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도 수퍼바이저 사임…55만 달러 수뢰 혐의 인정
베트남계 비영리단체의 코로나19 구호기금 전용 의혹과 관련,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아오던 앤드루 도 OC 1지구 수퍼바이저가 22일 연방검찰에 유죄를 인정하고 수퍼바이저 자리에서 물러났다.마틴 에스트라다 연방검사는 이날 샌타애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 수퍼바이저의 딸 리애넌이 근무한 비영리단체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 등은 도 수퍼바이저와 OC정부로부터 받은 구호기금 1930만 달러 중 단 15%만 시니어, 장애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도 수퍼바이저는 1000만여 달러를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에 제공하도록 돕는 대가로 55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OC정부는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 임원들이 구호기금으로 6개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며 지난 8월 1300만여 달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FBI는 소송 제기 1주일 후 도 수퍼바이저와 리애넌, 피터 팸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 대표 등의 자택에서 압수 수색을 했다. 〈본지 8월 26일자 A-12면〉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