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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3개 동시 확산에 남가주 비상사태 선포

남가주에 대형 산불 세 개가 빠르게 번지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브리지 산불로 전소한 주택. [KTLA 캡처]

남가주에 대형 산불 세 개가 빠르게 번지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브리지 산불로 전소한 주택. [KTLA 캡처]

대형 산불이 남가주를 며칠째 덮치면서 가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11일 최근 발생한 세 개의 대형 산불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5일 샌버나디노에서 발생한 라인 산불은 밤새 1000에이커가량 커져 3만7000에이커의 피해 규모가 보고됐다.
샌게이브리얼캐년에서 8일 발생한 브리지 산불은 11일 오전 약 4만8000에이커에서 오늘(12일) 오전 5만1000에이커로 커졌다. 브리지 산불이 일부 주택가를 덮치면서 라이트우드의 주택 십여채가 전소했다.
가장 최근인 9일 오렌지카운티에서 발생한 에어포트 산불 또한 약 2만3000에이커로 소폭 피해가 늘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가주는 빠르게 번지는 산불을 진압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소방대원 약 6000명, 소방차 520대, 헬리콥터 51대, 화재 진압용 항공기 9대가 확보됐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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