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초임수학교수상'<미국수학협회 선정> 수상
류화연 엘론대 수학교수
류화연(사진) 엘론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테네시대학교-녹스빌에서 개최된 MAA 남동부지부 연례회의에서 2024년 ‘초임수학교수상’을 받았다.
에밀리 한스 초임수학교수상위원회 위원장은 “류 교수의 교육에 대한 열정, 학생들을 위한 헌신, 그리고 강의실 밖에서의 적극적인 멘토링이 그녀를 모범적인 교육자로 만들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9년 가을학기부터 엘론대에서 초급 및 고급 응용 수학을 가르치며 학부생 13명의 연구 프로젝트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에 대한 사람의 면역 반응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는 연구에 전국과학재단으로부터 3년간 30만 달러의 지원을 유치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그의 멘토링을 통해 전국 학부 연구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
류 교수는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에서 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듀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하트퍼드대를 거쳐 2019년 엘론대에 부임했다.
한편, MAA 남동부지부는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에서 학부 수학 교육에 헌신하는 초임 수학교수를 선정해 매년 교수상을 수여한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