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도 선거 열기 후끈
셰리프 국장 후보 7명 각축
수퍼바이저 4ㆍ5지구도 관심
특히 올해는 셰리프 국장의 선거와 함께 제 4지구와 5지구의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뽑는 선거도 함께 치러질 예정으로 있어 카운티 차원의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펼치는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년간 셰리프 국장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빌 고어 전 국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셰리프국 국장 선거에는 모두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고어 전 국장 체제에서 2인자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켈리 마티네즈 부국장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다른 후보들의 지지도 또한 만만치 않아 승부를 쉽게 예단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관련자들의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공식 지지를 선언한 데이브 마이어 후보도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하고 있다. 마이어 후보는 셰리프 커맨더 출신으로 셰리프국 내부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병대와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을 거쳐 현재 샌디에이고 시검찰에 재직 중인 존 헤머링 후보는 지역 공화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찰스 배틀, 존 건더슨, 후안 카를로스 메르카도, 조나단 펙 등 4명의 후보는 경력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퍼바이저 위원회 제 4지구 선거는 현직의 네이선 플렛처와 커뮤니티 운동가인 에이미 라이세어와 격돌이 예상된다.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지난 2년간 수퍼바이저 위원장을 맡아 카운티 정부가 팬데믹을 원만히 헤쳐 나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 4지구는 샌디에이고시를 비롯해 라메사, 레몬그로브, 스프링 밸리 등을 커버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 제 5지구의 경우는 현직인 짐 데스몬드 수퍼바이저에게 티파니 보이드-핫지슨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특히 데스몬드 수퍼바이저는 공화당적이고 보이드-핫지슨 후보는 민주당적을 유지하고 있어 양 후보의 대결이 어떤 결론으로 맺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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