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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콘디도 대대적 재개발

농업 중심 도시에서
문화·레저로 탈바꿈

에스콘디도가 농업 중심 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레저 중심 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에스콘디도 다운타운의 전경. [에스콘디도 시정부 홈페이지]

에스콘디도가 농업 중심 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레저 중심 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에스콘디도 다운타운의 전경. [에스콘디도 시정부 홈페이지]

샌디에이고 북동부 카운티의 최대 도시인 에스콘디도가 대대적인 다운타운 재개발을 통해 ‘르네상스’를 꿈꾼다.
 
에스콘디도 시정부는 최근 그랜드 애비뉴를 중심으로 하는 재개발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향후 수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다운타운 일대를 문화와 레저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에스콘디도는 한때 ‘세계 아보카도의 수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농업부문이 주축을 이뤘으나 10여 년째 가뭄이 계속되며 국내 최대의 아보카도 산지라는 타이틀을 빠르게 멕시코로 넘겨주는 등 농업부문이 점차 쇠퇴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주택단지개발을 위주로 하는 거대한 부동산 투자가 이뤄지면서 이제는 농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주거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배경에 따라 인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늘어난 주민들의 문화와 레저 욕구를 충족시킬 자원이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레스토랑과 유흥업소를 유치해 건전한 밤문화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특히 인근의 ‘에스콘디도 퍼포밍 아트센터’와 연계해 북부 카운티 문화의 중심지로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다운타운 지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노스 카운티 페어 몰에 있는 시어즈 백화점이 문을 닫고 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서게 된 것도 에스콘디도 르네상스를 앞당기는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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