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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라차 생산 중단…품귀 현상 재발 우려

마트에 진열된 스리라차. [연합]

마트에 진열된 스리라차. [연합]

지난해 공급 부족으로 품귀현상을 일으킨 스리라차 소스(사진)가 다시 생산 중단된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후이퐁 식품은 인기 핫소스인 스리라차 소스 생산을 노동절인 오는 9월 2일까지 멈춘다.
 
업체 측은 다음 고추 수확 철인 노동절 시기까지 소스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스리라차의 주재료인 레드 할라페뇨 고추가 업체가 원하는 만큼 빨갛게 익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소스의 맛과도 직접 연관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후이퐁 식품은 지난해 가뭄으로 레드 할라페뇨 고추의 주요 생산지인 가주와 뉴멕시코주 등 지역에서 고추 수확이 중단되자 소스 생산을 멈춘 바 있다.
 


당시 재고 부족으로 수요가 급등해 일반적으로 8달러 선인 28온스 스리라차 소스 한 병이 이베이 등에서 최대 70달러 가까이 판매되기도 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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