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자녀 양육비, 주거비용 추월
LA카운티 거주민들의 양육비용 부담이 주택비용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연구옹호단체 인사이트 센터에 따르면 LA카운티에 거주하는 미취학 및 취한 자녀를 둔 4인 가족의 월평균 양육비가 2450달러로 주택비용 2058달러를 뛰어넘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양육비가 지난 2014년 이래 45%가 증가한 것으로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증가 폭이 81%로 LA의 두배에 육박했다.
대다수의 가정이 이 같은 양육비 부담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으로 주 정부가 중간소득 미만인 가구에 대해 양육비 일부 또는 전체를 차등 지원하고 있으나 자격이 되는 영유아의 14%만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중간소득 이상 가정이라 할지라도 종종 자녀들을 위한 케어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전부터 부족했던 가주내 보육시설이 팬데믹 이후 등록 감소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체 프로그램의 약 4분의 1일 일시 또는 영구 폐쇄됐기 때문이다.
한편, 레디내이션의 2019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보육시설 부족으로 가주에서 소득, 생산성, 세수 손실이 매년 최소 6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