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태양 폭풍 지구 덮친다...전기, 통신 장애 예상
10일 해양대기청(NOAA)은 최근 관측된 태양 폭발로 지구 자기권의 일시적인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자기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원거리 통신, 전력 등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발전소 및 지구 궤도에 있는 우주선에도 주의가 내려졌다. 주의보는 오늘(10일)부터 일요일(12일)까지 지속한다.
NOAA가 이 같은 주의보를 발동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NOAA는 8일 지구 크기의 16배에 달하는 태양 폭발로 태양풍의 충격파가 발생해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에는 지자기폭풍으로 스웨덴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력 변압기가 파손된 바 있다.
한편 이번 폭풍으로 북가주와 앨라배마 지역에선 북극광(오로라)도 관측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