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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절대권력 '파이브 킹스<5 Kings·LA카운티 수퍼바이저>' 바뀐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 수가 9명으로 늘어난다.   다섯 명의 수퍼바이저가 카운티 주민을 대변한다는 건 무리가 있다는 지적에 결국 유권자의 마음이 움직인 셈이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수퍼바이저 위원 수를 증원하는 내용의 발의안 G가 찬성 51.4%로 통과됐다.   그동안 다섯 명의 수퍼바이저는 ‘파이브 킹스(Five Kings)’로 불렸다. 그만큼 LA카운티 내에서 절대 권력으로 여겨진 셈이다.   발의안 G는 ▶2026년까지 수퍼바이저 산하에 독립적인 윤리 위원회 구성 ▶2028년까지 예산 초안 작성 및 이사회 정책에 대한 거부권을 가진 카운티 행정관 선출 ▶2032년까지 재구획 과정을 거쳐 9명의 수퍼바이저 선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수퍼바이저 수가 늘어나면 최초의 아시아계 위원 탄생도 가능하다. 그동안 발의안 G를 지지한 진영에서는 아시아계 인구가 LA카운티 내에서 1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수퍼바이저 수를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AAPI 형평성 연합 만주샤 쿨카니 대표는 “발의안 G는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대변하고 카운티 정부가 봉사하는 곳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LA타임스는 이번 유권자들의 선택이 사실상 수십 년 간 노력 끝에 이루어진 정치적 혁명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지난 1960년대부터 발의안 G와 유사한 제안들이 나왔지만 번번이 무산된 탓이다.   발의안 G를 지지했던 린지 호바스 수퍼바이저는 성명을 통해 “이제 우리는 고장난 부분을 고치고 지역 사회가 기대하는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며 “21세기에 적합한 윤리적이고 주민을 진정 대표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각종 헌장은 인구가 50만 명에 불과했던 1912년에 만들어졌다. 현재 LA카운티는 88개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인구 수는 1000만 명이다.   물론 수퍼바이저 내부에서도 여전히 반대 목소리는 있다.   발의안 G에 반대 의사를 밝혀왔던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장기적 영향을 고려하고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지를 볼 때 우려가 된다”며 “발의안 G가 압도적으로 통과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민주적 절차와 유권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열 기자수퍼바이저 절대권력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위원 수퍼바이저 선출

2024-11-14

[샌디에이고 지역선거 판세] 현직 vs 차기 주지사 후보 대결 최대 관심

오는 11월5일 실시될 '2024년 대통령 선거'에는 연방 및 주정부 차원의 정치인을 뽑는 선거와 함께 카운티와 여러 시정부 등에서 일하게 될 선출직 공무원들을 뽑는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주요 로컬선거의 입후보자들에 대해 알아본다.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표 도시이자 미국에서 여덟 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의 시장선거는 로컬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는 주요 정치 이벤트다. 특히 미대륙 서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샌디에이고의 시장선거는 멕시코와 국경을 사이로 바로 인접해 있는 지정학적 이유로 인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올 시장선거는 현직의 토드 글로리아 시장과 신인 정치인인 래리 터너 후보가 맞붙게 됐다. 글로리아 시장은 2008년 시의회에 진출한 이래 주하원의원을 거쳐 2020년 제 37대 샌디에이고 시장에 당선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실패를 경험한 적 없는 중량급 정치인. 지난 3월5일 실시된 예비선거에는 49.99%의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으나 과반수까지 단 18표가 부족해 예선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번 11월 결선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해병대 중령 출신의 래리 터너 후보는 샌디에이고시경찰국에서 커뮤니티 관계 담당자로 지난 8년간 일했다.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는 23.07%를 득표해 경쟁자인 글로리아 시장에 비해 경력이나 지지도에 있어 훨씬 못 미치지만 해병대 출신 특유의 저돌적 공격력과 참신성을 내세워 최근에는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상당히 흡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선거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올해 제 1.2.3 지구에서 선거가 펼쳐진다.   -제 1지구: 현재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직의 노라 바가스 수퍼바이저에게 기업인인 알레한드로 갈리시아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치계 입문 전 여러 비영리단체에서 임원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은 펼친 바가스 수퍼바이저는 지난 2020년 실시된 선거의 예비선거에서는 2등으로 결선에 올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벤 후에소 가주 상원의원을 꺾고 당선된 바 있다. 모나지 않는 리더십을 발휘, 수퍼바이저 위원회를 잘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갈리시아 후보는 2022년 주상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는 로컬 정계에서는 비교적 신인에 속한다. 해군과 육군에서 군복무를 했고 플러밍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 1지구는 출라비스타와 내셔널시티 등 주로 남부 카운티 일대를 관할한다.   -제 2지구: 엘카혼과 파웨이, 샌티 등 동부 카운티의 주요 도시와 줄리안, 하쿰바, 알파인 등 비독립지역내 50개 이상의 커뮤니티를 포함하는 제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는 현직의 조엘 앤더슨 수퍼바이저와 지니 제이콥스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앤더슨 수퍼바이저는 주하원과 주상원을 거쳐 2021년부터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는 거물급 정치인. 반면 제이콥스 후보는 다양한 단체에서 시민활동을 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제 3지구: 이번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선거. 현직 수퍼바이저에게 거물급 정치인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칼스배드부터 코로나도에 이르는 서부 해안의 주요 지역을 포함하는 제 3지구는 현재 테라 로슨-레머 수퍼바이저가 대표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토박이인 로슨-레머 수퍼바이저는 국제 앰네스티에서 일한 바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재무부의 수석 고문으로 근부한 바 있다.   로슨-레머 수퍼바이저에게 도전하는 인물은 샌디에이고 시의원을 거쳐 시장까지 역임한 케빈 폴코너 후보로 한때 가주 공화당에서 차기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샌디에이고 시검사장 선거: 시검사국의 현직 수석 부검사인 헤서 퍼버트 후보와 샌디에이고 시의원을 역임한 현직의 주하원의원인 브라이언 마이엔샤인 후보가 맞붙게 됐다. 마라 엘리어트 현 시검사장은 임기 제한규정에 걸려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지역선거 판세 주지사 현직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카운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위원회

2024-10-22

‘집밥 판매’ 신청 접수…제약 많아 실효성 의문

LA카운티 일반 가정집에서도 소규모 형태의 식당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카운티 정부의 승인만 받으면 소위 ‘미니 레스토랑’ 형태의 식당을 일반 주택 등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다.   LA카운티보건국(LACDH)은 지난 7일 소규모 가정 주방 운영 프로그램(이하 MEHKO)을 발표하며, 이날부터 허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허가를 받게 되면 일반 가정집에서도 음식 보관, 취급, 조리, 그리고 해당 요리를 고객에게도 제공할 수 있다.   가주는 최근 몇 년간 가정 주방 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왔다. 지난 4월에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MEHKO 관련 조례를 승인하면서 본격화됐다.   허가 승인 여부는 LACDH 산하 환경보건과에서 담당한다. 허가를 받게 되면 환경보건과 직원들이 매년 인스펙션을 하고 불만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힐다 솔리스는 “MEHKO 프로그램은 가정 주방을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조치”라며 “특히 여성, 이민자, 유색인종 커뮤니티가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MEHKO 프로그램의 자격 조건과 제약 사항이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운영자는 우선 환경보건과에서 발급한 공중보건 허가증을 소지하고, 공인 식품 보호 관리자(Certified Food Protection Manager)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음식은 당일에 준비, 조리, 제공 혹은 배달되어야 한다. 생굴이나 생우유 제품은 판매할 수 없고, 남은 음식은 폐기해야 한다.   또한 다른 시설에 음식을 재판매할 수 없고, 우버이츠 같은 제3자 배달 앱도 사용할 수 없다. 하루 30끼 이상, 주당 90끼 이상을 제공할 수 없으며, 연간 수익은 10만 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가족이나 가구 구성원 외에 1명 이상의 정규직 직원도 고용할 수 없다. 가정 주방을 케이터링 서비스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주류 판매 면허 없이 음식과 함께 주류를 제공할 수도 없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이커리 사업을 운영 중인 케일리 김 씨는 “거의 식당을 여는 수준의 규정이어서 신청하기 부담스럽다”며, “개인적으로 동네에서 소규모로 판매하는데 굳이 허가가 필요한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당국에 따르면 MEHKO 허가증은 오는 11월 1일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단, 자체적으로 보건국 등을 두고 있는 패서디나, 롱비치, 버논시는 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보건국 웹사이트에서 양식을 작성한 후 이메일(homebasedfoods@ph.lacounty.gov) 혹은 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전화(626-430-9855)로도 문의할 수 있다. 신청 수수료는 597달러, 연간 보건증 수수료는 347달러다.   보건국은 현재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신청 수수료를 지원하는 조건부 일회성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보건국 웹사이트(publichealth.lacounty.gov/eh/business/microenterprise-home-kitchen-operation.htm)에서 한국어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EHKO 프로그램 런칭 설명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보건국 환경보건과 건물(5050 Commerce Drive, Baldwin Park)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실효성 판매 허가 신청 la카운티 수퍼바이저 공중보건 허가증

2024-10-09

어바인서 16년 만에 한인 동반 당선될까

11월 5일 열릴 어바인 시 선거에서 16년 만에 한인 후보 2명이 동반 당선될지가 한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태미 김 시의원은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시장에 도전한다. 1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존 박 후보는 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두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 2008년 강석희, 최석호 당시 시의원에 이어 통산 세 번째 한인 동반 당선 기록이 수립된다. 강, 최 전 시의원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4년, 한인으로선 시 사상 처음으로 시의회에 동반 입성했다. 4년 뒤, 강 시의원은 시 최초의 한인 시장에 당선됐고 최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하며 두 번째 동반 당선 기록을 세웠다.   김 시의원이 이번에 당선되면 시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한다.   시장 선거엔 총 7명이 출마했다. 김 시의원은 래리에이그런 부시장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아크샷바티아, 윙 초우, 펠리페 델가도, 론 스콜레스당, 리 선 등 나머지 5명의 후보는 김 시의원과 에이그런 부시장의 맞대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시의원과 에이그런 부시장은 모두 민주당원이다. 김 시의원은 OC민주당과 케이티 포터, 루 코레아, 주디 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의 지지를 받았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의 카트리나 폴리, 덕 채피, 비센테 사미엔토 수퍼바이저, 어바인 경찰국, OC소방관협회(3631지부)도 김 시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김 시의원은 “한인 표가 결집하면 승산이 충분하다. 꼭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선거 관련 업체 폴리티컬 데이터에 따르면 어바인의 한인 등록 유권자는 8783명이다.   박 후보는 이번에 처음 시행될 지역구 선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어바인은 이전까지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놓고 모든 유권자가 선거에 걸린 의석수와 같은 수의 후보에게 기표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렀다. 반면, 지역구 선거에선 각 지역구 유권자가 해당 지역에서 출마한 후보에게만 투표한다.   매일 자원봉사자들과 조를 짜 유권자 가정을 방문 중인 박 후보는 “한인들의 지지가 승리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인 박 후보는 현직 시의원이 없는 1지구에서 멜린다 리우 시 재정위원회 커미셔너, 미셸 존슨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스몰 비즈니스 오너인 재키 칸, 시스템 엔지니어인 제프 키친과 5파전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세 차례 시의원 선거에서 연달아 낙선했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하는 지명도를 쌓았다.   박 후보는 OC공화당, 영 김, 미셸 스틸 박 연방하원의원, 돈 와그너 OC수퍼바이저, 돈 반스 OC셰리프국장, 최석호 가주상원의원 후보 등의 지지를 받았다. 어바인 경찰국, OC소방관협회(3631지부)도 박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오차드힐스, 웨스트 어바인, 노스파크 등이 속한 1지구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가 당선을 노리기에 유리한 선거구다. 아시아계 투표 가능 연령 주민(CVAP) 비율이 49%에 달한다. 백인과 라티노 CVAP는 각각 37%와 13%다.   김 시의원과 박 후보 모두 당선권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한인 표가 결집하면 한인 동반 당선 기록 재현 가능성이 충분하다. 두 후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tammykim.com, johnparkforirvin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한인 한인 후보 수퍼바이저 어바인 한인 시장

2024-10-07

FBI, 도 수퍼바이저 딸 집 압수수색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2일 앤드루 도 OC수퍼바이저의 딸 리애넌 도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온라인 뉴스매체 보이스오브OC, ABC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FBI는 리애넌의 터스틴 자택 외에 그가 근무하는 베트남계 비영리단체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의 헌팅턴비치 사무실과 이 단체 대표 피터 팸의 집과 사업체, 도 수퍼바이저 부부의 집까지 수색했다.   FBI의 압수수색은 OC정부가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를 상대로 코로나19 구호기금 1300만여 달러 반환 소송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OC정부는 소장을 통해 시니어, 장애인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베트남 전쟁 기념물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와  맺고 구호기금을 제공했지만 이 돈이 원래 목적을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리애넌과 팸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2020~2023년 사이 터스틴, 파운틴밸리, 샌타애나, 가든그로브, 부에나파크에서 총 6건의 부동산 매입에 기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수퍼바이저들은 소송을 제기하며 연방, 가주 당국과 OC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도 수퍼바이저 사무실은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에 500만여 달러를 직접 제공하는 과정에서 도와 리애넌의 관계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 자체는 불법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도 수퍼바이저는 압수수색과 소송에 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를 대리하는 마크 로젠 변호사는 기금이 시니어 식사 비용으로 집행됐으며, 단지 이를 증명하는 서류 작업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FBI는 압수수색 사실 외엔 아무 것도 공개하지 않았다.수퍼바이저 압수수색 수퍼바이저 사무실 수퍼바이저 부부 압수수색 사실

2024-08-23

[사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증원 해야

LA카운티 정부가 112년 만에 대대적인 조직 개혁에 나섰다. 수퍼바이저 증원 등을 골자로 한 개혁안이 11월 선거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개혁안은 이미 지난 9일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1차 통과됐으며, 내달 초 상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개혁안의 핵심은 현재 5명인 수퍼바이저를 9명으로 확대하고, 운영과 예산 관리를 총괄하는 CEO를 임명직에서 선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울러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윤리위원회 설치 안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에는 의회가 없다. 따라서 5명으로 구성된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최고 정책 결정 기구 역할을 한다. 그만큼 수퍼바이저의 권한이 막강하다. 그런데 지금의 5인 수퍼바이저 체제는 카운티 인구가 50만 명에 불과하던 1912년 결정된 것이다. 현재 LA카운티의 인구는  1000만 명에 육박한다. 수퍼바이저 한 명이 200만 명의 주민을 대변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제대로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CEO의 선출직 전환도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증원 추진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커뮤니티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시아계 수퍼바이저의 탄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LA카운티 내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150만 명에 달하지만 아시아계 수퍼바이저는 없다. 과거에도 아시아계 수퍼바이저는 한 명도 배출한 적이 없다. 그만큼 아시아계에는 높은 벽이다. 현 수퍼바이저의 인종 구성도 백인 3명, 라티노와 흑인이 각각 1명씩이다.     아시아계 정치인 및 정치 단체들은 개혁안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보인다. 아시아계 주민의 권익 향상은 물론 정치력도 한 단계 더 높일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인 사회의 관심과 지지도 필요한 이유다.사설 수퍼바이저 la카운티 아시아계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증원 카운티 수퍼바이저

2024-07-24

"아태계 대표 수퍼바이저 나와야 할 때"

아태계 정치력을 신장하고 주류 정치계에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전국 조직 ‘아태 리드(AAPI LEAD)’가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태 리드는 18일 LA다운타운에서 열린 LA카운티 정부 개편안 기자회견에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 수를 확대하고 전문 경영인을 선출하는 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확대될 경우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선출될 수 있다며 개편안 통과를 요구하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관심을 당부했다.     린지 홀베스 수퍼바이저 위원장이 마련한 이 날 회견에는 주디 추(가주 28지구), 테드 루(가주 36지구) 연방하원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추 의원은 “LA카운티에는 미국의 그 어떤 카운티보다도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150만 명에 가까운 아태계 인구가 몰려 있다”며 “이처럼 압도적인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태계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수퍼바이저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안 인구가 3배 가까이 증가한 지역으로 한인타운을 포함해 몬터레이파크, 롱비치, 토런스 샌타클라리타를 꼽으며 “이번 확장은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다. 지역의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공조했다.   AAPI 리드의 데이비드 류 사무국장은 “이번 개편안은 1912년 이후 최초의 개편안으로 우리 지역 사회에 굉장히 중요하고 역사적인 기회”라며 “아마도 다음 세기에 아시안 공동체를 위한 가장 혁신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부탁했다.     앞서 지난 9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현재 5명으로 구성된 수퍼바이저 위원을 최대 9명으로 늘리고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하는 내용의 카운티 정부 개편안을 3대 0으로 통과시켰다. 이 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1차 독회를 위해 회부된다. 카운티 규정에 따라 이 안이 2차 독회를 통과하면 오는 11월 선거에 카운티 발의안으로 정식 상정된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LA카운티가 출범했던 1912년 지역구 관할 인구가 5만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00만 명으로 불어나 정부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46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맡을 전문 경영인을 뽑아 운영을 맡겨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안을 추진해왔다.     개편안에는 2028년부터 카운티 CEO를 선출직으로 변경하고 2032년에는 위원회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아태 리드(AAPI LEAD)는 미전역의 아시안 선출직 및 임명직 정치인들의 전국 조직으로, 로컬 및 주·연방 정부 소속 약 350명의 선출직 및 임명직 정치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수퍼바이저 아태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위원회 아태계 커뮤니티

2024-07-18

불법 도로점거 근절 구체적 대응책 주문

LA카운티 정부가 도심 레이싱 및 드리프팅 등 불법 도로점거 행태를 막기 위한 구체적 대응 마련에 나섰다.   지난 9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셰리프국 등 법집행기관에 불법 도로점거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30일까지 구두 보고(verbal report) 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해당 대응책에 불법 행태를 근절할 세부 방안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새로운 대응책 시행을 위한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LA카운티 정부는 불법 도로점거 적발 시 경범죄 등으로 벌금 500달러 부과, 징역 최고 6개월의 처벌을 내리고 있다. 또한 LA경찰국(LAPD) 등은 불법 도로점거 적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현행 법규와 파일럿 프로그램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30일 셰리프국 등의 구체적인 대응책 등을 반영해 불법 도로점거 근절을 위한 강화된 조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례안을 발의한 홀리 미첼(2지구)·힐다 솔리스(1지구) 수퍼바이저는 “최근 몇년 동안 LA 시와 카운티는 반달리즘, 방화, 도로경주 등 불법 도로점거 행태로 사람이 다치고 죽기까지 하는 등 위험에 휩싸였다”면서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청소년 계발국(DYD)에도 청소년과 젊은층이 불법 도로점거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는 부모 참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카운티 도로점거 불법 도로점거 la카운티 불법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7-10

카운티 내년<2024~25년> 예산 4.5% 증액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이 확정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6일 2024~25 회계연도 예산으로 당초 상정된 예산안보다 4690만 달러가 증액된 85억3000만 달러의 예산을 최종 채택했다. 이날 확정된 예산은 현 회계연도의 예산에 비해 4.5%가 늘어난 금액으로 특히 홈리스를 비롯해 정신질환 및 약물남용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복지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라 바가스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새 회계연도의 예산은 올해 초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지역을 복구하고 홈리스와 노약자들을 돕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환경형평성 증진과 주민들의 행동건강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짰다"고 강조하고 "이와 함께 현재의 요구사항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서로 균형을 맞추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7월1일부터 적용될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2024~25 회계연도 예산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비상, 화재 및 법집행 서비스를 포함한 공공안전부문에 27억 달러 배정 ▶약물남용 서비스, 인력개발 및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행동건강 서비스에 11억 달러 ▶위험에 직면한 주민을 위한 9870만 달러 ▶혁신주택 신탁기금 및 다가주 임대주택 지원 및 개발 사업에 9090만 달러 ▶아동 및 가족복지를 위한 자금을 포함해 식량, 의료 및 일반구호 관련 예상으로 8억1220만 달러.   차기 회계연도 예산은 이밖에 홈리스 및 농촌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예산도 눈에 띄게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경보존을 위한 사업도 적극 배려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카운티 내년 카운티 내년 회계연도 예산 카운티 수퍼바이저

2024-06-27

LA카운티 정신건강 치료·상담 서비스 확대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의 정신건강 치료 및 상담 서비스가 확대되고 한국어 통역도 제공된다.   1일 LA카운티정신건강국은 LA한인회관 기자회견에서 정신건강 치료 및 상담 서비스를 소개했다. 정신건강국은 CARE(Community Assistance, Recovery and Empowerment) Court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했다.     마틴 존스 CARE 프로그램 국장은 “CARE는 조현병 등 심각한 정신분열 스펙트럼 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정신, 감정 치료 등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체성과 지속성에 집중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 임상 심리학자, 약물남용 상담가 등 다양한 의료 관계자가 환자 치료에 참여한다. 기본 치료 기간은 1년이고 요청에 따라 1년 더 연장해 환자는 총 2년간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18세 이상의 조현병 등 정신분열 스펙트럼 장애로 인한 치료 거부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청부터 참여까지 한국어로 가능하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얼마 전 조현병 환자인 20대 아들이 모친을 공격한 사건이 있었다”며 “환자라는 낙인에 숨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촉구했다.     이 밖에도 상담가나 의사가 시니어 집으로 방문하는 GENESIS 프로그램, 정신건강 클리닉, 현장 워크숍 등도 소개됐다. 캐시 문 정신건강국 수퍼바이저는 “대부분 프로그램에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고 한인타운에 있는 정신건강국 클리닉의 직원도 한인이 다수”라며 “주저하지 않고 문을 두들겨주길 바란다”고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CARE 신청 문의 : (213) 830-0845, selfhelp.lacourt.org   ▶정신건강국 핫라인 : (800) 854-7771(한국어 6번) 김경준 기자la카운티 서비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정신건강국 클리닉 정신건강국 수퍼바이저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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