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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시티 중학생 17명 젤리 먹고 마약 과다복용 증상 보여

스튜디오시티의 월터리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곰 모양 젤리를 먹고 단체로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소방국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캡처]

스튜디오시티의 월터리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곰 모양 젤리를 먹고 단체로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소방국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캡처]

스튜디오시티의 중학교에서 무려 17명의 학생이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섭취하고 의료 조치를 받게 됐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월터리드 중학교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약물 과다 복용 증상을 보이는 학생 총 17명을 발견했다. 이 중 심한 증상을 보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15명은 부모에게로 돌아갔다. 학생들 모두 무사히 회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이 섭취한 정확한 물질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당시 사탕처럼 생긴 식품을 섬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학생들이 젤리곰 모양의 물질을 삼킨 것으로 보인다"며 "펜타닐 계열의 약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무기력증, 심박 수 증가, 불안증 등의 증상을 겪었지만,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는 증상들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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