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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도 뉴욕처럼 ‘김치의 날’ 제정 노력”

뉴저지한인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키로
김춘진 aT 사장, 뉴저지한인회와 K-푸드 수출증대 논의
한국 농수산 식품 대미수출 올 4월까지 전년대비 19%↑

뉴저지한인회 이창헌 회장(왼쪽)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23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만나 K-푸드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와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 등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이창헌 회장(왼쪽)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23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만나 K-푸드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와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 등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뉴저지한인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가 지난 23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뉴저지한인회(회장 이창헌)를 방문해 K-푸드(한국식품)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창헌 회장은 “뉴저지한인회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을 만나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K-푸드를 어떻게 더 많이 미국 시장에 수출을 할 것인가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춘진 사장 등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들이 이번에 뉴저지한인회를 방문함으로써 향후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10만 명의 한인들을 중심으로 미국사회 곳곳에 K-푸드 등 한류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물류 상황 악화에도 K-푸드(농수산식품 기준)의 대 미국 수출액은 올해 4월까지를 기준으로 6억4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1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합에서 김춘진 사장은 K-푸드 수출증대와 함께 뉴저지주에서도 최근 뉴욕주에서 이룬 쾌거와 마찬가지로 ‘김치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뉴저지 한인사회 차원에서의 협조를 요청했다.
 
뉴욕주는 24일 올바니의 주의회에서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 정병화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공표하고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와함께 김춘진 사장은 이창헌 회장에게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현재 진행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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