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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발 국적기 유류할증료 인상 없다

한국발, 내달부터 추가 인상
항공유 평균값 두달 새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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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나 미주지역 출발 노선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한국발 국제선에 대한 유류할증료가 내달부터 노선에 따라 3만3800원~25만6100원으로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미주 출발 노선은 현재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도 미주발 한국행에 대한 유류할증료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 다만 유가동태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지난 2월 LA출발 인천행 편도 항공권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각각 25달러씩 인상해 현재 20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 150센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단계별로 인상되며 출발지에 따라 할증료 액수가 다르게 책정되고 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3월 16일부터 4월 15
 
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18.23센트로 3월 기준이 되는 1~2월 한달간 평균가격 242.84센트보다 31% 올랐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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