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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제49회기 회장 선출 무산

과반에 한 표 모자라 차기 회장 선출 못해
경쟁 후보 사퇴로 부회장엔 이기응 목사 뽑혀
3개월 내 임시총회, 회장 선출 절차 다시 진행

27일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제49회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기응(앞줄 오른쪽 6번째) 목사와 김희복(앞줄 왼쪽 7번째) 제48회기 회장, 김일태(앞줄 오른쪽 5번째)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49회기 회장은 선출되지 못했다. [사진 뉴욕교협]

27일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제49회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기응(앞줄 오른쪽 6번째) 목사와 김희복(앞줄 왼쪽 7번째) 제48회기 회장, 김일태(앞줄 오른쪽 5번째)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49회기 회장은 선출되지 못했다. [사진 뉴욕교협]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희복 목사·이하 뉴욕교협)가 제49회기 회장·부회장을 결정하기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지만, 회장은 선출하지 못하고 차기 부회장만 결정했다.
 
27일 뉴욕교협은 하크네시야교회(담임목사 전광성)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9회기 회장과 부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제49회기 회장에는 이준성 목사(현 뉴욕교협 부회장)가 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했으나, 한 표 차로 과반 찬성표를 얻지 못해 선출되지 못했다. 개표 결과 총 173표 중 찬성 86, 반대 72, 무효 15표로 과반(86.5표) 획득에 실패했다. 교협 선거법에 따르면 회장 선출은 1회 투표로 절반을 넘는 표를 얻어야 한다. 때문에 이날 제49회기 회장은 결정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교협은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교협 선거법에 따르면 정기총회가 치러진 이후 3개월 이내에 임시총회를 열고, 재표결을 할 수 있다. 회장 입후보 과정도 다시 거쳐야 한다. 회장 후보에는 누구든지 출마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뉴욕교협은 차기 부회장 선출은 완료했다. 당초 차기 부회장 후보에는 이기응 목사와 이창종 목사가 출마했는데 이기응 목사는 86표, 이창종 목사는 65표를 받았다. 역시 회장 투표와 마찬가지로 과반(86.5표)을 얻지 못해 부회장 선출도 무산될 위기였다. 하지만 이창종 목사가 후보직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총회에서 논의를 통해 재투표 없이 이기응 목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손질되지 않은 교협 선거법을 고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초기에는 회원 수가 적어 임원직을 돌아가면서 맡았던 반면, 최근에는 매년 투표 때마다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개표 과정에서 참석자 인원수와 표 수가 잘 맞지 않는 사태도 발생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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