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고등학생 수천명, CSU 10곳 자동 입학 혜택 받는다
지난 23일 CSU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기회를 제공하는 파일럿 입학 제도를 발표했다.
새 프로그램의 내용에 따르면 카운티 내 모든 공립 고등학교에서 지정된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2025년 가을 학기 입학을 위해 별도의 지원 절차 없이 CSU의 10개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입학 지원에 필요한 에세이, 추천서, 포트폴리오도 면제된다.
대상은 CSU의 "A-G” 자격요건을 충족한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이다.
A-G는 고등학교 필수과목을 나타낸 것으로 총 15유닛 (1년당 1유닛)을 달성하면 된다. 과목들은 역사 및 사회 과학 2유닛, 영어 4유닛, 수학 3유닛, 과학 2유닛, 등 기본적인 수업 과목부터 외국어 2유닛, 미술 1유닛, 대입 과목 1유닛을 이수해야 한다. 과목당 최소 C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만 점수로 인정된다.
자격에 준하는 학생들은 우편을 통해 CSU 조건부 입학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게 된다. 이후 학생들은 웹사이트(californiacolleges.edu)에서 공식 입학 허가서를 받고 싶은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시범 프로그램 대상인 CSU 캠퍼스는 채널 아일랜드, 치코, 이스트베이, 험볼트, 마리타임 아카데미, 몬터레이베이, 샌버나디노, 샌프란시스코, 샌마르코스, 소노마 등 10곳이다.
다만 나머지 CSU 대학과 인기 전공들을 지원하려면 기존의 대학 입시 절차를 따라야 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교육감 에드윈 고메즈는 “CSU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카운티의 다양한 인재들이 수준 있는 대학 교육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등 교육에 대한 장벽을 제거돼 더 많은 학생이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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