다.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하루 종일 클래스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몇 시간 교수의 강의를 들은 후 프로젝트나 페이퍼, 또는 기타 과제물을 하는데 적잖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처럼 체계가 잡혀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학생들은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데 실패한다.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는 여름방학 때 플래너를 만들어 액티비티 리스트와 마감일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대학생들은 캠퍼스에서 리딩을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리서치나 페이퍼를 완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리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름에 분석적*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는다.     대학 신입생들은 터프한 학업을 수행하며 향수병과도 싸워야 한다. 대학은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개발하기에 좋다. 고등학교 때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의 클럽에 가입하거나, 새로운 활동을 시도해 보기를 추천한다. 전문가들은 약간의 향수병은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정기적으로 줌, 페이스타임 등을 이용해 가족, 친지, 친구 등과 화상 통화를 하면 외로움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대학 신입생들 대학 1학년도 대학 진학

2023-06-23

신입생이 알아야 할 대학 생활[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 생활은 고등학교와 어떻게 다른가?       ▶답= 올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아마도 무척 바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많은 학생들은 대학 신입생이 되면서 난생처음 부모와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모든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생활하면서 동일한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대학에 진학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학업을 위해서다. 하지만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대학도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스포츠, 클럽 등 과외활동도 해야 하고, 취미생활도 해야 한다. 대학생 중 상당수는 파트타임 일을 통해 돈을 벌면서 학업을 이어간다.     뭐니 뭐니 해도 대학 생활의 특징은 자유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학생 스스로가 매일 스케줄을 짜서 학업과 기타 활동을 병행하며 지내야 한다. 이 때문에 시간과 돈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불필요한 유혹을 뿌리치는 절제력이 필요하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학생들은 정신없이 바쁘게 지낸다. 모든 수업에 빠지지 않아야 하고 교수, TA, 동료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미팅도 가져야 한다. 캠퍼스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도 하고,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피곤하면 기숙사에서 낮잠을 자는 등 휴식도 취해야 한다.     대학의 학업은 졸업에 필요한 필수 수업, 선택수업(electives), 전공수업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보통 1~2학년 때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양과목을 들어야 하며, 선택수업은 학생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정해진다. 전공수업은 3~4학년 때 집중적으로 듣게 된다.     대학 캠퍼스 내 과외활동은 고등학교와 비교하면 스케일이 다르다. 규모가 큰 대학은 최소 수백 개의 다양한 클럽이 연중 내내 바쁘게 돌아간다. 그래서 어떤 성격과 취향을 가지고 있든 모든 학생에게 맞는 액티비티가 틀림없이 존재한다. 학생회, ROTC, 각종 스포츠, 음악, 댄스, 종교, 문화, 스피치&디베이트 등 셀 수도 없이 많다.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을뿐더러 미래의 고용주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을 취득할 수 있다.     많은 대학에는 사교클럽이라 불리는 '프래터니티(fraternity)'와 '소로러티(sorority)'가 있다. 이들 사교클럽은 많은 친구를 사귀면서 인맥을 확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만 은근히 많은 돈과 시간을 잡아먹을 수 있어 본인에게 적합한지 꼼꼼히 따져본 후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 생활 대학 신입생 대학 캠퍼스

2023-06-14

대학 신입생, 바쁘게 생활할 준비해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칼리지 라이프는 하이 스쿨과 어떻게 다른가?     ▶답= 올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아마도 무척 바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많은 학생은 대학 신입생이 되면서 난생처음 부모와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모든 학생이 대학 캠퍼스에서 생활하면서 동일한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대학에 진학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학업을 위해서다. 하지만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대학도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스포츠, 클럽 등 과외활동도 해야 하고, 취미생활도 해야 한다. 대학생 중 상당수는 파트타임 잡을 뛰며 돈을 벌면서 학업을 이어간다. 뭐니 뭐니 해도 대학 생활의 묘미는 자유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학생 스스로가 데일리 스케줄을 짜서 학업과 기타 활동을 병행하며 지내야 한다. 이 때문에 시간 및 돈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불필요한 유혹을 뿌리치는 절제력이 필요하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정신없이 바쁘게 지낸다. 모든 수업을 빼먹지 않아야 하고, 교수, TA, 동료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미팅도 가져야 한다. 캠퍼스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도 하고,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피곤하면 기숙사에서 낮잠을 자는 등 휴식도 취해야 한다.     대학의 학업은 졸업에 필요한 필수 수업, 선택 수업(electives), 전공수업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보통 1~2학년 때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양과목을 들어야 하며, 선택 수업은 학생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정해진다. 전공수업은 3~4학년 때 집중적으로 듣게 된다.     대학 캠퍼스 내 과외활동은 고등학교와 비교하면 스케일이 다르다. 규모가 큰 대학은 최소 수백 개의 다양한 클럽이 연중 내내 바쁘게 돌아간다. 그래서 어떤 성격과 취향을 가지고 있던 모든 학생에게 맞는 액티비티가 틀림없이 존재한다. 학생회, ROTC, 각종 스포츠, 음악, 댄스, 종교, 문화, 스피치&디베이트 등 셀 수도 없이 많다.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을뿐더러 미래의 고용주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을 취득할 수 있다.     많은 대학에는 사교 클럽이라 불리는 ‘프래터니티’(fraternity)와 ‘소로러티’(sorority)가 있다. 이들 사교 클럽은 많은 친구를 사귀면서 인맥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만 은근히 많은 돈과 시간을 잡아먹을 수 있어 본인에게 적합한지 꼼꼼히 따져본 후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     ▶문의:(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대학 생활 대학 신입생 대학 캠퍼스

2023-06-12

AP/IB 과목 철저한 준비 필요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올가을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AP/IB 클래스를 택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 명문대 입시를 염두에 둔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클래스 중에서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 고등학교들은 AP 또는 IB 클래스를 제공하는데 AP/IB 딱지가 붙은 과목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다. 새로운 스터디 전략을 갖춰야 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AP/IB 같은 난이도 높은 클래스에 등록하면 교사가 학생들이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담긴 자료를 친절하게 나눠주지 않는다. 이들 과목 교사들은 대학 스타일의 강의를 하기 때문에 학생이 매 수업 시간마다 디테일한 노트 테이킹을 해야 한다.     AP/IB 클래스는 리딩이 기본 과제물이다. 무엇을 읽든 학생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교사가 지시한 리딩은 꾸준히 그리고 빠짐없이 하는 게 필수다. 이들 클래스에서는 한 토픽을 오래 다루지 않는다. 또한 수업 시간에 교사가 이미 커버한 토픽을 다시 다뤄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항상 그때그때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다음 토픽으로 넘어가야 한다. 만약 학생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우면 최대한 빨리 담당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튜터링을 받아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태도다. AP/IB 과목에서는 모든 과제물이 클래스 내 시험은 물론 매년 5월 칼리지보드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AP 테스트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이다. 어떤 과제물도 하찮은 것으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래스 난이도와 이들 클래스에서 얻는 성적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모든 AP/IB 과목을 한 개도 빼놓지 않고 들을 필요는 없지만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이 듣도록 한다.     미래 전공분야와 관심사를 고려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것이 확실하다면 수학과 과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은 최대한 높은 수준으로 들어야 한다. 이 경우 캘큘러스 AB 또는 BC,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은 AP로 들으면 좋을 것이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클래스 난이도 이들 과목 이들 클래스

2023-05-31

예측 불가능한 엘리트 대학 입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명문대 입시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답= 뉴저지 주의 리오니아(Leonia) 하이 스쿨을 졸업한 한인 우등생 최 모 양의 예를 들어보자. 최 양은 SAT에서 1570점을 획득했다. 최 양은 작년 12월 드림스쿨인 컬럼비아대에 얼리 디시전(ED)으로 지원했지만 아쉽게 낙방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8개가 동시에 2023년 가을학기 입시 결과를 발표한 지난 3월 30일 최 양은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로부터 그야말로 ‘뒤죽박죽’ 결과를 받아들었다. 하버드대와 예일대로부터는 불합격, 프린스턴대와 코넬대로부터는 합격, 유펜으로부터는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았다. 최 양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 정말 헷갈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런 결과를 받아든 학생은 비단 최 양 만이 아니다. 2023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하버드대에는 총 5만 6937명이 지원해 3.4%에 해당하는 1942명만 합격의 기쁨을 누렸고, 예일대 합격률은 4.35%, 브라운대 합격률은 5%, 컬럼비아대 합격률은 3.9%를 각각 기록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가장 규모가 작은 다트머스 칼리지의 합격률은 6%였다. 우수한 학업성적과 높은 표준시험 점수만으론 명문대 합격을 기대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자가 ‘어떤 ‘유니크’한 것을 캠퍼스로 가지고 올 수 있느냐”이다. 다시 말해 그 학생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엘리트 대학 입시는 체스와 다름없다. 타이밍과 운, 그리고 경쟁자가 누구인지도 중요하다. 2023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STEM 지원자가 넘쳐났다. 따라서 음악과 미술 분야 전공자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올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 중 상당수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토픽으로 에세이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대 지원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개 이상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는 학생이 부지기수다. 최양의 경우 총 15개 대학에 원서를 냈다. 프린스턴대와 코넬대 외에 최 양은 조지 타운대, NYU, 보스턴대(Boston U), 럿거스대, 조지 워싱턴대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또한 노스이스턴대, 아메리칸 유니버시티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양은 “더 이상 세이프티 스쿨은 없다"라고 말했다. 보통 아이비리그 8개 대학과 MIT, 스탠포드대 등 10개 대학이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으로 꼽힌다. 최 양은 ED로 지원한 컬럼비아 대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은 뒤 정신없이 다른 대학들에 원서를 넣었다. 지원 과정에서 최 양은 ‘핏’(fit)이라는 게 실제로 존재한다고 느꼈다. 올가을과 겨울 대학입시를 치르게 될 하이 스쿨 주니어들은 핏을 꼭 기억해야 한다.     ▶문의:(855)466-2783  미국 대학입시 아이비리그 대학들 엘리트 대학 컬럼비아대 합격률

2023-05-22

대학입시 과정의 부모·자녀 간 갈등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11학년생들은 올가을, 겨울에 대학입시를 치러야 한다. 지원할 대학을 선정할 때 부모 자녀 간 갈등을 빚는 가정이 의외로 많다. 이런 의견 불일치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답=대부분의 가정은 학생이 원하는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 따라서 지원할 대학을 고를 때 부모 자녀 간 어느 정도 갈등은 불가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 문제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대학교육을 위해 많든, 적든 재정적인 서포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일찌감치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자녀에게 가정의 재정 상황을 알리고, 주립대 위주로 지원할지, 주립대와 사립대를 적당히 섞어서 지원할지, 아니면 사립대 위주로 원서를 넣을지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생이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책임져야 할 경우 어떤 방법을 동원할지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학생 이름으로 받는 융자, 워크-스터디 등 몇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교육에 일정 부분 재정적 책임을 지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직접 교육에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보통 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최대한 높은 GPA를 얻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대학 생활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고 학업과 소셜 라이프 간 밸런스가 중요하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소셜 라이프도 즐기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영위한다. 따라서 자녀와 함께 아카데믹-소셜 밸런스를 갖춘 대학이 어디인지 찾아봐야 한다.   한인 부모들은 대학의 명성을 절대적으로 중요시한다. 이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대학과의 '핏(fit)'이다. 해마다 대학입시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가 핏이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아카데믹, 소셜, 핏 등 3가지를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 무턱대고 랭킹과 명성이 높은 대학을 쳐다보는 것보다는 그 대학이 정말 나에게 적합한 학교인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과연 그 대학에 진학한 후 행복하게 생활할 것인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자녀에게 톱 대학 지원을 권유하기보다는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이 과정에서 자녀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에 포커스를 두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입시 과정 부모 자녀 대학 지원

2023-04-26

링크스토리, 미국 대학입시 대비 교외활동(EC) 컨설팅 서비스 ‘EClab’ 론칭

㈜링크12(대표 윤영돈)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링크스토리’가 미국 대학입시 과정에 필수적인 교외활동(EC) 컨설팅 서비스 ‘EClab’을 론칭했다.   최근 미국 명문대들은 학생을 선발하는 평가요소 중에 주관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즉, 과거에는 성적(GPA, SAT 등)으로 대변되는 정량적 평가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면 지금은 다양한 교외활동(EC)을 기반으로 한 입시 스토리가 지원자의 역량을 변별하는 평가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아이비리그 대학은 SAT 성적 제출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바뀌었으며, SAT 등 성적을 반영하는 다른 미국 대학들도 교외활동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삼고 있다. 학생의 성적이 조금 미진하더라도 점수를 보정할 수 있는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바로 EC와 에세이기 때문이다.     링크스토리의 교외활동(EC) 컨설팅 서비스 ‘EClab’은 미국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입시에서 필요한 교외활동 컨설팅을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매월 EClab의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적합한 교외활동을 추천한다.   교외활동에는 미국 입시지원 플랫폼 커먼앱(Common Application)의 필수적인 항목인 봉사활동, 인턴십, 썸머 프로그램, 라이팅 대회, 리서치/프로젝트 등이 포함되며, 학생들이 미국 대학 입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개인에게 최적화된 교외활동 선별을 돕는다.   링크스토리 관계자는 “미국 대학 지원 시 주로 활용되는 커먼앱은 교외활동을 10개 이상, UC 앱은 20개 이상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평균적으로 교외활동은 9~12학년 동안 꾸준히 20개 이상을 준비해야만 미국 대학 입시에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지난 8년간 수많은 미국 대학 합격생들을 배출하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해 학생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교외활동 컨설팅 서비스 EClab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또한, EClab은 입학사정관들에게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의 핵심적인 요소인 프로필 'Hook’ 컨설팅도 지원한다. 학생의 학업정보와 관심사를 종합한 대학교 전공 및 Hook 설정과 관련해 총 3회의 미팅을 걸쳐 학생에게 맞춤화된 교외활동 스펙을 추천한다.   링크스토리는 교외활동 컨설팅 서비스 외에도 미국 명문대생들의 'VOD 레슨'과 '1:1 멘토링 세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Clab 서비스 이용 시 이후 추가 컨설팅 할인 혜택도 제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국 대학 입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링크스토리를 운영하는 ㈜링크12는 현재 호서대 경쟁사분석 프로그램의 수혜기업으로, 전문 엔젤투자자에 이어 한국벤처투자, 개인투자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 5월 프리 시리즈 A 투자 8.5억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미국 링크스토리 교외활동 컨설팅 컨설팅 서비스 대학입시 과정

2023-04-06

등록 의사 표시하고 디파짓 납부 등 진학 대학 결정 뒤 해야 할 일 많아

3월에는 2023년 가을학기 대학입시 결과가 쏟아져 나온다.     대학마다 날짜가 다르기는 하지만 UC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들의 정시지원 결과가 3월 중에 발표된다. 학생들은 일단 입시결과를 받아든 후 ‘내셔널 디시전 데이’ 라고 불리는 5월 1일까지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진학할 대학을 결정한 뒤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할 일은 해당 대학에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다. 동시에 학교가 요구하면 등록 디파짓을 납부해야 한다. 막판까지 기다리지 말고, 확실히 정했으면 최대한 빨리 대학에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로 할 일은 다른 대학들의 입학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다. 물론 복수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은 경우에 한해서다. 가지 않을 대학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이 의무사항이 아니어도,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대학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자 매너이다.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시간을 투자해서 나의 입학원서를 심사하고 나에게 합격을 통보했다. 같은 이유로 몇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대학 측에 갈 것인지 말 것인지 답변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대학은 대기지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학생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 내가 만약 드림스쿨의 대기자 명단에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자리가 나기를 기대할 것이다. 또한 신속하게 합격생이 의사표명을 한 것을 고맙게 여길 것이다.     세 번째로 할 일은 재정 보조 패키지를 검토하고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 대학 측에 알리는 것이다. 일부 지원자는 몇몇 대학의 재정보조 패키지를 비교해야 한다. 장학금과 그랜트, 워크스터디, 그리고 융자 옵션까지 골고루 검토한다. 가장 먼저 장학금과 그랜트를 받고, 이후 워크스터디, 융자 순서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일부 학생 및 학부모는 재정보조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어떤 장학금은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어떤 그랜트는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융자로 전환된다. 내가 필요한 금액보다 더 큰 액수의 융자를 제안받는다면 그중 일부만 받아도 되는지 학교 재정보조 오피스에 문의한다.     네 번째는 외부 장학금에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합격통보를 받은 후 장학금 신청은 늦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청 마감일이 5월1일 이후인 장학 프로그램도 있다.   다섯 번째는 시간을 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이다.     과거에 한두 번 방문했더라도 다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학 캠퍼스는 5월 중순까지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학생과 방문객들로 캠퍼스가 북적댄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합격자 신분으로 대학을 방문한다면 실제 캠퍼스 생활에 대한 입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이곳에서 4년을 보낸다면 어떨까?’ 미래 계획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여섯 번째는 대학에 가면 어떤 시설에 거주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어떤 대학들은 모든 신입생이 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요구한다. 이 경우 하우징은 이미 결론이 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살지 고민해봐야 한다.     기숙사가 가장 편리한 옵션이기는 하지만 고려할 것이 몇 가지 있다.     룸&보드 비용, 기숙사 내 규칙,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 같이 사는 공간이 어떤 타입인지 등에 대해 리서치를 해본다. 일부 학생은 캠퍼스 밖에서 거주하며 학교를 다니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도 한다. 어떤 학생은 단순히 독립적인 거주 공간을 선호한다. 리서치를 하고 필요한 정보를 구해 나에게 적합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리엔테이션 날짜를 플래너에 적어 두는 것이다.     대부분 대학은 합격생들에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참석을 요구한다. 의무사항이 아니어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하다.     캠퍼스 서비스와 지리에 대해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고, 다른 신입생들과 안면을 트게 되며, 가을학기 수업에 등록할 기회도 얻는다. 많은 대학들은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도 제공한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의사 표시 대학 캠퍼스 가을학기 대학입시 해당 대학

2023-03-19

'테스트 옵셔널' 시행에 따른 혼란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입시와 관련해 '테스트 옵셔널' 뉴스가 최근 계속 나오고 있다. 테스트 옵셔널의 주요 논쟁은 무엇인가?       ▶답= 아이비리그 8개 대학 중 한 곳인 뉴욕의 컬럼비아대와 버지니아주의 명문 공립대 윌리엄&메리대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무기한 시행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두 대학의 정책 방향이 향후 명문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분석하느라 대학입시 관련 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테스트 옵셔널 정책이 확산하면 할수록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은 명문대 입시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아시안들에게 유리한 '객관적 평가 기준' 하나가 입학 사정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번에 컬럼비아대는 아이비리그 중 처음으로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무기한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를 하면서 '영구적'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대학 측은 "표준시험 점수를 원서의 일부분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은 없다"라고 못 박았다. 사실 이 말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는 모든 대학들이 똑같이 하는 말이다. 시험 점수를 안 내도 부정적인 영향은 없지만 제출하면 살펴본다는 뜻이다.     대부분 대학들의 테스트 옵셔널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고교생들은 SAT 또는 ACT 시험을 본다. 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나라도 더'라는 심정으로, 좋은 점수를 얻으면 대학에 스코어를 제출한다. 표준시험에 다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페어 테스트'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1800여 개 대학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UC 9개 캠퍼스를 비롯한 86개 대학은 아예 표준시험 점수를 받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시행한다. 반면 MIT와 조지타운 등 극소수 명문대는 지원자들에게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한다.     팬데믹 시대가 종료되면서 지난 2~3년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해온 대다수 대학들이 계속 이 정책을 유지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컬럼비아대와 윌리엄 & 메리대의 발표는 '반 표준시험' 트렌드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의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은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테스트 옵셔널 표준시험 점수 대학입시 관련

2023-03-08

불합격 통보 후 다른 기회의 문 열린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드림 스쿨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답= 하이스쿨 시니어들은 3월 중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원서를 제출한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시 결과를통보받게 된다. 그야말로 3월은 각 가정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드림 스쿨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학생들은 지난 4년간 열심히 공부하며 쌓아 올린 공든 탑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드림 스쿨 입학을 거절당했다고 고교 졸업 때까지 남은 몇 달을 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며칠간 우울한 기분에 휩싸이더라도 최대한 빨리 정신을 가다듬고 고교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   입시 결과는 학생 본인이 좌지우지할 수 없다. 대학이 여러 요소를 골고루 심사한 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같은 동네에서 30명의 우수 학생이 나의 드림 스쿨에 지원했을 수도 있고, 뛰어난 풋볼선수가 내 자리를 차지했을 수도 있다. 만약 내가 설정한 드림 스쿨이 나에게 입학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그 대학은 나와 ‘핏’(ft)이 맞지 않는 학교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미국에는 수많은 대학이 있으며, 나의 가치를 알아보고 나를 받아주는 대학이 최고의 대학인 것이다. 특정 대학으로 가는 문이 닫혔다고 실망하지 말고, 다른 대학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렸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노력한다. 대부분의 학생은 복수의 대학에 지원한다. 남가주의 많은 고등학생은 UC 및 CSU에도 원서를 넣는다. 가장 진학하고 싶은 드림 스쿨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다고 해도 다른 몇 개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입시 결과 발표를 기다릴 것을 추천한다.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는 순간을 최대한 즐겨라. 나에게 기회를 준 대학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나를 받아주지 않은 대학과는 깨끗이 작별한다. 어떤 대학에 신입생으로 진학하더라도 그 대학을 4년 동안 다니고 졸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른 대학으로 옮기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 곤란하다. 일단 캠퍼스 라이프에 적응하면서 열심히 학업에 임한 후 그 학교와 핏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트랜스퍼를 생각해볼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불합격 통보 대학 생활 특정 대학

2023-03-01

대학입시에서 인터뷰의 비중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입시를 치르는 많은 학생들이 인터뷰의 중요성에 대해 궁금해한다. 인터뷰는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답= 인터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입학 사정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대세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대학은 교수나 입학사무처 관계자가 인터뷰를 진행하며, 어떤 대학은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문에게 인터뷰를 맡긴다. 그런가 하면 아예 인터뷰를 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많은 학생들은 인터뷰가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해한다. 대학이 인터뷰를 요청하면 1차 심사를 통과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부족한 게 있어서 그런 건지 정답을 얻기가 어렵다.     인터뷰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학생 입장에선 성적 증명서와 에세이, 추천서 등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퍼스널리티를 대학 측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대학 또한 각종 서류를 통해 찾아볼 수 없는 지원자의 특별함 또는 독특함을 들여다보고 싶어 한다. 보통 인터뷰어는 학생이 왜 그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지, 인생 목표는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인터뷰는 입학 사정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하거나, 인터뷰어를 불쾌하게 하는 발언을 한다면 아마도 그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은 '제로'가 될 것이다.     아이비리그 브라운 대학은 "인터뷰가 당락을 결정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유펜은 "인터뷰는 학생이 대학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고, 대학도 학생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한다. 유펜은 동문이 인터뷰를 한 뒤 결과를 요약해서 학교 입학 사무처에 전달하며, 이는 학생의 원서에 추가 자료로 포함된다. 누가 인터뷰를 하든 학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유펜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밝히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의 인터뷰 과정은 유펜과 흡사하다.     드림스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았다고 크게 걱정할 것도, 좋아할 것도 없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한 대학이 어떤 학교인지 최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인터뷰 과정 인터뷰 제안 프린스턴 대학

2023-02-08

유펜이 등록 디파짓을 없앤 이유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일정액의 디파짓을 요구하는 관행을 없애는 대학이 갈수록 늘고 있다. 배경은 무엇인가?       ▶답= 대부분의 대학들은 정시 지원(RD) 원서를 제출한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늦어도 그 해 4월 초까지 입시 결과를 통보한다. 학생들은 약 한 달간 고민한 뒤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고, 등록 디파짓을 납부해야 한다. 디파짓을 납부한 학생이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수의 대학에 디파짓을 납부하는 학생들이 있어 종종 그런 학생이 등록을 취소하고 다른 학교를 선택하는 일이 발생한다.     아이비리그 유펜은 오랜기간 고민 끝에 2023년 가을학기 등록을 결심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400달러의 디파짓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유펜 신입생들은 가을학기 등록금 고지서를 받을 때까지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신입생들은 하우징 디파짓도 면제받는다. 유펜의 이 같은 결정은 평등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며 몇몇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정책을 쫓아가는 것이다. 물론 유펜에 등록하고자 하는 학생 중 대부분은 등록 디파짓을 납부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일부 학생들은 400달러를 내는 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디파짓을 면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펜의 등록 디파짓 면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저소득층*극빈층 가정 출신 학생 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0~2021년 학사연도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펠 그랜트(Pell Grant)를 받은 유펜 학생 중 저소득층*극빈층 비율은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아이비리그 하버드, 예일, 브라운 대학도 학생들에게 등록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들 대학 관계자들은 언제 등록 디파짓을 없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코넬의 경우 아직도 400달러의 등록 디파짓을 학생들에게 부과한다. 일부 공립대학도 등록 디파짓 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공립대학 중 상당수는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합격자들이 실제로 등록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유펜 같은 엘리트 사립대학들은 공립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합격자들이 캠퍼스에 입성할지 예상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등록 디파짓을 납부한 학생 중 평균 25명 정도만 막판에 마음을 바꾼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가을학기 등록금 아이비리그 대학들 일부 공립대학

2023-01-11

대학 랭킹, 유용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요즘 대학 랭킹을 절대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여러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발표하는 대학 랭킹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 좋은가?       ▶답= 많은 고교생들은 대학에 지원할 때 학교의 '명성'을 지나치게 중요시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갖춘 대학에 지원하지 않고 무조건 명성이 높은 학교만 골라서 원서를 제출하는 실수를 범한다. 학생 및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대학 랭킹은 'US 뉴스&월드리포트' 랭킹이다. 1983년 시작된 이 랭킹은 지금도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고교 시니어들에게 소중한 참고 자료 역할을 하고 있다.   US 뉴스 랭킹은 결과(35%) 교수 자원(20%) 전문가 의견(20%) 재정 자원(10%) 학생 우수성(10%) 동문 기부금(5%) 등 6가지 카테고리를 분석해 대학 랭킹을 매긴다. 이를 보면 랭킹의 20%만이 대학교수 학자 고등학교 카운슬러 등 아카데믹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대학 랭킹을 발표하는 모든 기관들이 동일한 카테고리를 토대로 자료를 내놓는 것은 아니다. 한인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도 잘 알려진 니치 및 프린스턴 리뷰 대학 랭킹의 경우 재학생들의 의견을 더 중요시한다. 이들 기관은 캠퍼스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대학 보수적 성향을 가진 학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대학 랭킹도 따로 발표하지만 이런 종류의 랭킹은 '마이너'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관별로 대학들의 랭킹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학생 및 학부모들은 정신이 없다. 하지만 대학 랭킹은 어느 정도 가치가 있게 보면서도 랭킹 하나만을 토대로 특정 대학의 우수성이나 가치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전체적인 랭킹에만 집중하면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비용 클래스 사이즈 아카데믹 프로그램의 질 학생들이 행복을 느끼는지 등 다른 중요한 요소들을 간과할 수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학교 '핏'이 맞는 학교에 지원하라고 조언한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 학교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졸업생들의 취업률 학사학위 취득 후 학생이 생활하기 원하는 지역 내 고용주들의 해당 대학에 대한 평가 등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 랭킹들 대학교수 학자 대학 보수적

2022-12-07

7700명 이상 몰린 예일대 SCEA 입학 전형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3년 가을학기 명문 사립대 조기전형 원서 접수가 11월 중순에 모두 마감됐다. 아이비리그 예일대 조기전형으로 몇 명이 지원했는가?   ▶답= 예일대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 중 하나이다. SCEA로 예일대에 지원하면 조기전형 방식으로는 다른 사립대에 일체 지원할 수 없다. 2023년 가을학기 예일대 SCEA 원서접수는 지난 11월 1일 마감됐으며 전국에서 7777명이 지원했다. 이는 대학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2021년 가을학기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7939명에는 못 미치는 숫자이다. 그러나 2022년 가을학기와 비교하면 SCEA 지원자가 약 6% 늘었고 2020년 가을학기보다 지원자가 35%나 증가했다.     예일대 입학사무처는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퍼스트 제네레이션(FG)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외국인 유학생들의 SCEA 지원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FG 및 URM 지원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예일대는 12월 중순께 SCEA 지원자들에게 합격 불합격 또는 보류 중 하나를 통보할 예정이며 합격자 중 재정보조를 신청한 학생들은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공받게 된다.   예일대는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지정했다. 대학 측은 2023년 겨울에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장기적으로 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일대는 올가을 전국의 500여 고등학교에 입학사무처 관계자를 파견 활발한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팬데믹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하이 스쿨들을 직접 방문해 벌인 아웃리치 캠페인이었다. 또한 예일대는 약 40회에 걸쳐 전국의 고교생을 상대로 온라인 아웃리치 활동을 벌여 아카데믹 프로그램과 캠퍼스 라이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예일대는 2023년 가을학기 정시 지원 원서 마감을 앞두고 예일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부활시켰다. 약 270명의 예일대 재학생들이 올 겨울 자신이 나고 자란 커뮤니티에 있는 하이 스쿨들을 방문해 예일대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경험담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2년 가을학기 예일대 SCEA 합격률은 10.9%를 기록했다. 정시 지원 합격률보다는 높지만 SCEA 또한 최고의 학업성적과 과외활동 성취를 나타낸 학생들이 합격 통보를 받는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예일대 입학사무처 가을학기 예일대 아이비리그 예일대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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