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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차량 판매 312% 급증

1월 판매실적
현대·제네시스 신기록
기아는 전기차 등 호조
혼다·도요타 등은 감소

칩 부족 사태 가운데서도 역대 1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현대차와 제네시스 미국법인의 파운틴밸리 본사 전경. 박낙희 기자

칩 부족 사태 가운데서도 역대 1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현대차와 제네시스 미국법인의 파운틴밸리 본사 전경. 박낙희 기자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한국차들이 새해 상쾌한 출발을 했다.
 
1일 발표된 각 업체 1월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와 제네시스가 역대 1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기아는 전동화 모델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총 4만787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3%가 증가하며 역대 1월 최대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차종별로는 베뉴가 지난해 동기보다 70% 판매 신장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투싼이 64%, 아이오닉 51%, 팰리세이드 12%가 증가하며 각각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매판매에서도 전년보다 18% 증가하며 역시 1월 최고 기록을 수립했으며 친환경 차량 판매가 312%나 급증했다. 전체 소매판매량의 79%를 차지한 SUV 판매도 35%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도 1월 한달간 총 3638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SUV 모델인 GV80과 GV70이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하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G90의 신형 모델을 이달 중으로 공개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는 총 4만248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5.5% 감소했다. 소형 SUV모델인 셀토스 판매가 56.1% 감소한 것을 비롯해 쏘울과 포르테가 각각 27.7%, 18.1% 감소한 것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판매는 종전 1월 판매기록을 36% 상회하며 신기록을 수립하는 호조를 보였다.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 출시를 앞두고 오는 13일 LA에서 열리는 수퍼보울 경기에 60초짜리 광고를 선보이며 홍보에 나서는 등 전동화 모델 판매 신장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혼다가 전년 대비 18.5%의 감소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마쓰다(-16.5%), 도요타(-6.4%), 스바루(-4.8%) 등 이날 실적을 발표한 대부분의 업체가 판매 부진을 보였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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