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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구리 도둑 소탕 전격작전...82명 체포, 2000파운드 압수

LAPD의 태스크포스가 압수한 구리선 중 일부. [KTLA 캡처]

LAPD의 태스크포스가 압수한 구리선 중 일부. [KTLA 캡처]

최근 값어치가 있는 금속 설치물 및 공공기물 절도가 성행하는 가운데 이에 맞선 경찰의 태스크포스(TF)가 대규모 범죄 소탕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LA시의원 케빈 드레온에 따르면 최근 LA경찰국(LAPD)의 중금속 전담 TF는 다운타운 지역에서 범죄 현장을 급습해 82명을 체포하고 2000파운드에 달하는 절도 구리선을 압수했다.
지난 2월 설립된 TF는 구리선 절도로 6가 다리의 가로등이 꺼진 사건을 포함해 최근 다운타운, 보일하이츠, 링컨하이츠 등 지역에서 급증한 구리 절도 사태를 조사해왔다. 
드레온 시의원은 "LA는 더는 훔치면 채워지는 ATM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시는 최근 지속해서 발생한 구리 절도 사건들로 수천만 달러의 복구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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