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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노숙자 텐트 철거 안하는 지방정부에 지원금 안준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8일 LA 지역의 노숙자 생활 지역을 청소하고 있다. [KTLA 캡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8일 LA 지역의 노숙자 생활 지역을 청소하고 있다. [KTLA 캡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8일 시·카운티 정부가 야외 노숙자 야영지(텐트)를 정리하지 않으면 내년부터 관련 주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LA의 노숙자 생활 공간을 정리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이들을 야외 생활지에서 숙소로 옮기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 문제에 대한 글이나 통계를 보고 싶지 않다”며 “(실제로 변화된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지자체에 노숙자의 야외 텐트를 철거하는 것을 권고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전국 노숙자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고 있고 노숙자 문제는 주 내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주 전역에 수천 개의 노숙자 텐트와 임시 쉼터가 고속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고 주차장과 공원도 이들로 가득 차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는 노숙자 문제에 따른 길거리 청소와 쉼터 마련에 240억 달러를 지출했다. 여기에는 주 내 지방정부에 지급되는 32억 달러의 보조금이 포함돼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런 보조금은 주 역사상 처음 지급된 것이었다며 지자체의 제대로 된 조치가 없으면 해당 예산을 다른 곳에 배정하겠다고 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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