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 검사장 후보 사망, 선거 미궁

출라비스타 예선 1위 실바
3일 지병으로 갑자기 사망
결과 따라 보궐선거 치러야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시의 시 검사장 선거가 미궁에 빠져 들었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50% 이상을 득표, 1위로 결선투표에 오른 사이먼 실바 시 검사(사진)가 지난달 3일 지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워낙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관계기관에서 합당한 대책을 세우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투표용지에도 실바 시 검사와 2위를 차지한 댄 스미스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인쇄된 채 이미 배포된 상태다.
 
선거 결과 스미스 후보가 당선된다면 정해진 일정대로 시 검사장의 권한이 원만하게 후임에게 넘어가겠지만 고인이 된 실바 시 검사가 승리한다면 출라비스타시는 조만간 시 검사장을 뽑는 보궐선거를 다시 실시해야만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보궐선거를 치르는데만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선거가 진행된다면 12월 13일로 임기를 끝내야 하는 현 글렌 구진스 시 검사장이 새 검사장이 뽑힐 때까지 재임해야 하는 평상시 같으면 예상하기 힘든 돌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구진스 현 시 검사장은 임기제한에 걸려 이번 선거에 출마치 않았다.  
 
현재 출라비스타시의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죽은 사람에게 투표하지 마라(Don‘t Vote for Dead Guy)’라는 다소 기이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김영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